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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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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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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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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9쪽

(63) 이제 연경으로

DUMMY

***


“산해관에서 아군의 피해가 사상자를 다해서 1,500 명을 조금 넘깁니다. 성경 공방전과 저 요하에서의 회전에서 나온 피해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그래도 예상치 못한 피해는...”


“마병중대 1개가 예상치 못하게 날아갔지요. 그리고 마적들을 소탕한다고 또 마병중대 1개 규모의 사상자가 나왔지요. 그렇지만 그 치열한 난전에서 죽은 1개의 경군 마병중대가 예상치 못한 큰 피해입니다. 또 소탕으로 2개 마병중대, 거의 1개의 마병대대를 구성할 수 있는 규모가 죽었지요.”


“옳습니다. 나머지는 산해관을 낙성시키려다가 죽고 다친 이들입니다.”


“대부분 적의 포격에 맞아서 죽었던지 낙성을 시도하려고 성벽에 오르다가 죽은 이들이 꽤 있다지요...”


“그렇지만 예상한 것은 2천을 아득히 넘기는 수천 명 그 이상의 사상자를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청나라의 도성인 연경을 향해서 달리는 조선군이었고 그들의 중간 등에는 당연히 본대이고 수뇌부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동을 위해서 말과 수레에 오르고 움직였으며 다른 병사들 중 보군은 열심히 걸어서 청나라의 도성을 향해서 진격 중이었다.


꽤 남은 거리, 수백여리를 이동해야만 당도하는 적의 도성이지만 적의 군대들은 대부분 와해되었고 도성 근방에 적의 군대가 몰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직은 습격이 없이 40~50여리를 행군하였다. 그렇게 잠시 만든 임시 숙영지에서 수뇌부는 남은 전력을 분석하면서 이미 끝내고 파악한 산해관 공방전에서의 피해를 다시 검토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더 많은 이들이 죽고 다칠 것 같았습니다.”


“우리에게 천운이 따라준 것이라고 보오.”


“동감입니다.”


“하루에 수십여리를 달리면 얼마 만에 청의 도성인 연경에 도달할 것 같소?”


“길면 2순은 넘게 걸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조선군 수뇌부는 당연히 산해관에서는 훨씬 천운이 따라주었다고 여기고 있었다. 더 많은 병력이 피해를 입고 점령할 것이라고 예측했었으니까 그렇다. 그러다가 그들은 조선군의 병참 상황을 다시 점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군기에 대한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병참은 어떻소?”


“최대한 윤택하게 챙기어도 문제가 있습니다. 수레 등으로 싣지만 역시 병량에 물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가끔 특식을 더 지급해야겠군요. 그럼 군기는?”


“청나라 백성들의 빈 집을 털기는 합니다만 주로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하지만 약탈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이는 역시 총융사가 있었다. 그런 보고에 도체찰사인 정원용은 마냥 좋은 보고가 아님을 알지만 필요한 최대한 정당하게 구하기를 원하는 생각을 표정으로 드러내면서 총융사 등의 제장들에게 말했다.


“비어있지 않은 집은 털지 말라고 해도 터는 일들이 있을 것이오. 표하군의 순라군, 순군들에게 이를 더 감시를 하시오.”


“예!, 그런 일은 더욱 없게 노력하겠습니다.”


서력으로는 1858년이 지나가기 직전이었고 음력으로는 아직 11월에 가까운 시기였다. 조선의 군대는 조선군이 산해관을 돌파했다는 소문에 따라서 더 도주한, 진군 중에 있는 청나라 백성들의 민가들에서 마냥 약탈은 즐겨하지 않았다.


다만 비어있는 민가들에서 최대한 챙길 것은 챙겼다. 가장 먼저가 땔감으로 청나라에서의 식수는 무조건 끓여서 마시는 조치를 취하면서 가는 중에 이유가 그런 것이었다. 또 일부는 가축을 약탈하기도 했었다.


그 이유는 조선군이 그동안 주로 병량으로 소금에 절인 말린 고기, 육포며 2번은 넘게 구운 서역 방식을 바탕으로 하지만 조선 여건에 맞게 개량한 건양병에 찐 쌀과 쌀로 만든 떡들을 먹으면서 전투와 숙영지를 꾸린 이후에 하는 밥 외에는 행군 중에선 병량을 익혀 먹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임시로 세운 숙영지에서 그동안 먹어서 질린 마른 병량을 대체해서 별도의 특식으로 챙긴 것이 있었다.


“너희들은 제발 물자를 함부로 약탈하지 마라.”


“아니, 주인도 도망간 곳들에 저지른 일이 아닙니까?”


“도둑이 더한 도둑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지! 그러다가 남의 재물 노략하다가 군법도 더 어기고 싶어? 위에서 내리는 정당한 명령도 노략질이 먼저라고 선사후공 같은 짓을 윗선에서 걱정하고 있다.”


적당하게면 눈을 감아주었지만 너무 도를 넘기는 일이 생기면 안 되었기에 도체찰사 정원용의 지시에 입각해서 조선의 서진군 전 부대원들에게 이 명령을 최대한 지키게 하려고 지시가 떨어졌다. 도원수도 약탈이 과해지면 조선이 혹여 경사에서 작전을 할 때에 제일 중요한 서도(書盜), 책도둑이 문제가 생길 수가 있었기에 일정부분은 찬동하였다.


연경에서 책도둑질을 하는 것은 주상인 이영과 조선 조정이 인가한 전쟁에서 달성을 해야 될 목적이 있었다. 성경에서의 이른바 책도둑질도 꽤 성공리에 끝나고 있음을 짐작하는 그들은 연경에서의 그 것이 실패하지 않게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


혹자는 일반 약탈과 책도둑질, 청나라의 행정문서를 접수하는 행위가 무슨 연관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겠지만 약탈에 대한 소문이 더 강해진다면 아무리 무능해진 청나라 조정이라도 약탈에 대한 소문이 빈번하게 들린다면 보물은 당연하고 행정문서들이 약탈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할 것이니까 그렇다.


“약탈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미 빈 집에서 털어온 것들에 대해서는 불문으로 붙이겠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있다면 심한 자들은 벌이 있을 것이다. 서진군의 도체찰사를 비롯한 도원수 등의 높으신 분들께서 과해지는 것을 좋게 보고 있지 않다. 주의해라!”


“윗분들이 그러시면 어쩔 수가 없지요. 주의하라고 부하들에게 더 시키겠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바라오. 정교! 꼭 부하들을 통제하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 조선의 서진군 장졸들에게 약탈 자제에 대한 것이 전해지고 조선군 장병들은 특식을 허락한다는 말에 약탈로 가져온 청나라의 닭과 돼지들을 도축하고 상태가 좋지 않은 소와 말도 잡았다. 정확히는 말이라도 청나라 군대와 마적들에게서 노획한 청나라의 말들이 주였지만 말이었다.


“닭고기에 도야지와 소와 말의 고기를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잘 끊여서 찐쌀에 넣어서 장국밥을 하면 좋겠는데...”


“된장이 없으니까 간장으로라도 끓여야죠.”


“아 별 수가 있어?”


오(伍), 5명을 한 부대로 하는 최하급 제대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하나의 솥에다가 특식으로 지급받은 도야지, 소, 말의 고기를 1인당 1근 정도 받아왔다. 이를 들고 와서는 미리 간장을 머금게 만들었던 천을 물에 넣고 끓였다.


그리고 천을 조심히 빼내었고 가죽을 최대한 떼어 냈어도 뼈 와 지방 등이 있어서 순수한 살코기가 많지 않을 1근이라도 솥에 넣어서 푹 끓여서 고기 국물이며 뼈 국물이 나와서 끓인 간장국물과 섞어서 맛을 우려내었다. 이후에 찐 살을 섞어서 간이 장국밥이 나오게 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말린 이파리, 청나라에서도 기르는 배추 같은 것을 넣어서 더 끓일 예정이었다.


“흠 맛있는 냄새!”


“맛을 조금 보니까 간이 약간 싱겁다.”


“소금을 더 넣겠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솥에서 물에 삶아진 고기들이 간장이 배어들고 그 냄새는 향긋하였다. 다만 그래도 간이 맞지 않을 것이 있어서 말린 된장이 있는 이들과 소금으로 간을 조절할 예정이었다. 또 행군을 많이 하고 끓였다가 식힌 물들을 많이 마시면서 소금기가 필요한 그들이었다.


굳힌 피, 선지도 받아서 끓이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은 산해관 함락으로 부대를 정비하는 시간 동안에 치중부대의 호위대를 맡은 부대들이 돌아올 기간 중 2~3일은 특식을 먹었다. 그 이후로는 치중을 담당한 부대들이 특식을 먹는 중에 일반 병량들을 먹었었다.


“며칠만의 특식이냐.”


“높으신 분들이 우리에게 무심한 것 같아도 어떻게 잘 먹이려고 최선을 다하네.”


“엉성해도 아침과 낮 동안 쉬는 것도 적게 걸어가면서 말라비틀어진 병량으로 요기를 때울 정도로 먹는 것보다는 물기가 있는 싱싱한 것들이 주로 있는 음식이 더 좋지.”


“고기가 더 필요해! 고기가 보약이야! 보약 같은 고기를 더 가져와야 하는데!”


그래도 병사들은 병량을 먹는 것보다야 이렇게 엉성해도 최대한 맛이 좋게 노력한 요리를 한 것을 좋아하였다. 건량을 걷는 중에 상스럽게 먹으면서 전진하는 것도 고역이었으니까 그렇다.


다만 싱싱한 고기들을 더 많이 지급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그렇지를 못했다. 그래서 한 병사는 더 고기를 찾는 투정을 하고 있었다.


“꿍쳐둔 닭과 도야지 고기들은 없나?”


“다른 고기들을 꿍쳐놨을 리가 없지요. 저장하려고 칠 소금도 보급을 받지만 짐승에게 줄 소금도 생각을 하면야....”


“저기 나중에 더 먹으려고 급히 소금에 절이고 수레 싣고 가는 것들은 있을 겁니다.”


그 병졸의 말에 호응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었다. 부족하면 더 지급하기를 장졸들은 내심 바라고 있었다. 전투를 하고 잠깐 쉬었지만 그 이후에 지금까지 크게 쉼이 없이 걸으면서 그리고 짜증 등의 심적 부담이 커지면서 조선군 장졸 수만이 소비하는 식량은 그 이전에 지급받았던 병량들이라도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가 있었다. 특식들을 지급하는데도 이전보다 더 많은 식량 소비는 우려가 될 수가 있었다.


“특식이기는 해도 이 임시 숙영지에서 물이 부족하니까 수육 등을 하기는 그렇다고 했지.”


“국물이 담긴 따뜻한 음식을 이렇게라도 먹는 것이 어디인가...”


“말린 찐 쌀도 역시 국물이 들어가니까 좋아.”


장졸들은 각자의 오끼리 각자 솥에 장국밥이던 국이던 죽이던 대체로 맛을 즐기면서 있었지만 그들은 은연중에 식량을 싣고 있는 수레들을 보고 있었다. 더 먹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지만 이를 숨기면서도 눈은 식량을 실은 수레들 등으로 가고 있었다.


또 이를 오와 같이 먹는 조선인 교관들과 무관들도 그 시선을 눈치 채고는 있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은 아닐지라도 이를 정도껏 풀 생각은 있었다.


“특식을 제공하겠는데 식량이 거덜이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는 합니다. 그래도 며칠을 걸어서 이렇게 가끔씩 주어서 병졸들의 불만을 달래고 있지요.”


“닭들과 도야지들을 청나라 농민들에게 싸게 사서 특식을 제공하는 식이 좋지 않겠습니까?”


“적당히 기름진 국물을 마시는 것으로 지친 몸에 힘을 주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은자들이 더 나가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저 민중의 지지로 천명을 받았다고 법국의 제왕을 칭하던 나파륜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아시잖습니까?”


그렇지만 약탈을 함부로 더 폭이 넓게 허용하기 애매한 것은 대체로 법국에서 민중의 지지가 있었다고 하지만 과거에 서역에서 제왕을 참칭하였던 현 법국의 황제이고 전 집정이던 자의 백부, 나파륜이 주는 교훈을 경고하기에 그렇다.


전 법국 나파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병참을 본국에서 수송하지 않는 방식으로 신속한 진군이 가능했지만 그 대신에 보급을 충당하는 것을 약탈로 일관하던 자였다. 그래서 보급을 충당하기 어려운 곳들에 직면하면 진군이 느려졌고 아닌 지역도 약탈로 다른 나라 백성들의 원망을 샀었다. 그 이후에 그 백성들은 나폴레옹의 위기에 그를 공격하는데 일조한 것을 조선인들도 알았다.


“너무나 잘 알고 있다네. 적에게서 빼앗은 병량들로 이동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지만 그 외의 적이라도 백성들의 물자를 취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저절로 약탈에 의존해서 병참을 옮기는데 등한시를 한다면 큰일이지.”


“그렇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법국의 제왕이던 나파륜이 했다는 말이 있다지요. 장졸은 먹어야 진군한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 작자가 아라사를 치기 위한 거병에서는 무너져버렸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지만 지리 천시 인화 중 지리와 천시가 안 따라준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우리가 그 나파륜처럼 잘못하면 큰일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조선이 좀 힘들더라도 나파륜과의 전쟁 중에서 영길리처럼 해상 수송에 기초해서 힘들더라도 병참을 최대한 되려고 열심인 이유도 그와 같은 것이었다. 아울러서 조선에서도 즐겨있는 손자병법 등에서도 적군의 병량을 노획하는 것은 귀중하다는 말은 그만큼 보급의 난제를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구이다. 손자병법의 말대로 청나라 군대의 물자를 노획한 것도 응용하지만 이것에만 의지하고 손자병법의 그 경구대로 조선이 자국의 역량과 영국의 상선들을 고용해서 서진군을 최대한 보급을 하는 것은 정석이었다.


사실 이렇게 피해가 적게 청나라를 상대로 선전을 하면서 청나라의 도성을 향해서 진군을 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들이 아는 조선의 역사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고 그들이 적어도 기억을 하는 조선 이전의 나라들에 대한 것을 안다면 말이었다.


그렇게 먹으면서 대화를 하던 한 무관이 별이 오롯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면서 감상에 젖어들었다가 문득 떠오르는 말을 하고 말았다. 혼백이 정말로 있다면 매우 기뻐할 사람 중 하나를 언급하는 그 무관이었는데 감상에 젖어서 한 멍한 표정으로 한 말에 그 무관의 동료들이 반응응 하였다.


“보고 계십니까? 우암 대감?”


“갑자기 왜 우암이란 과거의 노신을 언급하는 것입니까?”


“이 말도 안 되는 북벌을 이루고 그 이후의 관내로 진격하는 북벌의 연장선상인 서토정벌, 서벌도 하는 중에 그냥 북벌하니까 그 노신이 떠오르지 않는가?”


“이완 대장도 언급을 해야지요.”


조선군의 신진 군사교육기관인 육예당 외에도 원래도 학식이 있는 무관들이 있고 이완 대장을 언급하는 하사관의 말에 모두가 놀랐다가 평민이었지만 책을 많이 봤고 학식이 많은 이였기에 그러려니 넘기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더 무르익었다. 특식이라도 행군 중이라서 술은 마시지 못하지만 밥을 다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도 그들은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명나라의 황상이던 숭정제께서도 이를 어찌 볼까요?”


“그 사이에 이미 대보단에 주상 전하께서 분명 제사를 드렸을 것이 분명한데 아마도 매우 기뻐하지 않을까요?”


“물론 대명을 직접 멸망시킨 것은 이자성이란 도적이지 않습니까?”


“그 것도 그렇다네. 그렇다고 해도 다른 원인은 이자성이라는 도적을 방비하지 못하게 막은 청나라이기도 하다네. 망할 자들...”


명나라의 멸망에 대한 다른 면모들을 간과하는 것 같았지만 정말 통찰이 좋은 이들을 제외하고 학식이 있는 이들이라도 이렇게 명나라가 망한 일 중에서 내부 사정의 문제도 있지만 외부에서 후금, 청나라가 중요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은 공연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들은 그래도 이 북벌, 이후의 서벌은 조선의 역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일이라고만 그저 알고 있었다.


또 자신들이 그 역사 속에 있다는 것이 감격하고 놀라운 표정들이었다. 이제 와서 지난 몇 년을 돌아본다면 말이었다. 그들은 감격에 차면서도 그 과정에 죽고 다쳤던 부하들과 전우들, 다른 지방 군영의 같은 조선군 일원들과 평안도를 지나면서 본 평안도 백성들의 시신을 보면서 이 영광 속에서 있던 희생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 역사에서 주상 전하께서는 죽어간 이들을 좀 더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한 무관의 진중한 말에 모든 이들이 분위기에 취하면서도 일리가 있는 말이기에 쳐지면서도 숙연한 얼굴로 그 말을 그들은 눈을 감고 듣고 있었다. 다른 장졸들은 불침번인 자들을 제외하고는 잠에 골아 떨어졌지만 안 자고 있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의 대화를 말없이 잠을 자는 척 하면서 귀를 기울여서 듣는 이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렇게 보는가? 내가 잘 모르지만 주상 전하께서 그 분이 이를 잊으실 분은 아니라고 본다네.”


“이 전쟁 이후를 생각하실 분이겠지요. 그래도 그 분을 잘 모르니까 단언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바랄 뿐입니다.”


“적어도 종묘, 대보단과 만동묘 등에 제사를 하면서 이 전쟁에서 죽고 다친 이들이 있음을 이 조선의 열성조며 숭정제와 만력제께 알렸으면 합니다.”


그 하사관의 간절한 목소리지만 고개를 숙였지만 눈빛을 빛내면서 꺼낸, 겉으로 보면 무심히 투덜거리는 소리에 다시 무관들은 그 하사관의 말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그 하사관, 교관 중에서 학식이 꽤 있게 보이는 부교인 그는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에 당황하였다. 그는 사실 그러기를 바라면서도 왕이라면 응당 그래야 할 것이라고 여기었기에 그렇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물론 그러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네. 다만 이를 진심으로 말한 이는 오랜만이군.”


“그렇다네. 그렇게 무심히 말하였지만 정학의 도리로 매우 옳은 말을 한 것이라고 보는데 말이지.”


무관이라도 정학에 대한 가르침이 낮지 않은 이들도 순간 감탄한 그 말에 부교는 이 유장, 유학을 익힌 조선의 무관들 기대에 맞는 답을 할 수가 있을지에 대해서 부교는 제 머리를 열심히 굴리면서도 능청스럽게 초조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었다. 생각으로 잠시 후에 최선을 다한 답을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연하게도 군군신신부부자자지요. 군사부일체를 생각하면 자식이고 교화를 해야 하는 제자이고 왕과 이 나라를 떠받드는 백성들이며 군졸에 무관들이 죽고 다친 것을 위정자로서 그 슬픔을 대놓고 드러내서는 안 될 수가 있지만 전쟁이 끝난 이후에 하는 것이 무슨 문제입니까?


그 분을 전혀 모르는 필부 나부랭이지만 나라님이 그 소식들을 늦게 들었어도 그 무거운 소식과 기쁜 소식에 있을 죽음에 감추었을 측은지심과 그들에 대한 연민이며 사랑을 드러내면서 불가능했을지 모를 이 싸움에서 이기는데 기여하고 최선을 다한 이들을 위로함은 지극히 왕의 덕과 인의를 표방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중화를 잇기로 하고 그러면서도 조선만의 중화를 꽤한다니 한 우리 임금께서 그런 것을 하지 않지 않을 리가 없지만 정말로 하기를 바라기에 무심하나 알고보면 간절히 넋두리로 말했을 뿐입니다.”


그 말에 무관들은 이내 웃으면서 그를 향해서 짝짝 박수를 쳤다. 그리고 학식이 있는 자들은 그 부교의 말에 모두가 감탄하면서 그 바람이 꼭 이루어지기를 같이 더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많은 생각을 하면서 아직 갈 길이 먼 저 청나라 도성으로 향하는 진군로를 일찍 일어나 이동을 해야만 하였다. 불침번을 제외한 그들도 잠에 들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선군이 연경으로 진군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약탈에 대한 우려와 산해관 공방전에서 생각보다 병력이 적게 죽었음을 언급하고 있지요. 여기에 병사들의 다른 생각들을 쓰고 보급 문제가 혹시 생길 줄 모른다는 우려 등도 있습니다.


여기에 조선군 사이에서 전쟁 이후 등에 왕에 대한 바람을 가지고 말하는 부분도 담았지요. 왕을 맹목으로 찬양하는 백성들이 아니라 소망을 담을 줄 아는 백성, 저기서는 서진군에 속한 장졸들과 무관이지만요. 연경으로 향하는 중에서도 사람의 생각은 역시 다릅니다. 저 군세가 연경에서 무슨 일을 할지는 다음에 알 수가 있을겁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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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1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3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8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1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6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4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4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8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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