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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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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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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동부왕국의 사정

DUMMY

모그란데가 무슨 수를 썼는지 참전하고 있는 동부왕국군의 다섯 사령관들이 모두 모그란데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는 소식을 시오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기왕에 전면적인 자유 무역권과 제국 동부의 할양을 약속했던 상황에서 이런 진전을 보았다면. 모그란데가 제국의 공동 지배나 막대한 영토를 넘겨주기로 하는 정도의 약속을 해주었다고 봐야 했다.


때마침 호아니가 놀란으로부터 동부 왕국들의 정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정보를 받았다고 세틴에게 찾아왔다.


호아니가 보고 삼아 말했다.


“놀란 경이 최근 동부왕국와 거래를 트기 위해 일차 다녀왔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호르바트 백작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고, 동부왕국의 특산인 가구를 거래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각 나라들의 세부적인 사정까지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대체적인 정황을 전해왔습니다.


동부 왕국들은 국왕의 전제적인 정치가 이루어지는 국가들이 아닙니다.


대다수 귀족들이 무역과 특산품 생산을 주도하는 자들이라 그런 상인들의 연합체로서의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출병한 각국의 사령관들은 군부를 대표하는 자들로 귀족들에게 전면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장 잘라 말할 수는 없으나, 이곳의 사정과 전황에 따라 현지 사령관들이 본국으로부터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거리나 당면한 임무 등의 문제도 있어서 놀란 경에게 계속 정보를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정에서 공식적인 사절을 파견해서 동부왕국의 행위에 대해 극력 항의하고, 적어도 지금 파견 나와 있는 사령관들의 힘을 빼놓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세틴이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그렇군요.


단순히 항의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치적인 판단과 종전 이후까지 고려해서 협상을 이끌어 내려면 정치적인 역량 뿐 아니라 이곳의 전황까지 판단할 수 있어야겠군요.


이번 기회에 군사께서 직접 동부 왕국들을 돌아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


제국의 안정과 향후 발전을 생각하면 동부 왕국들을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호아니가 다소 놀란 눈으로 세틴을 바라보았다.


“제가요 ?


동부왕국을 모두 돌아보려면 적어도 2, 3 개월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이쪽의 전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투야 저스틴 경과 토마스 경의 조력을 받으시면 장군께서 충분히 끌어가실 수 있으리라 믿기는 합니다만, 이 시점에 제가 자리를 비우기에는 아무래도 염려가 됩니다.”


세틴이 말했다.


“그만큼 제가 동부 왕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동부왕국들은 제국 뿐 아니라 먼 바다를 건너 다른 대륙이나 섬나라들과도 활발하게 무역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국의 향후 발전 방향이 바로 상업과 특산업, 마법 연구, 그리고 다른 대륙과의 무역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제국 백성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핵심 요소들입니다.


사실 지금 나와 있는 동부왕국군 5 만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이 본국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과 증원을 받아 힘을 보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군사께서 직접 돌아보시면서 상업과 무역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여지를 살펴주시면 좋겠습니다.


각 나라들과 이에 대해 많은 토론을 나누시고 한층 세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호아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생각이시라면 사실 따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제국의 발전에 대한 방향을 온전히 공유하고 있는 사람은 장군과 저 둘 뿐이니까요.


이곳 전투에 대해서는 제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


세틴이 다소 신중하고 결연한 답변을 내놓았다.


“무슨 수를 써서든 우살리드를 아군으로 끌어 들이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제가 판단하고 있는 전력을 고려하면 제국군은 설사 모그란데와 우살리드가 손을 잡더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물며 우살리드가 우리에게 전면적으로 협력하게 되면 모그란데군을 물리치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동부왕국군 5 만에 대한 본국의 지원이 끊긴다면 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노스롭 토벌 때 보셔서 익히 아시겠지만, 저는 전면적인 한 판 승부로 시원하게 전쟁을 끝내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네가 죽나 내가 죽나 한 번 붙어보자’는 식의 전투는 무엇보다 병사들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우리 제국군과 달리 북부군 병사들 대부분은 원래 평범한 농사꾼들입니다.


모그란데가 함부로 준동하지 못하게 묶어두고. 서서히 군세가 흩어지게 만드는 전략을 기본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작전 계획도 이미 구상하고 있지요.”


호아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저는 장군님의 병략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사실 노스롭 토벌전에서도 제가 전략, 전술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바는 없지요.


제가 동부왕국들을 돌아 보겠습니다.


서신을 한 장 써주시면 제가 직접 황도로 돌아가서 전권 대사로 임명을 받고 오겠습니다.”


현재 세틴의 공식적인 직함은 제국군 총사령관이자, 역적 모그란데 토벌군의 수장이었다.


그런 세틴의 친서와 호아니 자신의 정치적인 역량과 인맥으로 조정에서 동부 왕국에 대한 대사 임무를 획득하기는 어렵지 않을 터였다.


호아니를 떠나 보내고 나서 세틴은 곧바로 우살리드와의 면담을 추진했다.


그동안 이미 연락선이 구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세틴이 직접 페링 진지로 방문하겠다는 전언을 보냈다.


호위는 저스틴과 베커 단 둘만 대동하고, 변복을 하고 비밀리에 방문을 하겠다는 제안이었다.


우살리드에게서 곧바로 답이 왔다.


오라는 것도 아니고 중간의 어디에선가 만나자는 것도 아니라 세틴이 직접 방문하겠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사절이 가고 오고 다시 세틴이 페링 진지에 도착하기까지 열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모그란데의 군영에서는 전투 준비가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모그란데가 우살리드를 그대로 두고 제국군을 공격하기는 어려웠다.


하라무스를 공격하다가 우살리드에게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했고, 명분상으로도 우살리드를 먼저 공격해야 했다.


어두운 밤, 변복을 하고 비밀리에 페링 진지에 도착한 세틴은 전장의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 직면했다.


꽤 큰 키에 마른 체구를 가진 우살리드는 날카로운 인상에도 놀랄만큼 잘생긴 사내였다.


3십대 중후반의 나이보다 약간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노련미를 돋보이게 했다.


“사령관님, 잘 오셨습니다.


제가 제굴드 우살리드입니다.


제가 먼저 찾아갔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시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세틴이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세틴 브라스트입니다.


이쪽에서 몸을 빼기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짐작하고 있습니다.


먼길을 조심조심 오느라 목이 좀 마르군요.


차라도 한 잔 내주시면 감사히 마시겠습니다.”


우살리드가 본진 사령부로 보이는 목조 건물로 세틴 일행을 안내했다.


우살리드가 단독 면담을 고집했기에 둘은 우살리드의 침실 겸 집무실로 보이는 방에서 마주 앉았다.


첫 대면 때, 정중했던 태도와는 달리 우살리드의 발언에서는 노골적인 까칠함이 느껴졌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지요.


조정에서는 제가 무조건 투항하고 모그란데 토벌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라시겠지요.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하는 편이 내게도 가장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우리 북동부인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내가 거병할 때는 수백 년에 걸친 북동부인들의 한을 풀어주겠다는 명분을 세웠습니다.


우리가 모그란데 토벌에 협력한다 하더라도 북동부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리라고 믿기도 어렵고, 조정에서 우리가 만족할 만한 보상을 줄 사정이나 될지도 의문입니다.


따라서 제 입장은 일단 제국군과 모그란데 사이에서는 중립을 지키겠다입니다.”


세틴이 우살리드의 표정을 찬찬히 살펴보고는 말했다.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피차간에 뻔히 아는 얘기들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찾아온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북동부가 조정에 협력하기를 원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이거나 군사적인 이해득실을 따지고, 보상에 대해 협상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나 묻겠습니다.


오면서 들으니 모그란데가 페링을 공략할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합니다.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공격을 개시하리라 보입니다.


제국군이 팔짱 끼고 지켜보고만 있다면, 모그란데를 물리칠 자신이 있으십니까 ?”


우살리드가 말했다.


“모그란데의 병력이 동부왕국군까지 더해서 15 만에 육박합니다.


우리의 거의 두 배지요.


이긴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자신은 있습니다.


사실 제가 더 걱정하는 일은 전에 샘프라 장군이 했던 것처럼 멀리서 화살만 날려대는 상황입니다.


모그란데가 전 병력을 동원해서 진지에 들이박아준다면 7, 8 할 이상의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걸 왜 물으시는지요 ?


모그란데가 페링을 공격할 때, 제국군이 양동 작전으로 도와주는 것을 협상 조건으로 내거는 거라면 사양하겠습니다.


제국군이 모그란데를 도와 우리를 함께 친다면 다르겠지만, 모그란데는 저에게 무서운 상대가 아닙니다.”


세틴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대단한 자신감과 패기입니다.


제 질문은 협상 따위를 염두에 두고 드린 건 아닙니다.


오늘이 우리의 첫 만남이고 시간이 많지는 않으니, 먼저 제 생각을 간단하게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금 3 군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병력과 물자의 손실을 가장 적게 하고자 하는 게 저의 기본 방침입니다.


모두가 제국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저는 제국 백성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개혁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각 지역 특산 산업의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교역 증대가 있습니다.


이는 제국 서부, 즉 브라스트, 6 백작령, 노스롭 반도, 남서부, 에메랄드 호변에서는 이미 실행이 되고 있습니다.


북동부에 대해서 당장 큰 물질적인 보상을 약속할 수 없습니다.


북동부가 특산업 육성과 교역 증대라는 방침에 협력한다면,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그 기반을 조성하고 참여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처음 말한 방침과 연관됩니다만, 저는 제국군과 북동부가 연합해서 모그란데의 북부군을 박살내는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


전면전을 가급적이면 피하면서 북부군을 내부에서 무너지게 만드는 작전을 구사할 생각입니다.


제가 북동부에 대해 많은 걸 알지 못합니다. 그쪽에서 생각하시는 바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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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3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92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7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5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11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8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11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5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7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7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3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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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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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9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3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40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40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8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7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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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4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43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50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50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6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53 5 12쪽
116 담판 24.02.14 149 7 12쪽
»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50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51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9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8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8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6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9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6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5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80 7 11쪽
105 변수 24.02.03 168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6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8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6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9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10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9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4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5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4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7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2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8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6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5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8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8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80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70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80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3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8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6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11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10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1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2 7 13쪽
78 상봉 24.01.07 347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50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5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2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6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3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400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5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9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7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3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4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5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4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7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8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3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8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5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2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4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4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7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91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7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4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8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8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3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6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20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3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40 17 14쪽
45 협상 23.12.14 542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3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4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52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1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9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9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83 21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62 22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3 24 14쪽
35 인질 23.12.07 583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72 21 12쪽
33 칙사 23.12.05 590 16 13쪽
32 그림자 23.12.04 601 22 13쪽
31 혈전 23.12.02 610 23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5 21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3 24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30 24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5 25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4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5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9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5 27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8 31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7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5 24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7 25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7 30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7 28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7 31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4 33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900 34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71 35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8 39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90 34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50 36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70 36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51 36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85 40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7 47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5 52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9 54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97 56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9 62 11쪽
1 각성 +3 23.11.06 3,465 6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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