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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 님의 서재입니다.

13 공자 세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필미
작품등록일 :
2023.11.06 09:09
최근연재일 :
2024.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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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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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노스롭 항복 협상

DUMMY

세틴은 사실 대단히 초조한 마음을 억누르기 어려웠다. 조만간 놀란과 브라스틴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노스롭 토벌을 마치고 자신이 직접 브라스트로 건너가 반란을 잠재우고 싶었다.


“하지만 장군께서는 아버님과 브라스트의 신하들을 믿으셔야 합니다. 일찌감치 반란의 징후를 감지하고 대비를 해왔습니다.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는 있어도 결코 반란이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대공령까지 저들의 손에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놀란과 브라스틴이 6 백작령을 모두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해도 하늘 요새를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공령만 무사하다면 우리가 노스롭을 평정한 후에 가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호아니의 말에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세틴은 불안하기만 했다.


“문제는 모그란데가 어설프게 일을 벌일 자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자신이 직접 나서지는 않겠지만, 제국 북서부 영주들 중에 누군가를 꼬드겨 대공령 동부로 치고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호아니가 웃으며 말했다.


“그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대비를 해놓지 않았습니까. 프라움에서 제국으로 진입하는 고갯길은 수십 배의 병력을 막을 수 있는 대비가 옛날부터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합니다. 더구나 에메랄드호 방면의 서부 영주들이 힘을 합쳐 대비하고 있고, 북서부의 동향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여차 하면 이곳의 전선을 고착시켜 놓고 우리가 직접 출동하면 됩니다. 내일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놓았으니 노스롭 공략에 집중하시지요.”


세틴도 실소하며 말했다.


“이거 부끄럽네요. 내가 사적인 감정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부모형제와 친지들의 안위를 무엇보다 걱정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저는 장군님의 그런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최악의 경우를 말씀드렸지만, 제가 알기로 나바니아의 저력이 상당합니다. 브라스틴에 결코 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리스톤과의 협공에도 쉽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오스틴에 대공군의 주력을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병력이 그리 많지 않은 놀란 단독으로는 오스틴조차 공략하기 힘들 것입니다.”


세틴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바니아에 있는 세 이종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나머지 5 백작령이 모두 힘을 합친다 해도 견줘볼 만하다고 봐요.


나바니아의 군사적인 내실은 다른 백작령들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격차가 큽니다. 제국 전역에서 유명한 우수한 나바니아의 무기와 이종족들의 협력이 사실 내가 가장 기대하는 바이기는 합니다.


나바니아 백작이 누군가의 꼬임에 넘어가 공국 전체를 노릴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생각 같아서는 상카라도 돌려보내고 싶지만, 상카와 그 부하들은 향후 세틴군의 핵심 전력으로 키워야 하니 그럴 수는 없습니다. 내일 지휘관 회의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논의해서 방향을 잡아 놓았으니 계획대로 가 봅시다.”


목재의 진액 냄새가 진하게 퍼져 있는 회의실은 새로 지은 세틴 군영의 중앙에 마련되었다. 세틴군의 전군 지휘관 회의에는 기존의 인원에 더해 베르토프 총독과 8 개 영지의 군사부장 여덟이 추가로 참가했다.


군사부장의 인선은 베르토프에게 완전 일임했고, 베르토프 군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임명된 상태였다.


세틴이 서두를 뗐다.


“오늘 회의는 노스롭 토벌군 주요 지휘관 전체가 모여 노스롭 공략을 위한 전략을 결정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기는 쉽지 않을 터이니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제가 호아니 군사와 함께 마련한 전략 개요를 군사께서 발표하겠습니다.”


호아니가 두루마리를 하나 들고 나와 펼치며 말했다.


“중요한 사항들이 많아 한 번에 모두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 몇 부분으로 나눠서 발표를 하고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노스롭이 반도로 물러간 배경은 밀사로 온 섭정의 대리인과 세틴 장군의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노스롭에 투항의 여지를 주는 조건으로 자진해서 반도로 물러가도록 했습니다. 적어도 더그움과 파리바 공략의 과정에서 발생했을 군과 백성들의 피해를 줄인 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틴 장군께서는 노스롭과 적당히 타협할 생각은 없으십니다. 노스롭이 이미 두 영주와 그 일가를 참혹하게 살해한 마당에 그의 반란을 없던 일로 돌릴 명분은 없습니다.


그리하여 노스롭에서 협상의 사절이 오면 투항을 위한 협상은 물거품이 될 것이고, 그 순간부터 본격적인 토벌 전쟁이 시작됩니다. 먼저 이에 대한 이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스롭에 협력한 8대 영주들이 보기에 따라 가혹할 정도의 처분을 받은 마당에 주범이라 할 수 있는 노스롭을 적당히 봐 주고 넘어가는 일은 누구도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더구나 영지의 계승권마저 세틴에게 일임해버리고 토벌군에 참여하고 있는 스프링스와 더그움의 자재들까지 있으니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


베르토프가 손을 들어 발언권을 얻었다.


“노스롭을 잡아서 처단할 때까지 전쟁을 끝낼 수 없다는 데 이견은 없을 것 같소. 어차피 노스롭의 협상 사절이 오고 투항 조건에 관한 협상을 하게 된다면, 이것을 기회로 활용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야 할 것이오.


우리가 노스롭의 내부 사정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노스롭 반도는 인구가 6백만이 넘어가는 광대한 지역이고, 노스롭의 속령이 아닌 대영지도 5 군데나 있소.


그들 모두가 한 마음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반도가 워낙 고립된 지역이라 노스롭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으리라 짐작하지만, 이미 제국의 반역자로 몰린 상황에서 한 솥에 쪄죽고 싶지 않은 영주나 백성들이 적지 않을 것이오.


따라서 저쪽에서 사절이 왔을 때,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점만 부각시켜서는 안되오. 어떻게든 노스롭에 반기를 드는 영주와 백성들에게는 살아날 여지가 있다는 의사를 전달해야 합니다.”


세틴이 자기도 모르게 엄지척을 하려던 오른손을 급하게 내리며 베르토프에게 고개를 꾸벅이며 인사를 전했다.


“역시 베르토프 장군님의 연륜은 흉내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사려 깊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그 한 마디 말씀이 수 일 동안 밤새워 고뇌하고 쥐어 짜낸 저의 어떤 생각보다 큰 가치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찾아온 사절을 어떻게 하면 더 호되게 혼구멍을 내줄까만 생각했습니다. 실로 저의 미숙함을 크게 깨우쳐주셨습니다.”


베르토프가 다소 겸연쩍은 얼굴로 말했다.


“그렇게까지 추켜세울 일도, 장군 스스로를 낮출 일도 아닙니다. 장군께서는 이미 스스로 누구도 따르지 못할 만큼 전공을 이루었고, 저를 비롯해서 쟁쟁한 장군들의 마음을 얻기에 충분한 지도력을 보였습니다.


저의 한 마디로 이미 사절을 어떻게 대하실지 대책을 잘 세울 것을 믿기에 더 이상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호아니가 말을 이었다.


“총독님의 말씀대로 노스롭 반도는 광대하기도 하고 산악과 강이 많아 공략이 까다로운 지역입니다. 파죽지세로 밀어붙일 생각만 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전략의 기본은 지공입니다. 기간은 대략 1 년 이상으로 잡고 있습니다.


노스롭 반도 서부는 거친 산악지대가 많고 상주 인구가 희귀한 반면, 동부는 여러 개의 큰 강과 바다 쪽으로 인구가 많고 농업이 발달했습니다.


바로 이 앞의 바움 강을 포함해서 5 개의 큰 강을 경계로 삼아 하나씩 차근차근 점령해 나갑니다. 세 강을 건너면 노스롭의 수도 세힘입니다.


세힘을 공략하고 나면 나머지는 비교적 공략이 쉬워질 것이므로 세 번의 도강 작전은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지공 전략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커티스 좌군대장이 반대를 표했다.


“저는 왜 속공에 나서지 않는지 의문입니다. 우리 군의 군세는 이미 노스롭을 뛰어 넘었고, 브라스트와 제국 서부는 물론 남서부 영지들까지 전면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합의로 조정에서도 병력은 몰라도 상당한 물자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몇 차례 패배한 데다 투항까지 물 건너 간다면 노스롭 군의 사기는 바닥을 칠 것입니다. 우리가 공략을 늦춰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


하푼 보병대장이 발언권을 얻었다.


“좌군대장의 말대로 우리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스롭 반도가 우리 모두에게 생소한 땅이라는 점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속공에 나선다면 노스롭은 높은 확률로 청야작전을 펼칠 것입니다.


급한 군대는 보급을 챙기기 어렵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현지 보급과 약탈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스롭이 그런 약점을 노리지 않을 리 없습니다. 저는 지공 전략에 찬성합니다.”


푸스킨 궁병대장이 나섰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백성들은 더 많은 고통을 받게 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여 병사들의 희생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서둘러 공격하든 차분하게 공격하든 결정하면 될 일이지 굳이 지공을 전략으로 정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


호아니가 대답했다.


“장군들의 말씀이 모두 나름대로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면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지금 황실과 조정이 정상이라면 서둘러 노스롭의 군대만 격파하고 황도로 개선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개선한다면 황도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 어쩌면 이제 제국의 중앙군이 된 모그란데 섭정의 군대와 전쟁을 벌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노스롭 반도를 그야말로 완벽하게 장악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반도의 민심을 얻어야 하고, 일체의 약탈을 금해야 하고, 단순한 점령이 아니라 백성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모그란데가 감히 우리를 적대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하려면 노스롭을 우리의 든든한 뒷배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만한 인내가 필요하고, 단순한 전쟁의 승리자가 아니라 노스롭의 진정한 지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커티스가 말했다.


“군사의 말씀을 완전히 납득했소. 나는 더 이상 속공을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지공 전략에 대한 이견이 없는 것을 확인한 호아니의 주도로 중요한 방침에 대한 토론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이틀에 걸친 지휘관 회의를 거쳐 확정된 주요 방침은 다음과 같았다.


1. 도강 작전과 산악 작전을 위한 특무대 창설

1. 베르토프 총독 주도로 점령지에 대한 민정 대책부대 창설

1. 호아니 주도로 반도의 영주들에 대한 공작부대 창설

1. 군의 재편 방향을 소수 정예 집중 양성으로 정하고, 정예 선발을 위한 승급 체계 정비, 장비 정예화, 일상 훈련을 경쟁 체제로 전환하여 정예 선발

1. 통신 체계 확대 적용 및 통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대책

1. 장비 정예화를 위한 연구 및 조달 체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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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23.12.29 01:08
    No. 1

    이 흐름이면 결과적으로 브라스트와 노스롭반도 두 군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틴 황조의 탄생이려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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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바다 여행 24.03.26 99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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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대공 즉위 축하연 24.03.19 108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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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일 황자의 유언 24.03.13 111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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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북동부인은 어렵다 24.03.05 130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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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난 숄키닌 24.03.02 128 4 12쪽
132 투너미 계곡의 참사 24.03.01 123 5 12쪽
131 북부군의 와해 24.02.29 130 4 12쪽
130 피로 물든 마우니 +1 24.02.28 138 6 11쪽
129 우살리드의 운명 24.02.27 139 7 12쪽
128 투너미 계곡 24.02.26 135 6 11쪽
127 하랑가 고원의 서쪽 끝자락 24.02.25 136 6 11쪽
126 다가오는 결전 24.02.24 133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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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확대되는 전선 24.02.21 142 6 11쪽
122 북부를 사수하라 24.02.20 142 6 11쪽
121 점입가경 24.02.19 139 5 12쪽
120 심리전 24.02.18 146 7 11쪽
119 호아니의 귀환 24.02.17 149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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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돌아오다 24.02.12 14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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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모그란데의 출전 선언 24.02.09 155 6 11쪽
110 페링 전선 24.02.08 163 7 11쪽
109 우살리드 토벌군 출정 24.02.07 167 7 11쪽
108 실전 훈련 24.02.06 164 7 11쪽
107 베그던 사령관 24.02.05 16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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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8 세의 신년회 24.02.01 18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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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첫 패배 24.01.19 246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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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천년 제국의 황자들 24.01.16 268 7 12쪽
86 오골보르 상단 24.01.15 276 9 13쪽
85 제국군 재건 24.01.14 290 9 13쪽
84 황태자 옹립 문제 24.01.13 295 9 12쪽
83 넌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24.01.12 301 11 12쪽
82 세틴의 계획 24.01.11 308 10 11쪽
81 황도에 부는 바람 24.01.10 308 9 12쪽
80 모그란데를 만나다 24.01.09 310 8 13쪽
79 황도로 24.01.08 321 7 13쪽
78 상봉 24.01.07 345 10 12쪽
77 달라진 6백작령 24.01.06 346 12 12쪽
76 집으로 가는 길 24.01.05 353 11 13쪽
75 세틴의 선택 24.01.04 370 15 13쪽
74 노다지 24.01.03 374 13 13쪽
73 오우거의 제왕 할라크 24.01.02 371 11 12쪽
72 오우거 소탕 작전 24.01.01 398 14 13쪽
71 파이트 노스롭 +1 23.12.30 423 15 11쪽
70 강군의 조건 23.12.30 416 14 11쪽
69 노스롭의 운명 23.12.30 415 14 11쪽
68 죄를 청하는 호아니 23.12.30 412 16 11쪽
67 게스트린 백작 23.12.30 411 15 11쪽
66 얼어붙은 게스트 강 23.12.29 454 16 12쪽
65 붕괴되는 노스롭군 23.12.28 453 15 12쪽
64 보카수스 평원 회전 23.12.27 445 16 12쪽
63 완성되어 가는 세틴군 23.12.26 456 15 12쪽
62 보카수스 평원 회전의 서막 +1 23.12.25 461 14 12쪽
61 바움 강 도강 작전 23.12.23 467 16 12쪽
60 협상 사절 23.12.23 463 18 11쪽
» 노스롭 항복 협상 +1 23.12.23 481 14 12쪽
58 남서부 접수 23.12.23 473 18 12쪽
57 밀사 +1 23.12.23 472 12 12쪽
56 몰려드는 사람들 23.12.22 476 15 11쪽
55 스프링스 공략 23.12.21 487 17 13쪽
54 무너지는 천년 제국 23.12.20 516 13 12쪽
53 급물살 23.12.19 501 16 12쪽
52 바늘 요새 점령 작전 +2 23.12.18 507 15 13쪽
51 교란 작전 +2 23.12.16 497 15 12쪽
50 도강 작전 23.12.16 500 17 13쪽
49 아가란 전선 +2 23.12.16 494 17 13쪽
48 격변의 연속 +2 23.12.16 518 17 13쪽
47 그물로 뛰어들다 23.12.16 510 15 14쪽
46 호아니 맨든 남작 23.12.15 537 17 14쪽
45 협상 23.12.14 540 15 12쪽
44 옴비두스와의 만남 +1 23.12.13 542 17 12쪽
43 특명 전권 대사 23.12.12 541 18 13쪽
42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 +2 23.12.11 549 20 15쪽
41 새날의 빛을 귀순시켜라 23.12.09 550 20 13쪽
40 뭘 자꾸 선택하라는 건데 ? 23.12.09 548 20 13쪽
39 카스텔라 하만 23.12.09 567 19 12쪽
38 제국 제일의 신랑감 23.12.09 579 20 12쪽
37 역참장 잘낫 23.12.09 557 21 13쪽
36 계속되는 기싸움 23.12.08 580 23 14쪽
35 인질 23.12.07 581 21 13쪽
34 승상이 되라고 ? 23.12.06 569 20 12쪽
33 칙사 23.12.05 587 15 13쪽
32 그림자 23.12.04 599 21 13쪽
31 혈전 23.12.02 607 22 13쪽
30 오크에게 사랑받고 엘프에게 미움 받다 23.12.01 603 20 13쪽
29 긴급 복귀 명령 23.11.30 621 23 12쪽
28 오리무중 23.11.29 628 23 11쪽
27 나바니아로 23.11.28 642 24 14쪽
26 재커드의 혼 23.11.27 650 24 14쪽
25 혼담 +1 23.11.26 680 24 13쪽
24 브라스트의 본가 23.11.25 696 24 12쪽
23 폴린의 저주, 재커둠의 축복 +1 23.11.24 699 26 12쪽
22 폴린의 고대 유적 23.11.23 715 30 12쪽
21 놀란으로 23.11.22 715 29 14쪽
20 오스틴의 유민 구호 23.11.21 733 23 12쪽
19 마법사 시오미 23.11.20 755 24 13쪽
18 오스틴 백작령 +1 23.11.19 783 29 13쪽
17 상카 용병단 +2 23.11.18 844 27 14쪽
16 새날의 빛 23.11.17 853 30 13쪽
15 그린 호의 이변 23.11.16 861 32 12쪽
14 그린 드래곤 호수 23.11.15 897 33 8쪽
13 브라스트 대공령 23.11.14 967 34 15쪽
12 코데옹 대전회의 +1 23.11.13 1,043 38 12쪽
11 첫 행보 23.11.12 1,186 33 12쪽
10 고생은 사서 해야 제 맛 23.11.11 1,246 35 14쪽
9 세틴의 천적들 23.11.10 1,368 35 11쪽
8 울브린과 토마스의 마음을 얻다 23.11.09 1,445 35 12쪽
7 세틴일 수밖에 없는 이유 23.11.08 1,579 39 12쪽
6 제국의 앞날을 논하다 23.11.07 1,720 46 10쪽
5 내가 만들어야 내 사람 23.11.06 1,920 51 10쪽
4 갈 사람은 가야지 +1 23.11.06 2,045 53 11쪽
3 졸업 파티 23.11.06 2,288 55 13쪽
2 신변 정리 +2 23.11.06 2,652 61 11쪽
1 각성 +3 23.11.06 3,456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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