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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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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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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글자
10쪽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DUMMY

유난히 호승심이 강하고 자신의 활솜씨를 자부하는 토마스는 패배를 실감하기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활시합에서 토마스는 세틴에게 완벽하게 무너졌다. 총점 27 점 대 23 점. 적은 차이가 아니었다.


세틴은 첫 발 1 점, 두 번째 2 점, 세 번째부터는 끝까지 모두 3 점을 맞추었다. 누가 보더라도 두 발로 영점을 맞추고 난 뒤에는 완벽한 실력을 보인 것이었다.


“실로 제가 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1, 2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실력이 부쩍 느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제가 느끼기에 13 공자께서는 평소에 실력을 반쯤 감추신 것 같군요. 저 자신의 자만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뭘 그렇게까지...... 내가 이래 봬도 활의 민족이라고, 하하하.”


“네 ? 활의 민족이라니요 ?”


“아, 아냐 아냐 그냥 해본 소리야.”


토마스가 충격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과녁의 중앙 원은 원래 사람의 얼굴 크기를 기준으로 잡혀 있습니다. 200 보 거리에서 사람의 머리를 백발백중 맞출 수 있다면 그야말로 신궁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늘 제가 새롭게 눈을 뜨는군요. 공자님의 활 솜씨에 대해서는 완전히 승복합니다.”


“하하, 다른 두 가지 시험은 다를 거란 말이지 ? 좋아, 좋아. 이제 우리 아카데미 원탑 기사님의 검술 실력을 좀 보자고.”


이제 완벽하게 성장한 울브린과 한참 크고 있는 세틴은 키부터 차이가 꽤 났다. 울브린이 남들보다 체구가 큰 편이라 세틴은 그의 어깨 높이밖에 되지 않았다. 울브린이 세틴의 활 솜씨를 보고서도 검만큼은 자기에게 안될 거라고 자신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기사인 울브린은 당연히 자신의 검을 차고 있었으나, 대공가의 자녀와 대련할 때 진검 사용은 아예 가법으로 금지되었으므로 준비된 10여 개의 목검 중에서 골라야 했다.


둘의 대련은 초반부터 세차게 몰아치는 울브린을 세틴이 힘겹게 막아내는 모양새로 보였으나 결국은 울브린도 세틴에게 지고 말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같은 브라스트 검법을 쓰는 게 맞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울브린의 검로는 툭툭 막히고, 절묘하게 힘을 빼고 슬쩍슬쩍 흘리는 세틴의 검법은 분명 브라스트 검법이 맞으면서도 아닌 듯 보였다.


이대로 가다가는 쉽지 않겠다 생각한 울브린이 몇 차례 회심의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마저 모두 막히자 울브린은 맥이 탁 풀리는 느낌었다. 그런 순간에 세틴의 목검이 울브린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졌습니다.”


울브린이 검을 떨구었다.


“수고했어.”


울브린이 뭔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런데 공자께서 쓰신 검법이 브라스트 검법이 맞긴 한 겁니까 ?”


“하하하. 태어나서 궁 밖에 나가본 적도 거의 없는 내가 무슨 다른 검술을 배웠겠어 ? 브라스트 검법 맞고 말고. 그런데 사실은 말이야. 이 대련은 처음부터 불공정한 게 맞아. 애초에 난 대공 전하께 검법을 배웠거든. 모두가 배우는 브라스트 검법과 대공 전하의 검법이 같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모두에게 공개된 검법이 모자라거나 숨긴 것이 있어서는 아니야. 같은 검법이라도 깨달음이 다른 거지. 울브린, 오늘 대련을 곰곰이 새겨 보면 얻는 게 적지 않을 거야.”


“잘 알겠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 이제 땀 좀 식히고 나서 두 번째 시험으로 넘어가 보자고. 저 과자 진짜 맛있다니까 ?”


제각기 하인들이 가져온 수건으로 땀을 닦고 찬물도 한 그릇씩 들이키고 나서 다시 다과가 차려진 탁자에 마주 앉았다. 웬일인지 울브린과 토마스는 연신 감탄을 터트리며 다과를 즐겼다.


“이런 건 생전 처음 먹어 봅니다. 오늘 13 공자 덕분에 제 입이 호강하네요. 패배의 아픔이 싹 가시네요. 하하하.”


토마스가 참인지 농인지 모를 너스레를 떨었다.


“아까 검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대공께서 내게 사울 선조의 검을 선물하신 뜻이 뭐라고 생각해 ?”


세틴이 본론을 꺼내자 토마스가 입을 닦고 자세를 바로 하며 대답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호사가들의 입이 심심찮은 주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공께서 13 공자를 후계로 공표하신 거나 다름없다는 사람도 있고, 브라스트 검법에 맞지 않는 외날검을 주신 것으로 보아 그저 진귀한 선물에 불과하다는 편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하필 13 공자의 성인식에서 후계문제를 공식화한 데에는 분명 깊은 뜻이 있을 거라는 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같이 합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어. 대공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시피 검은 후계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대공은 정치적인 술수나 교묘히 뜻을 숨기는 식의 행사는 질색하시는 분이지. 사울 선조의 검을 선물한 것은 지금 심상찮은 제국의 정세를 전하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함이었어. 말씀하신 그대로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만이야. 그날 봤지 ? 대공께서 자리를 뜨자마자 놀자판으로 변해 버린 거. 대공의 뜻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


세틴이 한심한 세태를 거론하니 울브린은 잠시 아카데미에서 밤새 토론하곤 했던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동감입니다. 13 공자. 기사단에서조차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제국의 상황을 마치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저는 참혹한 전란의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제국 내에서 가장 강성한 세력이 어디입니까 ? 바로 브라스트 공국이죠. 황권 다툼이 본격화 하면 브라스트가 그냥 손놓고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세틴이 울브린에게 엄지척을 해보이며 말했다.


“더구나 우리 대공비께서는 제국의 황녀시지. 순위가 몇 십 번째인지는 모르지만 황위 계승권도 있어. 대공비께서는 지금 한참 칼을 갈고 있는 형제들을 남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시고 애초에 정치에는 관심도 없지만 그건 이쪽 사정이지. 우리는 싫어도 끌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봐. 대공께서 마지막에 ‘살고자 하는 자는 대비하라’고 하셨어. 그 한 마디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지.”


“저희 정보 부서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제국은 이미 내란 직전까지 간 상태입니다. 황제께서 승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나 할까요. 병석에 든 황제는 날뛰는 황자들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고, 적어도 세 명 이상의 황자들이 처가를 비롯한 세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정보 부서에서 일하는 토마스가 제국 황가의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세밀하고 알고 있었다. 심상찮은 정세에 대한 세 사람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한 세틴이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살아 남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까 ? 그대들이 대국을 주관하는 입장이 아니지만, 대략이라도 대책을 말해 봐.”


“어째 공자님의 시험이 아니라 저희들을 시험하시는 기분이 드는데요 ? 하하하, 그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대국을 주관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고의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책을 논하자면 대전제가 하나 꼭 필요합니다. 이 상황에서 공국의 목표가 무엇이냐. 별탈 없이 현상을 유지할 것인가, 세력을 넓힐 기회로 삼을 것인가,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것인가. 그런 대전제 하에서만 대책이 나올 수 있죠. 그런데 이는 대공 전하의 뜻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누구도 쉽게 왈가왈부 할 수 없는 문제죠.”


세틴이 토마스를 밉지 않은 시선으로 흘겨 보았다.


“어라, 잘도 빠져 나가는군. 하지만 토마스, 이번엔 자네가 번지수를 잘못 짚었어. 대공께서 이 시점에 후계문제를 들고 나온 이유가 뭐겠는가 ? 이는 자네가 말한 대전제를 후계자에게 맡기겠다는 뜻일 수도 있고, 바로 그 대전제를 제대로 세울 수 있는 사람에게 대권을 맡기겠다는 의도가 아니시겠나 ?”


울브린은 물론 말빨 좋은 토마스도 세틴의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나름대로 똑똑하다는 자부심도 있고, 누구 못지 않게 넓은 시야를 가졌다고 생각해왔지만, 세틴의 말을 듣고서 이런 게 바로 자신들과 대공자 자제의 뛰어 넘기 힘든 격차가 아닐까 싶었다. 세틴의 지적에 졸업파티에서 했던 멀린 대공의 연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세틴은 둘에게 다시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두 사람은 이제야 호위를 해달라는 제안이 단순히 마음에 드는 사람을 자기 곁에 두고 싶은 공자의 치기 어린 욕심이 아님을 파악한 것으로 보였다.


“내가 단지 호위해 줄 사람 한 둘을 구하는 게 뭐가 어렵겠어 ? 여섯 살부터 아카데미에서 생활하면서 우리 생도들끼리야 서로 손버릇 입버릇까지 빠삭하지. 내가 큰 일을 같이 논하고 마음을 나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딱 그대들 두 사람이야. 토마스가 말한 ‘대전제’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그대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어. 내가 말한 두 번째 시험은 이것으로 통과했다고 해도 좋을까 ?”


두 사람이 동시에 머리를 끄덕이고, 토마스가 말을 덧붙였다.


“식견과 포부를 자랑삼아 겨루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토론 ‘시험’이라 하셔서 심판은 누가 보나 했는데, 이런 식으로 결착을 보는 13 공자의 방식에 진심으로 탄복했습니다. 무술 대결 못지 않게 훌륭한 점수로 합격입니다. 하하. 하지만 마지막 시험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13 공자를 후계자의 물망이 올린 적이 없는 현실입니다.”


“그럴까 ? 난 제일 쉽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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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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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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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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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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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3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3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5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7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4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7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1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3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6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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