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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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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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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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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급물살

DUMMY

“우선 나를 믿고 어려운 길을 오늘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열 여섯이면 소년이라기보다 청년이라는 말이 있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아직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굳건한 믿음과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도 못했을 어린 아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빠르고 굳건하게 커나가는 세틴군에 대한 자부심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나를 언제까지나 따르며 충성해야 할 대상이라기보다 세틴군의 마스코트 정도로 생각해 주셔도 좋습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부귀영화를 약속할 자신은 없습니다. 나의 소망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제국의 백성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편안하고 걱정없는 삶을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같이 꿈꾸실 분이라면 나는 출신도, 전력도, 신분도 가리지 않고 모든 믿음을 드릴 것입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함께 달려가 봅시다.”


세틴과 함께 잔을 들어올려 건배를 하는 분위기는 자못 숙연했다.


밤늦도록 이어진 생일 잔치가 끝나고 브라스트가의 사람들 만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유일하게 추가된 사람은 호아니 뿐이었다. 율리와 함께 온 토마스와 상카, 그리고 바네사가 오붓한 자리에 참여하고 있었다.


호아니가 맨 먼저 입을 열었다.


“이거 제가 끼어도 되는 자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너는 호아니 맨든이라 합니다. 세틴군에서는 군사참모 역을 맡고 있습니다. 세틴 장군께서 이 자리에 저를 부르신 것은 이제는 한 식구로 여긴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무척이나 영광스럽고 다행입니다.”


세틴이 호아니를 소개했다.


“다들 잘 모르시겠지만 맨든 남작은 제국 제일의 천재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황도에서는 물론 옴비두스에 대한 전권대사 일과 이번 도강작전, 바늘 요새 전투까지 절반 이상이 그의 공입니다.


더구나 호아니는 내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 세틴군을 위해서 제국 내무부의 인사담당 참사관이라는 요직을 내던지고 따라나섰습니다. 이제는 그 없이는 한 발자욱도 내딛기 힘들 만큼 의지하고 있지요.”


세틴의 말에 율리를 비롯한 모든 브라스트 사람들이 호아니를 향해 깊이 고개를 숙였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정중한 그들의 인사를 받으며, 호아니는 어쩔 줄 몰라 하며 같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브라스트 사람들이 얼마나 진정으로 세틴을 위하고 있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대목이었다.


세틴이 본론을 꺼냈다.


“지금 브라스트의 사정은 어떻습니까 ?”


율리가 대답했다.


“대공 전하와 대공비 전하께서는 건강하십니다. 6백작령을 비롯해서 공국 전체에 대풍년이 들어 3 년의 기근이 말끔히 해소되었고, 역병도 가라앉았습니다.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 모든 게 세틴 소가주의 덕이라며 칭송이 자자하고, 제가 듣기에도 조금 민망할 정도까지 소가주를 신격화하는 설화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군제 개혁은 지지부진 했으나, 최근 들어 전란이 발생하고 정세가 급박하게 흐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외인 부대와 정보 부대는 당사자들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시오.”


토마스가 말이 고팠는지 먼저 나섰다.


“정보부는 대공 직할의 독립부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국 전역으로 확대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나 대공령과 6백작령에는 물샐 틈 없는 정보망을 구축했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들어 브라스틴과 리스톤, 놀란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감지되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조만간 그들이 공국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틴이 재차 확인을 요구했다.


“브라스틴이야 그렇다고 쳐도 놀란까지 ?”


토마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거의 확실합니다. 최근 브라스틴과 놀란 사이에 연락이 빈번하고 놀란에는 사우셔 항을 통해 수상한 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브라스틴보다 놀란이 주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틴이 조금은 놀랍고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


“대공께서는 선제적으로 출병하실 생각은 없으십니다. 첩보 만으로 출병을 한다면 공국의 백성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의구심만 커지게 한다고 보십니다.


그들이 반역을 꾀한다 하더라도 하늘요새를 넘지 못하게 하면 대공령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늘 요새의 경계를 강화하고 오스틴과 긴밀하게 조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스틴 백작과 서스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나바니아가 그들에게 가담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리스톤은 나바니아에 비길 바가 못되고, 브라스틴과 놀란이 연합한다 해도 나바니아가 그린테일 강을 사수한다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틴은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놀란이 기어코......”


호아니가 말했다.


“제가 언젠가 말씀드렸다시피 제국의 영주는 크나 작으나 자기 영지에서는 왕이나 다름없는 무제한의 권력을 누리고 있습니다. 개인의 인성이나 능력을 떠나서 언제든지 하극상을 통해 제약을 풀고 세력을 확장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전란이 시작되었으니 여기저기서 들고 일어나는 자들이 속출할 것입니다.


우리가 노스롭을 공략할 때도 이 점을 감안해야 하고 때로는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쟁쟁한 브라스트도 4 대를 이어온 주종관계에도 불구하고 백작들을 장악하기가 쉽지 않은데, 노스롭이 주변 영주들을 그리 쉽게 굴복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세틴이 상카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외인부대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발족하지 못했습니다. 상비군의 성격으로 창설할 수도 없고 그것을 뒷받침할 재정도 충분치 않습니다.


하지만 브라스트 3 대 검가의 가주들이 대공 전하께서 말씀하신 외인부대 창설에 동의하셨고, 브라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용병단 또한 참여를 확약했습니다.


만약을 위한 연락망과 동원체계가 마련되었고, 최근에는 일부 인원들이 참가하는 전술 훈련도 몇 차례 실시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온 이유는 일단 상카 용병단 만이라도 세틴군에 합류하고자 함입니다. 전부는 아니고 최정예 40 인 정도를 데려올 생각입니다.”


세틴이 웃으며 말했다.


“나보다 바네사 때문에 오려는 건 아니고 ? 하하, 농담일세. 그보다 나는 여기보다 브라스트가 더 걱정이야. 놀란 그자는 나마저도 속여넘겼어. 막상 일을 벌이면 대충하지는 않을 거야.”


호아니가 말했다.


“토마스 경의 말을 들어보니 자세히는 몰라도 충분히 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고 있는데도 성공하는 반역은 거의 없습니다.


그 부분은 대공 전하를 믿으시지요. 장군께서 걱정하신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브라스트에서 세틴군에 힘을 실어준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저는 상카 경의 합류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이번 기회에 아예 용병단 꼬리표를 떼고 세틴군 친위대에 정식으로 편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틴이 고개를 끄덕이며 토마스에게 말했다.


“예전에 순행에 나섰을 때, 티리아와 마주쳤던 장소들을 기억하는가 ? 그린호와 12폭포 가도 중간. 그 두 곳을 중심으로 그린호와 12 폭포 가도 주변에서 우회로로 쓸 수 있는 곳들을 샅샅이 파악해 두어야 할 것이야.


그린호와 12 폭포 가도를 완벽하게 장악하지 않고서는 충분한 대비를 했다고 할 수 없을 걸세.”


토마스가 대답했다.


“넵, 잘 알겠습니다. 돌아가는 즉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제국에서 브라스트의 위명은 세틴이 상상하던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최근 수 백년 동안 폴른 왕국을 격파한 사울 브라스트만큼 큰 전과를 거둔 예가 없었고, 멀린과 조스핀의 결혼 이후에는 황실에 버금가는 위상을 가진 가문으로 브라스트 가문이 제국인들에게 각인되어 있었다.


비록 적은 숫자라고는 하나 브라스트군이 세틴군에 합류한다는 상징적 의미 외에도 이미 마스터급의 무위를 가진 상카가 세틴의 친위군이 된다는 것도 세틴의 위상을 높일 뿐아니라 안정감을 더해 주었다.


마스터급 무인의 가치는 실질적으로도 매우 컸다. 바늘 요새 점령 작전도 세틴과 고진이라는 두 마스터가 있었기에 큰 희생 없이 손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 세틴이 에메랄드호변 영지들로 순행에 나섰을 때, 5 대 영주들이 예외없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게 된 것도 세틴의 배후에 브라스트가 있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했다.


황명에 따른 토벌군이라는 명분과 세틴의 역량과 세틴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믿음, 브라스트와의 연계라는 사실이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에메랄드 5 대 영주들의 도움으로 6 만이라는 군세를 거느리게 된 세틴이 바늘 요새로 복귀하는 길에서 황도로부터 급변 사태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모그란데가 10만이 넘는 병력을 이끌고 황도를 장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도가 발칵 뒤집혔다. 모그란데는 3 황자를 비롯한 세 황자가 그동안 황제가 통치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사실을 감추고 황명을 조작해왔으며, 최근 불안감을 느낀 나머지 황제를 시해하고 3 황자가 황제에 등극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로 세 황자들을 체포했다.


오디어스가 모그란데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셈이었다. 모그란데는 1황자를 협박해서 스스로 섭정왕의 지위에 올랐다.


하지만 모그란데는 황자들을 한 명도 죽이지는 않았다. 3, 4, 5 황자는 자택에 연금되었을 뿐이고, 그 가족들에게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4 황자의 배후로 알려진 갈리온 후작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5 황자의 배후로 알려진 돈프로스트 제국군 사령관은 사령관의 직위를 해제했을 뿐이었다.


모그란데는 전국의 영주들에게 황도에 직접 올라와 황제를 배알하라는 소집령을 발동했다. 모든 영주들을 황도로 불러들이는 소집령은 새로운 황제가 즉위할 때에나 나오는 것이 관례였다. 그것도 새로운 황제가 즉위했다고 해서 무조건 발동되는 것도 아니었다.


모그란데가 소집령을 발동한 의도는 분명했다. 전국의 영주들에게 자신에게 굴복할 것인지 반항할 것인지 선택을 하라는 협박이었다.


기한은 백 일이 주어졌다. 백 일 안에 상경하여 굴복하지 않는 영주는 모두 제국의 적으로 간주하겠다는 뜻이 분명했다.


바늘 요새로 향하는 마차 안에서 이 소식을 접한 세틴은 호아니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현실로 닥쳐오니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군요. 다른 것은 몰라도 영주들에게 소집령을 발동한 것은 의외네요. 지나친 무리수 아닌가요 ?”


호아니가 말했다.


“모그란데는 전국적으로 전란을 부추길 생각입니다. 그 여우가 소집령에 순순히 응할 영주들이 많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습니다.


모그란데에게 굽힐 생각이 없고 야심을 가진 자라면 서둘러 세력을 넓히고자 할 것입니다. 힘이 없으면 어차피 모그란데에게 먹힐 수밖에 없으니까요.”


세틴이 고개를 갸웃했다.


“모그란데에게 반대하는 영주들이 전국적으로 연합해서 그에게 저항할 가능성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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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0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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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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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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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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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8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8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4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1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5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2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69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3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0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7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2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5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4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1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0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3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2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4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4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59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4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2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79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2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1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5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6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5 13 12쪽
» 급물살 23.12.19 500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6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6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499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3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7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09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6 17 14쪽
45 협상 23.12.14 539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1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39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8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49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7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5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8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6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79 23 14쪽
35 인질 23.12.07 580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8 20 12쪽
33 칙사 23.12.05 585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8 21 13쪽
31 혈전 23.12.02 606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2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0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7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1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49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79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5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8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3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4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2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4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2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3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2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0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6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6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2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6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4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7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4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8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19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19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4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7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1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4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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