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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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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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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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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쪽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DUMMY

***


청나라 군대는 상군과 회군을 중핵으로 그들 중 유능한 이들을 북양군을 재편하는 중이었다. 그런 일에 영국과 독일이 도와주었다.


물론 영국은 슬금슬금 손을 떼고, 청나라 신식 육군은 독일군 영향이 더욱더 강해졌다. 독일군 고문단은 북양군을 꽤 괜찮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조선군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자신들이 육성한 청나라 신식 군대는 그만큼 강력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서 약간씩 생각이 달라지는 중이었다. 그들은 지금 마침 그 관련으로 대화하는 상황이다.


“이거 청나라 군대가 생각보다 못 싸웁니다.”


“상군이니 회군이라고 해서 지난 내전 등에서 활약한 정예병들을 추려서 북양군이라는 신식 군대를 만들었음에도 이렇다니 실망이군요.”


“러시아와 프랑스와 잘 싸우는 것 같아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조선군에게 이렇게 무너진다고?”


바로 청나라 군대가 실전에서 생각보다 못 싸우는 것이다. 조선군과의 교전이 있는 전선, 요서 전선에서 말이다.


특히 진저우 방어전은 정말로 졸렬했다고 들었다. 그들이 체면을 면하려면 이후 전투들에서 북양군이 생각보다 잘 싸워주어야 하였다.


그래야만 유럽에서 육군 대국으로 군림하던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 최고, 최강의 육군 대군 자리를 차지한 독일 제국 육군이 보낸 고문단이 먹칠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조선에 유달리 약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한테 영향을 주로 받은 조선군입니다. 우리 영향을 받은 청나라 군대보다 더 좋은 것은 무엇이 원인일까요?”


프로이센 군대, 이후 독일 제국 육군의 주축을 차지하는 그들이 보인 성과에 많은 나라들이 모방하였다. 조선도 독일 제국의 참모부 제도 등은 받아들였다.


그렇지만, 조선은 독일 제국의 참모본부 제도를 자신들 입맛에 맞게 바꾸었다. 다른 역사를 생각해도, 꽤 거만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 독일 제국에 유학하는 조선인 무관들이 늘어났어도, 우리 출신 고문들은 거의 없습니다.”


“폴란드 혈통들이던데, 참모장교를 지낸 자들이 거의 없더군요.”


어떻게 본다면, 조선은 프로이센에서 독일 제국으로 이어지는 참모본부 제도며 이런 부분을 일부만 수용하고 독일 제국 육군 출신 고문단을 요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보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독일 제국은 내색하지 않았다. 반면에 청나라는 영국군 고문단도 요청했지만, 프로이센 군대에서 이어지는 신흥 육군 대국인 독일 제국 육군 장교단을 군사 고문단으로 요청하였다.


그런 청나라의 열성 어린 요청 등을 확인한 독일 제국 육군 장교단에서 차출한 군사 고문단은 자신들의 자존심을 위하여, 청나라 신식 군대를 독하게 교육하였다.


“무지몽매하고 싸울 생각이 적은, 청나라 백성들을 잘 싸우는 군인으로 만들려면 그들에게 엄한 군기를 주입해야 한다.”


“그러니까, 혹독한 체벌을 준다.”


“군법에 혹독한 체벌을 부여함으로 엄한 군기를 쌓는다.”


특히 이런 말을 하면서 독일 제국 군대가 즐겨 사용하는 체벌을 전파하였다. 이를 전파한 점은 좋은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엄밀히는 정확하게 규정한 절차와 규율에 맞게 시행하는 체벌을 청나라 신식 군대는 선임 병사들이 하급 병사들에게 사사로이 하는 것과 더해졌다.


다르게 말하자면, 절차와 규율이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었다. 청나라 군대의 이런 문제점을 독일 제국 육군 장교단에서 나온 고문관들은 관심이 없었다.


물론 더욱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려하는 고문관들이 일부 존재하였다. 그런 이들이 소수라서 다수는 무관심하기에, 진지하게 논의하는 일이 없었다.


“그런 식으로 군기를 유지할 수 있다면 써야 한다.”


“공식 행동으로 넣어서 통제하면 나을 수 있다.”


“우리 유럽인들처럼 규율에 맞는 체벌을 할 수 없다면,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


오히려 백인우월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군대의 부조리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여도, 새로운 악습이 될 것을 상관하지 않아 하였다.


군기 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를 도리어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의 묵인과 청나라 신식 군대 지휘관들은 병사들을 선임 병사들을 이용하여 폭력으로도 다스린다.


선임 병사들도 군기와 권위를 위해서 후임 병사들을 폭력으로 다스리는 상황은 무조건 옳지 않지만, 수단이 목적을 위해서 정당화하는 중이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더욱더 잘 싸우는 것 같습니다.”


“그런 쪽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조선군을 상대로 이기는 모습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청나라 군대에 그런 것까지 바라는 점은 사치입니다.”


“싸움도 못 하던, 구더기 같은 자들을 사람으로 만든 것입니다. 게다가 조양의 북양군은 진저우에 있던 자들보다는 더 잘 싸울 겁니다.”


사실 이전의 조선군과 싸우던 청나라 군대보다는 훨씬 잘 싸운 것을 그들, 독일 제국 육군 출신 군사 고문단은 잘 모른다.


상군과 회군 출신들을 차출하고 지휘관으로 하며, 신식 북양군을 만들어냈다. 그들, 북양군은 이전의 원래 해당 지역을 지키던 청나라 군대보다 훨씬 더 적은 병력인데도, 잘 싸우는 기조가 보였다.


솔직하게 말해서 흑룡강 장군부 일대 주둔 병력도 질이 떨어져도, 북양군에서 훈련한 무관들이 오면서 생각보다 이전과 달리 전투력은 더욱더 높아진 편이다.


물론 독일 제국 육군 출신 군사 고문단의 기대대로 조양 공방전에 결집한 병력이 잘 싸울지는 미지수이다. 성을 낀 싸움에서, 더 질이 좋은 군대면 훨씬 선전할 수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 모릅니다.”


“모르겠습니다. 영국 말고도, 프랑스군이며 미군에도 군사 고문을 추가로 들여온 그들, 조선군은 분명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 도이칠란트 제국의 육군이 훈련한 청나라 군대도 10년 넘게 받았는데 이것은 대체!”


“제자들의 격차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은 이미 기초를 다지고 자신들만의 독자성을 가진 군대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청나라 군대는 기초를 다지는 중에 전쟁하게 되었다.


물론 프랑스와 러시아와 교전에 꽤 괜찮은 것을 보여준 것은 맞았다. 그마저도 교전하는 쪽의 방심이 가져다준 것도 있음을 독일 군사 고문단 출신들이 일정 부분 간과한 감도 있다.


반면에, 조선군은 청나라 군대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서 상대하는 편이라서 방심이 없이 상대하였다. 사실 조선군도 점점 방심해서 피해를 크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잘 따라주기를 바라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조선군은 청나라 신식 육군에 속하는 북양군을 마음껏 방심할 수 없는 적수라고 여기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다.


“조선과 청나라 모두, 군대가 무너지던 중이라고 알았지만, 이런 차이는 군대 개혁을 완료한 쪽과 아닌 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청나라가 우리의 제자로서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선과 청나라, 모두에게는 일정 분야에서 스승인 영국군은 그런 차이를 알고 있었다. 독일인들에게는 별로 알려주지 않았겠지만.


둘 다 거만하게 보일 수 있어도, 조선은 자신들의 필요를 위해서 더 고개를 숙이고 기초를 쌓는다. 이른바 ‘국제표준’를 중시하면서 독자적인 발전을 추구한다.


그런데 청나라는 시스템까지의 재편을 제대로 건드리지 않는 쪽에 속한다. 자신들이 계승해온 문명을 향한 자긍심이 지나칠 정도로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지나칠 정도로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청나라의 중앙과 지방 관료들이 무조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선 쪽과 비교하자면 그런 점이 더욱더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중화 문명을 계승하고 누린다는 자긍심이 매우 지나쳐서 독이 되었다.


“조선은 영국처럼 변방이면서도 중앙에 가까운 주변부였다. 일본도 독자의 문명을 가질 수 있었지만, 대륙과 교류가 적었기에 너무 변방이 되었다. 조선은 중심부인 중화권과 교류하였지만, 굳어지는 것은 덜하다. 전통주의면서도 새로운 것을 유용하면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이런 점이 영국과 비슷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었다.”


“물론 조선과 영국은 차이가 있다. 젠트리가 주도하던 영국은 왕에게서 권력을 더욱더 쟁취했다. 이와 다르게 조선은 임금이 스스로 몰리던 고된 일 때문에 군신 공치 기조였음에도 책임과 권한을 확실하게 나누어주는 것은 특이하다. 중세를 벗어나서 근대 일정 시기에 절대왕권을 운운하던 유럽 왕조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전제군주, 그것도 엄청난 위상을 가진 중흥기를 완성한 군주가 제 권위를 믿고, 권한과 권력을 분산하였다. 이런 결과로 특정 계급 중심이라도, 왕이 중심되어서 소통하고 통치하는 것은 더 확실하게 되어서 나아가는 것이다.”


영국 학자들은 이런 말을 하면서 19세기의 변방 조선이 눈부신 발전을 하는 것을 자신들과 조심스럽게 비교하였다. 그들이 하는 말은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도 소중화 같은 개념이 있지만, 자신들만의 중화라고 유럽 문물도 흡수하는 쪽으로 가기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연구 이론은 주로 영국과 프랑스의 동양사학자들이 주창하는 이론이며 조선에 귀화한 인류학자인 하인츠 세데르베리도 동의하는 쪽이다.


물론 조선은 영국과 유럽 대륙과는 다르다. 어떤 점에는 영국보다는 프랑스와 독일 같은, 국가가 주도하는 발전 양상을 가진다. 그럼에도 프랑스와 독일과도 다르다.


어쩌면 독일 제국 육군 출신 고문단들도 알고 있는데, 외면하는 부분일 수 있다. 나라의 발전을 주도하는 이들에게 어떤 목표 의식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것 말고도 군대가 싸워야 하는 이유를 가진 쪽과 아닌 쪽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청나라와 조선의 군대 사이에 있는 틈을 쉽게 메울 수 없는 쪽으로 작용한다.


“싸울 이유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징병 관련은 상관이 없습니다. 조선도 자국 군대에 대해서 대체로 징병하여도 제한 조건을 가지고 까다롭게 뽑는 편이라고 압니다.”


게다가 조선군은 아무나 뽑는 편이 아니게 신경을 썼다. 물론 청나라처럼 먹고 살려고 들어온 이들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독일 제국군 출신 군사 고문단은 쉽게 단언할 수 없다.


그저 다양한 요인들을 추론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다른 요인들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을 할 뿐이다.


“군대를 감시하면서도 그들의 전문성을 보장하는 것이 조선이 더 나을 수 있어서 그럴까요?”


“그것은 모르는 일일세.”


조선은 문민통제라는 것이 더 강한 편이다. 물론 군대의 전문성을 인정하여서 무작정 억누르지 않았다.


서양의 제도들을 참조해서 군대를 통제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조선군은 군대를 감시하고 정훈 등을 담당하는 집단을 빨리 편성했지만, 그것이 프랑스 혁명 시기에 있던 파견위원 같은 폐해를 최소로 하는 편이다.


그런 것에도 독일 제국 육군 군사 고문단은 선배이자, 독일 제국군에는 주류인 프로이센 군대의 반동성 때문에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 독일 제국 군인들은 최고사령관인 왕과 군대 사이에 문민통제랍시고 끼어드는 문관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문민의 전문성을 인정하여도, 비전문 분야에서 지나치게 설친다고 보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문민이면서 군대를 좌지우지하려는 것은 부정적이군.”


조선의 상대적인 장점을 결코 장점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지금 보이는 편이다. 그래서 청나라를 어떻게 옹호하려는 이들이 있다.


“청나라에는 최고사령관일 대한, 청나라 황제를 보좌할 유능한 무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상황은 유감스럽습니다. 일부 인사들이 문제입니다.”


청나라의 군대보다는 군대 보다 상급자들을 비판하면서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지나치면 생기는 문제도 있다.


“최고사령관이 어려서 그럴 수 있지요. 서태후라는 섭정이 무능해서!”


“그런 여자가 섭정이기 때문에 청나라는 제 역량을 제대로 내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을 위해서 청나라를 잘못 이끌고 있다고 시선이 모이는 인사를 향한 비판이 생긴다. 바로 현재 청나라 황제의 수양어머니인 서태후를 비판하는 것이 없을 수 없다.


이런 성토는 비생산적이라고 여기는 누군가가 나섰다. 그는 바로!


독일 제국 육군 군사 고문단을 이끄는 단장이다. 독일군 대령 계급의 단장은 꽤 연배가 높아 보이면서도, 중후한 인상을 주는 남자이다.


유럽보다 훨씬 더운 동아시아에서 사제 장교복이라도 아주 단정하게 입은 단장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군기 등을 준수하는 일을 선호하는지 겉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그가 나서서 말했다. 무표정하지만, 감정을 덜 실었어도 단장인 그가 정치적인 이야기 관련으로 성토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큼. 그만하도록 하지.”


“예?”


너무 파견한 나라의 정치적인 이야기로 갈 부분이다. 정치적 이유를 말할 필요가 없다고 고문단의 단장은 생각하였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상급자인 단장이 이를 제지하였다. 단장의 표정을 보고 청나라 북양군을 육성하는, 독일 제국 육군 군사 고문단 일동이 서태후를 비판하는 일을 멈추었다.


“예!”


“죄송합니다.”


결국은 싸우는 이유가 있느냐, 아니냐를 가지고 논하는 것으로 돌아갔다.


그것도 당연하지만, 군사 고문단장의 제안으로 말이었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를 다시 돌아가지요.”


“알겠습니다.”


그런 상황에 단장을 제외한 군사 고문들은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다가 굳이 청나라의 정치적인 것이 엮인 대화를 할 필요가 없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지금 청나라 주재 독일군 군사 고문단을 이끄는 단장이 아주 위세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그들, 독일 제국 육군에서 파견한 군사 고문단은 다시 생각에 잠기었다. 최대한 그들이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는 선으로 정리했다.


그들 중에서 한 장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당연하게도 아주 신중하게 입을 열어서 논하는 모습이라고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전장에서 싸울 수 있게 만들어도, 싸울 이유가 없는 것과 있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조선군에는 싸울 이유가 더 절실하게 있다고 생각하는가? 청나라 군대는 왜 싸울 이유가 없다고 보는가?”


군사 고문단장의 물음에 그렇게 생각한 장교는 단장을 보면서 태도가 아까보다 더욱더 조심스러움을 묻어나는 모습이다. 장교는 조심스럽게 자기 생각을 차분하게 늘어놓기 시작하였다.


“조선은 청나라를 확실하게 경계합니다. 그리고 자국은 아니라도, 자국 아래에 있는 유구가 공격당한 일이 있습니다. 이런 점까지 생각하고, 조선이 그동안 청나라를 향하여 적대 어린 반응을 가졌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백성들도 당연히 청나라를 싫어하는데, 조선 군부가 청나라를 좋아할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 이런 분노는 백성과 징병제 상태로 꽤 연결된, 조선 군부 내부도 백성이 가질 분노에 동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청나라를 향한 신뢰가 전혀 없는 조선은 그동안 쌓여있던 분노를 터트려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병사들은 싸울 이유가 많습니다.”


“흠.”


“근거가 상당하게 있는 말입니다.”


군사 고문단을 이끄는 단장은 장교가 한 말에 눈을 감고 들었다. 그의 말이 끝나고, 다른 동료들이 생각에 더욱더 잠기는 말이자 일리가 있는 말을 했다고 반응하는 중에도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군사 고문단장인 대령은 눈을 확 뜨고는 그런 견해를 낸 장교를 향해서 입을 열었다. 그런 눈을 뜨고 장교를 보는 시선은 예사롭지 않다.


그러므로 그런 시선을 받는 장교가 속으로 매우 당황할 정도이다. 무표정을 가장한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적을 향한 적대감이 더 크고, 이번 전쟁에서 이겨야만 청나라를 상대로 국체를 더욱더 유지할 수 있다고 여긴다? 조선이 훨씬 더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군.”


단장은 이미 해당 장교가 했던 예측에 더해서 훨씬 깊게 들어가지만, 핵심만 짚어서 말했다.


“예. 그렇습니다.”


“청나라는 내가 짚어보겠다. 모두 들어보도록.”


그리고 청나라 관련은 직접 단장이 왜 그들이 싸우는 열의가 없는지를 말했다.


“그들은 조선이 왜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지를 제대로 깨달은 느낌이 아니다. 북양군 소속들은 다를 수 있지만, 열의가 없다. 위기감을 가진 것은 잘해야 상층부 관련이거나 북양군에서 장교들 정도나 해당한다. 남의 일처럼 굴면서 싸울 뿐이다.”


어떻게 보면 두 나라 사이에 전쟁에 임하는 태도를 더 짚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조선은 군민이며 정부까지 이번 전쟁을 반드시 이겨야만 조선이 산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합쳤다.


반면에 청나라는 그런 뭉침이 덜하다. 이전보다 조선군에게 더욱더 피해는 줄 수 있어도,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리라는 예측을 하는 독일군 장교들도 있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단장 앞에서 써낼 이들은 적었다. 그래서 단장이 이를 꺼내서 말했다.


“이 전쟁에서 우리가 청나라 군대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을지 모르는군.”


그나마 온건할 말인데도, 냉정한 판단이 들어갔다. 인제 와서 후회할 수 없다.


만약 후회한다고 하여도, 독일군 군사 고문단은 받은 돈만큼은 일해야 한다. 게다가 그동안 들인 노력이 아까웠으니까 말이다.


아무리 못난 제자인 청나라 군대라도, 그들의 성과가 작더라도 있어야 그들이 청나라에서 열심히 신식 군대를 육성한 의의가 있을 수 있다. 청나라 조정도 북양군 등을 돈 낭비라고 여기지 않을 테니까.


“여차하면 우리가 직접 지휘할까요?”


그래서 더욱더 성과를 내기 위해서 편법도 제안하였다. 그런 제안은 단장인 대령이 기각하였다.


“우리가 중립을 지킨다고 할 수 없소.”


군사 고문단장인 대령이 지적한 대로 독일 제국은 공식적으로 이 동아시아에 있는 전쟁에 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무시하고 활동하기에는, 아직도 강한 권력을 쥔 본국 수상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예.”


“못난 제자들을 조언하는 식으로 도우면서, 그들이 자신들도 잘 해낸다고 기대해야 한다.”


물론 정작 이런 말을 꺼내는 단장, 대령도 회의적인 견해를 가지는 것은 무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게다가 지금 전쟁은 육군만 잘한다고 이기는 전쟁이 아니다. 여기에 독일군은 해군을 발전시키는 중이라도, 청나라 해군을 도와주는 고문들은 영국군과 미군 출신이다.


고문들이 합심하는 상황이 별로 나오지 않는 중이다. 청나라 조정부터 육군과 해군을 긴밀하게 연결해서 싸우는 느낌이 아니기에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른다.


그저, 더욱더 나쁘게 흘러가지 않기를 바라며, 도울 뿐이라고 봐야 한다. 독일군 군사 고문단의 손이 닿지 않는 해군의 전투가 또 일어나려고 하였다. 프랑스와의 해전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독일군 군사 고문단은 청나라가 패배하면 나중에 보일 반응은 짐작이 가는 분들도 있지만, 아닐 분도 있습니다. 독일군 군사 고문단은 고통 받아야 제 맛!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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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2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5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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