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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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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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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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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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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아리스 FC

DUMMY

그리스의 테살로니키는 기원전부터 기록이 있는 고대의 문명이 꽃핀 항구 도시다. 그러나 스토크시티 선수들은 종일 호텔에서만 지내며 외부 출입을 자제했다.


2월 18일.


스토크시티는 원정에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첫 상대인 아리스와 대결하게 되었다. 11-12시즌의 유로파리그에서 스토크시티는 운 나쁘게 스페인의 발렌시아를 상대했고, 홈과 원정 모두 0:1로 패배하면서 토너먼트의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유로파의 사나이 도라익이 있고 상대 역시 그리스리그에서조차 현재 중위권에 머문 아리스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 오창범은 한껏 위축된 모습이었다. 함께 훈련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오창범은 투박한 바바리안으로 보이던 꺽다리 센터백들마저 패스와 트래핑 등 기본기가 엄청나게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그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센터백들도 빠른 리듬과 격렬한 몸싸움을 동반한 경기에선 패스 성공률이 70%에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 용병 상대로도 잘 먹히던 손장난이 프리미어리그에선 무용지물이었다.


다행히 도라익 선배의 가르침으로 자신의 약점을 숨기고 장점을 발휘할 플레이 스타일을 개발하는 중이어서 아예 살길이 없는 건 아니었다.

다만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 감독이 경험을 쌓아준답시고 경기에 내보낼까 봐 걱정이 태산이었다.


- 오창범 선수는 벤치에서 시작하네요.

- 원래 덩치가 큰 선수는 아니지만, 저기 있으니 꼬마 같네요.

- 요즘 SNS도 쉬면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는데요. 스토크시티와 계약하고 프리미어리그를 근거리에서 관찰해보니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도라익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루이스와 대니 밧스가 의도치 않게 3경기 쉬었고 제임스와 맥자넷 역시 1경기를 강제로 휴식했다.

거기에 5일부터 8일까지 훈련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덕분에 스토크시티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다.


- 시즌 초반에 생각했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출전했습니다.

- 쇠렌센 선수와 타이먼 선수 모두 벤치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페어린던 선수의 이적으로 톰 에드워즈 선수가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걸 제외하면 시즌 초반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그대롭니다.


키퍼는 당연히 톰 미켈이다. 특별히 대단한 슈퍼 세이브를 보여준 적은 드물지만, 넓은 활동 범위와 높은 공 수비에 안정적인 면 그리고 수비 지휘가 일취월장한 덕분에 1월 내내 첼시와 아스널과 연결되었다.


스리백은 리엄과 대니 그리고 레체르트였다. 여전히 타이먼의 전술 이해가 둘보다 낫지만, 극복할 수 없는 약점인 작은 키 때문에 중요한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왼쪽은 페어린던 이적 이후 크로스의 중책을 짊어진 맥자넷이고, 오른쪽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오창범보다 나은 톰 에드워즈였다.


미드필더는 루이스와 산체스 그리고 제임스의 조합이었다.


공격진은 두말할 것도 없이 도라익과 찰리가 출전했다.


- 홈팬들의 응원이 기가 막힙니다.

- 아리스 FC도 백 년 넘은 팀이거든요. 170주년을 맞이하는 스토크시티 앞에서야 주름이나 잡는 굼벵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유구한 팀임은 분명합니다.


찰리의 헤딩을 잡은 산체스가 도라익에게 패스했다. 도라익이 공을 잡자 홈팬들이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 도라익 선수 웃습니다.

- 즐겁게 웃어요. 홈팬들의 야유를 듣고 오히려 신났습니다.

- 속된 말로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고 하죠.


스토크시티와 아리스 FC는 접점이 전혀 없다. 그래서 경기 초반엔 일단 탐색전을 벌이기로 했다.


그런데 홈팬들의 야유가 불쑥 도라익의 투지에 불을 지폈다.


- 도라익 선수 드리블을 시작합니다.


도라익이 갑자기 템포를 끌어올려 돌파를 시도하자 아리스의 수비수들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 도라익 선수 갑자기 중앙으로 드리블합니다.


상대가 수비 진형을 짜놓고 대기하자 도라익은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시간을 벌었다. 어느새 제임스와 산체스가 지원하러 올라왔고 맥자넷과 에드워즈도 위치를 올렸다.


고개를 들어 선수들 위치를 살핀 도라익이 오른발을 들어 슈팅 동작을 가져갔다. 그러나 도라익 앞을 막은 수비수는 함부로 발을 내밀지 못했다.


도라익의 플립플랩은 정교함이 조금 부족하지만, 기술 쓰는 속도가 누구보다 빨랐다. 대부분 선수의 플립플랩이 리듬 차이로 상대를 속인다면 도라익의 플립플랩은 상대가 판단을 멈추고 굳어버리게 할 정도로 빠르다.


과연 도라익의 슈팅은 페이크였다. 그러나 플립플랩도 아니었다.


- 다시 슛!

- 페이큽니다.


오른발로 공을 한 번 치고 달린 도라익이 또 슈팅 동작을 했다. 이번엔 확실한 슈팅 루트도 확보되었기에 수비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또 한 번 페이크를 준 도라익은 톰 에드워즈한테 패스한 다음 계속 오른쪽으로 달렸다.


톰 에드워즈는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며 앞으로 찔렀다. 어느새 달려온 도라익이 공을 받아 몸을 돌렸다.


오른발과 왼발, 그리고 또 오른발. 연속 3번의 플립플랩에 도라익의 돌파와 크로스를 막으러 달려온 수비수의 몸이 굳어버렸다.


플립플랩을 연속으로 펼친 도라익은 공을 골라인 쪽으로 툭 친 다음 달려가서 크로스를 올렸다.


- 골입니다!

- 찰리 아담 선수 드디어 유로파리그 공식 첫 골에 성공합니다.


도라익의 크로스가 찾은 건 맥자넷이었다. 그러나 맥자넷은 여전히 슈팅을 꺼리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슛이 더 어울리는 상황에 반대편에 있는 찰리한테 헤딩으로 패스했고, 노 마킹이던 찰리가 편하게 헤딩으로 득점했다.


"맥자넷, 고마워."


최근 득점이 저조하여 마음고생이 심하던 찰리였다. 휴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폭발했던 도라익과 달리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중요한 유로파리그 경기에 득점하자 미칠 듯이 기뻤다.


도라익은 공을 찔러준 에드워즈와 포옹했다. 에드워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팀의 스카우트가 될 예정이다. 공개적으로 발표하진 않아 현재 선수 중에는 팀의 주장인 도라익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두 번째 골 역시 빠르게 터졌다. 타이먼과 페어린던의 부재로 코너킥은 맥자넷이 전부 도맡았다. 도라익은 실수로 제대로 차지 못한 맥자넷의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에서 건드렸다.


오늘 찰리가 될 놈인지 도라익이 건드린 공은 점프한 키퍼의 손에 맞아 굴절했다. 코너킥 전부터 몸싸움에 이기고 있던 찰리는 점프도 안 하고 고개만 돌려 이마에 떨어진 공을 골대 안으로 들여보냈다.


'시발. 날 내보내는 건 아니겠지?'


스토크시티 모두가 기뻐하는 가운데, 유독 웃음이 딱딱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데뷔전을 치를까 봐 걱정인 오창범이었다.


상대가 조금 만만해 보이긴 하지만, 오창범은 지금 이대로 출전하면 비웃음만 살 거라는 걸 잘 안다. 그리스 리그 중위권 팀이라고 해도 J리그의 어떤 팀보다 강해 보였다.


"미스터 오."


전술 코치가 갑자기 자신을 부르자 오창범은 오줌이 마려웠다.


"산체스랑 도우가 오른쪽에 갔을 때 어떻게 하는지 잘 관찰해."

"옛 썰."


긴장을 숨기려고 힘을 준 탓에 오창범의 대답은 그 우렁참이 갓 입대한 신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 아리스 FC가 슬슬 라인을 올리죠?

- 벤치의 지시가 아닙니다. 선수들이 홈에서 2골 먹고 마음이 조급한 겁니다.

- 수비수들 생각이 통일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기거든요. 추가 득점이 기대됩니다.

- 스토크시티가 경기 초반부터 템포를 확 올려버리는 바람에 아리스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죠.


도라익이 알고 한 건 아니지만, 홈팬들의 야유에 자극받아 템포를 멋대로 올려버린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제임스 선수 공을 잡습니다.

- 기대됩니다.

- 비밀인데, 제임스 선수가 공을 받을 때 등이 구부정하면 뭔가 사고가 터지곤 합니다.

- 멋진 패스로 득점에 기여하든지 엉뚱한 패스로 자기 팀을 위기로 몰든지. 둘 중 하나죠.


느릿느릿 드리블하던 제임스가 갑자기 공을 앞으로 찔렀다. 빠르던 리듬이 갑자기 느려져서 상대 선수들도 어리둥절하던 찰나였다.


- 도라익 선수 침투했습니다.

- 헛다리 짚기!

- 키퍼 쓰러집니다.

- 도라익 선수 오른쪽을 툭 치고 슛! 골입니다.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시죠.


도라익은 제임스가 찌른 공을 터치하지 않고 따라가다가 출격하는 키퍼 상대로 헛다리를 짚었다.

그러나 그냥 다리만 돌린 게 아니라 거기에 맞춰 상체도 좌우로 움직였다.


- 호나우두가 즐겨 사용하던 스텝 오버입니다.

- 그냥 헛다리를 짚는 게 아니라 상체의 움직임까지 해서 상대를 속이는 수법입니다.

-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이 기술을 쓰는 선수가 많지 않거든요.

- 키퍼는 상체까지 움직이는 도라익 선수한테 속아서 중심을 잃었습니다.


전반전 23분에 도라익의 득점으로 스토크시티는 3: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 산체스 선수 슛! 골입니다.


후반 55분에 제임스가 드리블하며 생긴 공간에 침투한 산체스가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했다. 골을 넣을 생각은 아니었고 도라익과 찰리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라는 감독 지시에 따른 건데, 공이 발에 정말 잘 맞았다.


- 리엄 헤딩! 골입니다!

- 스토크시티 미쳤습니다.


점수가 5:0이 되자 스토크시티는 교체를 진행했다. 경기 70분에 도라익과 찰리를 우선 내렸고, 경기 85분에 마지막 교체로 산체스를 내리고 쇠렌센을 올렸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오창범에겐 정말 다행인 일이었다.


- 줄리엔 선수 헤딩!

- 골입니다.

- 맥자넷 선수의 코너킥이 오늘 골 3개 만들었습니다.


"형. 오른쪽 코너킥 찰 사람이 없거든. 그리고 형 프리킥도 좀 차지 않아?"

도라익은 여전히 쫄아 있는 오창범의 기를 살려주기로 했다.


"그럼. 내가 또 한 프리킥 하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창범은 돌아가는 대로 훈련 일정표에 프리킥과 코너킥 훈련을 30분씩 추가하기로 마음먹었다.


작가의말

아침에 노트북이 부팅 안 돼서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검색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노트북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는 건 내부 정전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USB 연결을 모두 제거하고 전원과 배터리까지 뽑은 다음, 전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정전기가 방전되며 다시 부팅됩니다.
저는 8초 만에 해결됐네요. 글 쓴 분은 30초 가까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 만나면 수고롭게 노트북 들고 수리하러 가지 마시고 먼저 이 방법을 시도해서 돈과 시간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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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69 Lafayett..
    작성일
    21.05.12 18:25
    No. 1

    저도 작년에 똑같은 문제로 당황하다 결국 피시방으로 가서
    문서 마무리를 한 적이 있는데 진짜 좋은 방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13 11:57
    No. 2

    노트북이 망가지면 며칠 연재 쉬어야 하거든요. 그 절박함이 먹힌 것 같습니다. 검색해서 처음 본 글을 보고 따라했는데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CENSORED
    작성일
    21.05.13 02:47
    No. 3

    오 그런 방법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13 11:59
    No. 4

    저도 십여 년 노트북을 사용했는데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전통과자
    작성일
    21.05.13 13:11
    No. 5

    어제밤부터 시작하여 쉬지않고 완독했습니다 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14 11:34
    No. 6

    재밌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1.06.06 20:08
    No. 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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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명예 회장 +2 21.08.08 1,474 51 11쪽
161 도진개진 +2 21.08.07 1,509 57 13쪽
160 공포 +2 21.08.06 1,640 55 12쪽
159 몰입 +1 21.08.05 1,515 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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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기도 +2 21.07.25 1,805 54 11쪽
147 6점 경기 +2 21.07.24 1,836 55 11쪽
146 말소 +3 21.07.23 1,836 54 11쪽
145 2:0 +3 21.07.22 1,883 5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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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도미네이터 +3 21.07.20 1,932 60 12쪽
142 협상 +3 21.07.19 1,964 54 11쪽
141 선택 +9 21.07.18 2,046 49 10쪽
140 최경호 +15 21.07.17 2,076 5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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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원칙 +1 21.07.15 2,137 60 11쪽
137 쐐기를 박다 +1 21.07.14 2,148 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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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월드컵 +1 21.07.11 2,211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6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2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3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7 59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2,206 55 10쪽
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2,279 58 10쪽
127 후회하지 않으세요? +1 21.07.04 2,233 62 10쪽
126 창과 몽둥이 +1 21.07.03 2,216 5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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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9 6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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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7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8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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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6 60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2,528 62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5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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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6 6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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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3 6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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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3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0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9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2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3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4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7 76 11쪽
» 아리스 FC +7 21.05.12 3,833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2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70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7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2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1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9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4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1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8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3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80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80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7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6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9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1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2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3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8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1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2 83 10쪽
52 +5 21.04.20 4,983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8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6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5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40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6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4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9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20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9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61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3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7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8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7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3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5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6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4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1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3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2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9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7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1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9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8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6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91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50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9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2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7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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