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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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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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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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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3쪽

(70) 조선과 가까운 바다 건너의 변화

DUMMY

***


나는 조선의 체뮬포우(제물포의 오기로 보인다.)에 입항했다. 종교적 사유로 입국했음에 조선해관 측에서 그리 좋게 여기지는 않았다. 내가 천주교 사제라고 하자 안심한다.


조선 교구 소속의 선배 신부님들이 나를 맞이했다. 체뮬포우는 선배 신부님들이 말했던 예전과 내가 지금 모습과는 꽤 달랐다는 말에 놀란다.


이 곳이 조선이 전면개항 이후로 연 첫 개항장으로 부분 개항을 했던 아산 쪽과 달리 더 입지가 좋다. 여건이 되는대로 동래와 덕원을 개항할 예정이라고 한다.


초가집이 위주지만 유럽식 건물이 점점 세워지고 가마에 구웠을 도자기 같은 지붕의 기와로 된 집도 보인다. 애석히도 이 곳에 세워진 성당은 조선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나 종탑이 매우 낮다. 이는 왕궁의 전각보다 더 높게 지을 수 없는 규정 때문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교회가 없던 상황에서 조선 교구에서 제대로 된 교회 건물이 생긴 것이다. 또 조선교구는 교섭을 통해서 도성 내에 명례방의 조선인 성도가 말씀모임을 했던 곳을 바탕으로 성당을 지을 생각인데 난항이라고 했다.


신앙의 자유를 인정받아도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 체뮬포우엔 많은 사람이 모이는데 아산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개항장으로 조선이 사들인 목조범선과 기범선에 완전 기선들이 이곳에 기항하는 선박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체뮬포우는 그 중요성 때문에 가장 먼저 수도와 철도가 건설이 될 곳이었다. 지난 차이나와의 전쟁에서 활약한 조선의 경군, 즉 중앙 주력부대가 이 곳을 기점으로 기선과 선박으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다. 조선의 경우 도로 정비를 시도하고 있으나 대체로 흙길이다. 그래서 더욱 수운을 중시하는데 아직 철도가 잘 깔리지 못해서 수운에 의존한다.


사실 이건 내가 태어난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체뮬포우는 더러운 모습이 있으나 그래도 마분이나 우분이다. 체뮬포우의 빠른 발전엔 선배 신부님들도 눈이 휘둥그레진다고 말한다.


-<<사제들의 조선 생활기>> 중 모 신부의 이야기-


***


한편, 조선의 승리를 보면서 천주교는 여러 공적 등으로 더 공인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조선 천주교회의 수뇌부들은 이 사실이 매우 기뻤다.


“조선은 아직 여러 문제가 있으나 좋은 곳이요. 그리고 이제 더 확실한 신앙의 자유가 생겼으니 더욱 기쁘오.”


“조선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까 변화합니다. 우리들이라고 그런 과거가 없는 곳이 아니고 유럽 동부와 러시아는 조선보다 낙후한 곳도 많지요. 그래도 바오로 신부! 조선이 변화하는 것은 나도 기쁘오.”


전 조선 교구장이고 현 교황공사인 페레올과 현재의 조선 교구장인 베르뇌 주교가 조선인 최초의 가톨릭 성직자인 정하상 바오로 신부에게 말한다. 정확히는 베르뇌 주교는 페레올 교황공사에게 그 말을 하면서 정하상 바오로에게도 말하였다.


이 자리에는 없는 김대건 안드레아와 최양업 토마스도 정하상 바오로처럼 조선인 성직자로 조선에 가톨릭 복음을 전파하는데 매우 노력했다. 그 중 정하상 바오로 신부는 그 배경과 신실한 신앙이며 학식으로 조선인 주교는 물론이고 조선인으로 조선 교구장에 오를 유력한 조선인 성직자였다.


“다 아버지 천주께서 도우신 것이 아닙니까?”


“그래도 조선은 좀 더 훨씬 빨리 변하고 있다네.”


“그나저나 그 책의 인세가 꽤 커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네. 조선에 대한 주목이 더 올라가면서 인세가 늘었어. 우리 교구에서 쓸 돈이 점점 커질 것 같다오. 또 헌금도 늘기는 늘었으니...”


베르뇌 주교는 다른 소식도 알려주었다. 자신을 비롯한 유럽의 사제들이 조선 조정의 제한적인 허가를 받고 조선 내륙을 돌아다니면서 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쓴 《사제들의 조선 생활기》는 매우 흥미로워서 인세가 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주교는 이 돈을 조선 교구를 위해서 다 사용하고 있었다. 정하상 바오로 신부도 전임 교구장인 페레올 교황공사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인세가 늘어나는 것은 교구에서 쓸 예산이 늘어나는 것이라서 기쁜 일이었다.


“조선은 우리가 온 곳 중에서 중국 보다 더 빠른 발전을 하고 있다.”


“어떻게 조선이 더 달라질지 궁금합니다. 교황공사님!”


“그러고 보니까 바오로 신부? 공사관에 대한 이전 이야기는 역시 아직인가?”


“그 것은 아직 조선 조정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동안은 모든 유럽 국가들의 공사관은 여기에 있어야 하는군.”


교황공사인 페레올 주교와 현 조선 교구장인 베르뇌 주교는 공사관 이전에 대해서 물을 만은 했었다. 그래도 검토 중이라는 상황에 대체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태도를 견지하는 두 사람이었다.


이 인천부의 제물포 개방장에 세워진 조선의 성당과 그 부속의 설비들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서 그렇다. 게다가 공사관 이전을 해도 이 인천부 제물포 개방장의 조선 교구장인 주교좌 성당은 이전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존재할 것이었다.


“별 수가 없지만 그럴 수 있죠. 한성 내에 공사관을 세운다는 것은 애매할 것이니까요.”


“신학원에서 수녀님이 될 자매님들과 수사 및 신부가 될 형제님들은 잘 거듭나고 있습니다.”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수사과 신부들이 되게 활동했었다고 들었지요. 조선에서 자체적으로 성직자들을 양성할 기반들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그들의 대화는 성당 부속 신학원들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신학원이라도 수녀들을 기르는 곳과 수사 및 신부를 기르는 것이 나누어져 있었다.


이 인천부의 제물포 개방장에서는 조선 교구가 반쯤 공인화가 된 이후로는 유럽에서 많은 수녀들이 수녀회의 지부를 세우려고 열심이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수녀회는 성심회였다.


그리고 예수회와 파리외방전도교회 외의 다른 수도회 소속 성직자들은 없었지만 조선 천주교회 일각의 청원은 부정적이어서 갈등하였다. 조선 교구는 완전한 독립 이전까지는 조선인 성직자들은 파리외방전도교회에 속한 수도사 혹은 성직자들이 될 것이었다.


“제 후배님들이 더 생기는 것이지요.”


“오래 기다렸습니다. 바오로 신부! 물론 바오로 신부는 주교 이상은 올라가야지요.”


정하상 바오로가 간절히 바라던 후배 조선인 성직자들은 이제 곧 나올 것이었다. 신학교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많은 성직자들이 좀 더 충원을 왔다가 노력함이 이제야 빛을 보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 그런 상황에 정하상 바오로 신부는 웃음을 절제하는 모습이었지만 은은한 웃음이 나옴으로서 그 자신의 기대감과 기쁨을 드러내고 있었다.


“주교라니요. 전 더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교구장님.”


물론 정하상 바오로는 겸양을 보이고 있었다, 정하상 바오로, 그 스스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는 페레올 교황공사며 베르뇌 주교는 겸손하다고 생각하였다.


조선교회의 수뇌격인 두 사람이며 기타 파리외방전도교회 출신의 성직자들도 정하상 바오로의 신실한 신앙과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하였다. 그렇기에 이변이 없는 한 정하상 바오로 신부의 주교 서품은 유력하였다.


“토마스 신부와 안드레아 신부는 개방장의 우리 성당들을 검토하고 내부의 신도들을 확인하고 있지요.”


“내륙으로 우리 비조선인 성직자들도 통행 제약이 이 참에 더 줄기를 바라오.”


“조선 조정에 우리의 건의가 잘 먹히기를 바랄 뿐이지.”


조선인 평신도 세력들에서 조선 조정에도 진출한 고위직 들을 통해서 이런 로비를 하려고 했다. 물론 그 일이 쉬운 것도 아니기에 조선 천주교도들의 공적을 강조할 생각이었다. 그들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몰랐다.


***


그리고 조선 조정은 새롭게 얻은 땅인 신지라고도 칭하지만 잠정적으로 요동이라는 칭하는 지역에 이주민들을 보내었다. 물론 죄를 짓고 개척을 하는 것으로 대신한 유배형 방식의 전가사변으로 보내지는 이들도 있었다.


앞으로 조선 조정은 새로이 얻은 이 요동에서 행정구역을 주와 군 위주로 개설할 예정이었다. 주의 관찰사들은 본래 도의 관찰사보다는 직급이 약간 떨어지지만 재량권은 강하고 이들을 받쳐줄 주둔부대와 둔전부대를 지휘할 병사들의 지원과 이주민들로 행정력과 행정망을 세울 예정이었다.


이런 정책에 당연히 불만을 품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정책이던 피해 혹은 손해를 보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라서 그런데 화전민들이 대표적이었다.


“다른 이들은 이주하라고 모집을 하면서 우리는 이런 전가사변이며 내보내다니 너무하는구먼!”


“화전민으로서 숲을 태운 행위를 물리나 그 대가로 신지로 이주하라고 했지. 무서워서 했는데 아직은 끔찍한 곳 아닌가?”


이런 불평불만을 말하는 화전민들이 신지, 요동으로 보내져서 하는 불만이다. 이들이 보내진 이유는 화전금지령을 어긴 것이다.


조정은 그동안 행정력을 동원해서 적발한 화전민들, 특히 독화전이면 더욱 열심히 보냈다. 겸화전을 하는 이들은 가 아가사 나무를 많이 심게 하는 것으로 벌을 달래었다. 그렇게 유배형식으로 개척을 하게 보낸 화전민들에게는 더 춥고 농사짓기 애매한 곳에서 의지할 것은 조총이다.


그 이유가 워낙 짐승이 많아서 그러하다. 그래서 조정은 일정한 보고를 거쳐서 이 때문에 짐승이 많다고 해서 사냥꾼들을 이주시키고 있다. 호환 등 야생동물에 의한 환이 많아서 고민이 많다.


물론 먼저 이주한 편에 속하는 화전민들은 불만을 한다고 대충 살기에는 문제가 지극하였다. 도망치기도 애매하였고 그런 화전민들을 그나마 보호하는 것은 조선 조정과 조선이 이 곳에 보내는 관리들과 조선의 군대뿐이었다.


“그래도 여기에서 도망치면 아라사 등이라는데 어떻게 살겠어?”


“아라사인들도 이 근방은 거의 안 산다고 들었수. 그러니 허튼 짓은 최대한 하지 말자고.”


“그렇지? 고생을 좀 하더라도 여기가 낫겠지? 우리 땅이 생겼잖아? 불법으로 화전 만드는 것보다는 이게 나을 수가 있어.”


“근데 이 땅에 뭐 어떻게 벼 같은 것을 짓지?”


“아 여차하면 보리와 밀을 지어야지!”


자기 땅에서 농사를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들은 숲이 울창한 지역도 많은 이 지역에서 유배라도 개척을 위해서 보내졌기에 호환 등에도 살아간다. 그나마 개척을 지원한다고 세금의 면제도 한 동안 해주니까 다행이다.


해방된 사노비이며 죄수들을 보내고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모집한 개척단을 위로 보낼 예정이었다. 또 군인들도 둔전부대를 편성한다. 그에 대해서 먼저 보내진 화전민들도 이야기를 해봤다.


“둔전병으로 지원할까?”


“군인이 된다고 마냥 좋을까?”


“그들도 둔전을 해야 하는데 한성에서 있던 자들도 있어서 농사가 어설픈데 훈련과 농업을 어떻게 병행한다고?”


물론 둔전병들로 구성이 된 요동 주둔부대는 신지인 요동에 편성할 조선의 군대에서 한동안 주력이 될 것은 분명하였다. 조선 조정은 이 새로운 변방에 서유시찰단에 보낸 이들을 제외하고 유능한 군인들을 파견해서 관리들과 함께 국경을 정비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땅에 대한 욕심은 이 개척단의 모집에 힘들더라도 땅을 갖고 싶은 이들을 끌어 모은다. 이 때문에 남부에는 사람이 줄 것 같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조정은 한동안은 개척단 모집 인원을 적당히 제한하고 있었다.


“근데 남쪽에 소작하는 이들도 땅을 공짜로 얻고 한동안 소출을 안 받을 것이라고 좋아하는 이들도 있던데?”


“유배형식으로 왔지만 나 같아도 자유로운 몸에 공짜로 땅 준다면 뭔들 망설이겠어? 자소작하는 이들이 많아도 넓은 내 땅에 농사짓고 싶겠지!”


그럼에도 몰래 이주하려는 머슴과 밑의 농부들이 있다는 말은 공공연하였다. 그들이 이탈하지 않게 지주며 마름이 단속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었다. 여기에 기존에 신지에 몰래 갔던 조선인들은 조정이 사면해서 오히려 이들을 기반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이런 조선인들의 이주에 요동에 본래 살던 한족들은 매우 경계한다. 그래도 한족들은 조선의 총치 순응하겠다고 남은 이들은 적당히 챙겨줄 생각이었다. 그 전에 여전히 숙 혹은 순과 생을 구분하려고 주둔한 병력들은 확인하고 이를 떠나라고 강제하는 일이 더 수반되어야 했다.


조선에 충성하겠다고 밝힌 이들에게는 제한적이지만 한족 향사들의 자치를 인정하였다. 그래서 이 신지 요동에서 알고 보면 제일 많은 한족과의 갈등의 중재도 하게 시켰다. 하지만 가장 큰 충돌은 오히려 만주인과 몽골족이었다.


***


만주인과 몽골족들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만주팔기와 몽고팔기에 속하지 않았던 이들 중 조선에게 충성하겠다는 자들만 거주를 허락했다. 다만 수가 많아서 다 들고 일어남을 우려해서 군대로 더 강경하게 찍어 누르지 못해서 생에서 순/숙으로 전향시키는 조치를 쓰는 한족과는 달랐다. 한족에게도 생한으로 간주한 이들은 청나라의 충성심을 자극해서 자발로 떠나게 하는 조치도 이용하였다.


그렇지만 만주인과 몽골족에게는 그런 조치들 외에도 그들을 쫓아내는데 무력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을 요동 주둔 조선군이었다. 사실 아직 지난 전쟁, 북벌군에 속했던 북방군과 경군의 잔류 희망자를 바탕으로 편성한 둔전부대 위주로 있었기에 대규모 무력 진압은 아직 언강생심이었다.


그래도 조선인들 중 포군 등의 민병대를 형성하는 이들과 연계해서 차차 그들을 몰아낼 생각이었다. 만주인과 몽골족은 조선에서 이주한 자들과 한족처럼 싫어하지만 공존의 여지는 더 적었다. 만주인들 중 상황을 파악한 자들과 일부 몽골족을 제외하는 그렇다.


특히나 몽골족이 제일 문제가 되었는데 만주인들보다 더 유목민족의 경향이 강한 그들은 도적질에 대한 것도 도덕성이 훨씬 낮다는 편견이 옳다는 듯이 움직였다. 주로 조선인들이 데려온 말과 소를 훔치는 것 때문에 그렇다.


“거기 서라! 이 소도둑놈들!”


몽둥이를 들고 온 조선인 화전민 마을의 자경대원이 있었다. 그런 자경대원 말고도 포군으로 편성되는 마을의 민병대원, 그들은 조총에 구식 소총을 꺼내서 소를 훔쳐간 몽골족 청년들을 쫓는다.


몽골족의 도적질은 임시 관청에 주둔하는 조선군 둔전부대의 마병대에 요청하고 마병대와 순군 중 기마순군은 그들을 추격하는데도 협조한다.


이렇게 잡힌 몽골족 청년들은 가혹하게 처벌받는다. 반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논란이 되고 있었다.


“조선인들이 우리의 소를 멋대로 잡아서 먹었는데 저들에게는 왜 벌금입니까?”


“네 놈들이 조선인들의 소를 훔쳐가고 도망쳐서 생긴 손실들은 별로 생각하지 않느냐!”


“네 놈들은 마적이다! 조선의 통치에 순응하는 자들이라도 문제가 있는데 너희들은 감히! 이 땅의 새 주인이 된 조선의 통치를 거부하면서! 멋대로 살겠다고!”


생달자라고 조선인들이 멸시하는 조선의 통치에 순응하지 않는 몽골족의 일원들은 마적들 같이 행동하였다. 아마도 조선은 추방작업을 위해서 경군 병력 중 최소 2개 군영은 올려 보내야 이 압록강 너머의 조선인 개척촌 등이며 요동에서의 한족 및 만주인, 몽골족의 추방작업을 가속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우리를 마적으로 몰면 우리도 다 생각이 있소!”


“아국에게 순응하지도 않는 자들이 감히 어디서 협박을 하며 눈을 부라려!”


조선군 마병 등은 동행한 몽골의 말을 할 줄 아는 역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체포한 생달자, 조선의 통치에 순응하지 않는 몽골족을 심문하고 있었다. 마병들은 그 범죄를 저지른 생달자 몽골인들을 죽일 정도는 아니고 강경하게 매우 몰아붙이고 있었다.


이에 몽골 청년들은 항변하려고 한다. 하지만 조선의 마병 등이 무장한 화기에 분노를 조절하려고도 하기에 갈팡질팡한다. 법은 조선인들의 편이었고 무력도 조선에 순응하지 않는 몽골인들에게도 있지만 장차 그들이 더 커질 것이었다.


“으윽, 벌을 받겠습니다.”


“그럼 네 녀석들을 주군(主郡)으로 이송한다. 군수의 판결을 받아야 할 것이다.”


“따라와!”


만주인과 몽골인에 조선인과 한족 등이 충돌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직 순/숙과 생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조선은 신지인 요동 경영에 대해서 힘이 들 것은 분명하였다.


***


신지 경영을 위해서 준비 작업이며 개척 선발대로 화전민과 해방사노비 등을 올려 보내는 것이 진행 중인 조선에서는 다른 움직임도 있었다. 바로 조선에 있는 서역인들의 움직임이었다.


“조선이 자신들 군주 호칭을 국왕에서 태왕으로 올렸더군요.”


“사실상 로이에서 랑펠로로 올린 것이지요. 저들에게 자주한 나라의 군주 호칭은 로이가 아니라 랑펠로요.”


“저들은 우리 유럽의 킹을 자국의 군주와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했소.”


영길리 공사와 법국 공사가 회동을 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회동의 이유는 조선 내에서 조선의 국왕 호칭 변경과 예법에 대한 변화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할지 공사들 간 협의를 보는 셈이었다.


“우리 유럽처럼 그냥 왕은 자국에서는 황제의 위치로 한다는 사실도 알고 동등하게 군주로 대했을 것으로 보오.”


“제후왕이 아닌 군주 대 군주는 동등하다는 것으로 보면야...”


“조선인들이 생각하는 세계관은 이제 기존의 천하관이라고 부르던 것과는 확실히 달라졌는데 우리를 다른 천하로 간주함과 이를 이용했다고 봐야지요. 자신들을 기존의, 이 동아시아에서의 천하관에서 분리하고 자신들 관념에서도 자주의 나라로 기존 세계관과 연결이 되었지만 독립한 천하로 나와서 사실상 황제국이다. 이렇게 선언한 셈이라고 봐야.”


“그러니까 이들 상황에 맞게 랑펠로로 의역하면 되지요.”


이전 조선이 조선만의 천하를 논하는 것에서 서역의 별개 천하도 언급한 것으로 일종의 국제법인 만국공법에 의거하고 자신들 관념에 맞는 독립을 한 것이라고 봤다. 기존 이 동북아를 지배하던 기존 중원의 중화가 주도하는 천하, 이들 지역의 중심적 지배관념의 권역에서 이탈해 단독의 황제국에 가까운 호칭으로 개정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었다.


“동감입니다. 프랑스와 영국 말고도 다른 나라들도 사실상 그렇게 볼 것이요.”


이를 영길리와 법국, 이 두 나라만이 아니라 유럽에서 온 조선에 상주 중인 외교관들은 이렇게 간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본국에 번역하기를 태왕을 킹 보다는 이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엠페러로 번역할 예정이었다.


물론 조선은 정작 이 태왕을 서역의 킹, 로이를 대군주로 번역하는 용어와 동급으로 보고 있었다. 이런 호칭에 대한 지레짐작으로 의역함이 가져다줄 앞으로의 상황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두 나라의 공사는 회동을 가진 김에 정보 공유며 조선에서 어떻게 더 이익을 얻을지 논의도 추가하였다. 신지 요동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나온 다음으로 유보하였다.


오히려 그들은 조선 본토의 개발 이권을 더 얻어 보려고 하였다. 그래서 대화의 내용도 조선 본토에서의 자원 이권 등을 생각하였다. 투자 등도 고려하면서 말이었다.


“요동에 대한 측량과 보고들은 나오려면 꽤 시간이 걸리겠지요,”


“조선은 지금 철도를 개설하는데 이번 사업은 영국이 가져갔더군요.”


“간척 등은 조선인들이 알아서 할 것이니까 그냥 두지요.”


“금광 등의 이권은 확실히 노려볼만 한데?”


조선에서 영길리와 법국이 기대하는 것은 광산개발에 대한 부분이었다. 조선은 기존 광산들이 고갈되는 상황이었다. 나머지는 청나라의 침탈로 광산의 개발을 억제했다고 기억하였다. 그 이권 개발에 참여하고 개방장의 인프라 확장도 돕는다면 투자하는 만큼 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었다.


***


그리고 인천부 제물포 개방장 근방에서는 열심히 땅을 고르는 일을 하는 일군의 사람 무리가 보였다. 조선인들도 많았지만 조선인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청나라 사람들도 있었다.


헌데 일하는 청나라 사람은 종류가 둘이 있었다.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일하러 온 자들과 조선군의 포로가 된 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청나라 포로들을 조선인 중 경기도 지방군 군관들과 전교들이며 임노동자로 일해 본 자들 중에 제법 나이가 있는 자들을 십장으로 해서 관리하였다. 조선인 십장들과 군관, 전교들에게 보고를 듣는 조선인 관료는 지방관이 아니라서 한성에서 파견된 사람이다.


“청노들은 잘 일하고 있나?”


“개펄의 간척과 철로 건설 및 철교 건설에도 동원되고 있다고 아는데 여기는 적어도...”


“그렇게 심각하게 저항하지는 않습니다.”


공조, 상공부로 개칭이 되는 부처와 군국기무아문에서 파견한 이였다. 군국기무아문에 상공부 관원들로 이루어진 철도도감 소속이었다. 물론 군국기무아문의 승격으로 철도아문이 될 곳이었고 이후에 상공부로 이전할 예정이어다.


“청노들이 많아서 잘 굴릴 수가 있겠군.”


“태만한 구석도 있어서 걱정입니다.”


“일은 제대로 안하고 밥을 축낼까봐?”


“그렇습니다.”


지난 병진호안, 3차 조청전쟁에서 조선군이 포로로 잡은 청나라 군대의 병졸은 2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지금 조선의 신지로 편입한 요동의 개척과 조선 본토로 끌려와서 노역을 하고 있었다.


이 중에 만주인 귀족과 한족 부유층이 몸값을 내고 석방된 쪽에 순한으로 간주한 요동 출신을 뺀 2만 명이 노역에 동원된다. 몸값을 내는 식으로 배상금을 받는 것으로도 1000명 내외였다.


석방된 나머지는 순한으로 분류가 된 요동 출신 한족 녹영병 등이었다. 나머지는 돈도 없고 뒤의 배경도 없는 자들이었다. 관내 출신 청나라 병정들은 청노로 멸시 받으면서 사실상 쿨리 같이 부려진다.


철도도감 소속의 관원이 계속 보고도 들었다. 인천부에 들어온 청나라 노동력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었다.


“청나라 노동력도 고용하고 있던가?”


“쿨리, 그러니까 굴리 말입니까? 네! 그들도 있지요.”


“적어도 그들은 고공에 가까우니까 그리 핍박하지 않는다지? 청노들과 비교해서는?”


더 정확히는 쿨리 미만으로 대우 받고 있다. 적어도 쿨리는 돈이라도 받지, 청노로 불리는 포로들은 먹고 재워주는 것 빼곤 혹독하게 굴려지고 있다.


다만 청노들은 쿨리와 조선인 역군보다 일의 능률성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아주 위험한 곳에만 투입하기도 했다. 요동에 있는 청노를 다해서 2만 명의 청노가 상당히 소모가 될 것으로 보였다.


“영길리인 철도 수석 공장과 영길리인 전신 수공장도 오고 있어 그들을 보필하는 다른 공장들도 마찬가지지.”


“태만하게 일하는 자들이 없게 잘 관리하겠습니다.”


“암, 그래야지!”


청노들 대부분은 인간적인 대우를 받는 것은 매우 글러먹은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얼마나 살아남아서 청나라로 돌아갈 수가 있을지가 미지수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일본 등의 주변국과 외교도 중요하지만 내정을 굴리는 모습도 보여주어야지요? 그래서 조선의 내정 개혁 등도 나올 것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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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연재 시간 변경 22.02.03 230 0 -
공지 유구 독립 이후의 동북아 일각의 방면지도 +2 21.12.04 2,845 0 -
공지 1860년 기준 대조선국 강역(리메이크 추가) +1 21.06.12 6,252 0 -
공지 봉천조규 내용문 +2 21.03.20 995 0 -
공지 공지) 봉천조규의 내용 +4 21.02.06 1,048 0 -
공지 조다위에 나올 태극기 형상 +1 21.01.09 1,918 0 -
공지 조선군 편성과 비교(편성 갱신 추가) 20.12.08 2,147 0 -
공지 후원을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20.09.24 553 0 -
공지 문체에 대한 지적. +5 20.09.09 1,469 0 -
공지 (1) 챕터 상편 수정. +2 20.08.29 5,226 0 -
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92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8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3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7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81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51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4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6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6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3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81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8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8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2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9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7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7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7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3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3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5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2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7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5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2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2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4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8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80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9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6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3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8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2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9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7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8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5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3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7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9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9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2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7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5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61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7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9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6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9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2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6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8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5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6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2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3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6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6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2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8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6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6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6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70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6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8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6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10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9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8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1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7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9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9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70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2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9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5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6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1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6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7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3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6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4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2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9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8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2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6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70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501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7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4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50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9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23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2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5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51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501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91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4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52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7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7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3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9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7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4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8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31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60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81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500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5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20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5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3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6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6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6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4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40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6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9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2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73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4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5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8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11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4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81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8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7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2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9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4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2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3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3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8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33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2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90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8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10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9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5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7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41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6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3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6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2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3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7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6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2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6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1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9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7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31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8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6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2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41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20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3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61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60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2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7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7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5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50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3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8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20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3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6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3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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