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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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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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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노스롭의 운명

DUMMY

세틴이 호아니의 말을 이었다.


“노스롭이 건재한 상황에서 성급한 결정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군세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하루라도 빨리 이 땅에서 전쟁의 냄새를 지우기 위함입니다.


백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환경을 시급하게 조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스롭 반도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태평의 기운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이 있을지 기탄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보로킨이 기다렸다는 듯이 발언권을 신청했다.


“장군께서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반도의 남서부에는 돌로만 고원이 있습니다. 북서부가 대부분 험준한 산악지대인 반면, 돌로만 고원은 반도 남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고원지대입니다. 비록 척박한 환경이지만 사람이 살 만한 지역이 제법 넓습니다.


돌로만 고원에 살고 있는 돌로만 부족은 역사상 한 번도 제국에 귀순한 적 없이 살아오면서 반도 남부에 대한 약탈을 일삼아 왔습니다.


워낙 사납고 호전적인 데다 고원의 지형을 이용해서 완강히 저항하는 바람에 여러 차례 토벌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이들의 무서운 점은 주술을 이용해서 몬스터를 부린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감히 돌로만을 토벌해달라고 청할 염치는 없습니다만, 성공만 한다면 반도의 백성들에게는 그보다 큰 선물이 없을 것입니다.”


게스트린이 말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공식적인 명분은 없지만 세틴 장군은 이미 우리들의 주군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돌로만 토벌은 자칫 장군의 앞날에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요.


돌로만은 부족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 간혹 전부를 통일한 왕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심지어 우리는 지금 그들의 현 상황이 어떤지에 대한 정보도 매우 부족합니다.


돌로만에 사는 원주민들이 족히 수십만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들을 토벌하고 복속시키는 일은 성공한다고 해도 수 년이 걸릴지 수십 년이 걸릴지 몰라요.


장군께서 영명하시고 휘하의 장병들이 용맹하다 해도 단시간에 마무리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감히 권하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보로킨은 게스트린에 대해 면박을 당한 셈인데다 평소에 라이벌 의식도 있어 보였다.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금 내가 되지도 않을 일을 권한다고 비꼬는 것이요 ? 게스트린 백작이야말로 세틴 장군과 군대를 너무 우습게 보는 듯하오. 내가 보기에 세틴 장군의 군대는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군대와는 차원이 달라요.


장수들의 능력이나 일반 병사들의 무장이나 엄정한 군기를 보나, 반도에서 출정한 토벌군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지요. 돌로만 부족이 사납다고 해도 세틴 장군 앞에서는 한 마리 짐승이나 다를 바 없을 거요.”


노스롭 직할령의 바로 남쪽에 작은 영지를 가진 트로운 남작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노스롭 산성의 서쪽으로는 거친 산악지대 뿐이라 드문 드문 화전민들이 살고 있을 뿐입니다. 다만 노스롭이 돌로만 부족과 손을 잡게 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집니다.


노스롭이 성에서 그동안 축적한 막대한 재산을 모조리 가져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돌로만 부족을 포섭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노스롭이 다시 세력을 회복하지는 못한다 해도 그를 잡아들이기는 무척이나 어렵게 됩니다.


노스롭 산성과 돌로만 고원이 지척도 아니고 이동하려고 한다면 자연적인 장애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노스롭이 목숨이라도 부지하고 싶다면 반드시 돌로만 부족을 끌어들일 거라고 봅니다. 이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 영지는 돌로만 부족에게 가장 자주 피해를 당해 왔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들이 늘 무지막지하게 약탈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식량을 구걸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당한 보상을 지불하기도 합니다. 힘으로 제압하고자 하면 아마도 고원을 피로 물들인다 해도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약탈을 못하게 하는 타협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우선은 노스롭과의 연계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대처하심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세틴이 비로소 벌떡 일어서며 말했다.


“영주님들의 말씀을 모두 잘 들었습니다.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노스롭과 돌로만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트로운 남작의 말대로 나는 돌로만 고원을 피로 물들이는 일은 결코 벌이지 않습니다. 비록 그들이 제국의 백성은 아니라 하나, 이 땅과 하늘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같이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굳이 제국의 백성이 되라고 강요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 문제는 당장 여기에서 결론을 내야 할 사안은 아닙니다. 영주님들의 조언을 참고해서 잘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트로운이 말한 노스롭과 돌로만의 연계 가능성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었다. 노스롭이 돌로만 고원으로 스며들게 되면 토벌이 한없이 미뤄질 수도 있었다.


세틴은 즉시 호아니와 고진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들의 긴급 회의를 별도로 소집했다.


군사참모부는 돌로만 고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정찰대는 노스롭 산성 주변에서 정찰 범위를 넓혀 돌로만 고원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비했다.


거의 한 달에 걸쳐 추진한 군 축소 계획이 거의 마무리되고 병력이 3만 3천 정도 남았을 때, 세틴 군영에 뜻밖의 방문자들이 도착했다.


놀란이 5백여 명의 기병대를 이끌고 있었고, 세틴이 나바니아에서 만났던 푸시니아, 하쿰, 모우징이 각각 수십 명의 동족들과 함께 동행했다.


이들이 모두 세틴군에 가담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었다. 세틴은 갑자기 나타난 놀란 등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나, 브라스트의 내란이 순조롭게 해결되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놀란이 전한 소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란이 시작되기는 했으나 리스톤은 세 이종족의 연합군에 의해 간단히 격퇴되었고, 브라스틴은 나바니아와 놀란, 오스틴, 그리고 저스틴이 이끄는 브라스트 본대에 의해 참패를 당했다.


놀란이 결심을 굳히게 된 배경은 바로 그의 장인인 호르바트 백작이었다. 원래 제국 북부의 모그란데와 교역을 통해 많은 부를 쌓고 세력을 키운 호르바트는 모그란데의 충실한 하수인 노릇을 해왔다.


호르바트에게 많은 것들을 의존하고 있던 놀란 또한 호르바트의 입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최근 들어 갈리온 후작이 남부의 영지에 내려와 주변 영주들을 규합하기 시작하자 호르바트는 선택을 해야 했는데 마침내 모그란데와 결별하고 갈리온에게 가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놀란이 브라스트에서 반란에 가담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었다.


놀란이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해도 성공하기 힘든 반란이었으니 놀란마저 반대로 돌아선 마당에 리스톤과 브라스틴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스스로 몰락을 재촉한 결과를 맞이했다.


브라스트에서 반란이 수습되고 나서 놀란과 세 이종족이 의기투합하여 세틴을 돕고자 찾아온 것이었다. 이들은 사우셔 항구를 출발해서 불과 나흘 만에 노스롭 부근에 도착했다. 육로를 통하면 족히 두 달이 걸릴 거리였다.


세틴은 호아니를 비롯한 측근들과 놀란 등이 참여하는 작은 연회를 열었다. 놀란 등의 위상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휘부 전체와 만나는 자리는 서로에게 부담스럽기 때문이었다.


노스롭과 브라스트에서 그간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던 중에 놀란이 말했다.


“노스롭의 반란은 이제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너무 늦게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고자 브라스틴을 제압하자마자 서둘러 넘어왔는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세틴이 화답했다.


“이렇게 와주신 것만 해도 큰 힘이 됩니다. 우리 군은 유능한 장수들이 넘쳐나고 그간 모두 합심해준 덕분에 비할 바 없는 강군으로 거듭났습니다.


노스롭을 완전히 진압하기도 전에 십만에 가깝던 군세를 3만 남짓으로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남은 군대만으로도 누구와 싸워 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 군이 명실상부한 무적의 군대가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내가 가장 중시하는 바는 병사의 정예화와 우월한 무장입니다.


병사들은 전투 경험이 쌓이고 훈련을 거듭할수록 정예화될 것입니다. 지금 남은 병사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자유를 주었음에도 스스로 우리 군에 남는 결정을 해준 자들입니다.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전력의 중핵이라 할 수 있는 기마부대의 방어력을 높이는 일이고, 둘은 원거리 공격무기의 개량입니다. 마지막은 마법 전력입니다.


현재 마법사들이 여럿 있지만 모두 비전 마법사로 아직까지는 통신 체계를 만드는 일에 진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놀란 백작께 부탁드리고 싶은 분야가 바로 마법 전력입니다. 당장은 위력적인 부대를 갖출 수 없더라도 개념 만이라도 정립하고 싶습니다. 푸시니아 님께는 원거리 무기의 개량을, 그리고 모우징 님께는 마갑의 개발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오크 대전사 하쿰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니, 왜 나만 쏙 빼놓는 거요 ? 오크를 무시하는 거요 ?”


세틴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그럴 리가 있습니까 ? 오크가 인간들의 전쟁에 참여하는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전사께는 조만간 엄청 중요한 부탁을 드릴 일이 있습니다. 아직 분명치 않은 정황이 있어 당장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조금 기다려 주시지요.”


사실 세틴은 돌로만 고원에 사는 사람들이 오크와 인간의 구별 없이 살고 있으며, 현재 가장 큰 세력을 가진 족장도 하프 오크라는 정보가 있어 돌로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쿰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다.


오크들을 세틴군에 완전히 통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서로 융합시키기도 어렵고 명령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리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었다.


설사 하쿰과 오크들이 계속 같이 한다 하더라도 역할이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하쿰이 말했다.


“어디 두고 봅시다. 오크는 싸움터에서 몸을 사리지 않아요. 어떻게든 밥값은 하게 해주시오.”


호아니가 잽싸게 화제를 돌렸다.


“모그란데가 황실 마법 전단이라는 거창한 명목으로 마법군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 실체를 정확히 알 길은 없으나, 황도에는 8서클 마법사까지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전쟁에 큰 변수로 떠오를 게 명약관화합니다.


노스롭을 평정하고 나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모그란데와 직면하게 됩니다. 그쪽도 당장은 우리와 전면전을 벌일 여력은 없어 보이지만, 우리의 선택에 따라 곧바로 전쟁에 돌입할 수도 있습니다.


장군께서 백작님께 마법 전력에 대해 말씀하신 배경이 그렇습니다. 어쨌든 대비를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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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남부의 사정 24.04.03 83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9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6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6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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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2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3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1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3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40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3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6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9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6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5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5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5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9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7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8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6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2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9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9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6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5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2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6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4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1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9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1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1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50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80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8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8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0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5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4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8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7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9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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