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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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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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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긴급 복귀 명령

DUMMY

티리아는 안색이 새까맣게 죽어 있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놈들은 ‘그림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국 전역을 무대로 활약하는 청부조직인데 모그란데 공작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우리가 머물던 거점이 누군가에게 알려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그자들은 거침없이 쳐들어왔어요. 그 정도 정보력과 실행력을 갖춘 집단은 그림자 외에는 없을 겁니다. 새날의 빛과는 제국 전역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기도 하구요. 스승님이 그자들을 조심하라고 그렇게 당부하셨는데 이렇게 하루 아침에......”


티리아는 어느새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시오미는요 ?”


단순한 질문이었으나 세틴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다급한 심정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사매는 나보다 뛰어난 마법사요. 어떻게든 몸을 빼내기는 했을 테지만, 아직은 행방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세틴이 추궁이라도 하듯 물었다.


“시오미 하나 만이라도 챙겨서 같이 도망칠 수도 없었습니까 ? 참으로 답답하군요.”


“시오미가 우리에게 돌아온 뒤로 자기 방에서 꼼짝도 않고 있었습니다.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어요. 갑작스레 들이닥친 괴한들이 무차별로 살상을 해대는 데다 우리가 저항할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무위도 높아서, 저를 포함한 몇 몇 사람들은 제 한 몸 도망치는데 급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매가 걱정되기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세틴은 가슴을 쥐어짜듯 아파오고, 그런데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이라도 시오미가 엄마 잃은 새처럼 자기를 찾아올 듯한 기분이었으나,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어느 정도 정신을 수습한 세틴은 티리아와 함께 올란드 후작을 찾아갔다. 곤히 자다 일어난 후작이었으나, 그의 자세는 언제나처럼 꼿꼿했다.


“그대의 무리들이 그런 일을 당한 것은 애석하나,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소. 애초에 그쪽은 우리를 협박해서 물자를 탈취하려던 무리가 아니오 ?”


“그린호에서의 일은 제가 백배 사죄해도 모자라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저는 대공을 적대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스승님께서도 대공께 맞서지 말라는 지침을 주셨습니다. 제가 경황 중에 13 공자를 찾아온 것은 몇 가지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함이지 딱히 다른 목적은 없습니다.”


“멀리 제국 동쪽에 있다는 그대의 스승과 그리 빠르게 연락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


후작이 스승에게 지침을 받았다는 말을 콕 집어 물었다.


“어렵지만 마법 통신이 가능은 합니다. 그래서 제국 전반의 상황을 제가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스승님은 제국 동쪽 변방의 백작령을 완전히 장악하고 세력을 넓히고 있고, 인접한 소국들과도 연계하고 있습니다. 제국 각지에서 농민 봉기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고, 새날의 빛은 이름난 무가 한 곳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우리는 천년 제국의 종지부를 찍기 전에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후작이 물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새날의 빛과 뜻을 같이 하자는 건가 ?”


티리아가 주저하며 말했다.


“지금의 저의 처지를 제가 잘 압니다. 우리 인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대부분은 생사조차 불분명합니다. 제가 아무리 염치가 없어도 후작께 그런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요. 사절단이 그린테일에서 습격당한 일을 들었습니다. 단 한 명이 강 한복판에서 그런 일을 벌였다는 건 보통 능력이 아니지요. 그런 전문 살수를 보유한 데는 그림자 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그림자는 제국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고, 돈만 주면 가리지 않고 청부를 받는 집단입니다. 그래서 기상천외한 능력을 가진 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들었습니다. 저를 습격한 것은 아마도 그들이 브라스트 공국에서 벌이고자 하는 일에 방해물이 된다 생각해서 우선적으로 제거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저희가 비록 미약하나마 협력하신다면 그들에 대처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당분간 후작께 의지해서 저의 동지들을 추슬러 볼까 합니다.”


티리아의 간곡한 청에 후작이 다소 난감한 표정으로 답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새날의 빛과 공식적인 협력을 할 수는 없네. 대공 전하께서 허락하실 리 없고, 나도 대공을 설득한 자신이 없어. 사절단에 자네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은밀하게 협력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걸세. 이렇게 하세. 내가 자금을 조금 지원해줄테니 사람들을 수습하는데 쓰게. 그리고 그림자의 동향에 대한 정보가 있을 때만 13 공자를 통해 은밀하게 연락을 주게. 13 공자를 직접 접촉해서도 안되네. 공자의 호위 중에 토마스가 이런 일에 전문일세. 떠나기 전에 그와 만나서 연락 방법 등을 의논해보게.”


세틴이 덧붙였다.


“티리아, 후작님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 좋을 듯하오. 그리고 시오미의 행방을 알게 되거나 행방을 수소문 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주시오. 한때나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할 만큼 정이 들어서, 사실 나는 무엇보다 시오미의 안위가 걱정이오.”


티리아는 새벽까지 토마스와 의논을 계속하고, 날이 밝기 전에 떠나갔다. 사절단이 나바니아 백작성을 향해 막 출발하려던 차에 멀린으로부터 특별 전령이 도착했다. 매일 같이 줄을 지어 도착하고 떠나는 전령들이 있었는데 그와는 별개로 멀린이 긴급 파견한 전령이었다.


“순행을 조속이 마무리하고 바로 프라움으로 복귀하라는 대공 전하의 긴급 명령입니다. 사절단의 일을 모두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고, 나바니아에서 리스톤과 거윈의 일까지 매듭을 짓고 복귀하실 것을 명하셨습니다. 대공 전하께서 6 백작 모두에게 소집령을 내리셨으니, 수일 내로 리스톤 백작과 거위 백작도 나바니아로 오실 것입니다.”


후작이 물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는가 ?”


전령이 대답했다.


“그에 대해서는 대공께서 특별히 언급하신 바가 없습니다. 제가 따로 알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만, 제가 트라움을 떠나기 전에 황제 폐하의 사절이 프라움으로 오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그 일과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이건 오로지 저의 추측일 뿐이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알았네. 필시 자네의 생각이 맞겠군. 대공께서 어지간한 일로 사절단을 중도에 복귀시킬 리는 없으니......”


연달아서 급박하게 일들이 터지는 상황이어서 일단 사절단을 추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율리는 나바니아로 출발하는 것을 연기했다.


“긴급히 프라움으로 복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소. 우리가 당장 출발한다 하더라도 프라움까지는 24, 5 일이 걸릴 것이오. 나바니아에서 리스톤과 거윈의 일까지 마무리를 하고 가야 하니 우리가 프라움에 복귀하는 시점은 빨라도 한 달 후가 될 것이오. 하마터면 우리 모두가 강 한 복판에서 수장당할 뻔한 일도 있었고, 정체모를 괴한들이 구호 물자를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이곳 상황을 수습하기도 전에 복귀를 서둘러야 할 판이오. 이럴 때일수록 일의 경중을 가려 대처해야 할 것이오. 또한 사절단이 흔들림 없이 난관을 헤쳐 나가려면 우리가 어느 때보다 단합해야 할 것이오. 하여 나바니아로 떠나기 전에 세 분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보고 싶소.”


율리는 셔틀리, 발탄, 세틴과 일일이 눈을 마주쳤다.


발탄이 말했다.


“서둘러서 구호 물자 배분 문제를 처리하려다 보면 아무래도 빈틈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만의 하나 세 백작 중에서 딴소리를 하는 경우가 생기면 난감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네. 이미 브라스틴까지의 일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것이고, 백작들에게까지 소집령이 떨어진 마당에 우리를 난처하게 하지는 못할 거요. 혹여 그런 일이 생기면 일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우리는 원칙대로 대처하면 되오. 아무리 급해도 우리의 임무를 허투루 할 수는 없소.”


셔틀리가 입을 열었다.


“제 짐작이기는 하나 지금 6 백작령에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세력이 한 번은 크게 일을 벌일 것 같습니다. 나바니아에서 일을 벌이지는 못할 테고, 우리가 돌아가는 길에 기회를 노릴 것입니다. 야영을 계속 하면 경계도 배는 어려울 뿐 아니라 병사들의 피로도도 계속 쌓여 갑니다. 앞으로는 영주성이나 관사에 들어가도록 방침을 변경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후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생각이오. 사절단과 내 채면만 생각해서 고집을 피울 문제는 아닌 듯하오. 나바니아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성 내에서 머물도록 합시다.”


세틴이 말했다.


“지금 6 백작령에서 암약하고 있는 자들은 ‘그림자’라는 청부조직으로 밝혀졌습니다. 티리아가 그들과 충돌이 있었다고 알려왔어요. 셔틀리 공은 혹시 그림자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 ?”


“얘기는 익히 들었습니다. 제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청부조직이라 호위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제 1 호 경계 대상입니다. 수단이 악랄하고 집요하여 청부받은 일은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고 합니다. 모 공작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린테일 강에서 우리를 습격한 자가 그림자라면, 청부 대상이 후작 각하나 13 공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부조직의 특성상 목적이 불분명한 일을 청부받지는 않지요.”


후작이 말했다.


“아무 일 없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할 수 없다는 말이구려. 셔틀리 공은 특히 13 공자의 안위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겠소. 우리가 아무리 일을 잘 해도 13 공자의 신변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며 모든 게 다 허사요.”


세틴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나를 생각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흑룡기사단과 병사들은 후작 각하를 비롯한 관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시오. 나는 이번에 기연을 얻어 새로운 경지에 들었을 뿐 아니라, 상카 용병단을 이미 휘하에 수습했습니다. 상카 용병단을 내 수족처럼 쓸 수 있고, 아시다시피 제 주변의 식구들도 하나같이 한 가닥 합니다. 그린테일 강에서와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정식 군대가 몰려 오더라도 제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특별한 감각이 생겨서 5 백 보 이내에서는 제 눈과 귀를 속일 자가 드물 것입니다.”


셔틀리가 말했다.


“공자께서 이미 저 못지 않은 경지에 오르신 것을 저도 느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전투 능력이 거의 없는 분들을 위주로 경계 태세를 갖추는 것이 타당합니다. 실제 모두가 위태로운 상황이 온다면 그때 다시 생각하더라도 말입니다.”


발탄이 물었다.


“상카 용병단을 수습하셨다는 말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요 ?”


“상카 단장을 비롯한 단원 전원이 저에게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얻은 재커드의 혼을 남긴 고대 부족의 후예들입니다. 단원 하나하나가 일반 기사 못지않은 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지요. 만약 그림자가 일을 꾀한다면 저 자신의 무위와 상카 용병단이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용병단을 잡부 정도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일정이 늦어져서 원래 점심 무렵에 도착할 예정이던 나바니아에는 늦은 오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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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8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5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2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5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7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3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0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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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2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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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8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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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5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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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5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8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7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2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3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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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4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5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7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1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1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4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0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5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7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5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0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5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2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68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3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0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6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2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4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4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1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09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2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2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4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4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58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4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2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79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2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0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4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6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4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499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5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6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499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3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7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09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6 17 14쪽
45 협상 23.12.14 539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1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39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8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48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6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5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8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6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78 23 14쪽
35 인질 23.12.07 579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8 20 12쪽
33 칙사 23.12.05 585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7 21 13쪽
31 혈전 23.12.02 606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1 20 13쪽
»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0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6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1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48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79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4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8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3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4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1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3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2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3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2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0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5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6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2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5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3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5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3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6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18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18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3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6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0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2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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