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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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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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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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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황태자 오디어스

DUMMY

시오미와 약속이 있는 세틴은 황궁을 빠져 나와 오골보르로 직행하고 싶었으나, 오디어스를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디어스는 전과 달리 세틴을 무척이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얼굴이 수척해졌다며 건강 걱정까지 해주었다.


황태자가 되기로 정해진 이상 모그란데와 맞서기 위해서 세틴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의도가 보이는 행태였다.


“황태자에 오르게 됨을 미리 경하드립니다.


이제야 황실이 정상을 되찾게 되어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황실이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해 보좌하겠습니다.”


세틴의 인사말에 오디어스는 기꺼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내가 황태자가 된다 해도 황실이 당연한 권위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제 세상 만난 줄 알고 설치는 도적들이 한둘이어야지.


나는 오직 너만 믿는다.


지금 모그란데를 견제할 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어.


모그란데를 만나고 왔다고 ?


그가 무슨 소리를 하던가 ?”


세틴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자신과 황태자 사이에서 누구 편에 설지를 노골적으로 물었습니다.


저는 제국군 사령관으로서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답했습니다.


저는 항상 외삼촌 편이지만, 중립을 고수하는 모양새를 취하려 합니다.


모그란데는 자신이 궁지에 몰린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허튼 짓을 저지르고 남을 사람입니다.


저도 한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혹시 모그란데와 황궁 근위대를 어찌 할지에 대해 얘기가 오간 게 있습니까 ?”


오디어스는 언짢은 표정이었다.


“죽어도 못 내놓겠다더군.


이게 날 황태자로 세워놓고 수족을 꽁꽁 묶어두겠다는 소리지 뭐야.


마지막까지 그것 만은 어떻게든 받아내려 했는데 결국 포기했다.


사실상 황궁 근위대조차 내 손안에 쥐지 못한다면 말이 황태자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모그란데가 언제까지나 나를 제 발 아래 두겠다는 속셈인 거야.”


세틴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외삼촌께서 하나만 약속해주시면 제가 근위대를 빼앗아 오겠습니다.”


오디어스가 다급하게 물었다.


“무엇을 말이냐 ?”


세틴이 담담하게 말했다.


“근위대에 관한 모든 사항을 저에게 일임해주십시오.


원래 황궁 근위대는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전제로 제국군이 관할해왔습니다.


무엇보다 황실이 반석 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더 이상 예기치 않은 변고나 수작질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황궁을 맡겨주시면 어떤 경우에도 황실의 안위를 위해서만 움직이는 근위대가 되도록 보장하겠습니다.”


오디어스는 반신반의였다.


“내가 널 믿는다 해도 모그란데가 순순히 내어놓을까 ?”


세틴은 여전히 담담했다.


“이미 그 문제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를 보고 오는 길입니다.”


오디어스가 생각에 잠겼다.


세틴이 자신에게 불리한 무언가를 모그란데에게 약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했고, 근위대가 자신의 손아귀에 장악되지 않는 상황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근위대가 모그란데의 손을 벗어난다는 자체가 그에게 손해날 일은 없었다.


세틴이 다른 수작을 부릴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해도 무조건 믿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냥 근위대를 내게 넘기는 편이 낫지 않을까 ? 내가 널 못 믿는 건 아니다만......”


세틴은 조용한 가운데 단호한 어조였다.


“외삼촌께 믿을 만한 장수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


기사급은 몇이나 되구요.


여기저기서 끼어드는 간자들을 단속할 대책은 있으신가요 ?


저는 근위대에 제국군에서도 강철 군기로 유명한 저의 친위대 일부를 투입할 생각입니다.


저에게 근위대를 맡겨주시면 외삼촌께서 모그란데에게 무력으로 위협당할 걱정은 하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제가 외삼촌을 무력으로 위협할 일은 결코 없습니다.


꼭 생각하셔야 할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모그란데가 황자들을 잡아들이고 연금한 명분이 무엇이었습니까 ?


미령하신 폐하를 상태를 숨기고 황명을 조작했다는 것이었지요.


삼촌께서 근위대를 고집하시면 또다시 그런 시비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오디어스가 두 손을 들었다.


“내가 그것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구나.


네 말대로 엄정하게 중립을 지키는 제국군에 맡기는 편이 누가 보기에도 제일 낫겠어.


네 뜻대로 하겠다.”


황제가 노망이 든 사실을 숨기고 황명을 조작했던 전력이 오디어스에게 가장 큰 약점이라는 사실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다.


이 문제까지 지적을 당하자 오디어스는 더 버티지 못했다.


왠지 세틴에게 한 방 먹었다는 느낌에 오디어스는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내가 황태자가 되면 조정의 일대 개편이 불가피하다.


모그란데는 어떻게든 황자들의 연금 해제에 앞장섰던 대신과 귀족들을 배제하려 하겠지.


혹시 너는 특별히 대신으로 추천할 만한 사람이 없느냐 ?”


일종의 거래를 제안하는 의도가 보이는 질문이었다. 세틴은 간단히 잘라 말했다.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가능하면 파벌 색이 약한 사람들이 중용되었으면 합니다.


모그란데, 갈리온, 설리반 정도가 가장 강력한 파벌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들을 모두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저는 삼촌께 무리해서 사람들을 많이 밀어 넣는 모양새는 피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삼촌께서 원하는 사람들을 대거 등용하려면 다른 파벌의 사람들이 끼어드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을 겁니다.


자연히 조정을 다시 파벌싸움이 난무하게 되겠지요.


대신에 일, 이황자님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두 분이 권력이 욕심이 없다는 건 삼촌께서 더 잘 아시겠지요.


두 분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조정에 황태자의 사람이 많은 것보다 나을 겁니다.”


오디어스는 혹 떼려다 혹을 붙인 격이었다.


세틴에게 사람을 추천받으면서 자기 사람을 밀어 넣는 데 협조를 구하려는 의도에서 세틴의 생각을 떠보고자 했는데 일거에 구박만 받은 셈이었다.


오디어스는 새삼 이 젊은 조카가 정말 만만치 않다는 걸 절감했다.


파벌을 배제한 채 능력과 명망 위주로 조정을 구성하고, 두 황자의 도움을 받는다는 그림이 정론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오디어스는 여러 주제로 세틴의 마음을 떠보고 협력관계를 강화해보겠다는 의도를 보이며 갈 길 바쁜 세틴을 붙잡아 앉혔다.


관저에서의 일정을 핑계로 간신히 빠져나온 세틴은 준비해온 마차에 올랐다.


오디어스의 사저에서 사령관 관저까지 거리가 멀지는 않았으나, 도중에 세틴이 변복을 하고 마차를 쥐도 새도 모르게 빠져나간 사실은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시오미는 오골보르 상단주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오미가 오래 기다릴 것을 걱정한 세틴이었으나, 시오미는 웃는 얼굴이었다.


그녀는 세틴이 오디어스에게로 간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세틴이 오디어스의 사저에서 나올 때에야 오골보르로 왔다는 것이었다.


무디스가 열어준 금고방에서 금고를 열고 시오미가 유물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녀는 ‘방울새의 속삭임’과 ‘구름 속으로’를 어럽지 않게 골라내어 살펴보았다.


두 유물을 유심히 살펴본 시오미가 말했다.


“둘 다 상태가 꽤 좋네.


바로 사용할 수 있겠어.”


유물들의 상태가 양호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1황자의 소유라고는 하나 사실상 황실의 재산이나 다름없고, 황실의 직속 상단인 오골보르가 관리해온 유물이었다.


시오미는 목걸이 하나를 스스로 걸어 옷 안쪽으로 밀어 넣고 다른 하나를 세틴에게 걸어주었다.


그리고 먼저 ‘구름 속으로’ 사용법을 설명해주었는데, 사용 횟수가 3 번 남았고 재충전이 가능한지는 나중에 연구해봐야 알 수 있다 했다.


‘방울새의 속삭임’의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했으나 탄성이 나올만큼 정교했다.


납작하게 가공된 보석이 박힌 펜던트의 상단에 돌출된 작은 원통을 180도 회전해서 살짝 뽑아내면 작동이 시작되고, 다시 밀어 넣어 원래 위치로 돌리면 끊기는 방식이었다.


실수나 우연으로 작동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였다.


착신 신호는 펜던트에서 몸에 접촉하는 부위가 살짝 뜨거워지는 식이었다. 비밀스러운 통신에 필요한 배려가 돋보였다.


시오미가 즐거워 하며 말했다.


“오늘 밤에 시험해 봐.


내가 먼저 신호를 보낼게.


그리고 소리는 아주 작게 들릴 것 같아.


거의 귀에 대고 들어야 할 수도 있어.”


언제든지 시오미와 교신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세틴도 마음이 들뜨기는 마찬가지였다.


“여기 있는 걸 다 주고 싶지만, 지금 가져가도 관리가 어렵겠지 ?


일단 몇 개만 골라서 연구해 봐.


천천히 살펴보고 있어.


온 김에 상단주와 상의할 일이 있으니 잠시 나가 볼게.”


세틴은 무디스에게 유물의 매각과 현금 인수가 순조로운지를 확인했고, 20만 골드를 시건 요새로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그 정도면 군상 체계 구축에 한층 가속이 붙으리라 기대할 수 있었다.


시오미는 크기가 아주 작은 유물로 3 개를 골라놓고 있었다.


시오미를 먼저 보내고 세틴은 무디스와 여러 가지 일을 의논하다 어두워져서야 관저로 돌아갔다.


침실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기에 세틴은 비밀스러운 움직임으로 침실로 돌아갔다.


그곳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난다가 바네사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


세틴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와, 난다. 요즘 얼굴 보기 힘드네.


웬일로 이 시간에 여기 있는 거야 ?”


벌떡 일어서서 군례를 올리는 난다는 어느덧 칼같은 군인의 모습이 역력했다.


“됐어, 얼른 앉아.


우리밖에 없는데 무슨 군례야.


온 김에 오늘 저녁 식사나 같이 할까 ?”


난다가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저녁 식사는 부하들 몇 명하고 선약이 있어서 어려워요.


몇 가지만 여쭤보고 갈게요.”


세틴이 마주 보며 웃었다.


“하하, 부하들을 먼저 챙기는 게 보기 좋네.


무슨 일인데 ?”


“동부 역참 복구 사업에 꼭 제가 가야 해요 ?”


세틴이 정색을 하고 말했다.


“응, 난다가 아니면 안돼.


단순한 역참 복구가 아니라 적어도 세 군데 정도는 유사시 병참 기지로 쓸 수 있도록 해놓아야 해.


당장 우살리드도 문제지만, 동부 왕국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첩보가 있어.


앞으로 동부가 우리의 주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병참 기지이면서 필요할 때 바로 군영을 설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를 해야 하니 사업이 꽤 크지.


투입할 인원과 물자도 만만치 않을 거야.”


난다는 약간 난감한 기색이었다.


“이제 막 짜놓은 행정 체계가 제대로 작동될지..... 시간이 필요해요.”


세틴이 말했다.


“자리를 비우면 네 성에 찰 만큼 돌아간다는 보장이 없긴 하겠지.


하지만 나도 있고 군사도 있으니,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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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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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3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3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5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7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4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7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7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1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3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0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6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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