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73,858
추천수 :
2,371
글자수 :
940,299

작성
24.02.09 10:00
조회
155
추천
6
글자
11쪽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DUMMY

그로부터 6 일 후, 마침내 모그란데가 북부군 사령관을 교체한다고 선언했다.


북부군 사령관을 교체한다는 건 우살리드 토벌군의 사령관을 바꾼다는 말이고, 결국 모그란데가 직접 출전할 결심을 굳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모그란데가 모종의 결단을 내리고 무언가 획기적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모그란데는 베그던 사령관이 계속 미적거리고 공격을 미루면서 자신의 명을 따르지 않는다며 사령관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토벌군 사령관 교체는 모그란데가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베그던은 엄연히 황태자가 임명한 토벌군 사령관이었다.


이를 두고 또 다시 조정에서 격론이 벌어졌다.


오디어스가 모그란데를 노려 보며 말했다.


“아니, 이제 출전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사령관을 교체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오 ?


제국군이 첫 교전 보고를 올린 게 불과 열흘 전이오.


일단 명을 받고 출전을 했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싸움은 사령관이 알아서 하는 것이 법도요.


이렇게 한 번 제대로 싸워 보기도 전에 교체하니 마니 말이 나오면 누가 조정을 믿고 나가 싸울 수 있단 말이오 ?”


모그란데는 이미 작심한 듯 처음부터 세게 나왔다.


“지금은 법도니 뭐니 따질 상황이 아니오.


우살리드가 잔머리를 굴리는 게 보통이 아니오.


진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수비만 하고 있소.


이대로 시간을 끌면 결국 우살리드의 콧대를 세워주고 갈수록 우리가 불리할 뿐이라는 건 상식에 속하는 문제요.


애초에 베그던은 내가 추천해서 임명한 사령관이오.


내가 믿지 못해서 바꾸겠다는데 오죽 답답하면 이러겠소.


내 생각만 그런 것이 아니라 북부의 영주들도 매일같이 사령관을 믿지 못하겠다며 나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는 상황이오.


영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사령관은 이미 지휘관 자격을 잃었다고 볼 수밖에 없소.”


병부대신이 거들었다.


“지금 우살리드 토벌군이 사용하고 있는 전비가 하루 4 천 골드를 넘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만 끌다가는 우살리드를 토벌하기도 전에 조정의 금고가 바닥날 지경입니다.


베그던 백작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계속 지켜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특히 북부의 영주들은 대부분의 비용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데, 북부를 떠나온 지가 벌써 1 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영주들이 공격을 재촉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사정을 뻔히 아는 베그던 백작이 왜 그리 시간만 끌고 있는지 나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5 황자 트리엄 하만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지금 상황에서 사령관 교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너무 성급하오.


일단 빠른 시일 내에 공격을 감행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공격 계획을 올리라고 명하는 것이 순서요.


조정이 성급하게 지휘관을 교체하는 결정을 내리면 천하의 비웃음을 살 일입니다.”


모그란데가 트리엄의 말을 끊고 들어왔다.


“똑같은 얘기를 너무 반복하게 하지 마시오.


나는 이미 사령관을 교체하기로 마음을 정했소.


조정이랍시고 사정을 따져보지도 않고 뻔한 소리들만 늘어놓고 있으니 참 답답하구만.


베그던은 오랜 기간 동안 내게 충성을 다한 사람이오.


사령관을 교체한다고 해서 반발을 하거나 조정에 원한을 가질 사람도 아니지.


이렇게 한가한 소리나 듣고 있을 시간이 없소.


결정을 내립시다.”


막무가내로 나오는 모그란데를 보며 모두가 난감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세틴이 보다 못해 나섰다.


“우리 중에서 전장의 상황을 가장 소상히 알고 있고, 토벌군의 주력인 북부군의 주인이며,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승상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듣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나, 저는 일단 승상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사령관을 교체한다면 누가 나설지 생각해 두신 바가 있습니까 ?”


모그란데가 허리를 곧추세우며 당당하게 말했다.


“내가 직접 참전할 것이오.


황도에 있는 북부군 3 만을 모두 이끌고 가서 우살리드를 단숨에 박살내 버리겠소.”


세틴은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었으나, 느닷없는 모그라데의 참전 선언에 놀라움의 탄성이 번져 나갔다.


골트릿이 물었다.


“승상이 직접 토벌군을 지휘하겠다는 말이오 ?”


모그란데가 느긋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승상으로서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생각이 컸으나, 막상 베그던을 보내 놓고 보니 영 미덥지가 않아요.


그나마 잘 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대책없이 주질러 앉아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고, 휘하의 영주들과 병사들마저 사령관을 원망하는 소리가 드높다고 합니다.


지금 제국에, 우리 황실과 조정에 우살리드를 무찌르는 것보다 중한 일이 없지요.


아무래도 내가 직접 나서야만 하루 속히 결착을 볼 수 있다는 판단이오.”


4황자 파이란이 말했다.


“승상이 직접 나서겠다면 나는 찬성이오.


오히려 늦은 감이 있지.


차라리 처음부터 승상이 친정에 나섰다면 좋았을 거요.”


모그란데가 파이란을 비웃듯이 바라보았다.


“내가 황도를 나간다 하니 너무 티나게 좋아하는 거 아니오 ? 하하하.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내가 우살리드를 보기 좋게 박살내고 개선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 되오. 하하하.”


이황자와 황태자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이들은 모그란데가 다른 속셈이 있다면 모를까 이렇게 쉽게 황도를 벗어나겠다는 결정을 할 인물이 아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오디어스가 노골적으로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며 말했다.


“나는 승상이 우살리드 토벌이 아니라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소.


기왕 이렇게 된 거 떠날 때 떠나더라도 속 시원히 다 털어놓는 게 어떻소 ?”


모그란데가 같잖다는 듯 말했다.


“꿍꿍이 같은 소리 하지 마시오.


내가 친히 전쟁을 지휘하겠다는 건 순전히 제국에 대한 충성심과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오.


어쨌든 내가 토벌군 사령관의 자리를 대체하겠다는 데 대해서 더 이상 반대는 없는 걸로 알겠소.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 병부대신도 나를 따라 함께 페링으로 향할 것이니 그리들 아시오.”


세틴이 차분한 음성으로 말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승상과 나란히 마주 앉아 제국의 평화와 안정을 염려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거라는 슬픈 예감이 듭니다.


토벌전에 지라고 저주하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오히려 우살리드에게 통쾌한 승리를 거두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마지막 자리가 될지 몰라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부디 제국의 백성들을 생각해서 재삼 재사 신중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승상의 한 마디 말, 하나의 결정에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피와 땀이 버려질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살리드를 절대로 가볍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맞서 싸운 적은 없지만, 그는 제국 북동부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낸 일대 영웅입니다.


훗날 좋은 낯으로 반갑게 만나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그란데가 세틴을 지긋히 노려보았다.


그는 세틴의 말에서 자신의 계획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세틴의 말이 진심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세틴에 대한 원망과 결코 꺾일 수 없는 야망이 너무 크게 자리 잡고 있었기에 세틴의 말을 그리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는 않았다.


이렇게 해서 모그란데가 남은 북부군과 자신의 측근인 조정 관료들 상당수까지 이끌고 페링을 향해 떠났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었다.


모그란데가 떠난 직후, 세틴은 황자들과 믿을 만한 대신들을 따로 불러 대책 회의를 열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모그란데는 단순히 우살리드 토벌전을 지휘하기 위해 떠난 것이 아닙니다.


일전에 이황자님이 우려하신 대로 그는 동부왕군과의 연합을 위해 황도를 버리고, 승상직도 내친 셈입니다.


황도에 남아 있으면서는 동부왕국을 끌어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겠지요.


동부왕국에서 얼마 만큼의 군세가 참여할지, 모그란데가 그들에게 무엇을 약속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동부왕국의 개입이 기정사실이 된다면 실로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급히 대책을 의논해 보자고 모셨습니다.”


오디어스가 말했다.


“정녕 그게 사실이란 말인가.


모그란데가 하다 하다 그런 일까지 벌일 줄은 몰랐네.


과연 우리가 모그란데와 동부왕국의 연합군에 맞서 싸워 승산은 있을까 ?”


골트릿이 말했다.


“승산은 둘째 치고 전화의 불길이 사그라들기는커녕 점점 더 커지는 게 문제입니다.


이럴 때, 갈리온 후작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굳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지 않더라도 잠자코 있어 주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그의 속셈을 여전히 알 수 없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골트릿이 말하면서 눈길이 자연스레 파이란으로 향했다.


파이란이 모르쇠로 일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형님의 우려는 잘 알겠습니다.


그가 사위인 내 말을 들을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힘을 보태도록 해보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제가 갈리온 후작의 힘을 빌어 제위를 노린다고 알고 있지만, 그건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이제 황태자가 정해졌으니 저는 황실의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입니다.


갈리온 후작의 성격상 당장 군사를 크게 일으키지는 않고 관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가 당장 황실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진다 한들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울지는 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사실 파이란이 정국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아무리 갈리온이 대귀족이라 한들 황자인 파이란을 도외시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파이란의 의중에 따라 갈리온의 행보가 달리질 수도 있음이었다.


그렇기에 현 시국에서 파이란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모두가 주시할 수밖에 없었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중요하게 경청하고 있었다.


모그란데가 외세를 개입시켜서 자신이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보인 상황인 만큼 모두가 파이란이 확고한 태도를 보여주기 바랐다.


파이란도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말로는 황태자에게 순종하고 갈리온이 조정에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도 한 발 뒤로 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다.


파이란은 특출한 능력을 내보이거나 누구나 주목할 만한 돌출행동을 한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이 파이란의 속마음을 더더욱 의심하는 면도 있었다.


그가 겉과 속이 다르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어도 숨기고 있는 꿍꿍이가 적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3 공자 세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집필 계획 24.03.04 83 0 -
공지 내일부터 1일 1 연재로 돌아갑니다 23.12.31 30 0 -
공지 연참 대전 참가에 따른 연재 주기 변경 23.11.26 66 0 -
공지 업뎃 공지 23.11.07 792 0 -
176 이야기를 마치며 +5 24.04.12 90 3 1쪽
175 떠나는 자 24.04.12 70 3 12쪽
174 남는 자 24.04.12 76 3 11쪽
173 황제의 신정책 24.04.11 90 4 11쪽
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171 차기 황제는 누구 ? 24.04.09 88 4 12쪽
170 청소를 하려면 티끌도 남기지 말아야지 24.04.08 93 4 12쪽
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3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80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3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9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6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6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2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3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1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3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40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3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6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9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6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5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5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9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7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8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6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2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9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9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6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5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2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4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1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9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1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1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50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80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8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8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0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5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4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8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9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