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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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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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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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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새해 맞이 어전회의

DUMMY

새해가 되고 3일 째 되는 날, 황태자가 주재하는 어전회의가 열렸다.


세틴은 미처 황자들을 모두 찾아 보지 못했기에 회의를 앞두고 간단하게 새해 인사를 올렸다.


모그란데와도 인사를 나누었는데 모그란데의 표정이 무척 밝고 자신감이 넘쳤다.


환하게 웃으며 세틴에게 덕담을 건네는 모그란데의 눈이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황태자를 비롯한 황자들과 모그란데의 인사말이 끝난 후, 세틴에게도 모두에게 인사말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제국군 사령관이 으레 하는 일이었다.


“제가 올해 열 여덟이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성인으로 인정을 해주는 나이죠.


어린 나이에 제국군 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폭주하는 일들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연말에 동부 가도를 정비하러 나가 있는 정비단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가도를 정비하고 병참을 건설하는 일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날이 풀리면 우살리드 토벌을 위해 진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황도에 돌아오고 나서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황실과 조정의 재정이 너무 부실해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황태자님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의미에서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올해부터 브라스트, 6 백작령, 노스롭, 제국 남서부, 서부 에메랄드 호변, 서북부, 서부 가도의 영지들에서는 제국에 바치는 조세를 정상적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황실과 조정의 안정을 위해서는 나라 안팎의 변란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을 할 수 있는 재정이 우선입니다.


북동부 출정을 앞두고 재정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황실과 조정의 재정만 튼튼히 뒷받침 된다면, 제국군이 앞장 서서 어떤 적이라도 물리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세틴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장내에서 점점 수군거리는 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세틴이 던진 조세의 정상화라는 화두가 가져온 파문은 실로 엄청났다.


세틴이 말을 마치고 앉자마자 재무대신이 벌떡 일어나서 소리 치듯이 외쳤다.


“사령관님의 말씀은 실로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희소식이자, 진정으로 제국을 생각하는 충신의 본보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령관님이 언급하신 일곱 지역은 실로 제국의 거의 절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의 조세가 정상화된다면 제국의 안정이 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것만으로도 현재의 재정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습니다만, 다른 지역의 영주들이 세틴 사령관님을 본받아 조세를 제대로 상납한다면 더 기쁜 일이 없을 것입니다.


다른 지역의 영주들이 이제 무슨 명분으로 조세 납부를 거부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황태자 오디어스는 전혀 예상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만면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세틴을 치하해 마지 않았다.


“역시 폐하의 외손자가 황실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구려.


제국군 사령관으로 군무만 잘 해내도 대견할텐데, 황실과 조정의 재정에도 신경을 써서 누구도 따르지 못할 선물을 안겨주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재무대신의 말대로 다른 지역의 영주들도 모두 세틴 사령관의 뒤를 따른다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


여러분 그렇지 않소 ? 하하하하하.”


오디어스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더없이 귀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말할 필요도 없이 모그란데였다.


모그란데의 입장에서는 세틴에게 뒤통수를 맞아도 한 방 제대로 맞은 격이었다.


조세를 정상화한다는 거야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는 명분있는 일이지만, 자신에게는 직격탄을 날린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현재 북부는 조세를 내기는커녕 북부군 10만이 황도 부근에 주둔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재정을 대부분 갉아먹고 있었다.


모그란데가 아무리 낯이 두꺼워도 세틴이 조달한 재정으로 조정이 안정되었으니. 그걸로 북부군을 눌러 앉히겠다고 주장할 수는 없었다.


보나마나 모든 화살이 모그란데를 향하게 됨은 불을 보듯 뻔했다.


북부도 조세를 내야 하며, 재정을 좀먹고 있는 북부군을 해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으면 다행일 터였다.


모그란데는 가만히 있다가는 조정이 통째로 세틴에게로 기울고 자신이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 몰린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그란데의 안색이 희다 못해 파랗게 보일 정도로 창백해졌다.


모그란데가 입을 열었다.


“조세를 정상화한다는 결단은 누가 보더라도 용기있는 일이 틀림 없소.


내가 보기에도 제국군 사령관을 정말 잘 뽑은 듯하오.


사실 오늘 신년회를 맞아 나는 중대한 결단을 발표할 생각이었소.


세틴 사령관의 말을 듣고 보니 내가 참으로 올바른 판단을 내린 듯하오.


우살리드 토벌은 우리 북부군이 맡겠소.


제국군은 겨우 3 만 여에 불과하고 노스롭 토벌로 인한 상처와 피로가 아직 다 가시지도 않은 상황이오.


세틴 사령관과 제국군이 우살리드 토벌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소.


하지만 당장 다가오는 봄, 우살리드 토벌전에 다시 또 제국군이 나선다면, 사람들은 조정이 세틴 사령관을 너무 혹사한다고 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은 세틴이 너무 혼자서만 공을 탐한다고 떠들지도 모르오.


물론 제국군은 완전히 빠지라는 말은 아니오.


제국군이 정찰과 선봉을 맡아주면 북부군이 본진이 되어 우살리드를 쓸어버리겠소.”


세틴에 이어 모그란데까지 연이어 터지는 폭탄선언에 어전회의가 새해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세틴은 드디어 모그란데가 넘어왔구나 하는 생각에 한편으로 안도하면서 즉각 나서지는 않고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오디어스는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다.


“아니, 갑자기 ?


북부군은 해산하고 돌아가라는 말이 나올까 봐 미리 선수를 치자는 거요 뭐요 ?


제국군이 착실하게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데 이제 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지 원......


다 좋은데 북부군이 우살리드와 싸워서 이길 자신은 있는 것이오 ?


내가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북부군은 아직까지 실전 경험이 거의 없는 걸로 아는데......


어디 복안이 있으면 들어나 봅시다.


어설프게 나섰다가 우살리드에게 패전이라도 하는 날이면 그 뒷수습은 누구도 감당키 어려울 것이오.”


모그란데는 오디어스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화가 어지간히 났으나, 애써 표정을 눅자치며 말했다.


“싸움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니 북부군이 경험이 없다는 말은 그냥 못들은 걸로 하겠소.


아무려면 북동부 그 촌구석에서 나온 병사들을 못 당할까.


그래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험 많은 제국군에 정찰과 선봉을 맡기려고 하는 것이오.


세틴 사령관이 직접 참전하지 않아도 정찰이나 선봉역 정도는 감당할 장수들이 제국군에는 수두록 하다고 들었소.


그리고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든든한 지원군을 준비해두었소.



군사에는 기밀이 생명인지라 이 자리에서 모두 밝힐 수 없는 사정을 이해해주기 바라오.”


오디어스의 태도는 여전했다.


“그냥 믿고 맡겨달라는 소리만 반복하는구려.


그래서 승상이 직접 참전해서 지휘를 할 생각이오 ?”


모그란데가 말했다.


“아직 황도가 안정되지 않았으니 승상이 자리를 비울 순 없소.


북부군에도 뛰어난 장수라면 얼마든지 있소.


그리고 나와 세틴 사령관이 황도를 단단히 지키고 있어야 딴 생각을 하는 무리들이 준동하지 못하오.


내가 승상직과 가문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겠소.


만약 우살리드에게 이기지 못한다면 내 깨끗이 물러나리다.”


세틴이 생각하기에 갈리온이 모그란데에게 지원을 약속했을 가능성은 낮았다.


단정할 근거는 없으나, 사라진 옴비두스와 예전의 일을 생각하면, 혹시 동부왕국연합과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다.


동부연합이 제국으로 밀고 들어와 모그란데와 힘을 합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었다.


이때, 세틴이 골트릿과 눈이 마주쳤다.


눈빛만 보아도 무언가 서로 통하는 바가 있었다.


세틴이 넌지시 먼저 나서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골트릿이 일어서며 말했다.


“승상께서 우살리드 토벌에 북부군이 나서게 한다 하시니 이는 제국을 위한 충정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군사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으니 함부로 승패를 논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얘기 중에 다소 우려되는 바가 있어 이렇게 나섰습니다.


저는 현재의 정세를 봄에 있어 큰 기준이 있습니다.


누가 더 옳으냐 그르냐, 누가 좋으냐 나쁘냐를 떠나서 제국에 벌어진 난국을 하나라도 수습하려 하느냐, 난국을 더 부추기느냐가 그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우살리드 토벌전 또한 누가 주도하느냐를 떠나서 난국을 수습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승상께서 기밀이라 하시니 캐물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내 생각에 우살리드 토벌에 나설 만한 세력은 갈리온 후작의 남부와 동부왕국연합 뿐입니다.


만약 갈리온 후작이 승상을 도와 우살리드 토벌에 나선다면 나도 쌍수를 들어 환영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동부왕국연합이 끼어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승상께서 답변하기 난처하다면 굳이 명백하게 밝히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자리에서 제 생각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동부왕국을 제국으로 끌어들이는 자는 어떤 경우에도 역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모그란데에게 골트릿은 스승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생각과 가는 길이 다름을 떠나서 평생 존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그란데의 안색이 흙빛인지 똥빛인지 알 수 없도록 검붉게 변했고, 얼굴은 잔뜩 일그러졌다.


세틴의 짐작이 맞았고 모그란데는 골트릿에게 정곡을 찔린 셈이었다.


골트릿이 그렇게까지 분명하게 말을 했으니 조정에서 감히 반대할 사람이 없었고, 이 문제에 대한 여론의 향방도 불문가지였다.


가까스로 표정을 수습한 모그란데가 말했다.


“이황자님의 말씀은 명심하겠습니다.


하지만 우살리드 토벌에 북부군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군사에는 기밀이 없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제국군과 힘을 합쳐 우살리드를 반드시 무찌르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세틴이 조세 문제를 들고 나오면서 모그란데는 우살리드 토벌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외통수게 걸렸다.


하지만 모그란데가 동부왕국을 끌어들인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앞날은 한층 어두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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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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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5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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