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73,777
추천수 :
2,371
글자수 :
940,299

작성
24.02.01 10:00
조회
184
추천
6
글자
12쪽

18 세의 신년회

DUMMY

세틴이 18 세가 되는 새해가 밝았다.


세틴의 사저에는 황궁에서 몸을 빼기 힘든 오클린과 군상을 위해 파견 나간 상카를 제외하고 브라스트의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호아니는 모처럼 휴가를 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네사는 한 자리에 모인 난다, 완다, 저스틴, 울브린, 토마스를 보며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야말로 핏줄이나 다름 없을 만큼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었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바네사와 울브린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짝이 없는 네 명의 혼사 문제가 화두였다.


세틴이 저스틴의 결혼 문제를 꺼내면서 시작된 얘기였다.


세틴이 일전에 카스텔라와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저스틴의 의향을 물었다.


“우선 내가 이 혼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말할게.


카스텔라는 현재 미혼인 여자 중에서 가장 신분이 높다고 볼 수 있어.


전에 봤을 때는 허영기가 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진 거 같아.


그것만 빼면 나무랄 데 없는 여자지.


본인이 브라스트 가문과 맺어지기를 원해.


물론 나하고는 전에 있었던 일도 있고 해서 생각하지 않고 있지.


알다시피 브라스트 가문에서 미혼인 공자는 내가 유일해.


그래서 저스틴 형을 추천했어.


신분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는데, 그건 내가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했어.


내 생각에는 서두를 것은 없고, 형이 당당하게 작위를 얻고 나서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어떨까 싶어.”


저스틴은 쑥스러운 표정이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얘기라 얼떨떨 하네.


그런데 아무래도 신분이 걸린다.


난 황녀는커녕 귀족 가문의 여식과 맺어진다는 기대도 해본 적이 없어.”


토마스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스틴 도련님.


마스터가 그렇게 흔한 존재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제국 전체를 통틀어 채 열 명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에요.


과거의 예를 보면 마스터라는 것 하나로 백작의 지위에 오른 장군들이 있었습니다.


당장 마스터니까 작위 내놔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적당한 전공만 세운다면 작위를 얻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더구나 세틴 사령관님이 팍팍 밀어주시잖아요. 하하.”


저스틴의 표정은 여전히 밝지 않았다.


세틴이 말했다.


“당장 결정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고민해도 되는 문제야.


나는 신분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편이지만, 형이 자신감 있게 능력을 펼칠 수 있으려면 신분 조건을 갖출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


혹시 따로 생각하고 있는 여자가 있는 건 아니지 ?”


저스틴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없어, 그런 거.


너도 알잖아.


난 애초에 검과 결혼했다 생각하고 평생 살 생각이었어.”


난다가 끼어들었다.


“저스틴 경처럼 멋진 분이 혼자 사는 건 낭비라구요.


당장 길거리에 나가 신부감을 구해도 줄을 서겠고만요. 하하.”


토마스가 난다에게 화살을 돌렸다.


“어째서 저는 난다님이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소리로 들리죠 ?


요즘 가도 정비단에서 어떤 남녀 간에 밀당이 장난이 아니라는 소문도 있던데요 ?”


난다가 버럭 화를 냈다.


“어떤 정신 나간 자가 그딴 소리를 해요 ?


베른 그 망나니, 정신 상태를 개조하느라 혼내주는 걸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보이죠 ?”


토마스가 깐죽이며 말했다.


“나야 직접 보지 않았으니 모르죠.


베른 경비대장이 난다님 앞에만 서면 평소와 다르게 얌전한 고양이처럼 군다고 하더만요.


흑심이 있지 않고서야 그럴 수는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하하.”


난다가 펄펄 끓는 젊은 청년인 베른의 그런 분위기를 모를 턱이 없었다.


애써 무시하곤 했는데 토마스에게까지 그런 소문이 전해졌다면, 정비단에서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얘기였다.


난다는 시오미가 나타난 이후로 세틴의 마음이 그녀에게 흠뻑 기운 것을 알고는 정실이든 첩이든 세틴과 맺어진다는 기대를 버린 지 오래였다.


완다와 함께 세틴군에서 정식으로 직위를 받은 뒤로는 결혼은 일단 머리 속에서 지우고 일에만 몰두한다는 마음을 다졌다.


모든 사람들의 눈에 베른이 자신을 좋아하는 게 보인다는 말을 토마스에게서 들은 난다는 미묘한 마음의 동요를 느꼈다.


베른은 외모나 성격이나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는 귀족 청년이었고, 새삼 난다의 마음 속에서 베른이 남자로 훅 다가오게 되었다.


세틴이 웃으며 난다의 난감한 입장을 풀어주었다.


“완다는 누구 없어 ?”


완다의 대답이 의외였다.


“비밀 !”


세틴이 말했다.


“오, 있다는 얘기네 ?”


“비밀이라니까요. 하하하.


나중에 확실해지며 말씀 드릴게요.”


“호, 자꾸 비밀이라고 하니 더 알고 싶어지는데 ?”


완다는 말없이 배시시 웃고만 있었다.


세틴은 내심 짐작 가는 사람이 있었지만 굳이 내색하지 않았다.


토마스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물었다.


“저는 안 물어 보세요 ?


저도 장가가고 싶은데......


내가 울브린보다 나이도 많은데......”


세틴이 자못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토마스는 아직 안돼.


지금은 죽어라 일할 때지.


토마스도 나중에 번듯한 자리에 오르고 나서 결혼을 생각하는 편이 나을 거야.”


토마스가 말했다.


“왜 나만......”


울브린이 간만에 입을 열었다.


“그야, 아직 철이 덜 들었으니 그렇지.


그걸 꼭 말을 해야 아나 ?”


모처럼 토마스에게 한 방 먹였다는 생각에 울브린의 표정이 전에 없이 밝았다.


토마스는 여전히 울상이었다.


“나만, 나만 아직 철이 없다는 거지.


아, 이러다 진짜 장가도 못 가보고 홀아비로 늙는 거 아냐 ?”


울브린은 신이 났다.


“누가 들으면 한 사십 먹은 줄 알겠네.


이제 갓 스물 넘긴 애송이가 무슨 홀아비 타령이람.”


“나보다 나이도 적은 애송이가 자꾸 애송이라 그러면 듣는 애송이 기분이 좋을까 ?”


“그러니까 일찍 장가 들었다고 적당히 놀렸어야지. 하하하.”


난다가 바네사를 보며 말했다.


“바네사 언니도 이런 자리에 상카님이 없어서 쓸쓸하겠어요.”


바네사가 씩씩하게 말했다.


“나만 혼잔가 ?


여기 전부 혼자잖아.


이럴 때 상카가 있었으면 오히려 내가 불편하지.”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고 이렇게 사적인 이야기를 여유 있게 나눠본 적이 언제였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푸근해지는 새해 아침이었다.


바네사는 여전히 엄마이자, 비서이자, 조언자로서 듬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난다와 완다는 기대를 아득히 넘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며 제국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저스틴과 울브린, 토마스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지위는 높지 않았지만, 제국군에 당장 가장 시급한 일들을 각각 맡아서 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맹세를 하고 약속을 하지 않아도 날로 두터워지는 믿음과 유대를 바탕으로 성장해가는 이들을 보며 세틴은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실감했다.


하루 종일 지난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웃고 떠들며, 술과 음식을 마음껏 즐겼다.


세틴은 저녁 무렵이 되자 자리를 정돈하고 향후 전개될 정국과 전쟁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 세틴의 생각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꿰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세틴이 정리한 기본적인 방향과 제국군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조목조목 정리해 주었다.


우선 우살리드와의 전쟁에는 무슨 수를 쓰든 모그란데를 앞장세운다.


제국군은 참전을 하더라도 독자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아마도 모그란데와 세틴은 황도를 떠나지 않는다.


호아니도 황도에 머물 예정이라 지금 모인 식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저스틴, 난다, 울브린, 토마스는 모두 참전해야 한다.


제국군은 궁병 단일 부대로 2 만 가량 참전 예정으로, 울브린과 베른이 기병 정예부대를 이끌고 정찰과 특수 작전을 감당하게 된다.


저스틴의 무인 정보 부대는 지속적으로 독자적인 작전을 전개하며 정보 공유에 힘쓴다.


어느 부대든 우살리드의 레인저 부대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설산표범 부대와 기병 레인저에 대한 대책을 세밀하게 세우고, 매 작전마다 그들의 움직임에 맞춘 대응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이 모든 요소들을 총괄할 사람은 토마스이므로 이번 토벌전에서 토마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전쟁을 통해서 무인 부대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확고하게 정립해야 한다.


무인 부대는 소수지만 막강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창의적인 전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저스틴의 책임이 막중하다.


울브린은 무엇보다 기병의 취약한 방어력을 어떻게 보안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레인저 부대에게 무작정 돌격하는 기병은 말 그대로 밥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기에 베른이 제안한 단발성, 혹은 간편한 원거리 무기의 활용, 그리고 그것을 활용한 전술 훈련을 충실하게 진행해야 한다.


난다는 노스롭 토벌전을 통해 정립한 행정 체계를 긴급하게 변화하는 전황에 따라 어떻게 적용하고 때로 변용할 지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런 내용들을 각자가 완전히 숙지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틴은 특히 저스틴이 전국적인 정국을 보는 눈을 키우고, 적과 아를 막론하고 대규모 군대 운용의 여러 면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랬다.


세틴이 판단하기에 저스틴의 장군으로서의 재능은 누구 못지 않게 뛰어났다.


그는 자신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검만 아는 검귀’가 아니었다.


그가 검술에만 매진한 것은 오히려 신분상의 약점을 스스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정한 가운데 갈 길을 뚜렷하게 잡는 곧은 정신의 소유자임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그만큼 저스틴은 처세에 어리숙하지도 않았고, 여러 면에서 재능이 없는 사람도 아니었다.


무인 부대의 지휘를 맡겨 정보활동에 파고들도록 한 것은 그런 저스틴이 전세를 종합적으로 보는 눈을 키워주기 위함이었다.


저스틴은 서서히 저력을 발휘하면서 유능한 지휘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리라는 점을 세틴은 믿어 마지 않았다.


원래 무인들은 군인들과는 여러 면에서 많이 달랐다.


자신에게 엄격하면서도 무언가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틀에 박힌 군율을 꺼려 했다.


저스틴은 그런 무인들과 함께 제국군에서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무인들이 제국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이끌어 간다는 임무 또한 감당해야 했다.


저스틴 자신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천생 무인이었기에 무인들의 마음과 행동방식을 잘 알고 있었고, 그런 그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틴의 구상에 맞는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이루어질 일이었다.


사실 적진을 넘나들면서 스파이와 같은 일을 수행해야 하기에 무인들로서는 목숨을 걸고 나서야 했고, 또한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 일이기도 했다.


개성이 다양한 무인들을 이끌고 그런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수행하는가가 바로 저스틴의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3 공자 세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집필 계획 24.03.04 83 0 -
공지 내일부터 1일 1 연재로 돌아갑니다 23.12.31 29 0 -
공지 연참 대전 참가에 따른 연재 주기 변경 23.11.26 66 0 -
공지 업뎃 공지 23.11.07 791 0 -
176 이야기를 마치며 +5 24.04.12 90 3 1쪽
175 떠나는 자 24.04.12 69 3 12쪽
174 남는 자 24.04.12 76 3 11쪽
173 황제의 신정책 24.04.11 90 4 11쪽
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171 차기 황제는 누구 ? 24.04.09 87 4 12쪽
170 청소를 하려면 티끌도 남기지 말아야지 24.04.08 93 4 12쪽
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0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5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8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8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3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3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5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6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0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7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4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7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0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6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7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0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1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3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6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5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7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0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6 6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