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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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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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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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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투너미 계곡의 참사

DUMMY

세틴이 마우니 평원에서 대승을 거두고, 북동부로 진격할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동안, 투너미 계곡에서도 역사에 남을 대전투가 준비되고 있었다.


우살리드는 투너미 계곡의 초입에서 며칠을 머물렀다.


하랑가 고원을 넘어오면서 지칠대로 지친 병사들을 쉬게 하자는 목적도 있고, 가능하면 투너미 계곡 너머까지 꼼꼼히 정찰을 마쳐 마지막에 있을지도 모를 변수를 없애자는 생각이었다.


우살리드의 이런 신중함은 매우 적절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는 저스틴과 토머스의 예상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우살리드가 투너미 계곡을 샅샅이 뒤지면서 적군의 매복이 있을 만한 지점들을 이잡듯이 살펴보았으나, 계곡의 삼분의 이 지점에 있는 커다란 폭포가 있는 곳이 이르기까지는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폭포를 오른 쪽으로 우회하여 계곡을 오르는 길이 있기는 했으나, 험하기 짝이 없는 길이었다.


우살리드가 폭포 위를 살피기 위해 몇 차례나 정찰대를 파견했으나, 누구도 폭포 위쪽으로 진입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정찰대가 특정 지점에 도달하는 순간 빗발처럼 쏟아지는 화살에 도저히 더 이상 전진을 계속할 수 없다는 보고가 반복되었다.


마침내 우살리드는 자신이 직접 정찰에 나서기로 했다.


우살리드가 화살 공격이 반복되었다는 지점에 도착해서 보니, 과연 절묘한 지형이었다.


가파른 데다 물기를 잔뜩 머금어 미끄럽기 짝이 없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만 했는데, 그곳에 들어서기만 하면 화살이 비오듯 쏟아지니 도저히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여기에서 우살리드는 돌이킬 수 없는 오판을 하고 말았다.


그는 이것을 북부에서 만약을 대비하여 만들어 둔 관문으로 보았다.


하랑가 방면에서 북부로 진입하려면 투너미 계곡만큼 적절한 곳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꼼꼼하게 조사를 해서 확인했다.


그렇다면 북부의 입장에서 투너미 계곡에서 가장 험한 곳에 극소수의 병사들만 배치해 놓더라도 만약의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으니, 그 정도의 대비를 한 것으로 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살리드가 살펴 보기에 폭포 위쪽의 상황을 전혀 알 수 없기는 했으나, 도저히 대군이 도사리고 있을 듯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우살리드가 이런 판단을 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약간 험한 지형들이 있기는 해도 아름답기 그지 없는 투너미 계곡의 풍광과 사람이 지나간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던 그간의 정찰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 이곳에 우살리드군을 막기 위한 대군은 없다는 결론을 이미 마음 속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은연중에 하루라도 빨리 고개를 넘어 북부로 진입해야만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우살리드는 자기 자신과 최정예 레인져 부대 수십 명이 앞장 서서 지금 막혀 있는 지점을 일단 돌파해내기만 하면, 이후로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판단을 내리고 말았다.


일단 물러난 우살리드는 예하 부대의 지휘관을 모두 소집하여 작전 회의를 열었다.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고, 우리 정찰대에 대한 대응이 있었다는 것은 북부에서도 우리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


비록 북부 자체에 우리를 막을 만한 군세가 없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황도에서 지원군이 급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늘 그동안 막혀 있던 폭포 주변을 직접 살펴 보았는데, 그곳을 막고 있는 병력은 소수였다.


설사 지원군이 온다 하더라도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폭포 지점을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돌파할 뿐만 아니라 곧바로 투너미 고개를 넘어 일거에 북부로 진입해야만 한다.


폭포를 우회하여 오르는 지형이 매우 험악하여 돌파가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나 자신이 앞장설 것이니, 부관들은 최정예 레인져 부대 50 명을 엄선하여 따르도록 하라.


또한 내가 막힌 지점을 돌파하는 즉시, 전군이 지체없이 뒤를 따르도록 하라.


우리는 그대로 고개를 넘어 북부에 이를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릴 것이다.


이상 !!!”


질문도 없고, 이의제기도 없었다.


이것이 그동안 우살리드가 군대를 이끌어온 방식이었고, 끊임없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했다.


장수들과 병사들의 우살리드에 대한 무한 신뢰, 명령이 떨어지면 기필코 완수해야만 한다는 책임감이 바로 우살리드군의 힘이었다.



우살리드가 처음으로 좌절감을 맛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날아드는 화살을 쳐내며 순식간에 기어오른 바위 위쪽에서 마주친 무인이었다.


우살리드는 이곳에 자신이 대적하기 힘들 정도의 무력을 지닌 장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곳에는 저스틴과 상카, 두 소드 마스터가 정예병들의 단단한 방패진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오느라고 고생했소, 우살리드 장군.


나는 제국 중앙군의 정보부대를 맡고 있는 저스틴 브라스트라 하오.


세틴 사령관의 명을 받고 이곳에서 그대를 기다린지 오래요.


이렇게 만났으니 오늘 신나게 한 번 겨뤄 봅시다.”


우살리드는 자신도 모르게 헛바람을 들이킬 정도로 놀라고 말았다.


자신이 이곳으로 올 거라는 사실을 세틴이 이미 알고 있었다고 ?


그 말 한 마디에 우살리드는 끝간 데를 알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자신의 운명이 여기에서 끝났구나 하는 직감에 몸이 떨려왔다.


저스틴 하나만 하더라도 우살리드가 최선의 상태에서 당당하게 맞붙는다 하더라도 힘겨운 상대였다.


하지만 저스틴의 말 한 마디에 이미 기가 꺾일대로 꺾여버린 우살리드는 자신도 모르게 도망칠 길을 찾기 시작했다.


우살리드는 속속 올라오는 자신의 정예병들에게 즉각 돌격할 것을 명하고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미끄러운 바윗길을 말 그래도 미끄럼 타듯이 타고 내려온 우살리드가 뒤따로 오는 자신의 군대에 즉각 후퇴할 것을 명하려는 순간, 자신의 정면, 즉 우살리군의 후미 부근에서 엄청난 산사태가 일어났다.


저스틴의 별동대가 양쪽 산정 쪽에서 바위와 나무들을 쏟아낸 것이었지만, 그 양이 너무나 엄청났기에 언뜻 보기에 산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우살리드군의 퇴로가 막힌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우살리드군 전체가 진입한 상태는 아니었으니, 산사태가 일어난 지점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병사들이 깔려죽었고, 미처 진입하지 못한 병력들은 양분된 상태였다.


이는 저스틴 군이 미리 치밀하게 계산하고 준비한 상황 그대로였다.


망연자실한 우살리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채 정신을 수습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갇혀있는 우살리드군 전체를 향해 그야말로 화살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폭포를 우회하여 오르는 길은 폭포의 오른쪽 사면이었다.


왼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감이 오를 엄두조차 내지 못할 지형이었다.


큰 폭포가 있는 곳은 경사가 가팔라 우회해서 오를 길조차 없는 경우도 많았고, 양 측면은 경사가 가파른 만큼 서로 거리가 가깝기 마련이었다.


화살이 날아드는 곳이 바로 폭포의 왼쪽 사면 위쪽이었다.


그곳에는 정확한 수를 알기 힘들 만큼 새까맣게 몰려든 병사들이 활을 당기고 있었다.


위쪽으로는 우살리드조차 뚫을 엄두를 내지 못할 장수와 정예병들이 진을 치고 있고, 아래 쪽으로는 산사태라 할 만큼 막대한 양의 바위돌과 나무로 길이 막혔다.


레인져들이 지니고 있는 석궁으로는 응사도 하기 힘든 거리, 그것도 위쪽에서 내려다 보며, 쉴 새 없이 화살을 쏘아대는 병사들.


일방적인 학살극이었다.


저스틴과 상카, 토마스가 치밀하게 준비한 덫이었고, 우살리드의 순간적인 방심이 불러온 참사였다.


우살리드가 이런 처지에 빠질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해보지도 않은 만큼, 그는 정신줄을 놓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장군께서 더 이상 이곳에서 지체하셔서는 안됩니다.”


먼저 정신을 차린 몇몇 장수들이 우살리드에게 퇴각을 재촉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살리드는 참담하게 무너진 마음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머릿 속에서는 세틴이 이미 그의 행보를 알고 대비하고 있었다는 저스틴의 말이 계속 맴돌고 있었고, 자신이 여기서 살아나간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뿐이었다.


일순, 샬롬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끝간 데 없이 치솟아 올랐다.


우살리드는 세틴을 한 번 만나보고 난 이후, 가능하면 그를 적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어리지만 도저히 가늠하기 힘든 큰 그릇이었고, 자신의 야망마저 초라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진지한 설득력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왜 그토록 말이 되지 않는 샬롬의 망상에 놀아나야 했는지, 자책감에 진저리를 쳤다.


어느 순간 우살리드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말이 흘러나왔다.


“그래,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지.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가기는 해야지.


돌아간다고 무슨 수가 생길 것같지는 않지만......”


우살리드가 어느 정도 정신을 수습했다고 생각한 장수들이 양쪽에서 굳게 팔짱을 끼고, 억지로 끌다시피 하면서 전장을 벗어날 길을 찾기 시작했다.


다행한 일은 아직까지는 위쪽에서 보병들이 돌격을 시작하지는 않은 것이었다.


저스틴군은 화살 세례를 충분히 쏟아 부어 우살리드군을 거의 완벽하게 무너뜨린 이후에나 보병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우살리드가 이곳에서 살아나간 것은 수하 장수들과 병사들의 헌신적인 보호와 노력이 있기도 했고, 천행으로 한 병사가 산사태가 일어난 곳에서 밖으로 빠져나갈 만한 구멍을 발견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전투도 아니고 ‘참사’로 불리게 될 이날의 전투는 우살리드의 북동부군이 거의 완벽하게 와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살리드는 불과 이, 삼천의 병사와 함께 물과 식량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다시 험악한 하랑가 고원을 돌아가야 했다.


우살리드는 추격군이 있을까 염려하여 힘든 길을 재촉하고 또 재촉했지만, 저스틴은 추격군을 전혀 파견하지 않았다.


‘투너미 계곡의 참사’는 세틴이 평소에 그렇게 강조하던 기본 원칙들을 충실하게, 넘치도록 구현해낸 전투였다.


하지만, 충실한 정찰을 통해 꼼꼼하게 대비하고, 확신이 없는 전투에 병사들을 내몰지 않으며, 최대한 희생을 줄인다는 원칙은 확고하게 지킨 셈이었다.


세틴이었다면 그렇게까지 몰살에 가까운 승리를 오히려 꺼렸을 수는 있었다.


전공을 생각한다면 사실 우살리드를 죽이거나 생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스틴은 별동대의 원래 임무가 우살리드를 저지하는 것이지 완전히 궤멸하는 것도 아니고, 우살리드를 격살하거나 사로잡는 것도 아니라면서 추격을 반대했다.


거의 희생 없이 치러진 투너미 계곡에서의 전투와 달리 하랑가 고원에서의 추격전은 이쪽도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까지 해서 우살리드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상카와 토머스도 그게 충분히 공감했기에 투너미 계곡의 전투는 그 정도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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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세틴의 결심 24.04.02 89 5 12쪽
163 황제의 죽음을 숨겨라 24.04.01 102 4 12쪽
162 군상 체계 24.03.31 88 5 11쪽
161 제국 총독 회의 24.03.30 95 4 12쪽
160 골트릿의 장례 24.03.29 87 4 12쪽
159 베르토프 24.03.28 93 4 12쪽
158 골트릿의 서거 24.03.27 96 4 11쪽
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156 울라프라는 사내 24.03.25 104 4 12쪽
155 저스틴과 카스텔라의 결혼 24.03.24 112 4 12쪽
154 황궁 감찰의 끝 24.03.23 112 3 12쪽
153 황궁의 내막 24.03.22 108 4 12쪽
152 총독회의와 감찰 24.03.21 105 3 11쪽
151 세틴의 선물 24.03.20 107 4 12쪽
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149 황궁 감찰 24.03.18 114 4 12쪽
148 갈라지는 조정 24.03.17 123 4 11쪽
147 오디어스의 계획 24.03.16 115 4 13쪽
146 마력의 무한한 가능성 24.03.15 111 3 12쪽
145 깊어지는 고민 24.03.14 113 4 11쪽
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0 4 11쪽
143 오디어스의 발악 24.03.12 118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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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진실을 대변하는 자 24.03.07 128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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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135 아난의 음모 24.03.04 123 5 12쪽
134 북동부인의 의지 24.03.03 132 5 12쪽
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7 4 12쪽
»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2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4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2 6 12쪽
125 자군드라 강 24.02.23 142 6 12쪽
124 무너지는 북부군 24.02.22 135 6 11쪽
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8 6 12쪽
118 변화하는 전선 24.02.16 142 6 11쪽
117 페링 전투 24.02.15 147 5 12쪽
116 담판 24.02.14 145 7 12쪽
115 동부왕국의 사정 24.02.13 146 7 12쪽
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113 동부왕국들의 참전 +1 24.02.11 158 7 11쪽
112 분열하는 황실 24.02.10 155 7 12쪽
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106 북부군 24.02.04 178 7 11쪽
105 변수 24.02.03 166 6 12쪽
104 새해 맞이 어전회의 24.02.02 174 8 11쪽
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4 6 12쪽
102 설원의 데이트 24.01.31 194 7 11쪽
101 안개 속의 정국 24.01.30 195 7 11쪽
100 시오미의 선물 24.01.29 208 7 11쪽
99 베른 도일의 진가 24.01.28 197 8 11쪽
98 하랑가 고원 24.01.27 211 7 11쪽
97 병참 기지 24.01.26 211 8 12쪽
96 마스터의 비무 24.01.25 221 7 12쪽
95 황태자 옹립 24.01.24 215 9 12쪽
94 동부 가도 정비 +1 24.01.23 240 8 13쪽
93 옴비두스의 행방 24.01.22 237 8 12쪽
92 황태자 오디어스 24.01.21 234 8 11쪽
91 황궁 근위대 24.01.20 239 10 11쪽
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89 베른 도일 24.01.18 256 9 12쪽
88 특무대 24.01.17 277 8 12쪽
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7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09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0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5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2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68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3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0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6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2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4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4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1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09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3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2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4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4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58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4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2 18 11쪽
59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79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2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0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5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6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5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499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6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6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499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3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7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09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6 17 14쪽
45 협상 23.12.14 539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1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39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8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49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6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5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8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6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78 23 14쪽
35 인질 23.12.07 579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8 20 12쪽
33 칙사 23.12.05 585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8 21 13쪽
31 혈전 23.12.02 606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1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0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7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1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48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79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5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8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3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4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2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3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2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3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2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0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5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6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2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6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4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6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4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8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19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19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4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7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1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4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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