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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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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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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지방 행정 개혁

DUMMY

내무대신이 총괄 보고 이후에도 여러 대신들이 보충해서 총독회의의 결과를 보고했는데, 한결같이 지방에 행정, 군사, 교육을 담당할 관리를 파견하는 것이야말로 제국을 만세의 기틀 위에 올려놓는 양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총독이 파견되어 있는 6 개 지역에 남부와 동부까지 하면 총 8 곳, 향후 상대적으로 지역이 넓은 남부와 브라스트를 두 곳으로 분할할 경우 10 곳에 대신급의 관리를 파견하는 셈이니, 조정에서는 30 명의 대신급 관리가 새롭게 생기는 일이었다.


그러니 대신들이 너도나도 나서서 지방 행정을 개혁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들은 평소의 자신들의 소신이기라도 한 듯 황제와 황실의 가호가 제국 구석구석까지 미치는 일이며, 만백성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책이며, 더 이상 지방의 귀족들이 황권과 조정에 도전하는 일을 없애는 만전의 대책이라며 그 당위성을 강조해 마지 않았다.


지방 관리들을 임명하는 권한이야 당연히 황제에게 있고, 이는 획기적으로 황권을 강화하는 일이라 누군가 말하는 대목에서 오디어스는 귀가 뜨였다.


오디어스가 알기로 세틴은 총독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한 마디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조정 대신들이 앞다투어 주장하는 지방 행정의 개혁이 세틴의 의도라고 의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제위에 오를 사람이 자신밖에 없는 상황에서 황권을 그토록 강화하는 일에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니까 총독회의에서 총독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조정 대신들이 적극적으로 찬동하는 방안이라는 말이오 ?


그렇다면 내가 굳이 모두가 좋다는 걸 반대할 이유야 없겠지.


그런데 그동안 그렇게 말이 많았던 총독들의 비리 문제는 어찌 되었소 ?”


내무대신이 대표로 대답했다.


“저희는 총독들과 군상 체계를 맡고 있는 놀란 경, 완다 장군에게 충분한 해명을 들었고, 총독들의 비리란 실상 그들을 시샘하는 사람들의 모함이라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졌습니다.


특히 완다 장군은 현재의 군상 체계가 애초에 총독의 비리가 끼어들 여지가 별로 없다는 점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었고, 현재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일말의 의문도 남기지 않을 만큼 상세한 해명을 해주었습니다.


조정 대신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지금은 지방에서 발전하고 있는 현황을 더욱 자세히 살피고, 개선하고 발전할 여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 기왕 그런 체계를 만들어온 사람들을 시시콜콜 비난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 행정 개혁이라는 건설적인 방안이 나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오디어스는 총독들의 비리문제가 유야무야 되었다는 대목이 못내 아쉬웠는지 입맛을 다셨다.


“그러면 총독들을 교체하는 문제는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는 말이오 ?


이는 이번 총독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미리 설정되어 있던 걸로 알고 있는데 ?”


역시 내무대신이 답했다.


“지금은 그나마 일 잘 하고 있는 총독을 교체할 이유도 없을 뿐 아니라, 이제 새롭게 스무 명 가까운 지방 관리를 임명해야 하는데, 이미 경험을 쌓았고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어 주어야 할 총독을 교체할 현실적인 필요성도 없다는 것이 조정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새롭게 파견할 관리를 선발하는 일이 훨씬 중요하고 급한 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총독회의에서 그 의제를 다루지 않은 것이 아니라, 논의가 자연스럽게 새롭게 파견할 관리들을 어떻게 선발할 것인지로 바뀐 셈이지요.


황태자 전하께서도 이점을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여섯 자리밖에 없는 총독 자리에서 잘 해야 두 세 자리나 넘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오디어스로서는 나쁘지 않은 이야기였다.


더구나 군사를 담당할 총독은 어차피 세틴의 입김이 강하게 미칠 수밖에 없는 반면에 행정과 교육을 담당할 관리라면 세틴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모두의 뜻이 그렇게 모아졌다면 어쩔 수 없지.


남부와 동부까지 해서 8 개 주에 파견할 관리들을 선발하는 일만 해도 큰 일이겠소.


전례가 없는 일이니 몇 사람의 뜻에 좌우되지 말고 충분히 의논을 해서 결정하도록 합시다.


나라의 기틀을 완전히 바꾸는 중대 사안인 만큼 이 일에 대해서는 내가 결코 엉렁뚱땅 넘어가는 일이 없을 것이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한 사안이라도 반드시 내게 직접 보고하고 허락을 얻도록 하시오.”


이 대목에서 세틴이 나섰다.


“우선 전하께서 제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좋은 정책을 얻게 되심을 진심으로 경하드립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총독회의에서 이런 결실을 얻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는 총독회의에 직접 간여하는 것을 꺼렸던 만큼 관리 파견문제에 대해서도 가급적 직접 나서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나서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전하께서 이 문제를 추진하는데 제 힘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전에 총독회의를 마무리짓는 대전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골트릿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조정 관료들은 물론, 황도의 귀족들도 골트릿을 존경하지 않는 자가 별로 없었던 지라 장례식에는 실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더구나 총독회의가 잘 끝나고 앞으로 지방 행정 개편을 위해 관리를 파견하는 일로 자못 들뜬 분위기까지 감도는 관료사회에서는 골트릿의 장례식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격식에 따라 성대하게 진행된 장례식이 끝나고 성문 밖까지 운구가 진행 될 때도 끝까지 따라가는 사람들과 구경 나온 일반 백성들까지 더해져서 황도 전체가 골트릿의 장례 분위기로 숙연해졌다.



사실 현 황제는 이미 이틀 전에 숨을 거둔 상태였다.


하지만 세틴은 이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누구도 그런 기미를 눈치조차 채지 못할 정도로 단속하고 있었다.


골트릿의 장례식 바로 다음 날 깊은 밤에 내관들이 거사할 계획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틴이 일전에 오디어스에게 미리 예방주사를 놓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오디어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 그는 요 며칠 황제의 처소 방향으로는 눈길조차 돌리지 않을 정도로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골트릿의 장례를 마친 후, 저녁에는 총독회의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는 연회가 황궁에서 벌어졌다.


직전에 국가적인 장례가 있었음을 감안하여 떠들썩하게 웃고 즐기는 자리가 되기는 어려웠으니, 축하연은 술은 있으니 많이 마시는 사람이 없고, 조용하게 가까이 앉은 사람끼리 대화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오디어스, 저스틴과 함께 주석에 자리한 세틴에게도 술을 권하러 오는 자들이 많았으나, 골트릿의 핑계를 대며 일절 사양하고 있었다.


오디어스가 그런 세틴에게 한 마디 했다.


“어쨌든 세틴 자네가 주창하고 주도한 총독회의가 성대한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자네 공이 작다고 할 수는 없네.


비록 골트릿 형님의 장례를 오늘 마쳤다고는 하나, 자네는 직접 피붙이도 아니면서 상주까지 맡아 책임을 다 했으니 할 만큼 했다고 볼 수 있네.


너무 조정 대신들의 흥을 깨지는 말고 적당히 죽을 맞춰 주게.”


세틴이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사실은 제가 원래 술을 별로 즐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분위기를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면 실로 죄송합니다.


그런데 오늘 연회에 황비님들은 아무도 나오지 않고, 시중드는 내관들도 많이 않아 보입니다.


궁내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입니까 ?”


오디어스가 급히 손을 내저었다.


“일은 무슨......


별 일 없네.


사실 황궁에서 개최하는 연회인 만큼 황비들께서 함께 자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나, 폐하께서 저리 되신 후로는 공식적인 연회에도 황비들께서 얼굴을 내미는 경우가 드물지.


내관들은......


난 잘 모르겠네.


오늘 연회가 무희와 악공들도 부르지 않은 조용한 자리라서 내관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모양이지.


그리 신경쓸 거 없어.”


“아, 그렇습니까 ?


제가 괜한 걸 여쭈었나 봅니다.


그런데 지방 관리 파견 문제에 대해서는 전하께서 생각을 좀 해보셨습니까 ?


조정의 관료들이 너무 들뜬 분위기가 아닌지 염려가 좀 되어서 여쭙는 것입니다.”


오디어스가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중앙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눈치나 살피는 것보다 지방에 내려가서 마음껏 일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자들이 많다지.


나도 사실 엉뚱한 사람을 잘못 파견했다가 오히려 황실과 조정에 망신만 주고 지방 사람들의 원성을 살 수도 있는 일이라 걱정이 많지.


전례가 없는 일을 무리없이 잘 해낼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말이야.


자네는 꼭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


자네가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가볍게 볼 수는 없지.”


세틴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없습니다.


설사 있다고 해도 저는 추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입으로 하기는 좀 민망한 일이지만 요즘 황도에서는 벼라별 이야기들이 다 나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세틴이 황제감이다, 세틴이 제위를 노리고 있다, 그런 말들이 오가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닙니다.


그런 마당에 제가 인사문제에 적극 나선다면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본보기 삼아 황태자 전하께서 전적으로 결정권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오디어스가 기꺼운 표정으로 웃었다.


“그래, 그래.


자네가 그런 마음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지.


그런 의미에서 내가 예전에 얘기했던 일을 오늘 매듭지을 생각이네.”


오디어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목소리를 높였다.


“자, 다들 잠시 주목해 주시오.


오늘 총독회의를 무사히 마쳤고, 골트릿 형님의 장례도 성대하게 치렀소.


내가 이 자리를 빌어 중대 발표를 하나 하려 하오.


얼마 전에 내 셋째 딸 카스텔라와 결혼한 저스틴 보병대장에 대한 이야기요.


나는 오늘 여러분께 저스틴 대장을 내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점을 공표하는 바요.


지금은 비록 부마의 신분이지만 그는 내가 제위에 오르는 날, 이 나라의 황태자로 정해질 것이오.


저스틴은 멀린 브라스트 대공의 아들로 우리 황실과 인연을 맺었으며, 가장 강력한 반란세력인 우살리드를 일격에 박살내버린 전공을 세웠소.


또한 내 딸 카스텔라와 관계도 돈독하니 내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하겠소.”


오디어스는 옆에 앉아 있던 저스틴을 일으켜 세워 그의 손을 번쩍 들어 주었다.


“앞으로는 저스틴 장군을 대할 때, 황실의 일원이자 이 황태자의 후계자 신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여 각별히 대우해야 할 것이오.”


갑작스럽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으나, 찬반을 논할 문제도 아니었는지라 모두가 일어나 박수를 쳐주었다.


저스틴이 말 한 마디 안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오늘 저를 황태자 전하의 후계자로 선포해 주심에 감격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비록 제가 아는 것도 많지 않고 황실과 조정을 위해 한 일도 별로 없으나, 앞으로 전하의 후계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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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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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 지방 행정 개혁 24.04.05 80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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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5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7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0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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