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73,815
추천수 :
2,371
글자수 :
940,299

작성
23.12.16 10:10
조회
494
추천
17
글자
13쪽

아가란 전선

DUMMY

사전에 준비된 인선이 발표되고 ‘즉시 출병’이라는 사령관의 특명에 따라 선발대는 바로 다음날 출발하게 되었다.


세틴이 이끄는 제2 선발대에는 장군급 10 명, 부장급 20 명, 참장급 40 명, 백인장 300 명이 배정되었다. 세틴은 특별히 참모장 바드랑 숄츠가 합류하도록 요청했고, 호아니를 군사참모로 요청했다. 군직이면서도 참사관급인 문관은 한 명이 배정되도록 되어 있었는데, 호아니는 내무부 참사관이라는 요직을 흔쾌히 내던지고 따라 나섰다.


세틴의 집에서는 골트릿에게서 받은 하인들을 제외하고 브라스트에서부터 따라온 청랑대와 시녀들, 하인들이 모두 합류했다. 청랑대는 장군 세틴의 친위대로 제편되었고, 장군급의 귀족들이 시중드는 사람들을 데리고 전쟁에 나가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선발대는 출정식도 없이 서둘러 출발했고, 주요 간부들과의 상견례도 처음 군영을 꾸린 야영지에서야 이루어졌다.


상견례는 신고식이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장군급부터 참장급까지 70 여명이 일일이 세틴에게 군례를 올리고 자신을 소개하는 절차만 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세틴이 제국군 장교 70 여명의 앞에 섰다.


“그대들이 제국군의 중추임을 내가 이미 잘 알고 있소. 길게는 수십 년을 군에 몸담아온 장수로 이제 열 다섯에 불과한 내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반감을 가진 자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싸움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가진 자도 있을 것이오. 내가 브라스트 대공자의 공식 후계자이자 제국의 백작위에 올랐다는 것을 내세우고 싶지는 않소, 중요한 것은 지엄하신 황명에 따라 노스롭 군을 저지하기 위한 선발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되었다는 사실이오. 나를 믿든 믿지 못하든, 무시하든 그것은 그대들 마음이오. 하지만, 노스롭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내 사명을 방해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오. 지금부터 우리 군단은 ‘세틴군’으로 명칭을 통일하였소. 그럼 세틴군의 편제를 발표하겠소. 편제에 문제가 있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분명히 입장을 밝혀주기 바라오. 이후에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소홀히 해서 일어난 실패에 대해서는 어떤 핑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오.”


미리 바드랑, 호아니와 함께 준비한 편제는 다음과 같았다.


정찰대장 : 고진 수아레스(3등 장군)

보급대장 : 바드랑 숄츠 참모장(2등 장군)

친위대장 : 오클린 바트(청랑대장)

중군 보병대장 : 하푼 페드로(3등 장군)

중군 궁병대장 : 푸스킨 샘프라(3등 장군)

중군 기병대장 : 뱅골 도이어(4등 장군)

좌군 대장 : 커티스 돈프로스트(2등 장군)

우군 대장 : 코머스 한셈(2등 장군)

선봉대장 : 핸리 에쿠스(3등 장군)

사령부 참모 : 가우디 론(4등 장군), 배커 수들라만(5등 장군)


세틴이 임무 편제를 발표하자, 중군 기병대장으로 임명된 뱅골이 제일 먼저 입을 열었다.


“군단장께서 장군들을 이렇게 빨리 파악하고 그런대로 적절한 편제를 준비하셨다는 점을 우선 인정합니다. 다만, 지금 우리 군의 유일한 마스터이자 전투 경력이 가장 많으신 수아레스 장군을 고작 정찰대장으로 임명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


“좋은 질문이오. 나의 병략은 정찰과 보급이 핵심이오. 보급의 중요성은 새삼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하오. 내가 정찰을 중시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적어도 7, 8할 이상의 승산이 서지 않는 전투는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의미요. 물론 불가피하게 싸우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오. 하지만 충분하고 정확한 정찰을 통해 적정과 지형, 날씨까지 파악해서 전술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오. 이 일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분이 고진 수아레스 장군이라 판단했소. 병력도 정찰대에 가장 많은 2천 명을 배치할 것이오. 정찰대의 당면한 임무는 우리 군이 아가란 강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전도를 완벽하게 장악하는 것이오.”


고진이 나섰다.


“군단장님의 방침을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임무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사령부 참모로 임명된 배커 수들라만이 물었다.


“사령부 참모의 정확한 임무가 무엇입니까 ?”


세틴은 즉각 답을 주었다.


“론 장군과 수들라만 장군은 현재 우리 군의 장수 중 젊은 축에 속하고 싸움을 마다 하지 않는 성격으로 들었소. 두 분을 사령부에 들이는 것은 전투가 벌어졌을 때, 가장 치열한 전장에 내가 직접 앞장서겠다는 의지라고 보시면 되오. 나와 함께 그런 임무를 감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씀하시오. 다른 임무로 교체해 드리겠소.”


배커는 양손을 들러 흔들기까지 해가며 부정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군단장님이 그런 생각이라며 적극 환영합니다. 저는 전장에서 뒷짐지고 앉아서 구경이나 하게 될 것을 걱정했을 뿐입니다.”


가우디 론도 공감했다.


“저도 좋습니다. 수하 병사들을 어떻게 편성하면 좋을지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친위대가 60 명입니다. 전투가 벌어지면 나와 함께 생사를 같이 할 정예지요. 두 분도 마찬가지로 죽어도 물러서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정예들만 100 명 정도씩 추리도록 하세요. 강조하지만 숫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팔다리가 끊어져도 이빨로라도 물고 늘어질 악바리들만 데려 오도록 하시오.”


수하 장수들과 병력의 배치까지 길고 긴 논의가 계속되었다. 다른 각 대장들의 배치는 장군들의 경력과 성향까지 감안한 안이었기에 별다른 이의가 없었다. 군단의 구성에 관한 논의는 설사 세틴에게 딴 마음이 있거나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드러낼 빌미조차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된 셈이었다.


세틴은 호아니와 향후 행로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마주 앉았다.


“노스롭이 아가란 강을 건너기 전에 우리가 도착할 수 있을까요 ?”


호아니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노스롭은 강을 건너지 않을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


“노스롭은 바보가 아닙니다. 아가란 강을 건너고 나면 그는 다시 노스롭으로 돌아가기기 쉽지 않습니다. 주위에 아군도 없고 주변 영주나 주민들의 협조를 받을 수도 없지요. 오로지 병력을 다그쳐서 빠르게 황도까지 진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너무 큰 모험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습니다.”


세틴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렇다면 ?”


“노스롭은 적어도 몇 년은 아가란 강 서쪽에서 지배권을 공고히 하고 내실을 다지려 할 겁니다. 아가란 강은 큰 강입니다. 저쪽에서 넘어오기도 힘들지만 이쪽에서 넘어가기도 어렵지요. 주변의 8 개 영지가 굴복했다지만, 잘 아시다시피 모든 영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확실하게 장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요.”


호아니가 일어서서 벽에 걸린 지도 앞으로 다가갔다.


“아가란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에메랄드 호수를 만납니다. 제국에서 가장 큰 호수지요. 바다나 다름없을 정도로 큽니다. 에메랄드 호수는 제국 서부의 중심입니다. 호수 주변, 특히 호수의 서안은 제국에서 손꼽히는 알토란같은 땅입니다. 자원이 풍부하고 땅은 비옥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영지가 없습니다. 에메랄드 호변의 도시들은 학문과 예술이 발달하고 인재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노스롭은 내실을 다지는 한편 에메랄드호 주변의 제국 서부를 호시탐탐 노리는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노스롭이 불을 당겼기에 제국 곳곳에서 군을 일으키고 세력을 모으는 자들이 속속 등장할 것입니다. 황도는 모그란데 공작의 수중에 떨어질 것이고, 각지의 세력들은 황도로 진격하기보다 주변의 세력을 모으며 황도에서 이변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국면이 전개될 것입니다. 포고령을 빌미로 군사를 일으킨 자들은 황도로 집결하기보다 시간을 끌며 주변을 다잡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지요. 노스롭은 이런 국면을 충분히 예상하고 군사를 일으켰을 겁니다.”


“남작의 식견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하는군요. 그러면 우리는 앞으로 어찌 해야 하오 ?”


호아니가 다시 빙긋 웃으며 말했다.


“장군께서는 돈프로스트 장군이 왜 군을 맡겼는지 진정한 의도를 아십니까 ? 가장 큰 것은 황도에서 모그란데군과 제국군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참변을 막고자 함입니다. 다음은 일단 살고자 함입니다. 제국군의 주력이 밖으로 나와 있는 한, 모그란데는 질롱을 함부로 해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군에게 제국군의 미래를 맡긴 것입니다. 질롱은 모그란데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브라스트 뿐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지금 장군 휘하에 와있는 장군들 중에는 모그란데에 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더구나 질롱은 자신의 아들까지 장군의 휘하에 편입시켰습니다.”


“모그란데가 조정을 장악한다면 황명을 빌어 우리를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그란데에게도 당장은 노스롭이 가장 큰 적입니다. 우리를 내세워 일단 대치하게 하고 자신은 황도를 확실하게 장악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자면 제국군 사령관을 쉽사리 살생부에 올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황명을 받드는 노스롭 토벌군이라는 명분을 살려 몸집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군은 제국 최고의 정예이니 병사들만 불릴 수 있다면 10만의 군세로 키우는 것도 크게 어렵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또 다른 선발대인 베르토프군과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각각 독자적인 작전권이 있다고는 하지만, 나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세력을 불릴 방책이 떠오르지 않소. 남작은 무슨 대안이라도 있으시오 ?”


호아니가 대답했다.


“베르토프 장군은 손꼽히는 전략가입니다. 아마 노스롭의 행보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을 겁니다. 일단 아가란 강에 도착하고 나서 해야 할 일이지만, 저는 베르토프군에 아가란 강을 맡기고 우리는 강을 건너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만으로 노스롭을 치자고요 ?”


“그럴리가요. 우리는 노스롭이 노리고 있는 에메랄드호 서안의 영지들을 선점해야 합니다. 우리가 에메랄드호를 손에 넣으면 또 다른 이점이 있지요. 브라스트와 매우 가까워집니다. 서안의 영지들만 끌어들일 수 있다면 우리는 모그란데나 노스롭 못지 않은 군세로 올라설 수 있게 됩니다.”


“황명에 의한 노스롭 토벌군이라는 명분이 있다 해도 에메랄드호 주변 영주들이 쉽게 우리를 받아들인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내가 그곳에서 점령군 행세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호아니가 다시 빙긋 웃었다.


“아마 잘 될 것입니다. 이번에 저와 함께 장군을 따라 나서려는 친구들을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에메랄드호 주변 영지 출신입니다. 제가 그 정도 확신도 없이 강을 건너자고 했겠습니까. 우리는 명분도 있고, 당장 그들 입장에서는 노스롭이라는 현실적인 위협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향상 모그란데에 적극 협력할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에메랄드호 주변의 영지들은 학문과 예술, 인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대체로 자유분방한 편입니다. 제 친구들 중 둘은 그쪽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영주의 후계권자입니다. 적어도 영지 두 곳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틴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남작 덕분에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느 정도 보이는 느낌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남작의 말대로만 된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이 없을 듯합니다. 벌써 그 정도로 방책을 생각하고 계획했다는 사실이 실로 놀랍소. 황도에 와서 남작을 만난 것보다 좋은 일이 없습니다. 눈앞에 환하게 밝아지는 기분이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와 제 친구들은 이미 세틴 장군께 제국의 미래를 맡기기로 마음을 굳힌지 오래입니다. 피할 수 없는 전란이지만 가능하면 빠르게 혼란을 종식시켜야 백성들의 피해가 적습니다. 장군과 제가 그런 마음이 이미 통한 바 있으니 충성이니 은혜니 하는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 n5******..
    작성일
    23.12.30 14:52
    No. 1

    호안가 삼국지의 서서나 제갈공명의 역할이군요.
    무협이라생각했는데, 오히려 삼국지 같은 대서사군요. 쓰시느라 욕보십니다 ㅋㅋ
    추천 누를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3 누구세여
    작성일
    24.01.25 15:14
    No. 2

    문+무 그리고 덕을 쌓은 지략과 요벙을 두루 갖춘 영웅을 그리시나봅니다. 대서사시가 기대 됩니다.건필 하시고 응원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3 공자 세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집필 계획 24.03.04 83 0 -
공지 내일부터 1일 1 연재로 돌아갑니다 23.12.31 30 0 -
공지 연참 대전 참가에 따른 연재 주기 변경 23.11.26 66 0 -
공지 업뎃 공지 23.11.07 791 0 -
176 이야기를 마치며 +5 24.04.12 90 3 1쪽
175 떠나는 자 24.04.12 69 3 12쪽
174 남는 자 24.04.12 76 3 11쪽
173 황제의 신정책 24.04.11 90 4 11쪽
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171 차기 황제는 누구 ? 24.04.09 87 4 12쪽
170 청소를 하려면 티끌도 남기지 말아야지 24.04.08 93 4 12쪽
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