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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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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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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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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DUMMY

***


두 나라의 기병들 사이에서 탐색전을 겸하는 서전이 발생하였다. 서전 속에서 다양한 국면이 나타난다.


강 대 강의 국면으로 충돌한 이들은 카자크 기병대에게 아쉽게도 밀리는 형국이다.


“제길!”


“이게 가살극의 힘이라고!”


“무섭구먼!”


“우리가 아무리 강해져도 저놈들을 쉽게 이길 수 없었어!”


조선의 향보군 기병대는 자신들과 적의 수준 차이를 더욱 깨달았다. 조선군의 기병대가 청나라의 몽골 팔기를 확실하게 제쳤다는 확인 사살에 가까운 평가를 들은 이후로 순수한 동아시아 국가에는 조선군의 기병대보다 강한 자들은 없었다.


게다가 프랑스 기병 장교들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그 경험 등을 잘 흡수하고 이전과 비교하면 더욱더 강해졌던 이들이다. 유럽권 기병대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그것도 유럽권의 기병대를 생각하면 그들의 수준은 낮아진다. 게다가 카자크 기병대와 제대로 전면에서 붙자, 그들의 악명이 어째서 생긴 상황인지를 알 수 있다.


“난전에도 강한 자들이다.”


“우리도 충분히 말의 크기를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저들이 좀 더 큰 말을 타는군요.”


“육혈포 등을 쏘면서 검으로 최대한 버틴다.”


러시아의 카자크 기병대는 창을 들고 있기에 창기병도 될 수 있는 자들도 많이 보유하기도 했다. 실제로도 창을 들고 다니는 것은 이전부터 조선군도 목격했다.


이번에 창을 진심으로 휘두르는 것을 조선의 향보군 기병대 등도 종종 목격한다. 그래도 그들은 창 말고도 권총과 검을 휘두르며 싸우기를 좋아하는 호전적인 자들이다. 소수와 소수의 싸움에는 더 큰 말과 기본적으로 기량이 뛰어난 카자크 기병대가 우위를 차지한다.


“용감한 자들이다.”


“우리보다 조금 작아도, 투지는 빛나는군.”


“사격술 등으로 우리의 조상과 선배들이 진 적이 있지만! 마상에서의 싸움은 우리가 더 우세하다!”


물론 조선의 향보군 기병대가 쉬이 도망치지 않고 달려드는 모습에서 우습게 봤다가 치열하게 싸우자고 생각을 바꾸었다. 약해도 치열하게 싸우는 적수로 더욱더 인정하였다.


“그러니! 확실하게 죽여주마!”


“와!”


“뭐라는지 몰라도! 덤벼라! 길동무로 몇 명을 데려가 주마!”


조선의 향보군 기병대원 10~20명은 승산이 적은 싸움임에도 비슷한 수의 카자크 기병대 병사에게 용감하게 달려들었다. 치열한 난전은 리볼버를 비롯한 총기들이며, 검과 창도 충돌하여서 처절했다.


“컥!”


“지독한 놈들!”


“그래도 우리가 이겼다.”


그렇지만, 중과부적이었다. 한 10~20명의 조선 향보군 기병대가 패배했다. 카자크 기병대도 여럿이 죽고 다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그들은 잠깐의 승리감을 느꼈다. 이어서 카자크 기병대는 자신들이 죽인 조선 향 보군 기병대 시신들에서 지도를 얻고 싶었다. 병사들에게 지도는 없다.


“지도가 없습니다.”


“분명 하사관들도 있었어. 반드시 찾아야 한다. 샅샅이 뒤져!”


“예!”


그러다가 사람이 한둘 없다고 파악한다. 항복하지 않고 싸워서 다 죽인 조선의 향보군 기병대원들의 시신을 모두 다시 세보니까.


“시신 몇 구가 안 보입니다.”


“포로는?”


“그냥 다 죽였잖습니까?”


포로는 상급 병사가 지적한 대로 없었다, 그러면 결국은 최대한 뒤져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10~20명으로 구성되는 카자크 기병대의 소규모 정찰대 지휘관이 입을 열었다.


“시신을 다 벗겨서라도 찾아.”


“알겠습니다.”


자신들이 입던 군복을 예비군이 되어서도 입은 조선의 향보군 기병대원들의 시신을 모두 벗겨서 뒤져 봐야만 했다. 그런데도 지도가 없었다.


“이놈들, 지도가 없습니다.”


“설마, 지형을 외우고 다닌 셈인가?”


“그게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 소규모 카자크 기병대의 지휘관, 혹은 지휘자는 낭패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우연한 조우로 발생한 탐색전에 손해를 입고 이겼지만, 더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의미가 퇴색된다고도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어떤 생각이 이 남자의 뇌리를 스쳤다. 말에 올리는 안장을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그것들도 없다면 사라진 시신 혹은 도주한 적이 가지고 있다고 판명할 수밖에 없다.


“그래! 그놈들이 타던 말의 안장 등도 뒤져본다.”


“예!”


지휘자인 카자크 기병대의 하사관은 초조해지는 자신을 속이면서 안장의 짐을 뒤지고 그 결과 보고를 기다린다. 물론 나머지는 그 도망자를 쫓게 명령하여도 된다.


그러나 여기서 더 흩어지면 문제가 생긴다고 여기는 편이다. 다른 조선군 측의 기병대들에게 걸리면 각개격파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므로 하사관은 속이 타들어 갈 뿐이다.


“찾았습니다!”


“뭐?!”


다행히도 그 하사관한테는 신이 도움을 주는 듯이 보였다. 다만 지도를 봐도 조선어와 한자를 모르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그들이 입수한 조선군의 지도도 유럽에서 쓰는 지도의 범례와 거의 비슷했다. 지도의 내용물을 살펴보니까 엄청 정밀할 정도는 아니라도, 러시아군 측이 대충 그린 지도보다는 더 정밀하게 기입되었다고 알 수 있다.


“좋아. 이걸 상부에 보고 해야겠어,”


“예. 그런데 조선군 시신은 어떻게 할까요?”


“아.”


옷까지 벗겨가면서 시신을 다 확인하던 러시아 카자크 기병대는 그들을 기억했다. 일일이 다 묻어주기는 그랬다. 그렇다고 화장하기에는 노출될 여지가 높았다.


또 그냥 방치하기에는 강하고 억세고 야만적이라고 멸시 어린 시선과 말을 듣는 그들, 카자크 기병대도 용감하게 싸운 적을 예우하는 관습은 있다. 그래서 결론은 빠르고 확실한 방법으로 귀결했다. 한꺼번에 묻어주는 쪽이 되었다.


“한 구덩이에 다 묻어.”


“예.”


그렇게 이 작은 탐색전에서 너무 용감했던 조선 향 보군 기병대 일부가 한꺼번에 한 구덩이를 판 땅에 묻혔다. 물론 카자크 기병대원들은 죽은 자와 중상자를 빼고는 경상자도 멀쩡한 이들을 도와서 시신을 벗겼던 자들에게 도로 옷을 입히고 한 구덩이에 던졌다.


그러고는 그들을 묻었다. 다 묻은 다음에는 러시아 카자크 기병대 병사들은 그들의 본영으로 돌아간다. 자신들에게 불리하더라도 싸운, 비슷한 숫자이던 소규모 조선군 기병대의 용맹을 속으로 칭찬하면서.


물론 그들, 아까의 그 소규모 조선군 기병대처럼 카자크 기병대에게 아쉽게 패배한 조선군 기병대만 있는 점은 아니었다. 제법 다양한 경우가 등장해서 말이다.


먼저 카자크 기병대를 발견하고 도주한 조선군 기병대는 이런 식으로 끝났다. 대체로 무사히 도망하였다. 어떤 일부의 조선군 기병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 마을의 근방까지 끌어들여서 토루(土樓)라고도 부르는 마을의 대피 시설에 있던 조선군이 행한 매복 사격에 피해를 보고 철수하는 예도 나타났다.


“함정인가?”


“그래도 우리한테 상대가 안 되니까 유인했군!”


물론 도주하던 병사들도 이를 처음부터 의도하던 모습은 아니었다. 점점 도망치다가 급하게 짜낸 모략에 가까웠다. 그 모략을 짜낸 쪽은 이 소수의 향보군 기병대를 이끄는 하사관, 조선군의 용어로는 교관이었다.


“이거, 우리가 마을로 끌어들이면 토루의 아군 병력에게 적들이 공격당하면 나쁘지 않은데?”


“그러면 보복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사실 보복을 우려해서 반대하는 이들도 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교관은 저들은 언젠가 마을로 들이닥칠 수 있다고 봤었다. 그렇기에 부하들을 설득했다. 최대한 그럴듯한 말로.


“탐색전으로 우리를 놓아주어도 이곳을 기억해서 다시 쳐들어온다.”


“예.”


“보복을 생각하지 못하게 다 죽여도 되는 일이다.”


물론 이렇게 말했어도 협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일이 쉬울지는 결코 단언하기 어려웠다. 어떻게 본다면 운에 맡기겠다는 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발! 제발! 협공이 이루어져라.’


당연하게도 이런 말을 꺼낸 하사관, 다른 말로 하자면 교관이야 속으로 천지신명에게 매우 빌고 있었다. 그가 바라는 일이 꼭 이루어져서 그와 부하들의 목숨을 건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다행스럽게도 그 하사관, 교관의 기도는 하늘이 들어 주었다. 토루라는 방어 시설에서 천리경, 망원경으로 적의 진출을 혹시 확인하던 병사들은 아군을 확인했다.


“아군입니다.”


“그래? 무사히 돌아왔는가?”


“어, 그것이 뒤에 적이 있습니다.”


“뭐?”


망원경으로 견시를 하던 병사의 말에 옆에 있던 선임 병사가 급히 놀랐다. ‘천리경 넘겨!’라면서 말하고 그것을 받아서 천리경으로 직접 확인했다. 정말로 아군이 적에게 쫓기고 있었다.


“빨리 보고해. 아군을 도와야 한다.”


“저들을 구원할 아군 기병대가 없지 않습니까?”


“상부가 알아서 하겠지. 빨리 소식이나 전해!”


“알겠습니다.”


그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그들도 도박을 해야만 했다. 게다가 천리경으로 보던 교관은 무엇을 눈치챘다.


“설마! 야! 내가 직접 간다.”


“예?”


“너는 자리를 지켜!”


그런 말을 하고는 급히 토루의 가장 높은 층에서 내려간다. 토루 2층의 향보군 지휘관에게 급히 보고 하러 간다. 그 교관 말고도 다른 이들도 천리경으로 확인했는지 튀어나왔다.


말없이 최대한 달렸다. 다른 이들은 아군이 적 기병대의 추격을 받고 있다고 알린다. 교관, 이제 참교가 된 지는 몇 년이 안 된 남자는 자신이 눈치를 챈 것을 알리려고 한다.


“중대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견시 중이던 교관 아닌가?”


“무슨 일입니까?”


“우리 마을의 향보군 기병 친구들이 쫓기고 있습니다. 아라사 가살극 놈들에게요.”


참교의 말에 많은 이들이 당황했다. 이내 정신을 차린 부교 이상의 선임 사병이 그를 들여보냈다.


“뭐! 빨리 들어가시오.”


“예.”


마을의 향보군을 지휘하는 퇴역 중대장, 퇴역 대위는 마을의 토루 점검, 대피 상황, 재물은 어디까지 토루에 정확하게 넣었던 일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추가 보고를 들었다. 보고가 마침 끝난 참에 참교가 인사를 올리고 급히 상황을 설명한다.


견시를 맡던 이들 중에 참교가 직접 설명하는 일에 무슨 상황인지 귀를 기울였다. 대규모의 러시아 카자크 기병대가 아니라도 아군이 위기라는 점은 확실하게 문제였다.


“그들이 토루로 적을 끌어들인 이유는 토루의 우리와 협공을 원한다는 점인가?”


“그렇습니다.”


“그 의도로 생각하는 이유는?”


참교는 보병 병과라도 기병 병과의 지인을 통해서 종종 들었던 말을 상기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이유를 다시 설명한다.


“지금 북방군 소속이라도 향 보군에 편입한 이 마을의 기병대가 그들을 이기리라고 봅니까? 조선의 경군 기병대도 카자크를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데, 그 다음으로 강한 북방군이라도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상대가 되지 않으리라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도주했을 것입니다.”


“그럴 것이라고 짐작은 간다네.”


“우리가 협공한다면 수가 우리 향보군 기병대와 비슷한 이들을 격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군. 좋네. 그대 제안대로 하면 되겠지.”


“판단이 빠른 소대장이라면 충분히 하고도 남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럴듯하군. 내가 명령을 내려야 더 나을 수 있겠지만!”


“예.”


향보군 중대장과 참교의 대화는 빠르게 잘 진행되었다. 중대장은 자신의 당번병에게 소대장들에게 아군 기병을 토루 내에서 사격으로 지원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런 지시를 빠르게 전파하러 간 당번병을 보고는 향보군 중대장은 오늘 견시 담당인 참교와 토루의 지휘실을 같이 나섰다. 필요하면 직접 지원할 생각이었다. 그 순간에 총성이 울린다.


“이런. 내 휘하의 소대장들이 유능해서 무언가를 파악했다고 봐야겠군.”


“그럴까요?”


향보군 중대장의 예측이 맞았다. 선임 소대장은 부소대장의 보좌를 받아서 견시들의 알림에 천리경으로 상황을 파악했다. 그러고는 토루 근처에 다가온 아군을 엄호하기 위해서 토루의 총안을 통해서 적이 접근하면 사격하라고 지시하였다.


“적이 가까워졌습니다.”


“사격!”


요동 우도통부 소속의 군대도 북방군의 일부라서 그런지 사격을 잘했다. 레밍턴 롤링 블록 소총으로 화망을 형성했다. 토루에는 아쉽게도 대포는 없었다.


그러므로 적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사실 대포가 있었어도 10~20명의 기병을 잡겠다고 포를 쏠 이유가 없었다.


대신에 보병 소대의 화망을 마을에 속한 비향보군 포수들이 정밀한 사격으로 그들을 도왔다. 포수가 아닌 마을의 민병대도 마찬가지로 이 소대의 사격에 가세했다. 50명은 훨씬 넘기는 사격이 카자크 기병대에게 쏟아졌다.


반면에 카자크 기병대는 그 화망에 반격하지만, 피해를 주지 못했다. 튼튼한 벽으로 어떤 카자크 기병이 소지한, 용기병이 쓰는 소총으로도 토루의 외벽에 손상을 주지는 못했다..


하물며 카자크 기병대원들은 소총을 챙기는 쪽이 아닌 이상, 총은 주로 권총이었다. 그렇기에 소총의 사거리에 들어온 카자크 기병대는 일방적인 공격을 당했다. 대신에 카자크 기병대는 조선 측 기병대를 길동무로 하려고 시도했다.


“제길! 적이 보병 화력에 엄호받으니까 쉽지 않습니다.”


“이런! 요새 같은 것을 보고는 그냥 철수할 것을!”


그렇지만 쉽지 않았다. 조선 향보군 기병대는 리볼버로 아군의 화력을 지원받아서 맞섰다.


여기에 단발 소총이라도 장전이 쉬운 편에 속하는 레밍턴 롤링 블록 소총은 익숙해지면 당연하게도 조총보다는 월등히 사격하기 좋았다. 그런 토루 안의 조선군 보병 소대가 쏜 화력에 일부가 죽고 다쳐서 카자크 기병대가 도주했다.


하지만 조선군 측은 추격하지는 않았는데, 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요새를 지키기도 바쁜 이 마을의 조선 향 보군과 그들 아래로 들어간 포수, 민병대는 발이 느렸다. 잘못하면 반격당할 수 있다.


“간신히 살려서 돌아왔는데, 다시 범의 아가리로 왜 들어갑니까?”


“맞는 말일세.”


그 소규모 향보군 기병 부대를 이끄는 교관이 부하들과 향보군 보병 중대장에게 한 말은 매우 정확했다. 냉정한 판단으로 아군을 더 살렸다고 칭찬하는 중대장에 그냥 할 일을 했다고만 말했다.


위의 마을 말고도, 이와 비슷하게 보병과 기병의 협공으로 적을 격퇴한 쪽도 제법 되었다. 일부는 토루가 아니라 마을의 가옥 등에 매복했다가 상대한 경우였다. 다 죽이고 이긴 경우도 아예 없는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뒤에서 치는 기습이라도 기습의 이점을 이용해서 기병 대 기병으로 조선군 향보군 기병대가 러시아 카자크 기병대를 상대로 승리한 예도 있다. 탐색전은 생각보다 조선의 향보군 측이 선전한 느낌이다.


“아군 피해를 모르지만, 다른 마을의 향보군들은 피해가 클 여지가 있습니다.”


“빨리 연락을 돌려서 상황을 파악해야겠어.”


그렇지만 위의 대화처럼 카자크 기병대가 승리한 소규모 탐색전도 있기에, 일방적인 한쪽의 승리는 아니었다. 정확한 피해 추산해야만 하는데 즉각적인 파악도 무리였다.


다른 문제는 조선 향 보군 기병대에게 종종 노획한 지도들이 적에게 넘어갔다. 즉, 지형 등을 더 정밀하게 파악했고 러시아군은 자신들의 전략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술 행동을 하기 쉬워졌다.


어차피 러시아군의 전술 행동에서 대원칙은 장기 봉쇄로 적의 대규모 원군 도착 이전까지 공성하는 듯이 시도하면서 시간을 끄는 지연전이다.


이를 성공하면 사할린섬을 러시아의 품에 넣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러시아군은 무리하지 않게 싸우는 편이 좋았지만, 조선군에게도 전술적으로 승리하면 금상첨화였다.


“대체 이놈들은 왜 쳐들어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땅을 더 원하겠다는 것이 어이가 없지만 쉽게 뺏길 수 없습니다.”


이런 대화를 할 정도로 조선은 러시아의 의도를 알지 못했다. 그래도 자신들이 개척 중이고, 새 터전이 된 영토를 지키겠다는 의지도 제법 강하다.


물론 조선과 조선군은 러시아의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를 딱히 공략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들의 진짜 목적을 모르기에 궁금해한다. 러시아가 이 국지전을 일으킨 보복으로 러시아의 니콜라예브크나아무레를 치지 않는 이상, 국지전은 더 커지지 않을 듯싶었다.


그 사이에도 흑수주의 중심지인 백령군으로도 불렀다가 근래에 백령부로 승격한 고을에 주둔하던 조선군 현역 주력 병력이 1차 원군을 선봉으로 내세우고 2차 원군도 북진 중이었다. 여름이라서 다행이었지만, 대충 만든 도로도 없이 진군해도 시일이 걸렸다.


이번 국지전으로 흑수주 병마절도사 아래의 제2 혼성 여단이 아예 흑수주 변경 근처까지 옮겨가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이런 사정은 둘째 치고 여전히 조선과 러시아 사이의 국지전은 전장의 안개가 두 나라 군대에 영향을 주는 중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탐색전 혹은 서전이 꽤 치열했습니다. 언급이 제대로 안 된 전투들도 있는데, 대충 그렇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변경의 조선군 중에 향보군 인력들은 자기들이 사는 마을을 지키려고 아등바등합니다. 또 전장의 안개를 생각하면, 쉽게 예측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당시에는 기병대가 열심히 정찰, 수색을 도맡았습니다. 조선군은 향보군 기병 인력이 꽤 죽고 다쳐서 정찰과 수색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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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5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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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6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5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5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8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8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5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9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6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1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4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6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4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1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89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5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7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1 9 19쪽
»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8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3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1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1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5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1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9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5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6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3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0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5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9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1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5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6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8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8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2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1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5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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