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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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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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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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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9쪽

(144) 조양 공방전

DUMMY

***


요동 좌군단 소속 병력이 아군의 포격이 청나라 측이 지키는 조양 성에 쏟아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냥 지켜본 것은 아니고, 그들은 그러는 사이에 참호를 파는 중이다.


참호를 파는 그들을 적군인 청나라 군대가 견제하려고 하기에는 조선군의 포격을 버티는 것도 고역이었다.


그래서 조선군 요동 좌군단 소속의 선봉 부대들은 큰 견제도 받지 않고 여유롭게 조양 성으로 전진하는 참호를 제법 팠다.


물론 목표한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더욱더 닦달해서 해야 했다는 후회를 병졸들을 감독하던 하급 무관들과 상급 부사관들이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느슨하게 감독한 것치고는 조선군은 조양 성으로 향하는 참호를 꽤 멀리까지 팠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군의 포격이 멈추었습니다.”


“참호를 더 파야 하는데 말이야.”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 전에 포격이 멈추고는 잡담을 나누면서도 조선군은 열심히 조양 성으로 전진하기 위한 참호를 팠다. 단순하게 일직선으로는 파지 않았다.


일직선으로 파는 것은 하수가 하는 것이다. 다양하게 진군할 수 있게, 참호를 팠다.


그러므로 시간이 꽤 걸렸다. 참호를 파면서 전진해야 한다. 참호를 파는 아군을 엄호하기 위해서 엄호 부대를 따로 뽑은 상태였다. 선봉 연대가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연대장님. 전령이 왔습니다.”


“전령?”


“예.”


포격이 멈춘 상태에서 그들은 본영의 도원수 등이 내리는 명령을 기다렸다. 상급 부대인 군단과 사단, 그리고 혼성여단에서 내려올 명령이 무엇일지에 따라서 선봉 연대와 다른 연대들이 보일 행동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전령은 오고 있는가?”


“예. 그렇습니다.”


선봉 연대를 지휘하는 연대장인 윤웅렬 정령은 이미 요동 좌군단장인 신정희가 도원수가 보낸 전령의 말을 받고 부대들에 명령을 내렸다고 짐작하였다.


그리고 사단장과 혼성여단장을 거쳐서 명령이 내려올 것이다. 포격이 멈춘 이후로는 참호를 파면서 저 눈앞의 조양 성을 압박하라고 명령받을 것이 뻔하다.


“곧 오겠군.”


“예.”


윤웅렬 정령이 생각한 대로, 전령이 빠르게 당도하였다. 전령은 훨씬 상급자인 육군 정령이자 연대장에게 경례 등으로 인사하였다.


“단심(丹心)”


“단심. 쉬어!”


전령은 서론에 가까운 말은 생략하였다. 종이로 간략하게 쓴 명령서를 건네어 주고 구두로 명령서를 요약하는 것을 설명하였다.


“예! 명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현 시간부로 보병대는 참호를 파면서 적을 향해서 해가 질 때까지 탐색전을 수행하라고 합니다.”


전령이 건넨 명령서를 빠르게 훑었다. 그리고 전령이 하는 말에도 귀를 기울였다.


윤웅렬 정령은 명령서에도 전령이 한 요약과 비슷하게 지시했음을 잘 확인하였다.


“역시로군. 오늘은 탐색전만 수행하겠어.”


“그럴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 빨리 가보게.”


“알겠습니다.”


윤웅렬 정령은 상급 부대에서 보낸 전령을 돌려보냈다. 그러고는 연대에 속한 막료, 참모들도 불렀다. 명령서에 적힌 지시 사항들을 공유하였다.


“이렇게 되었다.”


“오늘은 탐색전이군요.”


“그렇다. 물론 진짜 전투 첫날에 적군 기세를 더 땅으로 처박게 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이 있다. 군가를 제창하면서 압박한다.”


연대장이 한 말에 연대 막료부 일동들이 약간 당황하였다. 군가를 제창해서 적에게 압박을 주는 것이 쉬울지에 말이었다.


그런 의문을 연대장인 윤웅렬 정령이 눈치채고 다음과 같이 보충하여 설명하였다.


“군가를 부르면서 전진한다면 적은 부담을 더 느낄 수 있다. 아니라고 하여도 그것을 반복한다면 적은 압박감으로 제대로 전투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처음 전투에 더욱더 적의 기선을 제압하여 우리가 휘둘러야 한다.”


상관인 윤웅렬 정령이 한 말에 연대 참모들은 동의하였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약간의 의문을 여전히 가지고 다른 의견을 밝혔다. 그런 압박을 하려면 대규모 부대가 노래하면서 전진하고 참호로 파는 것을 하는 것이 좋으니까.


“우리 연대만이 한다고, 그런 것이 쉽겠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런 의도라면 이미 도원수께서 군단장님께 하달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연대장인 윤웅렬은 그런 의문을 표한 부하들을 꾸짖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의문을 꺼낸 부하들을 좋게 생각한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윤웅렬 정령은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였다.


“우리 조선에는 한 사람이 하면, 다른 이들이 점점 따라 하게 된다. 물론 조선만이 그러는 것은 아닐세. 대체로 사람이라면 하게 된다. 우리 연대가 한다면 이번 공격에 동원되는 부대들 대부분은 같이 하게 될 것이다.”


연대장인 윤웅렬 정령이 한 말에 참모들은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서 당황하였다.


그래도 다른 반론은 꺼내지 않았다. 그것은 그렇게 움직이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동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참모들은 기왕 이라면 대조선국 정청군의 도원수인 양헌수가 요동 좌군단 전체에 지시했으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양헌수 육군 ‘원수’ 대장이라면 그런 견해를 잘 채용할 수 있다.


“다들 동의하는가?”


“예.”


“합당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런 동의를 받아내고는 연대장, 윤웅렬 정령은 휘하에 있는 대대들에 전령들을 통해서 지시했다. 윤웅렬 정령이 생각한 계책을 추가해서 말이다.


“잘 전달하라.”


“예! 연대장님.”


윤웅렬 정령 휘하에 있는 대대들에도 그 지시가 전달되었다. 선봉 연대의 선봉 대대에 해당하는 대대에는 그런 지시를 받고는 어떻게 행동했냐면, 다음과 같이 대응하였다.


“대대장님. 단심!”


“어, 단심! 명령서인가?”


“예. 여기 있습니다.”


선봉 연대 소속 대대 중에 선봉 대대에도 명령이 떨어졌다. 선봉 대대장인 참령이 명령서를 받아서는 빠르게 읽었다.


“그래. 잘 확인했다. 연대장님 지시를 잘 수행하겠다.”


“예!”


“이제 가 봐!”


“알겠습니다.”


연대장이 한 지시에 선봉 대대를 지휘하는 대대장은 동의하였다. 이미 같은 연대 소속인 대대들도 비슷한 반응이라고 이미 짐작하였다.


연대장의 지시에 동의하는 대대장은 마음을 굳혔다. 그러고는 자신을 보좌하는 부관을 불렀다.


“부관.”


“예!”


“선임 중대장 빨리 불러 와.”


“알겠습니다.”


대대장도 연대장인 윤웅렬 정령이 했던 것과 비슷하지만, 간소하게 임시 토의를 열었다.


대대장은 연대장님이 추가한 지시도 알려주었다. 두 사람, 부관과 선임 중대장은 자세한 이야기에 놀라다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그것을 하면 호응이 있을까요?”


“적어도 우리 연대는 통한다.”


“예.”


“다른 부대들이 문제가 아닙니까?”


그들이 보이는 우려는 제법 타당할 수 있다. 그에 대해서 대대장은 이렇게 답변하였다.


“적인 청나라를 향한 적대를 더 고취할 수 있는 군가는 좋다. 게다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분위기를 보고 따라 하기 마련이다. 따라 하는 사람의 수가 꽤 늘어나면 결국은 나머지도 따라 하게 되는 법이다.”


연대장인 운웅렬 정령이 지휘하는 휘하 대대의 대대장들은 그렇게 부하들을 설득했다.


선봉 대대 소속의 선임 중대장은 그래서 부하들에게 뜬금없어 보이는 제안을 하게 되었다. 중대를 지휘하게 되면서 지시를 하는 중에 말이다.


“우리는 참호를 파는 아군, 공병대를 엄호하면서 움직인다.”


“예.”


“그리고···”


“그리고요?”


“전진할 때, 군가를 제창한다.”


“예?”


지휘관, 선봉 중대를 지휘하는 선봉 중대장이 한 말에 중대장을 보좌하는 부중대장과 하급자 중 그나마 선임 무관 소대장이 놀랐다. 그들은 모시는 중대장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도, 종종 난감하였다.


선봉 대대의 선임 중대장이 입을 열었다. 상부의 권위도 덧대어서 이해하지 못하는 하급자들을 이해시켰다. 그들이 다 이해했는지는 몰라도, 명령에 따라야 하였다.


“저기를 지키는 청나라 군대 놈들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다. 우리가 미운 것은 청나라 조정일 뿐이다. 우리 조선 경내를 친 마적들 뒤를 봐주었다는 놈들이니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많겠는가? 큰 유감일 뿐이다.”


“그렇기는 합니다.”


“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은 뭐냐? 상부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예.”


“군가를 부르면서 달려드는 것은 큰 유감은 없지만, 그래도 전쟁이 일어나서 싸워야 하는 적들에게 압박이 되리라는 연대장님의 판단이다. 우리가 행동하면 다른 이들도 함께한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선임 중대장은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중대! 대대장님의 명령이다. 전진하라! 그리고 군가를 제창한다. 군가는 고기와 구운 마늘 노래!”


“알겠습니다.”


무관 소대장을 지내고 부중대장으로 올라간, 육군 부위 정도 계급을 가진 장교가 군가를 제창하라고 부하들에게 복창하였다.


“군가를 제창한다.”


고기와 구운 마늘 노래, 프랑스군의 군가를 번안한 쪽이다.


“불에- 구운 마늘은 맛-있고 좋다네. 고기와 같이 먹으면 더 좋다네. 더 좋다네.”


“앞으로 가세. 전우들이여! 앞으로! 앞으로!”


선봉 대대의 선임 중대장이 지휘하는 중대가 부르자, 다른 중대들도 같이 불렀다. 1개의 대대가 부르자, 같은 연대 소속의 대대들도 같이 불렀다.


그리고 다른 연대들도 반응이 왔다. 다른 연대들은 선봉 연대가 군가를 제창하면서 참호를 파게 시키자, 질 수 없다고 따라 부르라고 명령했다.


“구운 마늘과 고기 하나면 호표가 된다네. 구운 마늘과 고기면 돼. 그거면 돼.”


“앞으로 가세. 전우들이여! 앞으로! 앞으로!”


그래서 연대들이 따라 부르니까, 결국은 요동 좌군단 소속 병력이 따라 부르게 되었다.


청나라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는 그들 대부분이 알아들을 수 없는 군가를 부르면서 달려오는 조선군을 보고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저기 청나라 놈들에게는 단 하나도 줄 것 없네. 줄 수 없네.”


이어서 청나라와 그 백성들에게 줄 것이 없다는 가사를 부를 때는 조선군 대부분 병력은 각자가 청나라를 향한 감정을 담았다.


유감이며, 별다른 감정이 없다고 하기에는 지난 역사는 물론이고, 근래 수십 년 동안 쌓인 것이 원인이었다.


조선 공민들을 대상으로 징병하는데. 선발하여 군대에 복무시키는 대조선국 어립국군도 당연히 조선 공민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그들은 청나라 백성과 청나라 조정, 청나라 군대를 모두 뭉뚱그려서 싫어하는 편이다.


그들은 이전에 있던 일부 전투들로 청나라 군대를 향한 적대감도 이전보다 커진 편이다.


그런 상황에서 조양 성이라는 곳이 전쟁을 방해한다면 철저하게 쓰러뜨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앞으로 가세. 전우들이여! 앞으로! 앞으로!”


“구운 마늘과 고기는 맛있으니 사랑하세. 불에- 구운 마늘을 사랑하세. 사랑하자.”


“앞으로 가세. 전우들이여! 앞으로! 앞으로!”


이 군가를 부르면서 이 전투에서 이기고 구운 마늘과 고기를 특식으로 먹기를 바라는 대조선국 정청군 장병들도 있다.


사실 그것은 무관들과 무관들을 보좌하고 병졸들을 통솔하는 준무관과 교관들도 하는 생각이다. 요동 좌군단장인 신정희 육군 부장 같은 일부 고관들은 특식으로 고기와 구운 마늘을 준비해야 한다고 건의할 생각이다.


그리고 별다른 지시가 없었는데, 오늘 첫 전투에서 움직이는 요동 좌군단 병력이 고기와 구운 마늘 노래를 하는 것을 도원수인 양헌수와 도체찰사인 김병학도 들었다.


이 노래가 갑자기 울려 퍼지는 것에 지금 조양에 있는, 정청군에서 최고위직인 두 사람은 어리둥절하였다.


그러다가 요동 좌군단장이 보낸 전령의 설명을 듣고는, 두 사람 모두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고사가 떠올랐다.


비록 불리는 노래는 초나라 노래도 아니고, 포위당한 대상이 초패왕 항적(항우)과 그 군대가 아니라도 상황이 비슷하다.


“며칠 동안 이어진다면 적이 익숙해질 수 있어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적은 우리에게 주눅이 들 것이 분명합니다.”


적군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 적군이 노래를 부르면서 공격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당하는 쪽은 압박당할 수밖에 없다.


심리적으로 적을 궁지로 몰아넣기에 더욱더 괜찮은 방법이다. 적인 청나라 군대,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는 조선군의 입을 막을 수 없다.


“선봉 연대장이라는 윤웅렬 정령이라는 이가 생각했다고요?”


“그렇다고 합니다.”


“그가 한 계책을 며칠은 써보도록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도원수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도체찰사인 김병학은 연대장 중 하나인 윤웅렬 정령이 한 계책을 채용할 생각임을 먼저 솔직하게 밝혔다.


그에 대해서 도원수인 양헌수 육군 ‘원수’ 대장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상관인 도체찰사, 김병학에게 확실하게 밝혔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도체찰사. 우리 계획은 며칠은 먼저 포격한 다음에 참호를 통해서 보병대로 성벽을 공략하다가 해가 지면, 추가 포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군가를 부르면서 보병대가 전진하고 공격하는 것이 추가될 뿐입니다. 별다른 비용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역시 그대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구려.”


“윤웅렬 정령에게 최소한 포상을 주어야겠습니다.”


“법국 군가를 번안한 아까 군가처럼, 장병들에는 조양 공략 이후에 꼭 특식을 주어야겠구려.”


도체찰사는 조양 공략 이후에 조양 공략 부대 소속으로 온 부대들에 꼭 특식을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도원수인 양헌수는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약간 다른 의견을 주었다.


“구운 고기가 아니라, 삶은 고기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소?”


“불에 타서 죽은 사람 시체 냄새는 큰 충격을 줍니다. 저도 예전에 구운 고기를 입에 대기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구려.”


“불에 구운 마늘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식은 어떻게 줄지 찬찬히 논의해도 될 일입니다.”


“알겠소, 도원수.”


그리고 윤웅렬 정령이 한 제안이 어떻게 요동 좌군단이 대부분 노래하면서 참호를 파고, 성벽 위에 있는 적들을 공격한 것은 수비 하는 청나라 군대가 상당한 충격을 들었다.


조선군의 곡호대, 군악대가 악기를 연주하면서 가담하자, 더욱더 군가 소리는 커졌다. 조양 수비대는 그렇게 연주하며 군가를 부르며 달려드는, 자신들보다 더 많은 적을 점점 더 두려워하게 되었다.


“야전에만 그럴 줄 알았는데, 적들은 성을 공격할 때도 신나 보였습니다.”


“예. 미친놈들입니다.”


평야에서 싸우는 야전에도 밀린다는 평가를 듣는 중에 요새와 성을 놓고 싸우는 공성전에도 밀리는 것 같은 기분에 조양 수비대는 더욱더 주눅이 들어버렸다.


서양에서 들여온 신식 군사 훈련 등을 받은 청나라 북양군 무관들도 충격을 받았다. 행진 등을 할 때, 군가와 곡호대를 동원하지만, 이런 응용은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청나라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는 초토화 당한 성벽을 정리하려다가 적을 경계하였다. 그러다가 예상치 못한 군가와 연주에 당황해서 멍해졌다.


그래서 반격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조선군이 소총 화망이며, 개틀링 기관총으로 성벽을 향해서 탄환을 퍼부어서 성벽 위쪽에 있던 청나라 군대는 응사도 제대로 못 했다.


조선군은 성벽을 오르는 일은 하지 않았다. 참호를 파는 조선군 공병대와 그런 아군 공병대와 엄호하기 위해서 성벽 위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를 향해서 소총 화망과 개틀링 기관총으로 화망을 형성해서 사격했을 뿐이다.


전투가 끝나고, 보고는 청나라와 조선 측의 각자 군대 최고위 지휘관들에게 전해졌다. 청나라 측 현지 최고 지휘관인 조양 장군 숭후는 보고를 듣고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적에게 철저히 농락당했군.”


숭후가 한 말에 조양 장군 숭후를 보좌하는 청나라 무관들이 씁쓸한 표정과 화가 난 표정으로 답하였다. 그들도 조선군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고 생각하였다.


“예.”


“분합니다.”


“그리고 적이 철수할 때, 응사했지만···.”


청나라 군대는 숭후의 말대로 해가 지고 전투를 끝낸다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려고 서양식의 황동으로 된 호각, 트럼펫 등을 듣자 철수하는 조선군을 향해서 응사는 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큰 피해를 주지도 못했는데, 이유가 따로 있었다.


바로 조선군 포병대가 다시 성벽 등지를 포격했기 때문이다. 청나라 군대는 조선군 포병대의 재포격에 성벽 위에서 새로운 반격도 다시 못했다.


그래서 조선군은 뒤에 빠지는 부대의 소화기와 개틀링 기관총으로 엄호 화망을 형성하고는 유유히 후퇴에 성공했다.


“병력을 교대해서 할 수 있는 한, 성벽을 재건하라.”


“예.”


“적이 며칠은 같은 술수를 쓸 것이다. 당황하지 않고, 철저하게 버텨라. 이 첫 싸움에서 우리가 농락당했어도, 다음은 더욱더 잘 싸우면 그만이다.”


“예. 알겠습니다.”


이미 지나간 오늘 전투를 후회할 수 없다. 내일과 모레에도 있을 다른 전투를 위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할 뿐이다.


조양 장군 숭후는 조선군 정청군이 있을 방향을 봤다. 그 방향에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조양을 공략하기 위해서 온 조선군이 훤히 보인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렸다.


노장군인 숭후는 다시 표정을 갈무리하고는 냉정하게 대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대로 속수무책으로 조선군이 부리는 술수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싶지 않았다.


조선군 정청군 조양 공략부대는 첫 전투는 그들이 생각한 대로 전투를 끌고 갔다. 그리고 그들은 청나라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를 철저히 이기기 위해서 다른 계획들도 짜는 중이다.


적을 깔볼 수 있어도, 전투에는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전투에서 참호들은 대체로 다 파는 데 성공했다. 내일부터는 그것도 이용하면서 전투를 이끌어갈 것이다. 내일 청나라 군대가 몰래 참호를 훼손했는지도 확인해야 했다.


“적이 참호를 훼손했다면 경계부대들을 배치하고, 적을 견제해야 합니다.”


“동의하는 바입니다.”


만약에 참호를 몰래 나와서 훼손했다면, 위의 말, 한 참모가 말 한대로 하면 될 일이다. 모두 철수하지 않고 전진 배치한 부대들로 청나라 조양 수비대는 다른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조선군과 청나라 군대는 각각, 저마다의 방식대로 내일 있을 전투를 준비하였다.


물론 서로는 서로의 적이 밤에 할 수 있는 습격을 대비해서 당연하게도, 불침번들을 교대로 세웠다. 내일 있을 전투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첫 전투는 끝났습니다. 조선군이 공방전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중간의 군가는 프랑스 군가를 번안한 것입니다. 조양 공방전의 다른 전투들도 어떻게 될지는 다음 편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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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4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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