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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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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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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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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쪽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DUMMY

***


조선은 유럽 과학계와 교류를 열심히 하였다. 유럽인 과학자들 밑에서 노력하게 유학하는 이들을 보냈다. 특히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로슈미트 아래에도 조선인 제자들이 존재할 정도였다.


프랑스? 그곳에도 조선에서 최대한 신교육을 받고 들어온 이들은 훨씬 더 수월하게 그랑제콜 등에 들어가서 수학했다.


그게 아니라도 프랑스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조수 등을 자처해서 배우는 편이다. 영국에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는 편이다. 영국 왕립학회에 속한 저명한 과학자들은 조선인 제자를 두는 것이 유행이라도 되는 듯이 조선인 제자가 흔하다.


이런 유학생들을 관리하는 유럽 각국 주재 조선 공사관은 인사 문제로 많은 재편 중이다. 그래도 유능한 유학생들이 이상하게 변해버리지 않게 노력해서 그런 성과를 보여주었다.


유럽 각국에 주재하는 조선 공사관 중에 대유럽 외교에서 중요한 나라인 영국 주재 조선 공사관도 배치 인력 재편 등으로 바쁘다. 일부 국가에 주재하는 조선 공사관에는 아예 공사 같은 고위 직급 외교관이 교체되는 중이다. 영국 주재 조선 공사관도 그중에 하나이다.


“동농과 함께 아드님, 아니 조카 일가는 조선으로 무사히 귀국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소.”


“다른 임지는 덕국(도이칠란트)이 된다고요?”


“그렇게 되었네. 운양. 자네가 내 후임 공사라고?”


“그렇습니다.”


6년은 넘게 영국 주재 조선 공사로 근무했던 흥선 백 이하응은 원래는 아들이었지만, 조카가 된 이재황 일가를 1879년에 조선으로 돌려보냈다. 그러고는 1880년에 사영 김병기의 후임으로 도이칠란트 주재 조선 공사로 부임할 예정이다.


공석이 된 영국 주재 조선 공사는 영국 주재 조선 공사관 아래에서 최장기 외교관으로 근무하던 운양 김윤식이 승진하는 식으로 처리했다. 프랑스도 새로운 조선 공사가 부임했다.


전임이 될 영국 주재 조선 공사인 흥선 백 이하응과 운양 김윤식이 여전히 대화한다. 요즘 유럽 정치 상황을 주제로 말이다. 점점 더 확실하게 늘어나는 아프리카 분할 관련 이야기도 나누는 편이다.


“요즘 유랍(유럽) 제국은 압주(아프리카), 아부리가라는 대륙에 진출하고 현지 토인들을 지배하고 영토를 늘리려고 한답니다.”


“그렇구려. 우리도 유랍이 가진 기술과 격물학(과학)을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상황이며 저들에게 호의를 사고 있으니까 망정이요.”


“우리가 그보다 약했다면 서방 말고도, 청나라와 왜국에도 시달릴 일이 아닙니까?”


근래 유럽은 아프리카라는 대륙 해안가를 넘어서 아프리카 내륙으로 진출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아프리카를 누가 더 많이 차지하는지를 놓고 각축전(角逐戰)을 벌이는 중이다. 조선은 당연하게도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조선은 이전부터 자국과 자국 근방에 더욱더 외교적으로나, 정치적인 관심이 쏟아진다. 그렇다고 하여도, 조선이 유럽과 미국으로 구성되는 서방 열강들을 무시하는 일은 아니다. 집중하는 방향성이 달라서 그러할 뿐이다.


만약을 가정해서 조선이 역량이 생각보다 부족하던지, 기회가 적고 시간이 더욱더 촉박했다면 일리가 있었다. 청나라와 일본이 상대 비교적 더 여유가 있었다면 조선이 시달림을 당했으리라는 예측은 쉬었다.


“당연히 그랬을 여지가 높아.”


“태왕 폐하와 적절하게 많은 신료며, 천운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나도 동감일세.”


공사관 공사 업무에 대하여 인수인계를 하면서 두 사람은 대화가 여전하다. 그들에게 중요한 업무는 기술력을 얻기 위한 로비 등이 중요했다.


기술자 초빙 말고도, 특허권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기술 사용료를 내겠다는 교섭으로 조선은 유럽에서 나오는 과학 기술들을 열심히 흡수하는 중이다.


그런 로비에 제일 필요한 현물이 있다. 돈도 되지만, 돈보다 더욱더 가치가 있는 현물을 뇌물로 주는 셈이다. 조선에 그런 현물이 대표적인 종류가 딱 하나가 있다.


인삼, 더욱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홍삼이다. 청나라 외에도 유럽 제국과 미국도 홍삼 수입이 늘어난 점은 조선인들도 사실 쉽게 예측하지 못했다.


“홍삼 뇌물을 가져가서 청탁하는 일이 여전히 잘 통해서 놀랍습니다.”


“사실은 나도 일세.”


“유랍 사람들이 홍삼과 인삼이 효능이 있다고 연구하지 않았습니까? 그 연구 결과가 널리 퍼져서 그런 셈도 있겠지요.”


그리고 홍삼을 달라는 뇌물 요청도 늘어나는 중이다. 공사관에 건강 증진용으로도 보내고, 자금을 추가로 모아서 쓰라고 지급하는 홍삼이 아주 적절하게 잘 쓰였다.


여기에 조금 더 공을 들여서 추가로 가공하면 홍삼으로 만든 정과가 된다. 이를 서양식 그릇으로 만든 조선백자에 잘 포장해서 선물하면 훌륭한 뇌물이 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하기를 원하는 일은 흔하니, 말일세.”


“그런 홍삼과 인삼으로 기술과 격물학 관련으로 최대한 얻어내기 좋은 공작을 위해서 뇌물을 주지 않습니까?”


“홍삼 말고도, 그들에게는 싸도 꽤 자랑하기 좋은 우리 조선이 만든 백자도 가지니까 좋겠지.”


“하나, 하나가 좋은 뇌물이기는 합니다.”


뇌물을 주는 일이 절대로 옳은 일은 아니지만, 국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편이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유럽인들과 미국인들도 이런 뇌물을 얻는 일을 그렇게 문제 삼지 않는 편이다.


특히 영국 쪽에는 이런 일도 있다. 바로 왕태자 에드워드가 모왕인 빅토리아와 냉랭해진 관계에도 좋은 홍삼을 어머니에게 선물해서 환심을 사서, 모자 관계는 이전보다 좋아졌다.


그리고 왕태자 에드워드도 홍삼 복용으로 자기 건강을 챙긴다.


연구 결과가 널리 알려지고 왕실이 홍삼 섭취를 즐기게 되자, 영국 귀족들은 홍삼 유행이 돌 정도였다. 그래서 청나라 말고 일본보다 유럽과 미국으로 판매되는 홍삼이 더 늘어날 정도이다.


아래쪽 계층으로 가면 아예 가짜 조선 홍삼을 만들어서 판다. 미국에서 화기삼을 가져가서 홍삼으로 재가공해 파는 일은 오히려 지극히 양심적인 일에 속한다.


조선 조정은 가짜 조선 홍삼이 팔리는 일에 자국은 무관하다고 아예 조선 조정이 발행한 인증서를 만들어야 할 정도까지 되었다.


이런 사실을 알기 때문에 두 사람은 씁쓸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그런 뇌물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하면서 대화를 이어 나간다.


“그런 뇌물과 우리가 한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다행일세.”


“예. 초빙한 인사들은 조선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잘 부탁하네.”


“흥선 백께서 잘 준비한 일이기에 저는 편하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군.”


조선으로 갈 인사들을 같이 전송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에 주재하는 조선 공사관 관원들이 잘 노력해서 과학과 기술 분야 고문과 가르치는 이들은 더 늘어나는 중이다.


조선 본토에는 유럽에서 초빙한 기술자와 과학자, 그리고 유럽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조선인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육성한 기술자와 과학자가 점점 더 늘어났다. 이들이 장래 조선을 위해서 기술과 과학을 증진할 이들이라고 기대가 당연하게 컸다.


그사이에 조선에 눌러앉은 기술자들은 자기가 사장인 회사를 세우는 사례도 늘어났다. 고문으로 일해서 번 돈이며, 조선인 지인들에게 투자받아서 회사를 세우는 자금을 얻어서 세우는 셈이다.


물론 총기 같은 무기는 조금 예외라고 할 수 있었다. 병기창 위주로 만들어지는 편이었다. 민간 제작이 아예 없던 편은 아니지만, 근대적인 총기 회사는 조선에는 외국인이 세웠다. 정확히는 외국인과 조선인이 힘을 합쳐서 세웠다.


조선 한성부 도성 밖에는 꽤 큰 설비를 가진 총기 공장이 보였다. 그곳에서 늙은 조선인과 그보다는 젊어도 나이를 먹은 서양인이 새참, 점심을 들면서 대화 중이다.


“사장님. 왜 병기창에 일할 때보다 바쁘다는 생각이 들까요?”


“그만큼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사장님?”


총기를 만드는 조선인 퇴직 기술자들을 한 외국인 출신 기술자, 호치키스가 주도해서 세웠다. 조선 조정에 허락해서 세워진 민간 총포회사가 내놓은 첫 성과가 덕식약보총 위탁생산이었다.


사실 덕식약보총, 마우저사가 내놓은 게베어 1871을 간소화한 보병총을 제작한 사람은 미국인 기술자인 호치키스와 조선인 기술자인 배호근이었다. 호치키스가 많이 도와주기는 했지만, 간소화 아이디어를 꺼내고 주도한 사람은 배호근이다.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가 합작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회사는 영어로는 호치키스 총기 제작회사라고 불리고 조선어로는 배호근의 호인 해건에서 따오면서 해건-호치기수 총포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마우저 1871 못지않게 중요한 총기를 위탁생산 받을 정도로 신뢰받았다.


“구식 조총 부품도 여기서 사들이는 점은 특이하기는 합니다.”


“다른 회사들 맡겨도 되는데 말이지요.”


“여기가 제일 정밀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조정에 보병총이며 권총을 납품하고 관군 총기 수리를 의뢰받는 민간 야철장(冶鐵匠)이라고 신뢰하니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군요.”


그 외에도 조선군이 쓰는 국산 리볼버를 위탁생산하는 회사에도 속하는 편이다. 해건-호치기수 총포사, 줄여서 해건 총포사를 시작으로 구식 조총이라도 만들어서 제공하는 근대적인 민간 총포회사들이 늘었다.


그렇지만, 민간 총포회사들이라도 극소수만이 전장식 머스킷이 아닌 후장식 소총을 만들 수 있었다. 온갖 신형 총기를 설계하고, 정부에게도 위탁생산을 허락받은 해건 총포사가 사실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이유가 당연히 있는 법이다. 조선 조정 소유인 병기창에서 신식 기술도 배워서 오래 일하던 기술자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졌기에 그러하였다. 대화 중인 쪽에서 조선인 노인도 그런 기술자에 속한다.


“퇴직하는데 후회하지 않습니까?”


“아유, 사장님! 사장님 따라서 늙은이들에게 이런 회사를 차리고 더 돈 벌 수단을 찾아주었는데 고맙지요. 오히려 사장님이 후회하지 않아요? 같은 나라에서 여전히 조정에 일하는 이들도 제법 있다고 아는데!”


유럽인, 해건 총포사 사장인 호치키스가 눈앞의 조선인 노인에게 물었다. 조선인 노인 기술자는 오히려 호치키스가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호키치스는 5년 고문 계약을 시작으로 3년 재계약으로 몇 번이나 조선 조정에 큰 신뢰를 받으면서 일했다가 물러났다. 더 오래 할 필요가 없었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니까요. 그게 조선 조정에 오래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겠군요.”


“나는 나니까요. 다른 이들은 다른 이들이고!”


물론 호치키스처럼 눌러앉은 북부 미국인은 드물다. 남부 출신 미국인들만 조건에 귀화했다. 호치키스는 귀화하지 않았지만, 조선에 눌러앉은 북부 미국인에 속하는 편이다.


인제 와서 유럽에 총기 회사를 세우는 일은 귀찮았다. 대신, 유럽에 혹시 나중에 총기를 팔 수 있을지 몰라서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호치키스 총기 회사를 설립하자고 제안해서 이루었다.


어떻게 보면 호치키스는 두 개 회사 법인을 소유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에 자기가 만든 총기, 혹은 이와 관련해서 적당히 돈을 벌어 먹고살 생각이다. 하고 싶은 총기 설계도 하면서 말이다.


“조선인 기술자 중에 여기로 오는 이들보다는 신입을 가르치는 일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즐겁습니다.”


“후학을 기르는 일은 즐거운 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말해도, 조정에 고용된 고문이자 기술자로서 많은 이들을 잘 가르쳤습니다. 사장님은요.”


“그렇습니까?”


조선인들과 조선어로 대화할 정도로 조선에 이렇게 오래 살 일은 사실 호치키스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조선을 떠나지 않고 사는 일은 조선이 꽤 마음에 들어서도 이유가 되었다.


보리빵을 비롯한 양식과 조선 요리가 섞인 새참을 다 먹고는 다시 일해야 했다. 근래에 들어온 총기 납품을 위해서도 열심히 작업해야만 한다. 야간 근무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중이다.


***


그리고 한성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조선 조정이 소유한 중요한 해군 공창 일대에는 한 구획에 미국에서 귀화한 조선 기사가 보인다. 한 설계도를 가지고, 매우 고심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옆에도 조선인 조선 기사, 이름이 권환준도 고심한다.


권환준은 랜돌프 버틀러라는 조선 기사에게 배운 제자이며, 지금도 그 곁을 지키면서 보조하는 편이다. 랜돌프 버틀러는 부유 포대를 뽑아내던 조선이 유럽과 미국에 비교하면 작지만, 제대로 된 철갑선을 뽑아내는 일이 기뻤다. 그런 일에 자신도 끼어서 기쁜 편이었다.


하지만 조선은 장갑함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주력 전선을 대량으로 뽑아낼 수 없다. 더욱더 큰 철갑선은 영국 등에 발주해야 할 정도로 한계는 있다. 그래서 주목한 것이 조선 능력을 유지하고, 발전하면서도 큰 무리가 없이 뽑을 수 있을 장갑을 두른 증기 프리깃 개념이었다.


아직 당시 세계 기술력이면 더 먼 단독 항해는 아직은 목선으로 된 프리깃 등이 맡아야 좋았다. 훗날에는 순양함이라고 불릴 개념을 생각하는 중이다.


“단독으로 원양을 작전하는 프리깃인데 증기 기관과 철갑을 두른 배를 만드는 제안은 일리가 있어. 조선은 이전과 비교해서 거대한 부를 쌓았다고 하여도, 서양과 비교하면 열세가 맞아.”


“그래서 장갑 프리깃이라고 할 수 있는 배를 만들자는 말이 강하게 나옵니까?”


사실 프리깃 선체를 기반으로 철갑선을 만든 전례가 없던 일이 아니었다. 영국의 HMS 워리어급 장갑함이 대표적이다. 또한 다른 사례들도 등장했다.


“어. 게다가 러시아, 그러니까 아라사는 장갑을 두르고 장갑함보다는 약한 배를 만들었지. 영국도 들은 정보로는 그래.”


“예.”


러시아는 원시적인 장갑 순양함을 뽑아냈다. 영국도 비슷하다. 이런 사례로 조선의 현실에 맞게 장갑을 제한적인 쪽에 입힌 쪽을 생각했다.


“중앙 포곽(砲廓) 방식도 포함해서 적용하면서 현 측 장갑보다는 갑판 아래의 장갑에 두께를 보강해서 무게를 절감하고 배수량을 조정하는 식이야.”


지금 조선 해군은 미국제 장갑함 2척과 영국제 장갑함 4척을 보유한 상황이다. 여기에 부유 포대를 겸하는 장갑 모니터함인 가별초급을 최대 4척이나 만들고 3,000톤급이나 되는 덩치를 가진 청구급 장갑함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원양 작전이 가능한 장갑함이 7척이나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원양 작전이 가능한 철갑선을 두 자릿수, 10척 넘게 보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러므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요구 조건에 맞추어서 조선에 일하는 유럽인과 미국인, 그리고 귀화한 기술자들이며 조선인 기술자들이 대책을 마련했다. 그런 대책 중에 하나를 배란돌, 랜돌프 버틀러가 이끄는 팀이 고안하였다.


“통과하면 좋겠죠?”


“통과 못해도 언제 나중이 되면 써먹을 수 있겠지.”


“그렇겠죠?”


조선 해군은 구리판을 단 배들도 구리를 교체하면서 오래 쓰는데, 그렇지 못한 배들은 조선의 조선소들에서 뽑아내는 신형 범선들로 교체하는 중이다. 길면 30년 전에는 서양식 중고 선박에 의존하던 조선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서양식 선박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북쪽 영토인 요동에서 가져온 좋은 목재들로 선박을 교체하는 일이 가능해서였다. 게다가 더 오래 쓰기 위해서 비싸더라도 철로 만든 배들을 더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알았다.


그런 목적으로 조선은 주력 연안 경비 전력과 주력 원양 초계와 작전을 할 수 있는 부대들에 증기 기관과 철갑을 배치한 장갑함을 배치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나무로 만든 배들을 교체하는 일도 생각하면서, 장갑함을 보조할, 발전된 장갑 프리깃 계획이 잘 통과하기를 바랄 뿐이야.”


“민간은 아직도 목선과 범선을 주로 사용하기는 합니다.”


물론 무리하게 장갑함 위주 해군으로 갈 생각은 적었다. 조선 해군도 목제 범선과 기범선을 해군에 소속시키면서 더욱더 먼 원양 초계 활동으로 해적을 억제하는 중이다.


조선을 선박 국적으로 하는 배들이 폭발해서 영국 해군에 협조하면서 자국 상선을 지키는 일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또 제자가 수긍한 것과 같이 아직 목선이 더욱더 많았다.


그런 제자, 권환준을 보면서 배란돌은 빙그레 웃으면서 답했다. 배란돌도 원래 목선을 만들던 조선 기사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철갑선 건조 등에도 개입했던 쪽이다.


게다가 그 자신도 조선에서 철갑선 건조를 더욱더 익히고 발전시킨 쪽이다. 그런데도 그가 보기에는 목선이 비중이 줄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예측했다.


“맞아. 내가 종종 설계를 만들어서 조정, 정부에 보여주고 다른 민간 조선사들에 설계하는 이유도 목선이 아직 적게 잡아도 수십 년은 더 쓰일 수 있으니까 말이지.”


“맞습니다.”


배란돌, 랜돌프 버틀러를 보면서 제자인 그도 많이 배울 정도였다. 목선 부분은 서양식 기술을 습득한 부분과 조선 재래식 선박 기술도 익혔다. 그래서 이미 두 방식이 섞인 배는 점점 더 흔해진 편이라고 알았다.


권환준도 취미에 가깝지만, 부업으로 조선 민간에서 쓰는 어선을 개량하는 일도 꽤 적극적이었다. 배란돌이라는 스승 밑에서 권환준은 더 클 수 있으리라.


그리고 며칠 뒤에 같은 곳에 있지만 다른 구획에 있는 조선 해군 공창 상층부는 배란돌, 랜돌프 버틀러를 비롯한 유능한 조선 기사들이 내놓은 해답을 보면서 생각이 잠기었다.


“흥미로운 해답들을 제시하고 도안을 제출했더군요.”


“장갑을 두르고 증기 기관으로 추진하는 부리깃(프리깃)인데, 싸면서도 생산성이 좋아야 한다.”


“이제는 부리깃 대신에 순양함이라고 해야 하지 않습니까?”


“순양함으로 번역을 채택한 지 언제인데, 부리깃을 계속 쓰는군. 허허.”


대체로 일리가 있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유력하다고 지목한 설계는 따로 있었다.


배란돌이 생각한 설계도다. 물론 배란돌이 순수하게 생각한 설계는 아니다.


하지만 검토해서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비교적 장거리 초계가 가능하게 최소한 장갑만 두른 증기 기관을 단 선박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 설계도를 보는 조선 해군 고위층은 생산성도 좋아서, 매우 요긴하리라고 생각한다.


“아라사가 만든, 큰 장갑 순양함에 비교하면 작지만, 건실하겠군요.”


“동감입니다.”


“랜돌프 버틀러라는 남자는 대단하군. 미국은 이런 인재들이 넘치는 나라인가?”


미국 말고도, 서양 각국은 유력한 후원자를 얻지 못해서, 아니면 불운하게도 가진 능력을 펼치지 못한 이들이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조선이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


그렇게 얻은 기회를 많은 이들이 조선에 발휘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승승장구를 이어가던지, 조선과 의리를 지켜서 조선이 발전하는 일에 여전히 도움을 주었다. 배란돌은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다.


“배란돌이라는 남자는 조선에 중히 써야 할 사람입니다. 우리 해군 기밀도 많이 아는 남자니까요.”


“옳습니다.”


“이런 설계를 가진 배를 조선은 양산해야 합니다. 큰 배들을 가지면서도, 비교하여 작은 배들도 마땅히 가져야 합니다.”


배란돌이 설계한 배의 도안이 채택되었다. 아마도 배란돌은 은퇴할 때까지 조선 해군에게 중히 쓰일 사람이 될 듯하다. 조선 해군 고위층도 인천부 제물포 해군 공창이 올린 장계로 그런 생각은 매우 굳어진 상황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다른 변화들도 담아봤습니다. 조선의 과학 기술 발전입니다. 


물론 조선인 과학자와 의학자 발전은 다른 쪽으로도 더 추가할 수 있겠지요. 


조선에 정착한 유럽인 기술자와 그들에게 기술을 배운 기술자들 이야기들이 나중에는 꽤 메인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은 이제 점점 1884년에 베를린 회담이 등장할 빌드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선은 먼 아프리카 분할에 참여할 여유가 없지요. 본토 개발, 본토로 편입시킨 요동을 포함해서요. 


그리고 전통적 조공책봉의 변형으로 명목상 속국으로 넣은 유구 투자로도 바쁩니다. 투자 액수가 줄었지만, 에조치 투자도 포함해서 자국과 자국 주변 관련으로 바쁜 셈이거든요.


그럼에도 조선은 미국과 유럽 열강에 중요 외교관을 파견해서 그들 동향을 알아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들과 친하게 지내면서도, 조심하는 구석이랄까요?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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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6 8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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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80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6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8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6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4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6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4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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