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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최근연재일 :
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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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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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21쪽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DUMMY

***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주가 지났다.


청나라 해군에서 최후의 신식 해군 부대이던 광동 수사가 무너진 이후로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현재, 병참 문제에 휩싸였다.


그리고 병참 문제가 더욱더 발생하자,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연쇄적으로 다른 문제들이 일어났다. 친청나라 베트남 민병대도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이 지급하는 물자가 줄어들자, 그들은 그동안 돕던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을 이탈하기 시작했다.


“대책 회의를 연다.”


“예.”


상황이 심각해지자, 풍자재는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 중요 지휘관들을 소집해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 대책 회의에는 많은 안건이 튀어나왔다.


물론 그런 안건들이 나온다고, 당장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무엇이 시급하고, 무엇이 덜 시급한지 알 수 있으므로 중요하였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모르는 이가 있는가?”


그리고 중요 지휘관들은 지금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일부 문제는 직접 해결하려고 고위급인데도, 직접 발로 뛰는 상황이 지금이다.


“없습니다.”


“머저리가 아니라면 모를 리가 없습니다.”


두 대답 중에 위에는 원세개가 답한 것이다. 아래는 당경숭이 풍자개가 한 말에 신랄하게 답한 것이다.


다른 지휘관들은 말이 없어도,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지휘관들은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 사령관인 풍자재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다가 쓴웃음을 거두고 냉정하게 다시 대책 회의를 이끌었다,


“그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병참 문제이다. 그로 인해서 따라오는 문제 중 병참 부족을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 중 문제가 가장 큰 것이 약탈이다.”


“예. 그렇습니다.”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다른 문제, 당연하게도 약탈이 일어났다.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에는 조직적인 약탈 명령은 아직 없는 것이 다행이다.


하지만 일부 병사들이며 지휘관이 베트남 백성들을 상대로, 물자 부족을 약탈로 극복하려고 시도하였다. 그것을 제지하려고 노력하지만, 한계가 있다.


병참 물자를 제대로 받는 군대라도 약탈이 일어나는 판인데, 병참 물자를 제대로 받는 상황이 아닌 군대라면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였다. 문제는 대책을 마련해도,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인지 의문인 구석이 있었다.


“친청 성향 백성들에게 물자는 사는 것은요?”


“그것도 이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물자는 사는 것은 군자금이 바닥난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물자를 정당하게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의견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연달아 이어졌다.


“광동 수사가 무너진 이후로 우리가 군자금을 빨리 받아본 것이 언제입니까?”


“흠···.”


“그렇습니다. 그냥 외상으로 받아내면 온건한 것입니다.”


“그것은 그렇습니다.”


일부가 말 한대로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추가로 군자금을 받은 것이 없었다.


물론 육로를 통해서 청나라의 은자들이며 군수품이 운송되어도 한계가 있다. 여기에 철도도 없는 상황에서 육로로 물자를 옮기면 얼마나 옮기겠는가?


속도가 해로보다 더 느리다. 총량은 아까 언급했듯이 해로와 비교하면 적었다. 군자금도 이런 상황인데, 군수품은 더욱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외상을 언급하는 쪽은 있는데, 이것도 사실 정말 소수라는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은 그냥 물자를 뜯어내는 중입니다.”


“외상 약속도 너무 지나쳐서 문제입니다.”


“여기에 외상이라고 말하고는 그냥 훔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퍼지면서 우리를 향한 민심이 더욱더 나빠지는 상황입니다.”


지휘관들은 뾰족한 해결법이 없음에도, 이런 일로 전선이 붕괴할 것을 매우 우려하는 중이다.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 사령관 자리에 있는 풍자재 장군도 골치가 아팠다. 공세는커녕 수세를 어떻게 유지하는 것으로도 한계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유한 전력은 어디까지인가?”


“이탈하는 친청나라 남월(베트남) 민병대를 비롯한 현지 친청나라 세력도 제외하게 순수하게 말입니까?”


“그렇다. 우리는 증원 병력을 모두 합쳐서 보고하세.”


사실 2차 증원 병력을 언급할 때, 풍자재 장군은 인상을 찌푸리면서 말하는 편이다.


풍자재 장군은 보내진 원군을 고맙게 생각하다가도 지금은 그들은 전투력이 별로 없으면서, 부족한 병참을 무리하게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물론 이를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었다. 그것은 증원 병력 지휘관들 제외하면 풍자재 말고도, 그를 보좌하는 무관들 대부분이 동의하는 쪽이다.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북양군과 남양군에서 한가락 하는 이들이 위주인 편으로 생각보다 유능하다. 1차 증원 병력도 비슷하게 유능했고, 그들도 실전에 적응한 편이다.


이에 비교하면 새로 보내진 2차 증원 병력은 실전을 치르고 구르며 살아남은 이들이 보기에는 부족했다.


이런 차이를 텃세라고 인식하는 증원 병력 쪽과 아닌 이들, 베트남 전선에서 오래도록 싸워 온 이들은 쉽게 섞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예. 그들을 다 합친다면 우리는 많아야 40,000명입니다.”


40,000명이나 되는 군대를 청나라가 병참을 대지 못하는 것이 이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현실은 상상과 다르다는 것이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육로로 보내는 병참 역량은 매우 부족하였다. 해상 보급로는 프랑스 해군에게 차단당한 상황이다.


그리고 프랑스 해군은 청나라의 근처 해역이며 베트남 북부 통킹만 해역 제해권을 장악한 상황으로 통상파괴전도 수행하는 쪽이다.


이미 수송 임무를 거부하던 청나라 국적 상선들이 많은 판에 소수의 용감한 청나라 배들은 청나라를 향한 애국심이 그들을 프랑스 해군에게서 지켜주는 상황도 전혀 아니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수세만을 펼치는 우리 군의 상황이 처량하군.”


“증원 병력으로 온 이들은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잘못하면··· 적군인 법국 군대에 전공을 세우는 사상자로나 소모될 것입니다.”


“동감입니다.”


풍자재 장군이 한 말에 당경숭은 신랄하게 말했다. 그리고 원세개는 당경숭이 한 말에 짧게 긍정하는 편이다.


이런 분위기에 2차 증원 병력을 지휘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원해서 온 것이 아니라고 항거하고 싶지만, 대책 회의의 분위기를 더욱더 험악하게 바꿀 생각은 없었다.


대신에 그들은 대책 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다른 질문들을 꺼낼 뿐이다.


“이탈한 친청나라 남월 민병대가 같이 싸우던 분들이 보기에는 잘 싸우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유능한 아군이던 자들이 줄어들어서 아쉽군요. 그럼, 그들은 얼마나 남았는가?”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 입을 열었다. 대책 회의에서 진행자를 맡은 무관이 증원 부대를 지휘하는 지휘관 중 하나가 꺼낸 말에 답했다.


사실 진행자도 그런 질문을 한 지휘관이 한 말에 속으로 동감하던 편이다. 그들이 이탈한 것은 아쉬운 것이 분명하다.


“많아야 5,000명입니다.”


그래도 5,000명이나 남아있는 것이 사실 기적과도 같았다. 청나라를 향해서 근래 수년 동안에 베트남 내부에는 청나라를 향한 반감이 제법 강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프랑스만을 위해서 청나라와 연대하는 쪽들이 있는 것이 신기할 수 있다.


“흠···. 많이 줄었습니다.”


“한때는 10,000명 넘게 여기에 붙었지 않았습니까?”


각각, 당경숭과 원세개가 한 말이다. 당경숭은 싸울 줄 아는 이들이 줄어들어서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원세개는 당경숭이 한 말에 동감한다는 듯이 입을 연 편이다.


“그래. 우리를 공격하는, 반청나라 세력이며 법국 군대를 부역하는 자들에 법군 군대는 얼마나 되는가?”


풍자재 장군은 제 곁을 지키는 두 명의 지휘관이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불확실하더라도, 수세로 몰렸으나 적을 상대하는 것이 없어지지 않았으므로 적군의 수량을 더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풍자재의 물음에 진행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도 유념하라는 듯이 신중하게 적들을 추산했다고 밝혔다.


“예, 추산입니다만, 적들은 우리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점점 대세를 따르려는 듯이 법국에 협조하는 자들이 늘어났다고 보셔야 합니다.”


“역시로군.”


“흑기군이라는 자들이 법국 군대의 선봉인가?”


“그렇습니다. 법국 군대는 많아야 20,000명이고, 그들을 돕는 남월의 반청나라 민병대가 15,000명을 넘기는 데 태평천국을 자칭하던 장발적의 잔당인 흑기군에 가입한 현지 백성들을 합친 수로 그들이 수천을 넘기는 쪽입니다.”


흑기군. 유영복이 수장인 쪽으로 남월, 베트남에 망명한 태평천국 운동 세력의 잔당이다.


사실 그들은 잘만하면 태평천국 운동에 가담했던 유명전 등처럼 전향시켜서 써먹을 수 있었다. 문제는 베트남에서 청나라는 자신들의 지배권 이탈을 막기 위해서 강압적으로 수행한 정책에 베트남 현지 주민들은 반청 기조가 강해지던 판이다.


그런 베트남에 망명한 흑기군과 유영복은 자신들이 청나라 앞잡이라는 인식을 피하고자 그쪽에서 더욱더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쉽군. 그들과 함께 법국을 상대로 했다면 육전에도 이렇게 위태로웠을까요? 다시 회유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원세개는 흑기군이 가진 전투력이 탐이 났다. 그래서 여전히 그는 그들, 흑기군을 청나라를 위해서 쓰자며 회유하자고 주장하는 편이다.


물론 그런 주장은 이전부터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한 술수였다.


지금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에서 이인자 위치에 있는 당경숭은 부하에 가까운 원세개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자, 그런 그를 향해서 입을 열었다.


“모른다. 저들이 인제 와서 우리와 손을 잡겠는가? 대세가 기운 상황이다. 괜히 배신해서 법국과 남월에게 미운털이 박히는 어리석은 짓을 할 리가 없다.”


당경숭이 한 말에 원세개는 침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결국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은 그렇습니다.”


대책 회의는 무엇이 문제라는 것을 알았지만,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개선해보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제법 보였다.


이미 기울어버린 전황이라는 것을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 그들이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싸우는 것이다.


풍자재 장군은 대책 회의에 모인 지휘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입을 열었다. 그가 하는 말에 이 대책 회의, 문제를 다시금 확인하지만 해결할 수 없어서 막막한 회의에 참여한 청나라 군대 지휘관들은 귀를 열어서 경청하였다.


“우리는 장발적의 잔당과 현지 백성이 연합한 흑기군이며 다른 남월 민병대를 내세운 법국 군대를 상대로 최대한 버텨야 한다. 우리가 무너지면, 대청! 다이칭 구룬은 대한의 보호를 받는 나라들이 티베트와 몽골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들이 번국(藩國)인가? 약간 다르다. 중원 왕조로 이어온 전통의 번국들은 상실하게 된다.”


“예···.”


“그렇습니다. 이 대청은 더욱더 위신이 바닥으로 떨어지겠지요.”


“그럴 것이다. 우리는 질 수 있다.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남자라면 질 것이 분명한 싸움이라도, 지켜야 할 것을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예. 남자라면 충(忠)을 위해서 움직이지 않습니까?”


“적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의(義)를 위해서 지키려고 하잖습니까? 중간에 도망가는 이들도 있으며, 포기하는 이들이 실제로는 많을지언정.”


“바로 그렇다. 우리는 무엇을 지키려고 왔는지 남월 백성들과 대청 백성들에게 진지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청나라가 생각하는 충과 의를 위해서!”


물론 풍자재를 비롯하여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이라는 군대가 생각하는 충과 의는 청나라 기준에서 충과 의에 불과하다.


친청 성향을 제외한 베트남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충과 의가 따로 있다. 청나라를 대신해서 베트남과 인도차이나반도를 지배하려는 프랑스에도 그들이 주장하는 명분과 이유가 있다.


베트남을 두고 일어난 청나라와 프랑스 사이 전쟁도 저마다가 생각하는 충과 의, 혹은 명분과 이유가 충돌하기에 일어났다. 그들은 설령 무력이 부족해서 지더라도, 청나라가 내세운 충과 의를 위해서 싸우다가 무너져야 했다.


“조정이 생각을 바꾸기 전까지, 우리가 버티던가. 아니라면 우리가 무너지고 조정이 생각을 바꾸는 것 중 하나가 되리라.”


“예. 가능하면 전자를 관철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이하동문입니다.”


“이대로 철수해도 되지만, 물러나는 것이 억울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상관, 풍자재가 장군이 한 말에 답변하였다. 그들은 전자,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이 버티기를 바라는 쪽이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가능하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라면 쉽지 않다고 동의할 것이다.


“이만, 회의를 끝내겠다.”


“예. 알겠습니다.”


“모두, 원래 위치로 돌아가도록.”


“예!”


대책 회의는 결국 해결책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결의만 하는 회의가 되어버렸다.


사실 이런 것도 하지 않았다면, 지휘관들 사이에도 사분오열이며 혼란으로 무너졌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남방 전선, 베트남 전선을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이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청나라 군대가 원하지 않았어도, 프랑스 군대와 그런 프랑스 군대에 종군하는 흑기군이며 반청나라 베트남 민병대와의 전투를 수행해야만 했다.


“공격하라!”


“공격하라!”


프랑스 군대와 프랑스 군대 밑에 있는 흑기군과 친프랑스 겸 반청나라 베트남 민병대가 선공하였다. 청나라 군대와 친청나라 베트남 민병대가 구축한 진지를 향해서 흑기군과 친프랑스-반청나라 베트남 민병대가 달려들었다.


그들은 프랑스 베트남 원정군이 청나라 군대와 친청 베트남 민병대가 있는 진지를 향해서 포격을 퍼붓는 지원을 받았다.


“버텨라!”


“우리는 마지막까지 버틴다.”


수비하는 쪽,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과 친청 베트남 민병대는 이번 전투가 최후의 전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다른 전투들도 있지만, 이번 전투가 마지막일 것 같다는 예감이 더욱더 강해지는 것이다.


“이 전투에서 패주해도 좋으니까, 그만 싸웠으면 해.”


“무기를 들 힘도 이전보다 부족합니다.”


“나도 그래.”


그나마 수비하는 상황이라서 움직임이 비교적 덜할 수 있지만, 힘겹다. 적에게 피해를 강요하는 식으로 버티고 돌아갈 수 있지만, 피해는 청나라 측도 분명하게 생겼다.


바로 프랑스 베트남 원정군이 흑기군과 친프랑스-반청나라 성향 베트남 민병대를 앞세우면서 후방에서 청나라군의 진지를 향해서 포격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베트남 원정군이 퍼붓는 포격으로 청나라 군대는 피해가 쌓여가는 편이다.


“저 망할 놈들의 포격이 문제입니다.”


“그래. 나도 동의한다.”


그들을 향해서 청나라 지휘관, 원세개와 당경숭은 똑똑하면서도 비겁하다고 여기었다.


물론 생각이 다른 것이 있는데, 당경숭은 적들이 비겁하다고 여기면서도, 자신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반면에 원세개는 청나라 군대도 비슷하게 친청나라 성향인 베트남 민병대를 내세워서 소모한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듯이 프랑스 군대만이 훨씬 비열하다고 여기며 분통함을 드러낸다.


당경숭은 자기가 가진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젊은 부하를 생각해서 그가 가진 것을 그저 젊어서 혈기가 넘친다고 넘어갈 뿐이다. 그런 태도를 딱히 문제 삼지는 않았다.


원세개가 그가 가진 생각을 알고, 까마득히 높은 상관을 향해서 달려들지는 않으리라.


그래도 그렇게 동등하게 생각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적당히 따질 뿐이다. 그런 것은 일어나지 않고, 그들도 전투에 집중한다.


“흑기군과 적 친법(친프랑스) 남월 민병대가 피해에도 우리를 향해 달려듭니다.”


“우리가 가진 화력이 부족한가?”


“예.”


“역시로군.”


사실 청나라 군대는 서양식 무기체계와 군대를 정비하면서도 포병 훈련은 형편없었다. 이것은 조선군과의 전투에도 보여주었던 약점이며, 베트남에 파견된 청나라 군대도 보여주었다.


프랑스 육군, 프랑스 베트남 원정군은 여전히 작렬탄이라고도 불리는 유산탄을 적군 진지에 포격을 퍼부었다.


근대화한 상황에서 군대를 정비한 청나라 군대는 군사 교리가 독일 제국 고문단의 영향과 훈련에도 적을 향한 직사 포격을 중시하는 편이다.


이런 직사 포격은 프랑스 군대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았다. 어차피 프랑스 베트남 원정군이 선봉으로 내세운 것은 프랑스 군대가 아니라, 유영복이 이끄는 흑기군과 친프랑스 베트남 민병대다.


청나라 군대가 쏘는 포병 직사 화력과 화망을 그들이 감당하고 적을 밀어붙이는 중이다.


“놈들의 술수에 말렸습니다.”


“역시로군.”


풍자재는 적에게 말렸다는 부관이 한 말에 동의하였다. 적들에게 더욱더 큰 피해를 줄 수 없었다.


그가 지금까지 수행하던 전투에서 사상자 격차는 제법 많았다. 청나라 군대가 더 많은 사상자 부담을 떠안고도 싸우고, 또 싸웠다.


더 싸울 상황이 아니라고 풍자재도 결국 인정하였다. 자기가 부족해서 적들에게 더는 피해를 주지 못한 것을 아쉽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것이 풍자재의 마음속을 채우는 후회감이다. 어떤 사람들이 상상하는 청나라 체제를 향한 회의감이 아니었다.


만약에 그가 가지는 반감의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서태후라는 권력자이지. 그가 나고 자란 나라, 청나라는 아니다.


“더 버티고, 이 전투를 끝으로 우리는 청나라로 돌아간다. 우리에 충성하는 이들도 데리고 돌아간다.”


“예.”


사실 더 버티어도, 이번 전투가 한계였다. 진지들은 점점 넘어가는 상황이다.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생각보다 잘 싸웠다. 다른 부대들, 조선과 맞서 싸운 부대들에 비교하면 잘 버텨왔다.


이제 한계였다. 프랑스 군대는 고기 방패로 내세우는 흑기군과 친프랑스 베트남 민병대로 자기들의 피해는 사실상 줄였다.


여기에 교묘하게 잘 보급되는 대포 포탄 등으로 청나라 군대에 피해를 강요하였다. 슬슬, 비교적 뒤에 있던 프랑스군이 전면에 나서서 청나라 군대와 친청나라 베트남 민병대를 압도 하였다. 프랑스 군대는 말하지 않아도, 청나라 군대에 결정을 강요하였다.


“이대로 물러나서 더 목숨을 건지던지, 아니면 다 죽어서라도 지킬 것인지를 선택하라는군.”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전의 결의를 부하들과 지키지 못하는군. 철수하라고 명령해라.”


“예.”


풍자재의 결단에 따라서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항복하지 않았다. 그들이 지키려고 했던 진지를 버리고 철수하였다. 친청나라 베트남 민병대는 따라갈지는 몰라도, 그들을 당장 따랐다.


베트남 전선을 끝낼 마지막 전투는 피해 상황을 정리하자면 청나라 쪽이 10,000명 이상이 죽고 다쳤다. 프랑스는 수천 군세가 죽고 다쳤지만, 순수한 프랑스 군대는 거의 죽지 않았다.


프랑스 측에 붙어서 싸운 흑기군과 친프랑스이자 반청나라 베트남 민병대가 사상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조심하도록.”


“알겠습니다.”


베트남 북부에 있는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청나라로 돌아가는 길이 험난하리라. 해로를 이용할 수 없다.


육로를 거쳐서 올라가야 할 것인데, 그것도 청나라에 절대 우호적이지 않은 반청나라 베트남 백성들이 그들을 공격할 것이다.


물론 이런 것을 알았다면, 프랑스 원정군 측은 항복하면,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으리라.


하지만 프랑스 군대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이었다. 조선이 포로를 상대로 어떤 일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떨어진 위신에도 ‘중화’라는 자존심을 가진 청나라 군대는 지휘부 대부분이 옥쇄(玉碎)를 택할 정도로 항복은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험난한 길을 자처해서 철수하는 것이다.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은 먼저 조정을 향해서 서신과 전령을 보내고 철수하는 중이다.


자기들에게 적대적인 현지 민간인들이 다수인 곳에서 최대한 많은 병력을 생환시키려고 청나라 베트남 원정군 지휘관들이 노력하는 중이다.


“최선을 다해라.”


“예.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까?”


풍자재와 당경숭이 이렇게 대화하였다. 그들은 책임을 질 몸이라서 무책임할 수 없다.


문제는 먼저 보낸 서신과 전령이 베트남 현지 주민들에게 습격당했다.


그러므로 청나라에는 소식이 늦을 수밖에 없는데, 광동 수사의 패전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북경에 소식이 닿는 것이 늦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베트남 전선도 끝을 냈습니다. 보급이 끊기고도, 2주는 더 버틴 것이 용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제 대만과 요서-직례 전선만 남았네요. 베이징으로 진군하는 조선군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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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80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6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6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2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5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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