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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또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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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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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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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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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DUMMY

6월의 어느 하루.


구단주는 개운한 기분으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근래 이렇게 바쁘게 산 적 있나 싶게 일을 많이 벌였지만, 줄어든 수면 시간과 반대되게 컨디션은 굉장히 좋았다.


'내가 돈 버는 놀이에 지친 거야. 어쩌면 스토크시티를 살 때 이미 지쳐버렸는데 내가 계속 관성으로 살았던 거지.'


섹시 댄스로 단련된 허리는 밤에도 쉽게 지치지 않아 부인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구단주는 에릭이 운전하는 차로 사무실에 출근했다.


"미스터 최. 좀 쉬엄쉬엄해."


최경호는 최근 조영호와 변경태와 계약했다.


에이전트가 자꾸 예능이나 행사 스케줄을 잡으려고 해서 도라익에게 조언을 구했고, 능력은 부족해도 선수 생각하는 마음이 끔찍한데 친구 회사가 빵빵해서 능력 문제도 해결된 거나 마찬가지인 최경호 밑으로 둥지를 틀었다.


도라익 덕분에 발을 넓힌 최경호는 조영호를 분데스리가로 이적시킬 예정이고, 변경태는 벨기에 리그를 알아보고 있다.


"쉴 수가 있어야죠. 도우를 원하는 팀이 얼마나 많은데요."


도라익뿐이 아니다. 스토크시티와 토트넘의 일부 선수도 인기가 넘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와 독일은 협회 차원에서 신종 도핑 검사를 거부했다. 덕분에 누구도 도핑의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리그앙은 협회 차원에서 전체 검사를 진행했으나, 5대 리그 중에서 제일 먼저 끝난 리그여서 검사 결과로 모든 도핑을 잡아낸다는 보장이 없다.


프리미어리그는 협회에서 권고했으나 구단이 거부할 권리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며칠 자체로 조사한 후 도핑 검사에 응했다.


리그앙보다는 좀 더 신속히 움직인 셈이지만, 며칠 사이에 뭔가 조치를 하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에 여지를 줬다.


유독 스토크시티와 토트넘 선수들이 38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도핑 검사를 받았다. 스토크시티는 우승컵을 빌미로 협박받아서 거부할 수 없었고, 토트넘은 스토크시티를 압박하기 위해 선뜻 승낙했다.


경기력 혹은 우승을 위해 도핑한 선수가 제일 중요한 38라운드에만 안 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스토크시티와 토트넘 선수들은 확실히 도핑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낸 셈이다.


"찰리도 맨유나 리버풀이 강렬히 원한다고 합니다."


훌륭한 센터백을 찾는 데 지친 리버풀은 차라리 찰리를 영입해 반격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수비를 강화하는 대신 골을 더 넣자는 생각이다.

맨유는 세대교체로 베르딩요를 도울 선수가 얼마 없어서, 또 최근 들어 잉글랜드 선수를 너무 적게 쓴다는 비판도 벗어나고자 찰리의 영입을 원했다.


"말하고자 하는 게 뭔가?"


최경호는 말없이 구단주 앞에 종이 한 장을 들이밀었다.


도라익에 대한 오퍼였다.


"1시즌 임대료 9천만 파운드. 임대가 끝날 무렵 임대 구단은 1.4억 파운드로 해당 선수를 영입할 권리를 갖는다."

구단주의 머리가 터보 엔진처럼 빠르고 힘 있게 돌아갔다.

"구단이 도핑 파문으로 리그 승점이 깎이거나 하부 리그로 강등당할 시 임대 계약은 무효가 되며 해당 선수는 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


"한 이적 시즌에 선수는 두 번 이적하지 못합니다. 그럴 경우 자동으로 반년 출장 정지를 당합니다."

최경호가 끼어들었다.

"하지만, 원래 팀으로 돌아가는 건 상관없습니다. 세 번째 팀에서 못 뛰게 하는 규정이기에 원래 팀으로 돌아가는 건 규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특히 이적이 아닌 임대의 경우엔 어떠한 문제도 없죠."


"내가 이 조건에 흔들릴 것 같은가?"

구단주는 도라익의 이적을 1년 동안 준비할 생각이다. 1년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죽어서 숨이 점점 가늘어지는 상황에 떠올려도 득의의 웃음이 터질 정도로 멋진 이적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리버풀과 맨유가 찰리를 노립니다. 스토크시티의 전력으로 리그 우승을 또 노리는 건 어렵습니다. 중하위 팀들이 더는 스토크시티를 대등한 상대로 여기지 않을 테니깐요."


"난 리그보단 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어."

구단주가 말했다.

"수많은 팀이 흔들리고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팀은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박탈당할지도 몰라. 스토크시티는 최소 8강, 잘하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어."


"예전엔 아주 냉정한 분이셨는데, 그새 많이 바뀌었군요."

최경호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말했다.

"조사가 흐지부지 끝날 거란 생각은 안 해봤습니까?"


구단주는 입을 꾹 다문 채 대답을 망설였다.


"조사는 7월 중순에 끝날 거고, 처벌 선수는 20명 안 될 겁니다. 그리고 구단의 벌점이나 강등 같은 건 아예 없구요."

최경호는 잠깐 기다리다가 구단주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자 말을 이었다.

"구단과 선수들이 도핑으로 흔들릴 것 같다고 생각하시죠? 오히려 도핑 안 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뛸 겁니다. 끝난 시즌이랑 컨디션 차이가 크게 나면 도핑했다는 오명이 평생 따라다닐 테니깐요."


도핑 검사를 거부한 행위는 리그와 구단 그리고 도핑 선수를 보호했지만, 도핑 안 하고 성실히 훈련하고 열심히 뛰어 성과를 낸 선수들을 상해했다.

다가오는 시즌에 경기력이 하락하기라도 하면 도핑 의혹을 평생 달고 살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도핑을 했는데 안 걸린 선수들도 어떻게든 구설에 오르지 않으려고 다른 시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 강팀들이 부진하는 틈에 스토크시티가 우승했다. 다른 팀들이 대충 뛴 건 아니어서 운으로만 취급하긴 그렇지만, 실력만으로 이뤄낸 일도 절대 아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죠? 아닙니다. 다음 시즌은 어쩌면 역대 최고로 치열한 시즌이 될지도 모릅니다. 프리미어리그도 챔피언스리그도."


그렇기에 도라익을 더 잡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구단주는 멍청이가 아니다.


도라익과 감정이 상하면서까지 팀에 잡아둬서 이룰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도라익의 유니폼이 잘 팔린다고 하지만, 도라익의 이름을 새긴 스토크시티 유니폼보다 도라익의 이름을 새긴 바르사나 레알의 유니폼이 열 배 이상 비싸다.


똑같은 한 장을 팔아도 버는 돈이 10배 차이가 난다.


차라리 도라익을 최대한 비싸게 파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어느 구단인가? 협상단을 보내라고 통보하게."

"상대는 이 협상을 비밀리에 하길 원합니다. 괜히 실패하면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드니깐요. 제가 오가면서 협상을 중재할 겁니다. 원하는 조건을 직접 작성해서 저한테 주시죠."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을 뛸 만한 공격수의 맞임대를 제안했고, 출전 횟수와 득점 및 우승에 관한 옵션을 자세히 적어 최경호한테 줬다.


"저는 스토크시티에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도우가 최우선이긴 하지만, 최대한 스토크시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중재하겠습니다."


최경호가 떠났다.


구단주는 아련한 눈으로 창밖의 푸른 하늘을 바라봤다. 한여름에 갑자기 왔다 사라진 소나기처럼, 순수한 소년의 꿈이 구단주를 툭 치고 자취를 감췄다.


꿈은 떠났지만, 구단주는 여전히 꿈에 빠져 있다가 차가운 현실을 맞고 깨어났다.


'며칠 늦게 오지. 나쁜 자식.'


괜히 최경호가 원망스러웠다.


#


2037년 12월 10일.


37-38시즌 챔피언스리그 조 경기 마지막 라운드.


스토크시티는 원정 경기에서 0:5의 점수로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고작 3일 뒤에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가 있기에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다.


비행기에 오른 선수들은 안대와 귀마개를 쓰고 휴식했다. 다행히 비행기가 착륙할 때 흔들림이 강해서 승무원들이 일일이 흔들어 깨우는 수고는 덜었다.


런던 공항에 내린 선수들을 수백 명 스토크시티 팬이 맞이했다. 선수들은 반갑게 웃으며 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4승 1무 1패.


스토크시티는 4라운드에 이미 4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강하다!"


제임스의 선창으로 선수와 팬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당당한 기세로 공항을 떠났다.


#


"나쁜 새끼."


구단주는 최경호의 눈을 볼펜으로 까맣게 칠했다. 순박한 인상의 최경호가 태국 공포 영화에 나오는 악령의 모습이 되었다.


"진짜 나쁜 새끼."


구단주의 책상 위엔 신문이 몇 장 있었다. 향이 좋은 고급 종이로 찍은 신문이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며 종이 신문의 수요가 급락했고, 신문사들은 종이 신문을 잡지처럼 고급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돈은 안 되지만, 이미지에 도움이 되어 밑지면서도 운영했다.


[15경기 29골 3도움. 도우의 진정한 비상이 시작됐다.]

[충격의 챔피언스리그 6경기 17골.]

[도핑? 도우는 핑만 하면 된다.]


도라익은 Doping에서 Do를 타고났기에 ping만 하면 된다는 웃기지도 않는 조크다. ping이 네트워크 연결이 제대로 됐는지 테스트하는 방식이기에, 도라익은 팔다리만 멀쩡하면 된다는 뜻을 포함했다.


"천벌 받을 새끼."


스토크시티는 4승 1무 1패 13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달성했다. 최경호의 호언장담과 달리 이탈리아에서 3팀이 강등 처분을 받고 2팀이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취소당했다.

독일에선 1팀이 챔피언스리그 자격, 1팀이 유로파리그 자격을 취소당했다.


라리가는 자격 취소가 없었지만, 도핑 선수가 수십 명 검거되며 리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네 간사한 혀 놀림에 속는 게 아니었는데. 이 사탄의 종자야."


15라운드까지 진행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토크시티는 5위를 차지했다.


비록 12위와 고작 3점 차이이고, 1위와 벌써 10점이나 차이가 나지만, 그 정도는 도라익이 충분히 메꿀 수 있는 점수라고 구단주는 확신했다.


"멍청이."


구단주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구단의 명단을 다시 확인했다. 5대 리그 팀이 고작 9개밖에 없었다. 포르투갈이나 벨기에나 스코틀랜드나 네덜란드 등 리그의 팀이 무려 7개나 있었다.


"8강이 아니라 결승도 가능한 거였어. 도우만 있으면, 도우라면 우승도 가능했어."


[다음 경기에 무슨 세리머니 해줄까?]


도라익이 쌍둥이 아들딸과 장난치는 영상이 기사가 되었다.


'골 넣으면'이라는 전제를 무시한 발언 때문에 수많은 팬이 도라익의 거만함에 분노해 '좋아요'를 무차별로 타격했다.


"제길. 고작 2억6천만 파운드라니. 내가 그때 미쳤지. 우승 한 번 했다고 초심을 잃었어."


옵션을 다 받으면 3억1천만 파운드다. 구단주는 도라익이 모든 옵션을 충족해 팀의 재정을 더욱더 윤활하게 해줄 것을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사탄의 종자 최경호를 성토하는 시간이기에 편의상 옵션 금액은 일단 제외했다.


"구단주님, 리첼의 에이전트가 왔습니다."

"들여보내."

"그게, 미스터 최입니다."


최경호가 스토크시티 구단주를 호구 잡았다는 소문이 퍼지며, 스토크시티에 이적하려는 선수들이 연이어 에이전트를 최경호로 바꿨다.


"5분 뒤에 들여보내."


구단주는 5분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해 악마를 물리칠 준비를 마친 후에야 따뜻한 미소로 최경호를 맞이했다.


'널 반드시 처참하게 짓밟아주겠어.'


구단주에게 새로운 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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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마이콩 +1 21.07.10 2,286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2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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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5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9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3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7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8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6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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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4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9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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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흔들기 +3 21.06.09 2,479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6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6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7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3 6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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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9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2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0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8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1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3 8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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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1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9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3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1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7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2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80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9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6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5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8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1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2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3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7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0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1 83 10쪽
52 +5 21.04.20 4,982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7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5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4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9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5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3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8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9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8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6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2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6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7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6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2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4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5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3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0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2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1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8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6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0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8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7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5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9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8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8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0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4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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