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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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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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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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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0쪽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DUMMY

***


“폐하, 임시직이던 도원수와 원수, 부원수를 폐하고 평시에도 원수란 호칭을 부여하는 쪽으로 잡는 계획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대들이 좀 오해하고 있는 듯하오. 나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시오.”


태왕 이영은 추가적인 군사 계급의 신설을 생각하지 않고, 조선에 충성하고 공이 높은 장신에게 명예직으로 수여하는 호칭을 원수로 생각하는 일이 와전되어서 생각보다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원래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저 서역을 완전히 모방할 필요가 없지만, 저들은 원수를 나라의 중요한 전쟁에 승리한 승장에게 내리는 칭호로 쓰고 있소. 우리 조선은 대장이라는 자리가 있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는 합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대장 위의 원수라는 자리를 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네. 그리고 뭔가 오해가 있었는데 나는 도원수를 폐한다고 하지 않았다네. 도원수는 아직도 전시에 지방군과 경군, 해군을 통괄할 위치에 임시직으로 둘 예정이다.”


“그렇다면 원수, 부원수도 비슷하게 두어야 하지 않습니까?”


일부 신료들은 태왕 이영의 의도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그래서 태왕 이영은 자신의 의도를 더욱 명확하게 설명한다.


“왜 그러는지를 알지 아는가?”


“평시의 명예직으로 굳이 둘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도리어 대장으로 올리는 이들을 제한하는 일이 더 편하지 않습니까? 대장의 예우를 원수라는 칭호를 도입하지 않아도 되지 않다고 봅니다. 원수라는 칭호를 명예직으로 두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렇기에 원수라는 자리를 평시에 수여하는 명예직으로 둔 이유일세. 그 자리를 실직에 군대의 계급으로 두어도, 아니면 대장을 원수처럼 예우하여도 권한을 조정해야 하오. 좋지 못하면 평시에 막부를 두어야 한다오. 원수부.”


원수부, 막부라는 말에 대장의 자리도 평시에 원수란 명예직을 두지 않아도 그렇게 대우하자고 한다면 그런 조직이 세워져야 할 여지가 높았다. 전조인 고려 말기에 나왔던 각 지방의 원수 이상 상설 자리처럼 그런 원수부의 등장도 우려가 되었기에 확실히 애매했다.


이를 생각하자, 대장을 군대의 고위 지휘관으로 두면서 원수라는 명예직을 두는 이유를 어느 정도는 인정하였다.


조선이 오면서 호군이 되었던 장군은 지금 조선군의 참장 이상 계급을 지칭하는 별개로 바뀌었다. 명예직이 된 오위의 호군 이상과 별개로 기능시키려고 했다. 오위 별개의 명예직 호칭으로 부장 이상을 역임하고 물러난 장신 중에 공이 있는 이를 예우하려고 꺼내는 셈이었다.


물론 군대를 강화하는 일이라서 우려가 되었지만, 현직으로 두는 일을 피하고 평시 명예직으로 원수를 두고 전시 임시직인 도원수를 구분하는 일로 위험을 최소로 하는 모습이 보였다.


조선의 총리대신인 환재 박규수는 태왕 이영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물어보면서도 정리하였다. 이를 신료들은 경청하였다.


“일정한 방면의 군을 지휘하는 권한이 주어지던 도원수를, 필요하면 우리 조선의 전군을 통할할 수 있는 도원수를 임시직으로 유지하면서 도원수를 감독하는 직책으로 체찰사와 도체찰사를 문관으로 유지하려는 일입니까? 그러면 도원수를 보좌하는 자리는 대장의 계급을 두어도 된다는 일입니까? 아까 말한 원수는 평시에도 공훈이 있는 장신에게 임명하는 명예직으로 두어서 임시직인 도원수와 차이를 두는 일이옵니까?”


“그렇습니다. 태왕 폐하의 의향은 본래 그런 의도를 가집니다.”


군국기무처의 제조인 윤종의가 나서서 의도의 오해를 수습하려고 열심이었다. 그런 윤종의를 보면서, 그의 수습과 환재 박규수의 정리를 신료들이 더 이해하였다. 그런 태왕 이영은 신하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군국기무처의 제조인 경이 나의 의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총리대신이 나의 의견을 잘 정리하였다. 원수와 부원수를 합쳐서 평시에 내려지는 명예직 원수를 만들겠다고 한 일이라오. 서역의 각 군도 원수의 전통이 있던 일을 생각하였다.”


물론 이에 관해서 태왕 이영에게 군대의 계급을 줘야 하는지를 놓고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 이야기에 정작 이영은 명예직인 원수의 자리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사실 이는 태왕 이영이 가지는 생각이 더 강해서 그렇다.


“나는 굳이 당장에 원수란 명예직을 내가 가져야 하는지 의문이로다. 알지 않은가? 무엇보다 내가 신하의 자리인 명예직을 굳이 쥘 일이 없다고 보오.”


임금, 나라의 최고 통치자인 군주는 명목상 그 나라의 군대에 관하여 최고 상관이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런 생각이 강하기 때문인지, 이영의 말은 일리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는 신료들이 많다.


총리대신인 환재 박규수도 그렇고, 군국기무처의 수장인 군국기무처 제조 윤종의도 생각이 같았다. 이런저런 논의를 거쳐서 도원수와 부원수로 구성되던 임시직은 도원수만이 남았다. 부원수와 원수는 통합되어서 대조선국 군부의 명예직을 겸하는 호칭, 원수가 등장하였다.


용례는 중원에서 가져왔지만, 도원수와 원수의 재편은 새로운 제도에 가까웠다. 서방, 유럽과 아메리카 중에서 유럽의 ‘야전 원수’에 가져온 감도 강했다. 게다가 더 정확히는 과거 프랑스 제1 제정의 나폴레옹이 임명했던 26 원수와 같이 계급보다는 명예로운 칭호, 명예직에 가까웠다.


즉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으로 정식 계급은 아니라도, 즉 명예직이라도 원수가 등장한 셈이었다. 필요하면 군단급의 규모를 가진 조선군의 제대인 도통부를 이끄는 도통사 혹은 도통부가 보통 지휘하는 병력 이상으로 편성되는 ‘야전군’, ‘원정군’을 이끌 때 지휘관에게 대장 이상의 권위가 필요하면 수여되는 임시직, 도원수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한 영예로 인정받았다.


“축하드립니다. 군부대신 대감.”


“총참모부 판사가 할 말은 아닙니다. 나처럼 원수가 아닙니까?”


“군부대신의 자리에 앉은 분에게 당연히 노장으로 세운 공로들을 태왕 폐하께서 인정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또한 퇴역한 장신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원에게도 수여되었다. 퇴역한 장신으로 군부대신에 앉은 그는 이미 사망한 임태영, 심능우 같은 장신들이 먼저 원수라는 명예직을 사후 추서 받은 이후에 살아있는 퇴역 장신으로 먼저 받았다.


현역으로는 신헌이 원수란 명예직을 받았다. 해군에는 근대적인 조선 해군을 만드는데 큰 이바지를 했던, 첫 해군 대장인 이규철의 공로를 생각해서 원수란 명예직을 수여하였다.


기존 조선에는 유명무실화가 되었던 오위의 관직은 문관과 종친, 선파 등이 받는 명예직으로 기능하였다, 그런데 봉작이 추가되어서 밀려날 듯 했지만, 여전히 유지가 되었다.


이유가 있었는데 다음과 같았다. 세족의 기준인 새로운 봉작은 공신으로서 인정받아야 하기에 어려웠다. 즉 여전히 오위의 관직은 산직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였다. 궁부의 문관들도 오위의 관직을 명예직으로 달았다.


“원수는 오위의 관직을 문관들이 명예직으로 받는 것처럼 명예직으로 무관들에게 주어진다고 했지요?”


“그래. 그렇단다. 오히려 기준이 더 엄격하지 않은가 싶군?”


“그건 그렇기는 합니다. 듣자 하니까 군부의 지원 아래에 육군무관학교에 모시는 무묘, 못지않게 영광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듣자 하니 덕수 이문의 충무공도 해군에서 명예직이라도 영예로운 ‘원수’의 자리를 내리자고 해군이 움직인다고 들었다.”


군문에 적을 두었고, 두려는 형제가 보였다. 형은 육군 무관이었고, 아우는 육군무관학교의 학도로 재직 중이다. 이 형제는 근래에 제정된 ‘원수’라는 임시직을 명예직으로 바꾸고 나온 일에 관하여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이미 반가의 후손인 이 형제의 생각처럼 대체로의 조선인들은 명예직이 되어버린 오위의 관직을 연상하였다. 그리고 육·해군을 막론하고 지난 여러 전쟁에서 공로를 세훈 장신들이 죽었어도 추서, 살았으면 퇴역했더라도 원수란 칭호를 받는 일은 무관들한테는 부러운 일이었다.


그리고 해군은 퇴역한 장신인 이규철이 받는 일을 넘어서 다른 행동을 하였다. 해군은 이미 예상대로 충무공, 이순신에게 해군의 ‘원수’ 대장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청하였다.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냈고, 당시 조선 수군의 최고 지휘관이었던 그를 생각하면 해군 대장의 계급을 추서하고 명예직인 ‘원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어쩌면 잊혔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여전히 가장 유능한 장신으로 조선인들에게 과거 중원의 명장들을 제치고 인식되는 그라면 받을만하다는 점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래서 어떻게 될 것 같은가요?”


“육군은 이 여해라는 위인의 업적을 생각하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응원하는 쪽이더군. 그런데, 육군 ‘원수’ 대장도 될 만하다고 이야기한단다.”


“육군과 해군이 그러다가 싸우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건 모르겠구나.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우야.”


사실 형제간의 나이 차이가 꽤 커서 과장하면 아버지와 아들 차이에 가까운 형제는 꽤 다정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같은 어머니의 배로 태어났고, 같은 꿈을 꾸었다.


형제의 부친은 향반으로 가세가 기운 집안을 벼슬은 아니라도, 지주가 되어서 성공했다. 게다가 형제의 부친은 아산 일대에 개항장이 세워지자, 개항장에 식량을 팔면서 돈을 더 벌었다. 여기에 역관과 상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워서 개항장과 관련한 다른 무역에도 개입하여 더욱더 부자가 되었다.


그렇게 얻은 부로 아산 근방에 많은 투자와 덕행을 하면서 덕망을 더 쌓았다. 명예직을 얻으면서도, 겸손하였다. 서출이라도 두 형제의 앞길을 위해서 부친은 최선을 다했다.


“아마도, 조정에는 해군 ‘원수’ 대장으로 올리지 않을까요? 이여해께서는 수군으로 그 대단함을 더 보이지 않았습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란다. 북방에 근무할 때 여러 공훈을 세웠어도, 수군으로서 위업이 더 대단한 분이니까.”


“예, 그렇지요.”


다만 동생과 달리, 형 쪽은 이순신에 관해서 좀 복잡한 심경을 가졌다. 그래서 입을 열었다.


“너는 아버지한테 들은 말을 기억하느냐?”


“어떤 이야기 말입니까?”


“어느 스님을 도와주고 얻은, 우리 집안의 더 큰 성공 비결 말이다. 허무맹랑할 수 있지만.”


형의 담담하게 보이지만, 복잡한 심경의 그런 모습은 오랜만이었다. ‘더 큰 성공 비결’이라는 말에 14살은 더 어린 동생의 표정이 굳어졌다.


“아. ‘그일’ 말입니까?”


“그래. ‘그일’.”


‘그일’에 대한 일은 꽤 수치스러운 일이 될 수 있는 일이다. 형제의 아버지는 자기가 구해준 스님의 말을 듣고는 어떤 일을 저질렀다. 바로 형제의 아버지는 자기 아버지의 관을 고명한 이순신이 묻힌 묘 근처에 암장했었다.


이후에 이장하였지만, 미신이라도 어떻게 보면 덕수 이 씨 충무공파의 후손에 돌아갈 지기를 훔친 편이라고도 욕을 들을 여지가 있었다. 더욱 집안의 살림이며 집안의 운수가 더 트였다고도 말이 가능한 일이다. 미신으로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기분은 복잡해지는 내막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서도 이 여해의 후손인 충무공파 문중 일동에게는 잘해야 한단다.”


“예. 형님.”


특히 아버지한테 들었던 일에 형 쪽은 이순신의 후손들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미안함을 가진 편이다. 그런 형님의 모습에 동생도 좀 그런 기분이기는 하였다. 조선의 명장이 안장된 땅에 암장한 일이었다.


비록 저 이전부터 명당과 풍수지리에 관한 미신이 강했더라도, 임금과 왕실의 일원이 묻힌 곳들도 함부로 건드리는 일은 드물었다. 그런데도 무려 이순신의 묘 근처에 암장한 일은 매우 대담한 일이었다.


“아우야. 우리는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


“명심하겠습니다. 형님.”


이 형제는 윤 씨 형제로 형이 운웅렬, 동생이 윤영렬로 장차 조선군을 함께 잘 이끌 재목으로 인정받았거나, 무관학교에도 인정받았다.


그들은 육군으로 근무하고 아산의 현충사에 집안 재산으로 많은 기부를 하여서 자신들의 죄책감을 달랬다. 이미 돌아가신 부친이 한 죄를 대신 갚는다는 마음으로.


***


조선은 본디 소금을 자염이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써왔다. 물론 자염 자체도 소금의 가격이 비싼 편이다. 소금의 공급은 늘어나는 소금의 수요를 그렇게까지 감당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전부터 조선은 소금 공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생각했다. 매탄, 석탄과 그런 석탄을 값싸게 가공한 조개탄 등을 써먹기도 했지만, 그런다고 소금의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고 보기는 애매했다.


그런데 그런 방법이 약간의 결점을 고려해도 도입할 방법이 나타났다. 그 이야기는 수년도 더 전의 날에 조정이 논의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 강남에는 염전이란 것을 하는데 햇볕에 말립니다. 그렇게 말려져서 나온 소금물에서 소금을 만들어 채취하는데 제대로 된 소금이 되려면 시간이 걸리나 자염보다는 품이 덜 듭니다.”


태왕 이영은 이런 보고에 관해서 속으로 늘어나는 소금 수요에 대응할 획기적인 소금 공급 방식이라서 다행이라고 여긴다. 다만 어디서 생산할지와 또 식용으로 쓰기 얼마나 적합한가도 생각한다.


“식용으로는 바람에 모래 등으로 인해서 깨끗하겠는가?”


“그렇지 못할 듯합니다. 하지만 가축에게 먹이는 것이면 충분할 겁니다.”


“소금의 다른 짠 물을 빼내고 다시 끓여서 정제함에서 기계의 잔열로 식히고 매탄의 사용이 늘었으니 그것도 활용하심이야···.”


“평안도와 황해도면 염전을 만들기 적당하옵니다. 하지만 식용으로는 그렇지 않습니까?”


“차라리 사람이 먹는 소금은 암염을 수입해야 합니다.”


“염전의 소금을 최대한 정순하게 쓰면 그만 아닙니까? 왜 타국의 소금을 사서 쓰려고 합니까? 청나라의 소금을 사들여도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염전에서 만든 소금을 식용으로 쓰느냐 마느냐로 싸우고 있는 지경이 된다. 이런 논쟁에 우선 나서지 않고 광명 태왕 이영도 생각한다.


‘식용으로도 써야 하는가?’


다만 정제하는 과정으로도 자염보단 기본적으로는 품도 돈도 덜 할 수 있다. 한 번 시도해볼 가치가 있음을 생각한다.


그래도 좀 꺼림칙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천일염이라는 염전에서 소금을 만들면 그것은 짐승에게 사용하면 된다. 다만 사람이 먹으라면 이에 추가로 정제함이 옳다고 여기는 이영의 생각이 더 굳어졌다.


“멈추어라.”


그의 말에 모든 신하가 언쟁을 멈추었다. 그리고 조용해지자 신하들을 보고는 태왕인 이영이 입을 열었다. 그 말에 모두가 수긍하면서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진다.


“그렇다면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을 만들고 이후에 그 소금을 정제하는 과정을 시범적으로 해보고 성과가 있다면 시행하라.”


“기한은 어느 정도를 주실 것입니까?”


“4년을 주겠다.”


그 말에 수긍한다. 4년 정도 시행착오를 거치고 큰 성과가 없다면 취소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천일염의 정제로 확실한 식용을 위한 안전화에 실패해도 가축에게 먹일 소금 공급의 확보로 높아지는 소금 수요와 그렇지 못한 공급으로 높아지는 자염의 가격을 낮출 수 있으니까 최소한의 성공은 할 수가 있다고 보는 신하들이다.


당시의 영의정이던 윤종의가 앞장서서 찬성하였다. 그리고 중추원에서도 심의를 거쳐서 통과했다. 그 결과로 ‘염전령’이란 칙명이 법령으로 발효가 되었다.


이 ‘염전령’은 시행착오가 있지만, 제주도도 소금 수요가 높아지는 중에 그 소금 공급을 보강할 정도였다. 천일염은 자염보다는 싼 소금으로 짐승용 소금과 사람이 먹는 최소 정제 과정을 거친 소금으로도 나뉘었다.


“그래서 소금 수급에 공급을 간신히 맞출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청나라의 소금을 어느 정도는 수입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절감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그렇습니다.”


조정의 신료들이 이런 대화를 나누는데 많은 점을 알 수 있다. 조선은 늘어나는 소금 수요를 아슬아슬하게 공급이 맞추고 일부는 수입해서 이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을. 청나라 말고 일본은 언급이 없다.


이는 일본의 내부 혼란을 내전에서 구 바쿠후 주류 파벌이 이겨가는 상황이라도 완벽히 정리하지 못했다는 소리였다. 일본은 더 큰 혼란으로 퍼졌다.


내전에 패배한 반대파는 친조선 세력을 자칭하거나, 은연중에 조선을 동경하는 이들은 승산이 없어지는 상황에 배를 타고 조선의 동래 부가 아니라 인천 부를 거쳐서 망명하였고 아닌 이들은 다른 근린인 유구와 청나라로도 망명하는 등 뿔뿔이 흩어졌다.


그런 사실은 조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이 러시아에 붙지만 않는다면 될 일이다. 에도의 관료들은 숙청이냐, 전향이냐를 강요받았고 전향한 이들을 빼고는 숙청되어 물러났다.


문제는 이런 일로 일본의 경장에 관한 동력은 더욱 상실되었다. 그 거대한 영토에도 일본은 여전히 분열되었다. 느슨한 반 바쿠후 주류 파벌의 연합은 끊겼지만, 그들도 가혹하게 공격하는 일로 내전은 뒷일의 처리로 더 시끄러웠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압니다.”


“상공부 인사들이 매우 고생했다고 기억하오.”


물론 두 관료에게는 그런 일은 큰 신경을 쓸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과거의 그 시행착오를 상기한다고 바쁘다.


이런 과정에서 염전이 가장 효율적으로 돌아가려면 흙을 반죽하여 구운 토판을 깔아서 만드는 일이 그나마 개흙이 덜 섞였다. 여기에 소금을 정제하게 석탄과 숯 등으로 말려서 정제하면 되었다. 4년 기간 속에 정말 아슬아슬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 골탄(骨炭 : 코크스의 다른 번역.)이며, 다른 지방의 저가 매탄 혼합물 제조법도 응용했다고 기억합니다.”


“역시 알고 있군요. 뭐 덕분에 탁지부가 아주 좋아했다지요. 매탄 혼합물, 조개탄인지가 매탄을 널리 쓰게 만들었다고.”


순수한 매탄, 석탄이 비싸면 석탄 가루 등으로 섞은 코크스가 아닌 혼합 탄, 조개탄으로도 부르는 녀석을 쓰면 되었다. 아니면 그래도 완전히 매탄만이 쓰이는 일은 아니었다. 나무를 쓰기 마련이었다.


“나무도 늘었다면 늘었지요.”


사실 나무를 아껴 쓰는 모습이 있지만, 조선은 빠르게 자라는 가짜 아카시아 나무로 재건한 초목을 여전히 지속해서 심어서 수림을 재건했다. 그 외에도 참나무 등도 심어서 그들을 보호하였다. 소나무도 질 좋은 것은 마찬가지다.


연료용 목재로 쓰기 딱 좋은 가짜 아카시아 나무는 조선의 수림을 복원하는 아주 훌륭한 기틀이 되었고, 세계 식물학자들의 예측이 틀렸음을 보여주었다. 가짜 아카시아 나무가 조선의 일반 백성을 구한 유용한 나무였다고 입증되었다.


그래도 나무가 풍성한 요동이면 몰라도 조선의 팔도 강역은 여전히 나무를 심으며, 완전히 자라는 데 오래 걸리는 나무는 더욱 보호하면서 삼림을 관리했다. 요동에도 사실 가짜 아카시아 나무와 참나무를 열심히 심으며 보호했다.


그렇게 연료용 목재로 가짜 아카시아 나무는 잘 쓰였고, 염전에서 만든 소금을 사람이 먹는 소금으로 가공하는 일에도 물론 잘 쓰이는 중이다. 자염을 만들 때도 잘 쓰이는 땔감은 주로 이 가짜 아카시아 나무라는 소리도 되었다.


“그 나무가 우리를 구한 듯합니다.”


“서양과의 교류로 얻을 수 있던 나무이니까, 운이 좋았다고도 할 여지가 큽니다.”


“다 태왕 폐하와 많은 명신의 공로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그나마 삼림이 더 많이 남은 개척이 필요한 땅, 요동의 숲과 나무는 벌목되어 목재로 가공되어서 잘 쓰였다. 주택을 만드는 일에도 쓰였다.


물론 특히 제일 중요한 일에도 쓰였다. 바로 조선이 자체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서양식 선박을 만드는 원목으로 잘 쓰였다. 서양에서 전래한 기술들과 원래 한국 배에도 잘 쓰이던 기술이 결합하여 중간의 선박, 완전한 서양식 선박이 모두 조선의 조선소에서 나왔다.


그리고 많은 사람은 잘 몰라도 조선이 만든 강철과 서양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아주 중요한 배가 만들어지는 중이었다. 조선이 처음으로 만들 철갑선이 언젠가 이 조선에 등장할 예정이다. 그것은 몰라도, 소금의 공급이 늘어서 소금이 싸졌지만, 이를 전매하는 조정은 이익을 더 얻었다는 사실은 저 두 관료한테는 더 중요한 일이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당장은 '원수'가 서양식 명예직으로 바뀌어 도입할겁니다. 그러면서도 원래의 도원수 개념도 공존하는 식이죠. 일본은 내전이 터져서, 혼란합니다. 


그리고 이건 조선한테 기회가 될겁니다. 일본이 혼란할 때에 더 효율적으로 발전하면 이익입니다. 일본이 여전히 더 많은 인구를 자랑하니까요. 물론 현실보다 작품속 조선도 인구 증가가 요동 이주를 더하는 등 인구압이 줄어서 인구 성장이 예정보다 더 늘어난 편입니다.


아울러 소금 관련 이야기를 훨씬 빨리 등장시켰습니다. 예정보다요. 그런데 강남을 자주 오가던 조선 상인과 관리들이 염전을 나중에야 쓴다는 점이 이상해서 조금 더 빨리 등장시켰다는 비밀이 있지요. 토요일에 다시 찾아옵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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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8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5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5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1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3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8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1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2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6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4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3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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