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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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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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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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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무너지는 천년 제국

DUMMY

“모그란데는 황자들을 아무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에게 위협이 될 만한 질롱 사령관조차도 직위를 박탈했을 뿐이죠.


광범위한 연합세력을 구축하려면 모그란데를 황실에 반하는 역적으로 몰지 않고서는 어렵습니다. 아직은 모그란데를 그렇게까지 규정할 만한 정황이 없습니다.”


“정말 치밀하고 간교한 자로군요, 모그란데는. 황도와 황실을 장악하고 전국의 상황을 살피면서 칠 세력은 치고, 끌어들일 세력은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네요. 자칫 우리 군도 애매한 입장이 될 수도 있겠어요.”


호아니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을 이었다.


“노스롭 공략을 서둘러야 하겠습니다. 모그란데는 옴비두스를 무려 승상의 자리에 올렸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


제국과 황실에 반한 전력이 있는 자라도 자신에게 굴복하기만 하면 살려주는 것은 물론 중히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노스롭이 모그란데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황실과 조정을 농단하던 자들이 사라졌으니 새로운 조정에 협력하겠다는 명분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세틴이 말했다.


“모그란데와 노스롭이 손을 잡게 되면 우리는 설 자리가 없어지겠군요. 노스롭 공략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 봅시다. 바늘 요새에 도착하는 즉시 제장들을 소집해서 같이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턱을 괴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던 세틴이 호아니에게 정색을 하며 물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호아니는 내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이 전란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함께 큰 가닥을 잡아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중시라고 무엇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며, 무엇으로 싸워나가야 할까요 ?”


호아니가 자세를 바로 하며 대답했다.


“저 역시 장군과 그런 얘기를 나눌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먼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천년 제국의 근간은 봉토를 받고 다스리는 영주들입니다. 또한 영주들의 권력은 황실로부터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전란을 수습하고 대세를 장악하려면 영주들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제국 황실의 권위에 의존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날 제국이 위기에 처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 또한 영주들의 특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군이나 저나 영지를 가진 귀족 출신이기는 하지만 이 문제를 넘어서지 않고서는 전란을 극복하는 일도 제국을 혁신하는 일도 불가능합니다.


귀족 영주들의 특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설사 이번 전란이 수습된다 하더라도 제국의 위기는 또다시 반복될 것입니다.”


세틴이 말했다.


“대체로 공감하는 바이나 영주들의 특권을 혁파하는 것을 목표로 영주들의 협력을 얻어낸다는 것은 모순이네요.


솔라스경의 대의로 영주들을 갱생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생각인지는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썩을대로 썩은 브라스트 가문 내부만 보더라도 영주 귀족들의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백작령은 브라스트 가문보다 더 심각한 상태이고, 그나마 브라스트 공국의 귀족들이 다른 제국의 영주 귀족들보다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호아니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모순이지요. 제가 남작위를 받은 아카데미 졸업논문의 주제가 바로 그 모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영주들의 특권을 제거한다면 그 자리를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저의 생각은 솔라스경의 요체를 구현한 제도와 법률이라고 보았습니다. 제도와 법률을 충실하게 이행할 인재를 제대로 뽑고 육성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모순이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이 전란의 시대를 그런 모순을 극복해 나갈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황실과 영주들을 존중하되, 전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영주들의 특권을 혁파하고 제도와 법률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물론 단숨에 이루어질 일은 아니지요.”


세틴이 말했다.


“의도는 대충이나마 알겠소. 우선 명문화된 군율을 통해서 군을 통제하고, 공과에 따른 상벌과 인사 배치부터 철저히 해나가야겠군요.


사실 지금은 나와의 사적인 인연이나 신분에 좌우되는 일들이 적지 않고, 사람들도 그것을 그다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그에 대해서는 호아니가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보도록 하세요.”


“네, 최대한 서둘러보겠습니다. 모그란데는 세틴군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은 자신을 위협할 가능성이 가장 큰 세력으로 보일 테니까요. 어떻게든 우리를 황실에 반하는 세력으로 몰아가려 할 것입니다.


그럴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스롭 공략을 서둘러야 합니다. 노스롭 공략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적어도 일 년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제국의 가장 큰 적을 토벌한 공을 무시할 수도 없고, 우리를 황도로 불러들이거나 군을 해산시키려는 시도도 잔당을 정리한다는 명분으로 막아낼 수 있습니다.”


세틴은 바늘 요새에 도착하자마자 각 대장들을 소집했다. 에메랄드 5 대 영지에서 합류한 병력은 일반 병사들은 기존의 병대에 편입시키고, 영지에서 차출된 기사단을 하나로 모아 별동대 개념의 기마대로 편성한 바, 하푼 백작의 기사단장 솔로몬 데일이 기마대장으로 대장회의에 참석했다. 그리고 상카도 호위장이라는 명분으로 합류했다.


세틴이 황도의 소식을 전하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너무나 급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갈피를 못잡는 분위기였다.


세틴이 주의를 환기하며 말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충격이 적지 않을 것이오. 여기 계신 대장들 뿐아니라 병사들도 대부분 황도에 가족이 있을 터이니 걱정이 앞서겠지요.


하지만 모그란데가 아직까지는 무자비한 살육을 저지르지는 않았소.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일이 없을 것이오.


오는 길에 호아니 군사와 대책을 의논해 봤는데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노스롭을 하루 빨리 공략하는 것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소.


당장은 모그란데가 우릴 해산시킬 명분도 없고, 우리는 영주 소집령에서도 자유롭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그란데가 노스롭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끈 떨어진 연과 같은 처지가 되고 말 것이오.


노스롭을 가능한 빨리 공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노스롭 공략에 성공하고 나면 모그란데는 우리를 적대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것이오.”


호아니가 부연해서 설명하려는 것을 세틴이 저지했다.


“먼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봅시다. 경황 중이라도 일단 제장들의 생각을 주저 없이 말해 보시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우려되는 바는 없는지 뜻을 모아 봅시다.”


커티스 돈프로스트가 말했다.


“아버지께서 사령관직을 잃으셨으나 해를 당하지는 않으셨다니 일단은 다행입니다. 자식된 입장에서 당장이라도 황도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이번에 황도를 떠나올 때, 아버지께서 저에게 당부하신 단 한 마디가 ‘무슨 일이 있어도 세틴의 위에 올라설 생각을 하지 말라’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우리의 힘만으로 과연 노스롭을 공략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습니다. 노스롭 공략을 서둘러야 할 이유에 대해서도 완전히 납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세틴 장군의 판단을 믿고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바드랑이 뒤를 이었다.


“지금 우리 군은 새롭게 합류한 에메랄드호변의 병력들이 온전히 통합되지 못했습니다. 6 만의 군세라고는 하나 노스롭과 단독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세틴 장군께서는 적어도 7, 8 할 이상의 승산이 없는 싸움에 병사들을 몰아 넣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셨습니다. 아무리 급하다 해도 이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고진이 말했다.


“지금 노스롭군은 아가란 강변의 스프링스 자작령에 주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 년 가까이 전투다운 전투가 없어서인지 병력은 초반에 비해 오히려 줄어서 10 만이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둔하고 있는 노스롭군의 민폐가 적지 않아 스프링스 주민들의 민심은 최악입니다. 전투가 벌어진다면 야전으로 맞붙게 될 터인데, 우리가 반드시 열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관건은 노스롭이 과연 신속하게 병력을 보충할 수 있느냐이고, 그것은 노스롭의 지배하에 들어간 8대 영주들의 협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호아니가 말했다.


“이제 새봄을 맞아 농번기에 들어갑니다. 노스롭이 딱히 기세를 올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베르토프군은 우리보다 더 다급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4 만 정도의 군세로 성장한 베르토프군과 연합 작전을 펼친다면 승산이 충분합니다. 지금 당장 누구도 무조건 이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략은 대략 이렇습니다.


노스롭군을 한 번의 결전으로 격파하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우리가 이긴다 하더라도 상당히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스롭군을 노스롭 반도로 물러가게 하는 것을 일차적인 전략 목표로 삼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우리가 최대한 빨리 진군하여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베르토프군이 노스롭의 후방으로 도강작전을 감행한다면 딱히 자신에게 유리한 지형이 없는 스프링스를 노스롭이 사수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노스롭 반도로 후퇴하는 노스롭군을 압박한다면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반도로 후퇴시키면 우리는 절반 이상 승리한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하푼 페드로 보병대장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나는 꽤나 보수적이고 신중한 전략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가 보기에 맨든 군사의 전략에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베르토프 장군도 아가란 강 저편에 눌러 앉아 있다가 모그란데에게 뒤통수를 맞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와 마찬가지로 황명에 따른 노스롭 토벌군이니 전공을 의식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저는 군사의 전략에 찬성합니다.”


세틴이 말했다.


“크게 이견이 없으시면 군사의 전략을 기본으로 삼아 세부적인 일정과 전술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스프링스 공략을 위한 전술은 제가 생각한 바가 있습니다.


군을 둘로 나누겠습니다. 중군과 좌, 우군, 보급대는 본진으로 탄탄한 진형을 유지한 가운데 서서히 진군합니다. 새로 합류한 에메랄드 병력의 융합과 훈련에 특히 주력합니다.


정찰대, 선봉대, 기마대, 친위대는 별동대로 노스롭군을 상대로 유격전을 전개합니다. 유격전의 목표는 노스롭군의 정찰, 연락 차단, 스피링스의 각 지역에 파견된 소규모 부대 격파, 민심 교란입니다.


별동대는 기동력과 전투력을 발판으로 대규모 전투를 가능한 피하고, 노스롭이 우리 본진에 대한 대치전선을 쉽사리 형성하지 못하도록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기마대장 솔로몬 데일이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말했다.


“지금 우리와 노스롭의 상황에서 최적의 전술입니다. 합류하자마자 우리 기마대가 크게 활약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찰대장 고진과 선봉대장 핸리도 마찬가지였다.


세틴이 본진의 책임자로 보급대장 바드랑 숄츠를 지명했다. 바드랑이 직급, 경력, 인망에서 모두의 인정을 받는 장군인지라 이견은 없었다.


3 일 후, 세틴군이 도강작전을 펼쳤던 어촌 마을 부근의 가도까지 진군하고 베르토프군과 긴밀한 연락선을 구축하고 나서도 노스롭군은 쉽사리 움직이지 않았다.


실제 노스롭은 모그란데의 소집령을 계기로 반란군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제국 남서부에 대한 지배력을 키워가면서 장기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입장에서 토벌군과의 전면전을 벌이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싶었다. 일단 토벌군과 정면으로 맞붙는 형국이 되면 모그란데에게 협력하면서 타협을 보는 그림이 나올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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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6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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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8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5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2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5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7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3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0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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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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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7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2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7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8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4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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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5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8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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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4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5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7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1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1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0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7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0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5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2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68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3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0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6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2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4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4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1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09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2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2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4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4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58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4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2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79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2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0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5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6 17 13쪽
»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5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499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5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6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499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3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7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09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6 17 14쪽
45 협상 23.12.14 539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1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39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8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48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6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5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8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6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78 23 14쪽
35 인질 23.12.07 579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8 20 12쪽
33 칙사 23.12.05 585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8 21 13쪽
31 혈전 23.12.02 606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1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0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6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1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48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79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5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8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3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4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2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3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2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3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2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0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5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6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2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5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3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5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4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7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19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19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4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7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1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3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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