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73,797
추천수 :
2,371
글자수 :
940,299

작성
23.11.16 10:00
조회
861
추천
32
글자
12쪽

그린 호의 이변

DUMMY

대공의 방패라 불리는 흑룡기사단은 단장 포함 단 7 명으로 구성되는 만큼 선발 조건부터 까다로웠다. 익스퍼트 상급 이상의 무위는 물론 커다란 체구와 진중한 성격까지 보았다. 임무가 임무인지라 평소 훈련도 방어 훈련에 치중하는 편이었다.


흑룡기사의 무장은 어깨에서 무릎까지 거의 전신을 가리는 타워실드와 기사검인데 일반 기사들이 사용하는 검보다 한 뼘 정도 길고 두터운 검신이 특징이었다.


객관적으로 세틴의 식구들이 흑룡기사와 대등하게 맞설 가능성은 낮았다. 변수라면 오러 사용 금지라는 조건이었다. 기사들의 전투력 대부분을 좌우하는 것이 오러 운용 능력인지라 이는 큰 변수가 될 수 있었다.


셔틀리에게서 몇 가지 지시를 듣고 출전한 흑룡기사는 보기에 대단한 위용을 자랑했다. 말 그대로 난다와 완다가 어린 아이로 보일 정도로 체구 차이가 큰 데다 방패가 커다란 벽으로 보일 정도로 빈틈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난다와 완다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번갈아 가며 펼치는 파상 공세가 흑룡기사에게 모두 막히고 무너지지 않을 산처럼 보였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아 흑룡기사의 검이 쨍그랑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그녀들은 흑룡기사의 무장이 갖는 약점을 일찌감치 간파해냈다. 커다란 검으로는 근접 공격이 어렵기 때문에 방패로 다가온 상대를 밀어내거나 방패 공격을 해야 하는데, 타워실드는 공격용으로 쓰기에는 적합한 형태가 아니었다. 긴 검을 활용한 찌르기로 접근을 견제하고 다가온 상대는 방패로 밀어내는 단순한 패턴을 벗어나기 힘들었다.


세틴은 그녀들의 독특한 체술을 주목했다. 남달리 날렵한 몸놀림은 고도로 숙련된 체술이 녹아 있었던 것이다. 흑룡기사가 검을 떨어뜨린 것은 근접한 완다를 검은 든 팔꿈치를 써서 공격하다 벌어진 일이었다. 가녀린 완다와 팔꿈치를 마주쳤을 뿐인데 검을 떨구고 말았으니 흑룡기사는 영문도 모르고 당한 셈이었다.


다음 출전한 토마스도 난다와 완다처럼 민첩한 움직임으로 승부를 보려 했으나, 그는 둘이 아니라 혼자였고 남다른 체술도 없었다. 그는 검으로 흑룡기사를 공략할 방법이 없음을 인정하고 순순히 패배를 선언했다.


바네사의 화려하고 실전적인 공격들도 흑룡기사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한동안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살벌한 공격을 퍼붓다가, 거리를 허용한 순간 폭발적으로 돌격한 흑룡기사의 어깨에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울브린은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쳤으나 아쉬운 패배.


저스틴의 검술은 거의 흑룡기사의 천적이라 할 만큼 압도적이었다.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빠르고 거센 공격에 상대는 방어에 급급하다 무릎을 꿇고 말았다. 과연 ‘검귀’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저스틴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이미 3:2로 이기고 있으니 남은 기사 한 명을 내보낼 만도 했으나 셔틀리는 자신이 직접 13 공자를 상대하겠다고 나섰다.


“기왕이면 대공께서 하사하신 외날검을 구경하고 싶은데 가능하겠습니까 ?”


셔틀리는 그것이 목적이기나 한 것처럼 물었다.


“하하하. 나도 그러고 싶으나 문제가 조금 있어요. 몇 번 써봤는데 상대의 검이 버티지를 못합니다. 부러지거나 날이 심각하게 상해서 검을 못쓰게 되는 일이 다반사라 실전이 아닌 대련에 사용할 수는 없어요. ‘소드 브레이커’란 별명까지 생겼죠. 오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리 단장의 검이라도 장담할 수 없을 거에요.”


“그렇다면 별 수 없죠. 공자께서 그동안 외날검 사용법을 얼마나 익히셨는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자, 오세요.”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 셔틀리는 브라스트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렵다는 평을 듣고 있었다. 하지만 대공을 근접호위하는 임무의 성격상 다른 사람들과 검을 맞대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정확한 실력을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셔틀리는 방패도 사용하지 않고 평범해 보이는 기사검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야 말로 브라스트 검법의 숙련도와 신체 조건 및 성향에 따른 체화 정도를 겨루는 대결이었다. 세틴이 그를 이길 수 있다는 기대는 애초에 없었다.


세틴은 나름 최선을 다해 공격을 퍼부었고, 셔틀리는 가진 재주는 다 보여보라는 듯 반격을 거의 하지 않고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세틴에게나 구경하는 기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기회가 될 것임을 알기에 보여주는 배려였다.


30 분 가까이 거센 공방이 펼쳐지고 세틴의 밑천이 거의 드러났다고 판단한 셔틀리가 말했다.


“여기까지 하지요. 공자께서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몇 배는 뛰어나시고, 다른 사람들도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감각이 대단하더군요. 진심으로 공자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흑룡기사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는 대련이었습니다. 순행하는 동안 틈나는대로 서로 상대하다 보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평소의 셔틀리를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긴 말이었다. 그만큼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대련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린 드래곤 호수를 건너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꼬박 하루를 가야 했다. 그린호는 크게 보면 호리병 모양으로 대공령 쪽은 큰 타원, 6 백작령 쪽은 작은 타원의 호수가 있고 중간에 좁아지는 구간이 있는데, 물살이 급한 여울목을 일곱 번 지나야 협로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절단이 탄 배는 호수에서 운영하는 배로는 꽤나 큰 이중노선이었다. 원래는 그렇게 큰 배가 없었는데 사울 브라스트가 폴린 왕국을 공략할 때 병력을 실어 나르기 위해 건조한 것이 이처럼 대형 선박을 운용하게 된 시발점이었다. 현재는 주로 6 백작령에서 대공령으로 식량을 운송하는데 사용되고 있었다.


배 위에서 바라본 그린호 주변의 풍광은 아름다웠다. 멀리 만년설을 뒤집어 쓴 봉오리들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었고, 가까이는 급한 경사도에도 그린 듯이 쭉쭉 자란 침엽수들이 물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그 모습이 호수면에 그대로 반사되어 배는 마치 거꾸로 자란 숲길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좌우에서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기암절벽에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중 배는 어느덧 여울목이 시작되는 지점에 다다르고 있었다.


“지금부터는 뱃길이 험해 위험하오니, 어르신들께서는 이만 선실로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숙달된 뱃사람도 가끔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니 선실에 들어가서도 꼭 기둥을 잡고 계셔야 합니다.”


여울목이 가까워오자 선장이 경고했고, 사절단은 선장의 지시에 따랐다. 거기까지는 거울같이 잔잔한 호수였는데 여울목에서는 급한 물살을 타게 된다니 신기한 일이었다.


급선회를 하면서 배가 한쪽으로 기울기까지 해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이 서너 차례 지났을 때, 갑자기 쿵 하는 굉음과 함께 배가 멈추었다. 사절단의 수뇌부가 급히 갑판에 오르자 이미 갑판 주변을 병사들이 철통같이 경계하고 있었다.


“어떤 빌어먹을 작자들인지 여울목에 쇠사슬을 달아놓았습니다.”


선장이 급하게 후작에게 보고했다. 말을 하며 선장이 손짓으로 가리키는 곳에는 40 명 가량의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여울이 좁을대로 좁아져 물살은 거세고 배가 간신히 지날 만한 지점에 쇠사슬을 설치하여 가로막은 것이었다.


“안녕하십니까 ? 올란드 후작 각하와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


그리 크게 외치지 않아도 말을 알아들을 만큼 가까운 거리의 백사장에 진을 친 무리에서 30 세 가량의 훤칠한 미남자가 나와 말했다.


“내가 율리 올란드네. 감히 브라스트 대공의 행사를 가로막은 그대들은 누구인가 ?”


올란드 후작의 갈라진 목소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당당하기 그지 없었다.


“나는 ‘새날의 빛’이라는 단체에서 말단으로 일하고 있는 마법사 티리아요. 단체와 이름을 당당히 밝히는 건 단순한 도적이 아니라 떳떳한 무리이기 때문이오. 이미 제국 어디에도 ‘새날의 빛’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소. 우리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첫 행사를 여기서 시작하는 데는 깊은 뜻이 있다오. 제국의 주구 중에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스트를 목표로 삼은 것이 첫째요. 돼지같은 귀족들의 배나 부풀릴 구호 물자를 우리가 대신해서 주린 백성에게 고루 나눠주고자 함이 둘째요. 썩을대로 썩은 천년 제국이 이제 끝장났음을 선언하고자 함이 세 번째요.”


마법사라는 존재 자체도 놀라운데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그러나 티리아의 말과 태도는 진중하기 그지 없었다.


6 백작령으로 넘어 가기도 전에 이런 일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율리였으나, 그는 여전히 침착했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도 안되고, 불순하기 짝이 없는 언사도 못마땅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뭘 어쩌자는 건가 ? 배 한 척에 실린 구호물자가 많아야 얼마나 되겠는가 ? 그 인원으로 대공가의 무력에 대항할 방법이나 있고 ?”


“하하하. 대공가의 올란드 후작이 대단하다는 소문이 거짓은 아니군요.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우리가 감히 흑룡기사단과 60 명의 정예 병력에 정면으로 맞설 능력이 안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시지요. 우리는 정면으로 싸울 생각이 없습니다. 후작이 우리의 제안에 따르지 않는다면 그 배가 불지옥이 되는데 얼마나 걸릴지 시험해 보시겠습니까 ? 우리 궁수들의 불화살 수백 발이 배에 꽂히는 건 눈 깜빡할 사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저의 불마법이 그런대로 쓸 만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무리의 중간 중간 모닥불과 기름통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무리의 대다수가 손에 활을 들고 있었다. 이쪽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을 텐데 과연 불화살로 순식간에 배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율리는 신중했다.


“그래서 우리를 봐주겠다는 그대의 제안이라는 게 무엇인가, 일단 들어나 보지.”


“간단하오. 배를 우리에게 넘길 것. 호명하는 순서대로 이쪽으로 넘어와 포박당할 것. 그러고 나면 13 공자와 슈타인 남작만 데리고 우리는 떠날 것이오. 물론 남은 사람들의 구명줄은 마련해줄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오.”


어찌 보면 황당하기만 한 제안이었지만, 새날의 빛과 티리아라는 마법사가 준비한 것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였다. 주목할 만한 건 이쪽의 주요 인사를 비롯한 제반 상황을 손바닥 들여다 보듯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브라스트 대공가가 어지간히 얕보인 모양이군. 대공가의 대신으로서 그런 허황된 수작이 통할 거라고 믿는 작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네. 언제까지고 헛소리를 들어주고 있을 수는 없네. 어디 마음대로 해보게.”


율리는 말을 마치자마자 돌아섰고, 셔틀리가 나서며 손짓을 하자 기사단과 병사들의 살벌한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패기만만한 티리아가 나름대로 빠져나갈 길 없는 외통수를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대공가의 자존심에 모두 불에 타 죽는 한이 있어도, 그의 제안은 단 하나도 들어줄 수 없는 것이었다. ‘제 몸 하나 지키기에 급급한 돼지들’이라는 그의 귀족관이 낳은 실수였다.


티리아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약간 당황한 듯 보였으나, 엎질러진 물이었다. 그의 수하들은 화살에 불을 붙이고 티리아의 신호만 기다리고 있었고, 티리아가 파이어 볼을 날리면 수십 발의 화살이 연달아 날아갈 것이었다.


사절단의 배에서는 방패를 든 병사들과 어느새 물통을 준비한 하인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흑룡기사단 일곱이 당장이라도 뛰쳐나올 태세였다.


일촉즉발의 터질 듯한 분위기에서 세틴이 등장했다.


“이보시오 마법사 양반. 난 대공가의 13 공자 세틴 브라스트라 하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13 공자 세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집필 계획 24.03.04 83 0 -
공지 내일부터 1일 1 연재로 돌아갑니다 23.12.31 29 0 -
공지 연참 대전 참가에 따른 연재 주기 변경 23.11.26 66 0 -
공지 업뎃 공지 23.11.07 791 0 -
176 이야기를 마치며 +5 24.04.12 90 3 1쪽
175 떠나는 자 24.04.12 69 3 12쪽
174 남는 자 24.04.12 76 3 11쪽
173 황제의 신정책 24.04.11 90 4 11쪽
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171 차기 황제는 누구 ? 24.04.09 87 4 12쪽
170 청소를 하려면 티끌도 남기지 말아야지 24.04.08 93 4 12쪽
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6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3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3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5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7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4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7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6 6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