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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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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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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오우거 소탕 작전

DUMMY

하포크의 마을은 품이 상당한 넓은 협곡에서 가파른 벼랑을 따라 300 미르 가량 내려간 곳에서 시작되었다. 수평으로 굵직굵직하게 층이 진 벼랑 곳곳에 굴이 펼쳐져 있었다. 언뜻 보아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마을 입구에는 하포크가 수십 명의 인간과 십여 명의 오크와 함께 마중 나와 있었다.


“제국의 이름 높은 세틴 장군을 환영합니다. 보잘 것 없는 이곳까지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포크는 양손을 내밀어 고개 숙이는 인사법과 매끄러운 제국어까지 구사하고 있었다.


세틴이 나서며 답례했다.


“제가 세틴입니다. 환영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국어를 그렇게 잘 하실 줄 몰라 통역까지 동반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을 한 셈이군요. 부디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굴이 아니라 비교적 넓은 평지에 목재로 지은 커다란 건물에 연회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연회장으로 들어서면서도 하쿰은 오크들과 뭐라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그들은 동족을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자리를 정하고 앉자마자 하쿰이 하포크를 향해 말했다.


“그대가 오크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는데 여기서는 오크와 인간이 구별없이 산다고 하는 말이 과연 사실인가 ?”


하포크의 인상이 알게 모르게 찌뿌려졌다. 그는 단단해 보이기는 하나 보통 사람들보다 체구가 크지는 않았다. 다소 우락부락한 얼굴에 눈빛은 맑고 날카로워 보였다.


“나는 스스로 이름을 하프오크라 지었소. 지금은 줄여서 하포크라 불리고 있소. 나는 정상적인 혼인이 아니라 실수로 태어났소. 어렸을 적에는 구박도 당하고 놀림도 많이 당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당당한 족장으로 인정받고 있소.


이곳에서 인간과 오크가 서로 차별없이 도우며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오. 하지만, 사람과 오크가 서로 호감을 갖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라오. 인간과 오크가 혼인에 이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요.


인간과 오크가 서로 도우며 공존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전통입니다. 서로 살아남기 위해서 타협한 결과입니다. 우리에게는 힘을 합쳐 맞서기에도 벅찬 공동의 적이 있소. 바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오우거입니다.


지금도 일부 부족들은 정기적으로 오우거들에게 공물과 희생을 바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장군을 이곳까지 모신 이유도 바로 그 문제를 상의하려 함입니다.”


하포크의 말은 대단히 함축적이고, 길지 않은 말에 많은 사실과 생각을 담는 요령이 보통이 아니었다. 세틴은 내심 하포크에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족장께서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쉽게 말이 통하는 분인 듯하여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오우거들을 소탕해주면 우리가 요구하는 것들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소. 구체적인 얘기는 더 나누어 봐야겠지만, 나는 일단 그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포크가 말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오우거를 소탕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입니다. 단지 도움을 바랄 뿐입니다.


고원의 오크와 인간들이 모두 힘을 모아도 버거울 정도로 오우거들은 강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오랜 세월 그들과 싸웠습니다. 결코 외부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세틴이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화답했다.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알겠소. 오우거의 수는 얼마나 되고 어디에 살고 있나요 ?”


“고원의 중앙, 가장 큰 대협곡 전체를 오우거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는 저도 모릅니다. 대략 수백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곳에는 오우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몬스터와 사나운 맹수들, 그리고 사슴과 산양, 소떼가 살고 있지요. 사실상 고원의 노른자위를 오우거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우거에게서 대협곡을 찾아올 수만 있다면 고원의 인간과 오크들은 외부의 도움이 없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얻게 됩니다.”


세틴이 말했다.


“내가 부가적으로 내걸 조건은 딱 한 가지입니다. 오우거들을 처치해서 나오는 부산물을 우리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전군을 동원해서라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포크가 오크의 수장으로 보이는 자와 한참 동안 얘기를 나누었다. 오크의 음성이 간혹 높아지기도 했으나, 하쿰이 몇 번 눈을 부라리자 목소리가 점차 잦아들었다.


마침내 하포크가 세틴의 조건을 수락했다.


“알겠습니다. 우리는 부산물에 대해서는 일체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오우거들을 전멸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완전히 세를 꺾어놓을 때까지 협력해주신다면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세틴은 전군을 만 여 명 씩 셋으로 나누어 오우거 토벌에 교체 투입하도록 했다. 오우거의 부산물 처리와 무구 개량을 위한 실전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모우징과 드워프에게 천 명이 넘는 병력을 배정해주었고, 심각한 부상자가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서 시에나가 이끄는 의무부대로 600 여 명으로 편성하였다.


오우거 협곡의 초입에 군영이 갖춰지고 처음으로 투입할 병력들이 모두 도착하여 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을 때, 병사들의 실전 훈련 성과를 높이면서도 사상자를 줄일 전술을 고심하던 세틴이 시에나와 마주앉았다.


“선생께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도 않은 험한 곳까지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어디 불편하거나 부족한 것은 없으신지요 ?”


시에나가 곰방대에서 연기를 품어대며 말했다.


“자네는 피를 보기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왜 이리 끝도 없이 위험한 싸움을 벌이는가 ? 오우거가 한 두 마리도 아니고 수백이나 있다던데 죄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죽고 다칠지 걱정이네. 이 척박하고 외진 곳에서 저희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든 말든 상관하지 않으면 될 일을......”


세틴이 정중하게 말했다.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제가 가는 곳마다 피바람을 몰고 다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도 있습니다. 애초에 반도 남부의 영주들에게서 고원의 부족들을 토벌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이 고원 아래로 내려와 약탈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돌로만 고원은 인간 부족과 오크들이 자족하며 살아가기에도 녹녹하지 않은 땅인데, 오우거들에게 핍박을 받다 보니 살아남기 위해 아래쪽에 내려가 약탈이라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오우거는 애초에 말이 통하지 않는 몬스터이니 그들을 제거해서 고원과 반도의 백성들이 편해질 수 있다면 어느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이나가 혀를 끌끌 찼다.


“쯧쯧, 그렇다면 그런 거일 테지. 그냥 걱정 많은 노인네의 참견이라고 생각하게. 그래서 무슨 일로 나를 찾았는가 ?”


세틴이 말했다.


“오우거는 지상의 최강자라 불리는 흉악한 몬스터입니다. 군대를 동원해서 토벌을 한다면 이기지 못할 리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희생자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세이나가 버럭 화를 냈다.


“그래서 내게 미리 양해라도 얻으려고 ?”


세틴의 눈빛은 간절했다.


“희생을 줄일 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마비효과가 있는 약물을 활용할 방법이 있을지 여쭙고자 모셨습니다. 화살이나 창 끝에 묻혀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세이나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오우거도 생물이니 약물이 효과가 없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피부를 통해 미량을 주입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은 없어. 더구나 일반 병사들이 쏜 화살이나 찌른 창이 오우거의 질긴 피부에 상처나 낼 수 있을까 ?”


세틴이 말했다.


“저도 오우거를 쓰러트릴 정도로 강력한 약물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장시간 다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행동을 약간 둔화시킬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병사들의 희생을 크게 줄이면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합니다.”


세이나가 다시 곰방대에 불을 붙이며 말했다.


“쓰는 거야 뭐 알아서 하겠지. 최대한 농축해서 효과를 내도록 해보겠네. 아마 사람이 팔이나 다리에 맞으면 단시간 내에 마비될 정도는 가능할 거야. 그런데 수많은 오우거에게 쓸 분량을 만들려면 재료가 많이 부족하네.”


세틴이 반색하며 말했다.


“난다와 완다에게 말해서 재료 조달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세틴이 오우거를 사냥해본 경험이 있는 장수들과 의논할 결과 오우거에게 상처라도 내려면 최소한 오러 유저 이상이어야 했다. 화살에 오러를 실으려면 훨씬 높은 경지가 요구되므로 일반 궁병들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푸시니아에게 물으니 다행히 엘프들은 전원 오우거에서 활로 상처를 입힐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만 여 명의 병사 중 선발된 천 여 명이 키의 두 배 이상 되는 창으로 무장하여 오우거를 집중 공격하는 특별 훈련에 들어갔고, 아쉽지만 궁병대는 수십의 엘프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오우거와의 직접 전투는 엑스퍼트 중급 이상의 장수들이 주축이 되어야 했다. 세틴과 고진, 상카, 오클린, 기병대장 뱅골이 소드마스터로서 교대로 전투의 선봉에 서기로 했다.


이렇게 오우거 소탕을 위한 기본 전술이 확정되었다. 장창병들이 전선을 형성하여 앞장서고 원거리에서 엘프들이 오우거의 다리에 화살을 퍼붓다, 근접하면 장창병들이 30-40 명 단위로 오우거들을 분리 포위한 뒤, 견제 공격만 하는 상황에서 장수들이 진입하여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한다는 그림이 그려졌다.


오우거는 원래 단독생활을 하는 몬스터로 알려져 있었다. 무리를 이룬다 해도 가족 단위 정도인 경우가 많았다. 돌로만 고원의 오우거도 대부분은 마찬가지였으나, 협곡의 중앙에 있는 호수 주변에는 제법 큰 오우거 마을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곳에 오우거들의 제왕이 살고 있었다.


세틴군의 군영이 꾸려지고 사냥을 위한 전술 훈련이 시작되자, 하포크와 오크들은 자신들이 사냥을 주도하고 세틴에게 지원만 해달라던 말이 쏙 들어갔다. 그들도 나름대로 오우거와 싸우는 방식을 발전시켜왔고 실제로 전투 경험이 많기도 했으나, 세틴군의 위용을 직접 보고 나니 차원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틴에게 마련된 전술 계획을 듣고 나서 하포크는 앞장 서겠다는 말 대신 자신들이 도울 일은 없는지 물어왔다.


“하포크 족장, 체계적인 전투력이나 무장에서 우리 군이 월등하다고는 해도 오우거 토벌에서 그대와 오크들의 활약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곳의 지형과 날씨에 익숙하지 않고 오우거의 분포에 대해서도 거의 아는 바가 없습니다.


소탕할 오우거를 포착하고 전장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실제 사냥보다 중요합니다. 쭉 밀고 들어가면서 보이는 족족 잡아 없앤다는 식으로 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 매일매일 오우거들의 분포와 움직임을 점검하고, 어디서 몇 마리를 잡을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리 정찰병들도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지만, 그대들에게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실제 전투에는 병력의 1 할 정도만 투입할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정찰을 하고 전장 주변에 함정과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에 투입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우리는 협력 작업을 해야 할 것이며 그대들의 의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겁니다.”


하포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장군님의 세심한 통찰과 배려에 다시 한 번 감탄하고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습니다.”


세틴이 다시 한 번 다짐을 두었다.


“무엇보다 우리 편의 희생을 줄이는 일이 중요합니다. 의욕을 앞세워 무리하는 경우가 없어야겠습니다. 부족에도 뛰어난 전사들이 많겠지만 최고의 정예들만 투입하셔도 충분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오크들은 전투 방식이 아예 달라서 세틴군과의 협동 작전이 아예 불가능했다. 하쿰과 같이 온 오크들과 이곳의 원주민 오크 중에서 선발된 정예 전사 70여 명을 세틴은 별개의 부대로 편성했다. 그리고 그들은 비교적 다수의 오우거와 전투를 벌이게 될 경우, 단독으로 한 마리나 몇 마리 사냥에 나서도록 배치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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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5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7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0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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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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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8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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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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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4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5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7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1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1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0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0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5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2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69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3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0 11 12쪽
»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7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2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4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4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1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0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3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2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4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4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58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4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2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79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2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0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5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6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5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499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6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6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499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3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7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09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6 17 14쪽
45 협상 23.12.14 539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1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39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8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49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6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5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8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6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78 23 14쪽
35 인질 23.12.07 579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8 20 12쪽
33 칙사 23.12.05 585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8 21 13쪽
31 혈전 23.12.02 606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1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0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7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1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48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79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5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8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3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4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2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3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2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3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2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0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5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6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2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6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4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7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4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8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19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19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4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7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1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4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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