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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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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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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달라진 6백작령

DUMMY

세틴은 나바니아에게 특별히 강철검과 철광석 공급에 신경을 써달라는 부탁을 했다.


일 년에 수십 자루만 생산되는 강철검은 제국의 모든 장수들과 무인들이 갖고 싶어하는 무기였다. 또한 나바니아산 철광석은 순도가 높아 가공이 수월하고 산출하는 무구의 질이 높기로 유명했다.


연회가 파한 후 세틴은 놀란, 오클린과 저스틴, 울브린, 토마스와 별도의 자리를 가졌다. 말하자면 ‘식구끼리’의 모임인 셈이었다. 저스틴이 앉자마자 입을 열었다.


“세틴, 눈이 부실만큼 멋지게 성장한 네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대공께서도 너를 하루빨리 보고 싶어 눈이 빠져라 기다리실 거야. 어디 아픈 데는 없지 ?”


세틴이 웃으며 말했다.


“형, 정말 반가워요. 브라스틴을 제압할 때 활약한 얘기는 놀란을 통해 들었어요.


첫 마디가 한 판 뜨자는 얘기일 줄 알았는데 아닌 걸 보니 벽을 넘으신 모양이군요.


축하드려요. 세틴군 본대에도 ‘브라스트의 검귀’와 붙어보고 싶다는 장수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형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저스틴이 쑥스럽게 웃었다.


“마스터에게 대련은 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았어. 오늘 너와 놀란 백작의 말을 들으면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세틴 사령관의 형이 검밖에 아는 게 없는 무식쟁이라는 소릴 들을 수는 없지.”


세틴이 말했다.


“나중에 호아니 군사를 소개해 드릴 게요.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며칠을 떠들어도 지치는 법이 없는 사람이니 좋은 스승이 되어주실 겁니다. 울브린과 토마스도 마찬가지구요.”


토마스가 말했다.


“오랫만에 만났는데 다짜고짜 공부 좀 하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까 ?


울브린도 만만찮게 고생을 했지만 제가 정보부대 만들고 키운다고 얼마나 죽을 똥을 쌌는지 모르실 겁니다.


고리타분한 기사들 때문에 사실 울브린이 배는 더 힘들기는 했지요.


그나저나 프라움에 들렀다가 바로 황도로 향하시면 이번에는 저희들도 데리고 가실 겁니까 ?”


세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 다들 브라스트를 지키느라 고생 많았어. 노스롭은 서막에 불과하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야. 브라스트의 밑천까지 총동원 해도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되겠지. 병력은 2, 3천 정도만 데리고 갈 생각이야.


토마스는 해줘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지금 세틴군은 최상의 정찰부대를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군에 국한된 역할이지.


민정과 감찰을 전담할 인력이 없었어. 토마스가 제국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정보부대를 만들어 줘야 해.”


토마스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미 각오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소가주님의 눈과 귀가 되어 줄 정예 요원들을 정선하여 갈고 닦았습니다.


무엇이든 맡겨만 주세요. 그런데 울브린은 새 살림을 차린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차마 발이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하하하.”


울브린이 토마스에게 눈을 부라렸다.


“그 무슨 쓸 데 없는 소린가. 만약에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지면 마누라고 뭐고 단칼에 베어버리고 소가주님을 따라 나설 거네.”


목을 움츠리는 시늉을 하는 토마스를 보며 웃던 세틴이 말했다.


“울브린,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는 하지 말게. 대체 처자가 어떤 사람이길래 그리도 함부로 말을 한단 말인가 ?”


대답은 토마스에게서 나왔다.


“말은 저렇게 해도 울브린이 부인에게 꽉 잡혀서 살고 있다는 걸 프라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


부인이 자그만치 율리 올란드 후작의 막내 따님입니다. 가지 말라고 바짓가랑이를 붙잡기는 켜녕 죽는 한이 있어도 소가주님에게 상처 하나 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다짐을 두실 분이지요.


괜히 큰소리 치는 겁니다. 흐흐흐.”


울브린이 다시 토마스를 노려봤으나 딱히 반박하지도 않았다.


세틴도 실소하며 말했다.


“형과 울브린은 병력을 선발할 때, 두 가지를 유념하셔야 합니다. 하나는 병력의 수보다 질이 우선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자들을 엄선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기병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병과에서 확실한 특기를 가진 병사들을 뽑아야 합니다.


일 년 이상 실전으로 다져진 현재의 세틴군 정예는 두 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체력과 기량은 물론 엄정한 군기까지 빠지는 데 없는 군대입니다. 그런 군대에서 일 인 분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병사가 아니라면 굳이 데려갈 필요 없습니다.


울브린과 저스틴 형, 두 분은 내일 아침 일찍 먼저 프라움으로 출발하세요. 가서 저와 함께 갈 병사들을 선발해두세요. 세틴군 정예의 수준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오클린 대장이 최종 확인을 할 겁니다.”


세틴은 놀란의 영주성에서 하루를 더 머물면서 나바니아를 비롯한 영주들, 관리자들과 향후 대책을 마련했다.


거윈은 일단 세틴과 나바니아 사이의 연락과 물자 운송을 담당하도록 했고, 나바니아에서는 최정예 기사단 하나가 직접 참전하기로 했다.


오스틴과 놀란을 묶어서 서스텐이 관리하도록 하여 사우셔를 통한 해상 운송과 전함 개발 및 수군 양성에 착수하도록 했다.


당장 해전에 대비할 필요가 긴급하지 않지만, 향후 원활한 해상 무역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해전 역량을 키울 기초라도 닦으려는 배려였다.


놀란 영지는 예전에 구호 사절단으로 왔을 때 보았던 모습과는 전혀 딴판으로 꿈처럼 아름다운 정경을 자랑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구릉들이 그리는 완만한 곡선이 그 자체로 아름다웠고, 그 위에 펼쳐진 푸르른 초원은 물론 점점이 박혀 있는 소 떼, 양 떼, 말 떼들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세틴이 테오의 등에 올라 길을 가다 서서 한참 동안 방목하는 가축들을 바라보는 일이 반복되었다. 놀란이 말을 걸었다.


“장군, 참 평화롭지요 ? 언제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입니다.”


세틴이 말했다.


“황금빛으로 물결치는 벌판도 좋지만 초원을 수놓고 있는 가축이 이렇게 정겹고 사랑스러울 줄은 몰랐습니다.


내가 지키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슴에 새기는 순간들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예전에 구호 사절단으로 왔을 때 보았던 모습과 대비가 되어 한결 감회가 깊네요.”


놀란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저것들이 모두 저의 것이 아니라 생각하니 속이 좀 쓰리네요.


하하하. 농담입니다. 사실은 장군께서 왜 저리 유심히 별 것 아닌 광경을 바라보실까 생각했습니다.


내 것일 때는 그저 그런 광경일 뿐이었는데,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릴 정도로 아름답고 소중하게 보이더군요.


돌이켜보면 영지를 돌아다닐 때마다 소출을 생각하고 세금을 계산하고 도둑맞을 걸 걱정했습니다.


굳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장군께서는 백성들의 삶을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가축들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땅과 백성을 내 것으로 삼는 삶과 사고방식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틴이 놀란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게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말하는 거군요. 난 그저 좋아서 바라봤을 뿐인데 백작의 머리와 입을 거치니 그런 멋진 해석이 나오네요.


하하.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제가 이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처음 백작을 만나고 나서 든 생각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


‘내게 저만한 형이 있었다면 대공가의 후계자가 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새삼 친구가 되고 싶고,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고, 같은 꿈을 꾸고 싶었던 마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주시네요. 고마운 일입니다.”


놀란이 말했다.


“고맙기 그지없으나 과분한 말씀입니다. 생각난 김에 한 마디 드리고자 합니다.


간혹 백작으로 불리는 것이 어색합니다. 저 뿐 아니라 작위를 박탈당하거나 반납한 귀족들이 앞으로 많아질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호칭을 통일했으면 합니다.


그냥 이름을 부르기가 힘드시면 경이라는 호칭을 쓰시는 건 어떻습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사람이 신하에게 붙이는 호칭이니 그리 어색하지 않을 듯합니다.”


세틴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생각입니다. 차츰 정착시키도록 해보지요.”


오스틴 영지를 지나면서 세틴은 아마도 오스틴이 대공령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람 살기에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들은 넓었으며 북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들이 든든하게 지켜주는 듯했고, 그린 드래곤 호수에서 내려온 그린 테일 강은 들을 적셔주기에 충분했다.


세틴이 6백작령의 구휼을 위해 순방에 나섰을 때, 맨 처음 만났던 강가의 유민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세틴을 환영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도에 늘어선 주민들의 행색에서는 궁핍한 구석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진심으로 세틴을 반갑게 맞아준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왔다.


말을 타고 안내를 위해 나란히 가고 있던 서스텐이 세틴에게 말했다.


“오스틴의 백성들은 모두 장군님을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때 강가로 장군께서 직접 찾아주셨던 일도 모두 기억하고 있고, 나중에 장군님 덕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다들 철석같이 믿고 있지요.


영주님을 닮아 천성이 유순하고 착하기만 한 백성들입니다. 반갑게 손이라도 흔들어 주시지요.”


쑥스러운 마음에 연도에 늘어선 백성들을 웃음지으며 둘러보기만 하던 세틴이 서스텐의 말을 듣자 깨닫기라도 한 듯 양손을 들어서 흔들어 주었다.


세틴의 모습에 백성들에게서는 온갖 탄성과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세틴이 서스텐에게 말했다.


“오스틴은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진심으로 대공령에서 내가 가장 살고 싶은 곳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브란스틴이 변란을 일으켰을 때, 오스틴이 전화에 휩싸이지 않아서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모두가 오스틴 백작과 서스텐 경이 밤낮없이 애쓰고 보살핀 덕분입니다.


서스텐 경의 어깨가 한결 무거워졌습니다.


이제 오스틴 뿐 아니라 놀란의 백성들까지도 서스텐 경이 맡아서 살펴주셔야 합니다.


내가 몇 차례 말했지만, 이제는 작위는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진심으로 백성들을 위하고 그들을 위해 피땀흘려 노력하느냐가 중요하지요.


백성들을 위해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스텐이 황송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같은 사람에게 너무 과중한 일을 맡겨주셔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스틴만 해도 저에게는 버거운데 놀란은 물론이고, 해상 무역이나 해군 양성까지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세틴이 웃으며 서스텐을 격려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대가 오스틴 백성들을 위해 연기도 마다 하지 않고, 그나마 맡고 있던 직위에서 쫓겨날 것까지 감수한 일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덕망 높으신 오스틴 백작과 오스틴의 백성들을 위하는 진심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저는 서스텐 경이 그런 마음으로, 그리고 타고난 성실성과 평생 닦아온 실무 능력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12 폭포 가도는 다시 보아도 절경이었다.


전에 왔을 때처럼 긴박한 느낌은 없었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낭떠러지 길을 지날 때는 오금이 저려왔다.


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놀란에서 하늘 요새까지 6백작령을 다시 돌아본 세틴의 감상은 남달랐다.


새삼 브라스트 대공령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곤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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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3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92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7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5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11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8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11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5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7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7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3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20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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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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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3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40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40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8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7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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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4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43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50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50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6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53 5 12쪽
116 담판 24.02.14 149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50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51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9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8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8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6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9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6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5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80 7 11쪽
105 변수 24.02.03 168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6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8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6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9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10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9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4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5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4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7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2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8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6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5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8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8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80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70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80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3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8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6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11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10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1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2 7 13쪽
78 상봉 24.01.07 347 10 12쪽
»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51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5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2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6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3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400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5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9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7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3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4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5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4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7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8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3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8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5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2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4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4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7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91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7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4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8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8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3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6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20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3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40 17 14쪽
45 협상 23.12.14 542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3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4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52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1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9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9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83 21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62 22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3 24 14쪽
35 인질 23.12.07 583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72 21 12쪽
33 칙사 23.12.05 590 16 13쪽
32 그림자 23.12.04 601 22 13쪽
31 혈전 23.12.02 610 23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5 21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3 24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30 24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5 25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4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5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9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5 27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8 31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7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5 24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7 25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7 30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7 28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7 31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4 33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900 34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71 35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8 39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90 34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50 36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70 36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51 36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85 40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7 47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5 52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9 54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97 56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9 62 11쪽
1 각성 +3 23.11.06 3,465 6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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