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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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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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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도강 작전

DUMMY

노스롭 토벌군 선발대인 세틴군과 베르토프군이 아가란 강가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노스롭은 적극적으로 도강을 시도하려는 기미가 없었다. 간혹 소규모 정찰대가 강변에 근접하기는 했으나 상륙조차 시도하지 않고 돌아가곤 했다는 것이 주변 영주들이 급조한 대응군의 보고였다.


세틴군과 베르토프군은 황도에서 오는 길에 속속 주변 영주들이 파견한 소규모 부대들이 합류하여 아가란 강에 도달했을 때에는 각각 두 배 이상으로 몸집이 불어나 있었다. 원래 군의 대부분이 십인장급 이상의 정예였으므로 기사단과 징집병 위주의 병력을 빠르게 흡수하여 동화시키는데 무리가 없었다. 기사단은 핵심 전력인 중군 기병대에 편입되었고 징집병들은 각 부대에 분산 배치되었다.


선발대는 강안도시 아르가스에 둥지를 틀었다. 아르가스는 제국 남서부 제일의 상업도시였다. 전쟁이 발발했음에도 아르가스 항구에는 수많은 배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맞은 편 노스롭 영역과의 무역이 대폭 줄었다 해도 북쪽의 에메랄드호 방면과 남쪽 해안지역들에서 황도로 향하는 물동량이 집결하는 입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노스롭이 도강을 시도한다면 아르가스를 향할 가능성이 높기는 했으나, 상륙할 수 있는 지점은 무수히 많았다. 세틴군과 베르토프군은 각각 아르가스 항구의 북쪽과 남쪽에 군영을 마련하고 각각 북쪽 강변과 남쪽 강변의 경계를 나누어 맡기로 했다. 500 보 간격으로 망대와 초소를 마련하고 일단은 폭넓은 경계태세를 갖추기로 한 것이다.


십여일 동안 징집군들을 훈련하는 한편, 노스롭 방면을 꾸준히 정찰한 결과, 이른 시일 내에 노스롭이 도강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세틴과 베르토프가 만나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양 군에서 각각 4인의 참모를 대동한 회담이었다. 베르토프가 먼저 운을 뗐다.


“우리 군과 세틴군이 그동안 정찰한 경과를 종합하면 노스롭이 당장 도강을 시도할 가능성이 없소. 서둘러서 황도로 진격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려는 속셈이거나 저들 내부에 무슨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정하기 위해 이렇게 모였소. 모두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주기 바라오.”


호아니가 먼저 발언권을 얻었다.


“세틴군의 군사참모 호아니 맨든입니다. 일방이 압도적인 군세가 아니라면 도강을 시도하는 쪽이 불리한 싸움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노스롭의 사정과 계획이 무엇이든 계속 방치하면서 시간을 벌게 해줄 이유는 없습니다. 즉, 저쪽에서 오지 않으면 우리가 도강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막연히 아가란 전선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도강을 전제로 작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르토프군의 참모장이 반박에 나섰다.


“베르토프군의 참모장을 맡고 있는 서든 조아니입니다. 맨든 남작의 말씀은 기초적인 군략에 충실한 발언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노스롭에 비해 압도적인 군세를 갖추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황도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합니다. 노스롭이 15만의 군세를 이루었다 하는데, 우리는 20만이 넘는 군세를 갖추어야 도강작전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황도에서 증원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습니까 ?”


베르토프가 말했다.


“아쉽지만 황도로 집결하는 영주가 아직까지 별로 없다는 소식이오. 모그란데 공작이 10만의 군세를 끌고 황도로 출발했다고 하며, 투앙 백작이 제국 동부의 몇몇 영주들과 함께 5만의 군세를 이끌고 역시 황도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황도에 도착한 이후에나 증원에 대한 조정의 방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오.”


숄츠가 나섰다.


“다들 아는 사이니 따로 소개는 하지 않겠소. 지금은 세틴군의 보급대장을 맡고 있소. 모그란데와 투앙이 황도에 도착하고 나면 조정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오. 더구나 그 둘은 한통속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되오. 내 생각에는 증원이 쉽사리 오지도 않을 것이고, 만약 증원이 온다면 증원이 아니라 토벌군 주력이 바뀔 것이오. 우리는 말 그대로 선발 정찰대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 우리의 힘으로 군공을 이뤄내야 하오. 그래야 우리도 살고 돈프로스트 사령관님도 살 길이 생길 것이오. 우리는 포고령에 따라 독자적인 징발권이 있소. 아가란 강 동부의 영주들을 최대한 독려하여 노스롭에 맞설 군세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오.”


베르토프가 말했다.


“우리 양 군은 각각 10만 이상의 군세를 일궈내기에 부족하지 않은 역량을 갖추고 있소. 이미 각각 1만 이상의 증원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고도 보이오. 그러나 아가란 강 동부의 영주들에게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은 물론, 설사 가능하다 해도 적어도 반 년 이상이 시간이 필요하오. 숄츠 공의 말대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노스롭을 격파하거나 큰 타격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거지요.”


세틴이 나섰다.


“세틴군은 기회를 보아 강을 건널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이쪽 강가에 진을 치고 있어 본들 빠른 시간 내에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이쪽에서 베르토프 장군께서 계속 군세를 키우는 한편 조정이 흘러가는 상황에 따라 대응할 준비를 갖춰 주십시오. 저는 강을 건너가 노스롭의 허를 찌르고 교란작전을 펴면서 허실을 탐지하는 별동대로 움직이겠습니다. 전면전을 펼칠 수는 없겠지만 노스롭이 편안하게 세력을 굳히고 확장해나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베르토프군의 기병대를 맡고 있는 마이어 홀른입니다. 세틴 장군의 기백은 가상하나 너무 모험적이오. 고작 2만, 그것도 절반은 이제 막 합류한 징집병들을 데리고 강을 건너가 봐야 야수의 입에 맛있는 먹이를 던져주는 꼴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오.”


“세틴군 기병대장 뱅골입니다. 홀른 경의 말이 지나치십니다. 우리 장군께서 그 정도 생각도 없이 도강 작전을 말씀하셨겠소 ? 노스롭 군이 15만 아니라 30만이라도 세틴군이 그리 호락호락 그들에게 당할 일은 없습니다.”


베르토프가 손짓으로 두 사람을 말리며 말했다.


“우리의 처지가 지금 녹녹치 않고, 황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오. 다들 언사에 조심하고 흥분하지 맙시다. 나도 솔직히 세틴 장군이 도강을 감행한다는 말에 우려되는 바가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오. 세틴 장군의 계획을 조금 더 들어봅시다.”


세틴이 자세를 바로 하며 말했다.


“제가 어려움을 무릅쓰고라도 도강을 감행하려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노스롭이 주변 8 개 영지를 장악했다고는 하나 아직 안정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모든 영주들은 뚜렷한 명분없이 남의 지배를 호락호락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여기 호아니 맨든 남작이 노스롭 반도에 인접한 맨든 백작의 아들입니다. 마법사 사면령이 조정에 반기를 들 만한 명분이 된다고 생각하는 영주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 당장은 힘에 눌려 어쩔 수 없다 해도 마음으로 노스롭을 따르는 영주가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가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만 하고 있으면 노스롭에게 영주들을 장악할 시간을 주는 셈이 됩니다.


둘째, 노스롭이 세력을 확장할 기회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군사참모의 견해에 따르면 노스롭은 아가란 강에 대치전선을 유지하면서 안정을 꾀하고, 제국 서부, 에메랄드호 방면으로 진출하여 세를 불리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노스롭이 제국 서부까지 세력을 확장하도록 방관한다면 갈수록 제압하기 힘든 상대가 됩니다.


셋째, 반란군의 군심은 여간해서는 안정되기가 어렵습니다. 제국에 반기를 들고 싸우다가는 역적으로 낙인찍힘은 물론, 자신의 목숨은 둘째치고 가족과 자손들까지 비참한 처지에 빠질 거라는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약점을 파고 들려면 우리가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전투 한 번 없이 세력이 굳어지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이상 세 가지 이유 속에 저의 계획이 다 들어있습니다. 당장 강 건너편의 상황을 모두 알 수 없기에 구체적인 전술을 구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당연히 전면전을 벌일 생각은 없지만, 싸움을 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세틴군 2 만은 일반적인 5 만 군세를 능히 감당할 만한 정예입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치고 빠지면서 노스롭을 군심을 혼란시키고, 영주들의 이탈을 유도할 것이며, 특히 서부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전술을 구사할 것입니다.”


마이어가 반론을 제기했다.


“내가 보기엔 지나치게 군공을 탐하는 욕심이고 모험이오. 여기서 진을 치고 있다가 조정에서 증원이 오기를 기다려 압도적으로 노스롭을 제압하면 될 일이오. 나는 찬성할 수 없소이다.”


호아니가 말했다.


“홀른 경이 착각하고 계시는 모양인데 세틴군과 베르토프군은 각자 독자적인 작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강 작전을 펼치는 데 있어 베르토프군의 허락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세틴 장군께서 그토록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는데, 어떤 지점이 문제인지를 따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무례하게 나오시면 대화가 되겠습니까 ?”


베르토프가 마이어를 노려보며 꾸짖었다.


“기병대장은 앞으로 발언을 자제하게. 맨든 남작의 지적이 지극히 타당하네. 나는 염려되는 바가 없지는 않으나 세틴 장군의 계획에 기본적으로 찬성하오. 세 가지 이유 중 어느 하나 정곡을 찌르지 않는 바가 없소. 다만, 자칫 고립되는 지경에 빠져 세틴군이 어려워지면 토벌군 전체가 와해지경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되오.”


세틴이 말했다.


“장군의 지적이 전적으로 타당합니다. 하지만 우리 군에는 제국군이 자랑하는 장군들이 10 명이나 있습니다. 저를 못 믿는다 해도 제국군의 베테랑 장군들은 믿으실 수 있겠지요. 저는 이분들과 함께라면 강을 건너 가더라도 결코 위험한 지경에 빠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고진 수아레스가 못을 박았다.


“사실 저도 세틴 장군의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제국의 군인으로서 가슴이 뛰고 피가 끓어오르는 기분입니다. 제국군이 무엇이 무서워서 반란군을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어야만 합니까 ? 장군님 말씀대로 우리가 노스롭 군을 박살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저들의 군세가 안정되고 커지는 것을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장군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세틴 장군님을 보좌하여 어떤 경우에도 장군님이 위험한 지경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르토프군에서도 우리의 도강 작전에 최대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베르토프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소. 생각 같아서는 세틴 장군에게 아가란 전선을 맡기고 내가 강을 건너고 싶소. 하지만 맨든 남작이 그쪽 출신이고, 제국 서부로 길을 확보하면 브라스트와의 연계도 가능해질 것이오. 그렇게만 된다면 그들은 완전히 노스롭에 고립되는 형국이 되오. 따라서 세틴 장군이 도강 작전의 적임자임을 부정할 수 없소.”


세틴이 사례를 했다.


“역시 베르토프 장군님의 대국을 보는 식견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가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주시는군요. 제가 우리 군에 늘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적어도 7, 8 할 이상 승리의 확신이 없는 싸움에 병사들을 몰아넣지 않을 것입니다. 너그럽게 저의 작전을 수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틴군의 도강 작전이 확정되고 준비가 착착 진행되었다. 아가란 강의 건너편을 며칠에 걸쳐 세밀히 정찰한 결과, 노스롭에서는 이쪽의 도강에 대한 대비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도강을 위한 최적지로 아르가스에서 북쪽으로 이틀 거리의 맞은 편에 있는 작은 어촌이 선정되었다.


도강 작전이 실행되던 날, 초겨울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가시거리는 짧고 바람이 없어 강물은 비교적 잔잔했다.


평화롭던 어촌에 고깃배 다섯 척이 어떤 위화감도 없이 조용히 들어왔다. 배에서 무장한 군인들이 뛰어내릴 때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분주하게 손길을 놀리고 있었다.


세틴과 가우디, 배커 세 장군을 필두로 친위대 60 여명이 신속하게 마을로 진입했고, 마을 전체를 장악하고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기까지 차 한 잔 마실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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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황제 암살 기도 사건 24.04.06 93 4 11쪽
167 지방 행정 개혁 24.04.05 80 4 12쪽
166 총독회의의 주인공 24.04.04 87 4 11쪽
165 남부의 사정 24.04.03 83 4 11쪽
164 세틴의 결심 24.04.02 90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9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6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100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5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3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6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8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9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4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6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4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9 4 11쪽
142 월칸의 서거 24.03.11 126 4 11쪽
141 들끓는 반격 24.03.10 134 4 12쪽
140 세벤 항구의 재회 +1 24.03.09 131 4 11쪽
139 우살리드의 선택 +1 24.03.08 129 5 12쪽
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137 샬롬 페리앙 24.03.06 121 5 12쪽
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1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4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3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1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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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3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8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9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6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8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9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5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6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9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8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2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2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2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1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5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40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7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2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9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6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4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5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4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6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4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8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 도강 작전 23.12.16 501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5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9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1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8 17 14쪽
45 협상 23.12.14 541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80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8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8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8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1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700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5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4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2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4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7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1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9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7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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