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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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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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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일 황자의 유언

DUMMY

오디어스를 비롯한 황자들은 최근 황실과 조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 말다툼을 해댔다.


세틴은 황궁과 황도가 돌아가는 사정을 파악할 기회라 여겨서 조용히 지켜 보고만 있었다.


4, 5, 6 황자가 가진 불만이 무엇이고, 그들이 무엇 때문에 오디어스에게 반발하는지도 알 수 있었고, 오디어스에 대한 다른 황자들의 태도도 얼추 파악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쟁점은 오디어스가 갑자기 황궁을 재건하겠다는 계획을 들이밀면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전국의 반란이 얼추 정리되었으니 분위기도 쇄신할 겸 황궁을 화려하게 증개축하여 황실의 권위를 바로 잡을 기회라는 것이 오디어스의 생각이었다.


문제는 이에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였다.


오디어스는 거창하게 자금 조달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는데, 그것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전가하는 내용이었다.


우선 오디어스는 유일하게 전란을 겪지 않은 남부가 상당한 부담을 해야 하며, 갈리온 후작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만 한다면 그동안 황실에 불충했던 일들을 덮어줄 수도 있다는 유인책을 들고 나왔다.


다음으로 황도의 귀족들이 그동안 반란을 잠재우는데 적극 나서지도 않고, 편안하게 지내면서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고 불리는 데만 열중했으니, 이제라도 황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출연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세틴의 세력권이라 할 수 있는 지역들에서 총독들이 군상 체계를 도입하면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조정에 상납하는 세금이 쥐꼬리라며 세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황자들이 반발하는 것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계획 때문임은 물론이었다.


거친 말까지 오고 가는 언쟁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던 세틴이 황자들의 말이 중언부언 반복될 때에야 입을 열었다.


“황궁을 증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 소관도 아니고 하니 굳이 의견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각지의 총독들은 사실상 제가 임명한 사람들이고, 군상 체계를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한 사람도 저입니다.


총독들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찬반을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방적으로 세금 인상을 통보한다면 아마도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총독들을 모두 황궁으로 소집해서 그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황태자께서 취지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면 어떻겠습니까 ?”


이 대목에서 오디어스가 반색을 했다.


“그래도 되겠는가 ?


지금 총독들의 위세가 만만치 않아서 내가 부른다고 꼭 오리라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


나보다 세틴 자네가 그들을 부른다면 감히 거부하지는 못할 거야.


자네가 총독들을 황도로 소집해주기만 하면 내 더 바랄 것이 없겠어.”


세틴이 무슨 생각으로 총독들을 황도로 불러 들이려는 것인지 오디어스는 관심도 없고 오직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 뿐이었다.


다른 황자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는데, 세틴이 말했다.


“전하께서 필요하시다면 그렇게 해야지요.


이번 기회에 총독들의 지위와 권한에 대해서도 재정비가 필요하고, 황실과 조정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다짜고짜 증세 얘기부터 꺼내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저도 그들을 만나 본 지가 오래 되어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총독들이 세력을 키우고 큰 부를 이루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차제에 황실과 제가 힘을 모아 그들을 확실하게 견제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각지의 총독들이 세틴의 수하나 다름없다고 알고 있는 황자들은 세틴의 얘기에서 어디까지가 본심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오디어스가 이런 의문을 두고 그냥 넘어갈 사람이 아니었다.


“아니, 총독들은 모두 네 부하였던 사람들 아니냐.


나는 그들이 세틴 네가 말 한 마디로 부릴 수 있는 사람들인 줄로 알고 있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조심스러운 거지 ?”


세틴이 웃으며 말했다.


“각 지역의 총독은 제국군의 산하에 편입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황실 직속이지요.


결코 제 수하라고 볼 수 없고, 그들을 그렇게 다룬 적도 없습니다.


대부분 노스롭 토벌군과 제국군에 소속되어 있던 장군들인데 제가 어찌 그들을 좌지우지 할 수 있겠습니까 ?


물론 모두 제가 추천한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황실과 조정에서 임명한 총독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들에 대한 감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조정에서 대책을 마련하셔야 할 듯합니다.”


오디어스가 이마를 탁 쳤다.


“그렇군.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


나는 총독들을 제국군과 세틴에게 소속된 사람들이라고만 여기고 있었다.


그럼 이참에 네 이름을 빌릴 것도 없이 그냥 황태자의 어명으로 불러 올려야겠다.


제대로 권위를 세워야 나라에 질서가 잡히지.”


세틴이 한 두 마디 했다고 어느새 거드름을 피우며 모두가 자기 말을 들을 것처럼 위세를 떠는 오디어스였다.


파이란이 비웃듯이 말했다.


“어디 그렇게 한 번 해 보슈.


황태자가 소집령을 내려서 총독들이 두말없이 모두 올라온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지지.


세틴이 정론을 말했다 해서 금방 그렇게 위세를 부리다니 참 세상을 쉽게 사는 사람이구려.


세틴이 원리원칙대로 말하고 일한다 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따를 거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지.


그러지 말고 애초 얘기대로 세틴이 소집하는 걸로 하슈.


다시 똑바로 알 수 있게 말해 줘요 ?


총독들은 세틴이 부르면 오겠지만 황태자가 부른다고 달려올 사람들이 절대 아니우.”


오디어스의 얼굴이 홍시처럼 붉어졌다.


다른 두 황자도 따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혀를 끌끌 차고 있었다.


어쨌든 세틴이 오디어스의 난감한 상황을 풀어주어야 했다.


“이렇게 하시지요.


제가 소집은 하되, 황실과 조정의 이름으로, 특히 황태자의 명을 받아 소집을 하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누가 부르면 오고, 누가 부르면 오지 않고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황자님들께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떻게든 황태자 전하를 깎아 내리려고만 하지 마시고, 체면을 세워 주셔야 합니다.


지금 황실이 황태자 전하를 중심으로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세간의 웃음거리가 될 뿐입니다.”


6 황자 트리엄이 반발하고 나섰다.


“옳은 얘기인 줄은 안다만, 황태자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 선은 지켜줘야 우리도 체면을 세워 주지.


명분도 없고, 시기도 맞지 않는 문제를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기만 하니 우리가 체면을 살려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 문제지.”


오디어스가 발끈했다.


“내가 무슨 ?”


오디어스가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파이란과 맬덤이 또 벌떼처럼 달려들어 황궁 증축 문제를 따지기 시작했다.


수도 없이 반복했던 얘기의 재탕이었다.


남부와 황도의 귀족들을 대신해서 오디어스의 계획에 결사반대를 외치는 그들은 조금도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였다.



황자들이 모두 물러가고 나서 세틴이 다시 월칸의 영전에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붙잡는 사람이 있었다.


오골보르 상단주였다.


세틴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올린 그가 말했다.


“조용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일 황자 전하께서 사령관님께 꼭 전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상단주는 세틴을 조용한 방으로 안내했다.


세틴이 자리를 잡고 앉자 오골보르가 봉투에 담긴 서신을 공손하게 넘겨 주었다.


‘사랑하는 조카, 세틴에게


요즘 영원히 눈을 감을 날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단다.


어쩌다 정신이 맑은 날을 골라 너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몇 자 적는다.


언젠가 네게 말했듯이 나는 세틴 네가 제위에 오르는 것만이 천년 제국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고 있다.


사람들은 믿지 않지만 나는 네가 진실로 제위에 뜻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다시 말하지만 나의 마지막 소망은 네가 제위에 오르는 거란다.


나를 위해서도 아니고 너 자신을 위해서도 아니고 제국의 존속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 믿기에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내가 가진 것은 이미 대부분 너에게 넘겨주었다.


내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네가 황제가 되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겠지.


사실 나와 이 황자, 그리고 네 어미 조프핀을 제외하고 다른 황실의 자손들은 모두 황제 폐하의 핏줄이 아니란다.


폐하께서도 늘그막에 뒤늦게 그 사실을 아시고 충격을 받아 정신줄을 놓으신 거란다.


물론 나는 더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지.


폐하께서는 조스핀을 낳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병을 앓았는데, 그 때 이미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신체가 되었단다.


그 이후에 낳은 자식들은 모두 황비들이 황제를 속이고 낳은 자식들이지.


세상에 누가 이 기막힌 이야기를 믿을까.


당시 폐하의 진료를 맡았던 의사들 중에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단다.


그는 여러 군데에서 압력을 받아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그렇게 영원한 비밀로 묻힐 뻔한 일이었다.


그 의사는 누구에게도 사실을 밝히지 않았지만, 글로 상세한 정황과 함께 진료 자료들을 모아 간직하고 있었는데, 그가 죽고 나서야 그것이 황제 폐하께 전해진 것이었지.


폐하께서 받으신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거다.


평생 황궁 전체가 자신을 속이고, 친자식도 아닌 자들을 자식으로 어여삐 여기며 키우게 했다는 사실에 그만 정신줄을 놓고 말았단다.


이 모든 사실을 내게 전해준 사람이 바로 오골보르다.


그는 내게도 충실하지만, 원래 황제 폐하를 모시는 근신이었단다.



네가 이런 일들을 모른 채 하고, 덮고 넘어가는 편이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많으니까 말이다.


너무 무거운 짐을 너에게 떠넘겨 실로 미안하기는 하지만 부디 네가 감당해주었으면 한다.


현실적인 이해를 떠나서 이런 일을 모두 없던 것으로 하고 넘어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


이제 죽어가는 내가 너에게 판단과 선택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


아무쪼록 현명한 결정을 바란다.


다시 한 번 어린 네게 이런 짐을 남겨 너무 미안하구나.


저승에서나마 영원히 너의 건승을 빌겠다.


못난 삼촌 일 황자 월칸 하만’



편지를 모두 읽고 난 세틴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천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실로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수십 명에 달하는 삼 황자 이하의 모든 황자와 황녀들이 가짜 황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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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새로운 황제 등극 24.04.10 81 5 12쪽
171 차기 황제는 누구 ? 24.04.09 87 4 12쪽
170 청소를 하려면 티끌도 남기지 말아야지 24.04.08 93 4 12쪽
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2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79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2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5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8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3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3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5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6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0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7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4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7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0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6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7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0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1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3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6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0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6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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