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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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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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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3쪽

노다지

DUMMY

오우거들이 하나 둘 씩 함정에 빠지기 시작하고 고립되는 오우거들이 늘어나자 전투의 양상이 바뀌었다. 세틴군은 여전히 물러나는 기조를 유지했으나, 오우거들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엘프들이 나타나 오우거의 하반신에 화살을 퍼붓기 시작했고, 상급의 장수들이 함정에 빠지거나 고립된 오우거의 무릅이나 발목의 힘줄을 집중 공략했다.


이들은 굳이 오우거를 죽일 때까지 싸우려 하지 않았다. 기동이 어려워진 오우거를 방치하고 즉시 다른 오우거로 공격대상을 바꾸었다.


기세를 타고 세틴군을 거침없이 몰아붙이던 오우거들은 꽤 오랫 동안 전황의 변화를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다.


죽은 오우거는 세틴이 직접 멱을 딴 몇 마리에 불과했고, 기동성을 잃은 오우거들이 지르는 비명과 분노에 찬 고함소리는 마치 오우거들이 승기를 잡고 세틴군을 압도하고 있다는 착각마저 일게 했던 것이었다.


장창병들이 울부짖는 오우거들을 뒤로 하고 진을 구축하기 시작할 즈음에야 할라크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곳곳에서 오우거들이 날뛰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대부분이 기동성을 상실하고 주저앉거나 무릎을 꿇은 채 정신없이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을 뿐이었던 것이었다.


세틴이 횡으로 도열할 장창병들의 앞으로 나서며 할라크를 향해 손짓을 했다. 누가 보더라도 대장끼리 맞짱을 뜨자는 의도였다.


할라크의 주변에는 남은 오우거 60 마리 가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한참 동안 세틴을 노려보던 할라크가 마침내 지팡이를 짚으며 걸어나왔다.


4 미르가 넘어 보이는 할라크가 세틴의 전방 30보 가량 앞에 섰을 때, 세틴은 산을 마주한 듯한 위압감을 느꼈다.


할라크가 낮고 느리고 굵은 목소리로 뭔가 말을 하는 모양이었으나, 알아 들을 수는 없었다.


세틴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할라크가 오른발을 내밀며 지팡이 머리로 세틴을 가리켰다. 순간, 하늘색으로 빛나는 지팡이 머리 부분에서 세틴을 향해 강력한 빛이 뻗어 나왔다.


다시 한 번 할라크의 전격 마법이 터진 것이었다. 장창병 너댓 명을 순식간에 무력화시킨 전격에 직격 당한 세틴은 몸을 한 번 움찔하더니 쓰고 있던 투구를 벗어 던졌다.


투구에서는 기다란 줄이 딸려나왔다. 세틴이 피뢰침의 원리를 이용한 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전격에 맞은 투구가 망가졌기에 벗어서 버린 세틴이 곧바로 재커둠의 송곳니를 앞세우고 할라크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목표는 할라크의 무릎이었다.


전격이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당황한 할라크가 허둥지둥 지팡이를 휘둘러 세틴의 돌진을 저지하고자 했으나 소용없었다.


할라크의 입장에서는 사람으로 치면 달려드는 개를 막대기로 저지하는 정도의 상황이었으니 대수롭지 않은 동작이었으나, 세틴의 돌진은 할라크의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속도였다.


한 번의 돌격으로 할라크의 한쪽 무릎에 깊은 상처가 생기고 사실상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다.


할라크가 격렬한 통증에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이어진 세틴은 공격을 할라크의 다른 무릎 뒤쪽의 인대를 겨냥했고, 양 무릎이 망가진 할라크는 무릎꿇은 자세도 취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세틴의 성명무기라 할 수 있는 외날검의 절삭력은 실로 놀라웠다.


세틴은 일단 물러나서 할라크가 마음껏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도록 방치해두었다. 대기하고 있는 오우거들에게 자신들의 제왕이 비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각인시키려는 의도였다.


한참 뜸을 들이다가 이어진 세틴 최후의 필살기 재커둠의 송곳니가 향한 곳은 할라크의 목이 아니라 지팡이를 들고 있는 오른팔 손목이었다. 할라크는 지팡이를 놓친 것은 물론 분수처럼 피가 솟아오르는 손목을 왼손으로 부여잡으면서 완전한 무방비가 되고 말았다.


할라크의 팔꿈치, 어깨, 눈, 귀 등 급소를 차례대로 찔러가는 세틴은 눈은 차갑게 식어 있었고, 지옥의 악마인가 싶을 정도로 소름끼치는 할라크의 비명소리에도 일말의 고통이나 연민, 슬픔조차 없는 담담한 표정이었다.


마침내 경동맥이 끊어지면서 할라크가 앞을 향해 그대로 엎어지자, 남은 오우거에 대한 사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할라크가 쓰러지면서 오히려 원래의 본능으로 돌아온 오우거들은 격렬하게 저항하였다. 오우거는 몬스터의 제왕이자 최상위 포식자였기에 싸우다 도망친다는 개념이 없는 존재였다.


장창병들이 3-40 명 단위로 한 마리씩 포위한 가운데 견제를 하고, 엘프들이 화살로 지원하면서 상위 장수들이 하나씩 처치해나간다는 기본 전술이 충실하게 이행되었다.


기나긴 싸움에 병사들 뿐 아니라 직접 오우거와 대적하는 장수들도 점차 지쳐갔다. 그들에게는 당장 싸우고 있는 오우거들 외에도 하체를 무력화시켜 놓은 수 백의 오우거들이 남아 있었다.


원래 몬스터들은 회복력과 재생력이 탁월한 데다 오우거는 그중에서도 특출난 존재였다. 언제 전투력을 회복해서 달려들지 모르는 상황이라 시간 싸움이 된 셈이었다.


세틴은 자신을 비롯한 마스터들이 전력을 다해 오우거들을 공략하는 동안, 기타 장수들은 휴식을 가지면서 교대하도록 했고, 장창병들은 가급적 견제를 우선하고 무모한 공격을 삼가도록 했다.


해가 빨리 지는 협곡에서 오우거의 고함과 비명 소리가 잦아든 것은 날이 어둑어둑 해질 무렵이었다. 적지 않은 사상자가 발생한 전투였다. 실제로 세틴군이 출병한 이후, 가장 격렬하고 위험한 전투였고,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였다.


지상 최강의 몬스터들이 품어내는 투기와 살기,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불안은 인간과의 싸움에서 결코 경험하지 못할 수준이었다.


전투에 참여한 장수들과 수천의 병사들 각자가 얻은 경험치는 물론이고, 수백의 오우거 군단을 물리친 자부심과 충만감은 세틴군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도 남을 전투였다.


모우징과 드워프들이 주도하는 오우거 사체 수습 작업은 밤을 새워서 진행되었다.


오우거의 부산물은 가죽, 힘줄, 뼈, 마석이 주였다. 오우거의 내장에서도 마법 재료로 쓰이는 부위가 있다고는 하나, 드워프들은 그에 대해 무지했고, 세틴군에는 어떤 부위가 어떻게 쓰이는지, 어떻게 수습하고 보관해야 하는지 아는 자가 없었다.


전장 주변 전체에 불을 밝힌 가운데 사체를 운반하고 해체하고 수습하는 일은 일 만에 가까운 병력을 모두 투입했어도 쉽사리 끝나지 않는 작업이었다.


밤새워 해체 작업을 주도하던 모우징이 세틴의 막사로 들어서며 앓는 소리를 해댔다.


“아이고, 이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가 없네. 대충 끝내기는 했지만 내 일은 이제부터 시작인데 큰일이구만. 도대체 인간들은 왜 그리도 일머리가 없는지 원...... 아무리 가르쳐 주면 뭘 하나. 돌아서면 엉뚱한 짓만 해대는데.”


세틴이 반갑게 모우징을 맞아주었다.


“하하,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여기 있어도 피비린내 때문에 골이 아파서 밤새 한숨도 못잤습니다. 모우징님과 드워프들이 없었다면 아까운 오우거 사체를 대부분 못쓰게 됐을 겁니다.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우징이 말했다.


“암튼 장군은 복이 많은 사람이야. 굳이 가치를 따지자면 오늘 획득한 오우거 사체 부산물이 브라스트의 일 년 예산보다 많을 거요.


가죽하고 힘줄은 우리가 두고두고 쓰면 되겠지만, 마석이나 뼈는 판매를 해도 엄청날 거야. 저 많은 걸 사갈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소.


검붉은 다른 오우거들의 마석과 달리 할라크의 마석은 사파이어처럼 빛나는 데다 크기도 주먹 두 개는 될 만큼 크더군. 그건 쓰기에 따라 엄청난 물건이 될 거요.”


세틴이 말했다.


“참여한 병사들이 많으니 조만간 제국에 소문이 쫙 퍼지겠군요. 잘 처분해서 좋은 철이나 구리를 확보하는데 보태면 되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최강의 정예군을 이루려면 질좋은 무구가 첫 번째 조건이니까요. 가능하면 이번 오우거 사냥의 성과는 모두 좋은 무구를 만드는데 쓸 생각입니다. 그것도 모우징님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요, 하하.”


모우징이 멋쩍게 웃었다.


“나야 일복이 터지겠지만 어쨌든 좋소. 할라크 가죽으로 전신 세트 갑옷을 3-4 인분은 만들 수 있을 거요. 최우선으로 그것부터 만들 생각인데 누구에게 주었으면 좋을지 ?”


세틴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내 것부터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사람들이 흉을 보겠지요. 여성용으로 가능하면 4 세트를 만들어 주시오. 오우거 가죽이라지만 마스터급의 무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겁니다. 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여인들에게 주고 싶군요.”


모우징이 고개를 갸웃했다.


“좋은 생각이기는 한데...... 장군 주변에 여인은 바네사, 난다, 완다, 셋이지 않소 ? 혹시 푸시니아에게 주려는 거요 ?”


세틴이 웃었다.


“하하하, 그 고귀한 엘프께서 몬스터 가죽을 몸에 걸치려고 하기나 하겠습니까 ? 따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울창한 숲은 협곡 중앙의 호수 주변까지 이어졌다. 세틴이 군을 이끌고 오우거의 마을에 도착할 때까지 오우거는 물론이고 다른 몬스터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세틴과의 전투에 주변 오우거들이 총동원 되었으리라는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설사 남아 있는 오우거가 있다 하더라도 멀찍이 몸을 피했을 수도 있었다.


오우거 마을은 거대한 규모에 비해 건축물은 나무와 풀을 써서 비나 피할 수 있게 지은 수준이었다. 수색을 해봐도 오우거도 보이지 않고 쓸만한 물건도 없었다.


세틴은 오우거의 마을을 모두 불태우도록 했고, 하늘색을 똑같이 닮은 호수 주변에 주둔했다. 병사들이 호수에서 낚시를 했는데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잡아왔다. 하포크에게 물으니 어떤 요리를 해도 꽤나 맛있는 물고기라는 것이었다.


세틴은 하루 종일 낚시를 해서 얻은 물고기를 굽고, 삶고, 쪄서 푸짐한 연회를 열도록 했다. 그리고 연회 자리는 자연스럽게 오우거 토벌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오우거 마을과 할라크를 제거했다고 해서 협곡에 오우거가 모두 사라지지는 않았을 터였다. 또한 호수 건너편은 할라크가 지배하는 영역도 아니어서 다른 오우거들이 꽤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세틴이 하포크와 인간 족장들, 오크 족장들을 보며 서두를 꺼냈다.


“그대들이 원한다면 오우거 협곡에서 오우거들을 모조리 소탕해 줄 수도 있소. 하지만 나는 이쯤에서 오우거 사냥을 끝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소.


오우거들의 씨를 말리는 것이 꼭 좋은 일일까 의문입니다. 이 좋은 협곡을 오우거들이 독차지하고 바깥의 인간과 오크들을 핍박하는 지경에 이른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함은 물론입니다.


오우거들을 집단으로 모아서 통솔하고 다른 몬스터까지 부린 할라크가 유별난 존재였습니다. 이제 할라크가 사라졌고 오우거 마을까지 쓸어버린 마당이니 적어도 여러분들이 이 협곡에서 오우거와 경쟁할 여건은 마련된 셈이라고 봅니다.


나중에 다시 여러분이 견디기 힘든 상황을 맞게 되면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어떠신가요 ?”


하포크가 말했다.


“저는 찬성입니다. 호수 건너편의 오우거는 수도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단독 생활을 하거나 소규모 가족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세틴군이 오우거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 힘만으로 오우거를 상대할 자신감도 어느 정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꼭 씨를 말려야 하겠느냐’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비록 오우거와 우호적인 관계로 공존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넓은 땅을 우리가 독차지해야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쿰이 오크들과 한참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실로 정신이 사나울 정도로 시끄러웠다. 오크들이 떠드는 동안에는 인간들은 누구도 입을 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오크들도 그게 좋겠다는군. 요점은 단 하나야. 오우거들이 모조리 사라지면 오크는 누구랑 싸우냐는 거지. 크하하, 나도 대찬성이네. 이 녀석들은 백 년은 더 싸움터에서 굴러봐야 진정한 오크로 태어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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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누가 무덤을 팔 것인가 24.04.07 94 4 11쪽
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3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80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3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6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3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1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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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3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9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5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9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7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2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9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6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 노다지 24.01.03 375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4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9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1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80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8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8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0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5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4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9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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