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스또라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724,736
추천수 :
13,913
글자수 :
852,030

작성
21.03.17 18:00
조회
7,899
추천
124
글자
10쪽

리그 데뷔전

DUMMY

1월 21일.


세인트제임스 파크.


오만 명의 홈팬과 채 3천 명도 안 되는 원정 팬이 욕 배틀이 붙었다. 경기 2시간 전에 스토크시티 팬이 SNS에 '뉴캐슬은 노츠 카운티 짝퉁 아닌가'라고 글을 올렸고 '좋아요' 수천 개 받았다.


그에 뉴캐슬 팬들은 급히 현수막을 제작해 경기 개시 전에 펼쳤다. 거기엔 '스토크시티의 31-32시즌 챔피언십 분투를 미리 축하합니다'라고 크게 적혔다.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관중석은 이미 후반전 80분 분위기였다.


한편.


극도로 흥분한 팬들이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복도를 지나 대기실에 전달될 땐 아무 의미도 없는 소음이 되어 선수들을 압박했다.


특히 뉴캐슬의 대기실은 방음이 별로여서 팬들의 소동이 여과 없이 전해진다.


"캠벨. 도우의 위치 선정을 도와줘."

타이리스 캠벨은 38세로 스토크시티에서만 20년 뛴 베테랑이다. 사실 반쯤 은퇴하고 유스 코치로 전환하려고 수업을 받던 중 블루스와 찰리 아담의 연이은 부상에 선수로 복귀했다.


"노 프로블럼."

"잘 부탁해. 엉클."

"콜 미 브라더."

"아저씬 우리 아빠보다 형이야."


도라익은 깔끔하게 29세까지 브라더로 부르고 30세부턴 엉클로 불렀다. 안타깝게도 팬들이 리빌딩을 언급할 만큼 평균 연령이 높은 팀이어서 엉클이 무려 15명이나 되었다.


"우리 전술은 찰리 아담하고 블루스가 있을 때랑 똑같아. 캠벨이 키가 좀 작으니 크로스 올릴 때 주의하고, 도우는 블루스보다 빠르니까 패스를 더 과감하게 해도 좋아."


캠벨은 20년 동안 스토크시티를 위해 98골을 넣었다. 주전으로 뛴 기간이 채 6년도 되지 않은 걸 고려하면 괜찮은 성적이다.


물론, 2부리그 골이 태반이어서 인정받는 공격수는 아니다.


'아씨. 왜 이렇게 떨리지?'

도라익은 긴장한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렸다.


윌슨한테서 선발로 출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땐 기쁘기만 했는데, 정작 경기에 나가려고 하니 여기저기가 떨려왔다.


스토크시티 선수들은 긴장한 티를 내는 도라익에게 아무 조언도 건네지 않았다. 싫어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은 당연히 해줄 말이 없고, 도라익을 좋아하거나 응원하는 선수들도 섣불리 뭐라 하지 못했다.


어설픈 조언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기에 그저 도라익이 빨리 평소 하룻강아지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할 뿐이었다.


"오케이. 전술대로 하면 오늘 경기는 우리 승리다. 출발하자."


감독과 코치를 비롯한 스텝들 그리고 벤치 선수들이 먼저 나갔고 팀의 주장인 잭 버틀랜드가 선수들을 줄 세웠다.


서열 최하위인 도라익은 줄의 맨 마지막에 서게 되었다.


"하이. 아유 쏜?"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맡은 대여섯 살로 보이는 꼬마가 질문했다.


"도. 도우라고 불러도 돼."

"몇 살이야?"

"열여섯, 넌?"

"네 살 아니면 다섯 살."


꼬마는 자기 나이도 정확히 몰랐다. 그러니 이미 은퇴한 손 선수와 도라익을 헷갈리는 거겠지.


"너 우리 팀 팬이야?"

"아니. 난 맨유 팬인데."


오랜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고 겨우 부활한 맨유. 지난 라운드에 아스널에 1:2로 졌지만, 여전히 2위인 첼시를 6점이나 앞서고 있다.


열 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의 손을 잡은 심판들이 앞장서고 선수들도 입장했다. 도라익이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 머나먼 한국의 스튜디오에서 난리가 났다.


- 도라익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스토크시티에서도 대표팀과 같은 등 번호를 입었습니다.

- 한 시간 전에 선발 명단이 발표될 때까지도 입방정이 될까 봐 말을 아꼈는데요. 이젠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도라익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정식으로 데뷔했습니다.


-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출전, 최연소 선발 출전이죠?

- 당분간은 두 기록만 깨겠습니다.

- 설마 우리 강 해설은 득점이나 도움도 기대하는 건가요?


최 PD가 박만호가 있는 방향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없는 말을 지어내서라도 시청률을 높여야 하는 판에 초 치는 박만호가 곱게 보이지 않았다.


- 박 해설은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 현재 23라운드 진행한 경기에서 스토크시티는 12득점 33실점입니다. 최근 6경기는 2득점 10실점이고요.


콕 집어서 얘기하진 않았지만, 골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 아니라는 뜻은 명확히 전달했다.


- 눈썹 걸까요?

강철민이 도발했다.

- 그럼 저는 공격 포인트 올리는 데 걸겠습니다.

박만호가 약삭빠르게 발을 뺐다.

- 저도 거기에 걸 생각입니다. 반대편에 걸 사람이 필요한데. 최 PD 자네 생각은 어떤가?


도라익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죽음을 묵념했다. 백 년이 넘은 리그여서 거의 매 경기 누군가의 죽음을 묵념하는 행사가 있다.

묵념이 끝나고 악수한 후 선공을 골랐다.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기 기다리며 양 팀 선수들은 팔다리를 활동했다.


"도우. 내 헤딩 습관은 잘 알지?"

"물론이지. 엉클도 내 스피드 잘 알지?"

"근데 수비수가 나보다 키도 크고 힘도 세서 헤딩이 정확하지 않거나 속도가 느릴 수 있어. 그럴 땐 어떻게 하라고 했지?"

"손으로 밀어서라도 자리를 지키라고 했어. 근데 진짜 주심이 파울 안 불어?"

"다 그런 건 아닌데, 오늘 심판은 몸싸움에 관대해."


뉴캐슬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스토크시티는 변형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여기에서 변형이라고 하는 건, 미드필더의 둘이 윙처럼 움직일 수도 있고 가운데 자리하여 중앙 미드필더처럼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의 하나를 차지한 도라익 역시 상황에 따라 윙이나 미드필더처럼 움직여야 한다.


도라익은 캠벨의 지시대로 뉴캐슬의 오른쪽 센터백에게 접근했다. 뉴캐슬은 스리백 전술을 쓰는 팀으로, 두 윙백의 컨디션이 경기 승패를 좌우한다.


도라익이 자리를 잡자 뉴캐슬의 오른쪽 센터백이 다가와 몸을 부딪쳤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도라익은 몇 걸음이나 밀려났다.


'뭐지? 도발은 아닌 것 같고. 프리미어리그식 인사인가?'


도발이라고 하기엔 표정이 너무 평온했고, 인사라고 하기엔 부딪침의 강도가 수위를 넘었다.


"너 되게 빠르다며?"

센터백이 말을 걸었다. 도라익은 다가오는 센터백을 손으로 밀었다. 전력은 아니어도 꽤 힘줘 밀었는데도 근육이 돌덩이처럼 단단한 센터백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넌 옐로카드 아홉 장이라며?"

옐로카드 5장이면 자동으로 한 경기 출장 정지다. 그리고 10장이면 2경기 정지다. 지금 도라익을 도발하는 센터백은 옐로카드를 9장 적립했다.


특히 다음 경기는 유로파 리그 자격을 두고 아스톤 빌라와 홈에서 겨뤄야 한다. 지는 건 물론 안 되고 비겨도 큰 타격이 오는 경기다.


"괜찮아. 우리 팀엔 훌륭한 수비수가 많거든."

"에이. 그럼 옐로카드 아홉 장 받을 때까지 널 안 썼지."


뉴캐슬 센터백은 왠지 인정받은 느낌도 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때. 도라익이 갑자기 앞으로 뛰었다. 센터백은 도라익을 쫓으며 상황을 살폈다.


스리백 전술은 수비수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지역 방어도 돼야 하고 대인 방어도 돼야 하며 어느 정도 마킹 능력도 필요하다.

중앙 센터백은 지휘 능력에 더불어 필요에 따라 미드필더 위치로 올라가 팀의 공 컨트롤에 참여해야 하고, 좌우 센터백은 가끔 풀백으로 뛰어야 한다.


그래서 중국 풀백처럼 도라익의 폭주에 놀라 허둥대며 수비 라인을 깨진 않았다.


수비 라인을 지난 도라익은 속도를 천천히 죽이고 자기 위치로 돌아갔다. 방금 공을 잡은 선수가 바로 긴 패스로 공간에 떨궜으면 도라익의 단독 찬스다.


"도우. 잘했어."


캠벨이 도라익의 침투를 칭찬했다.


스토크시티의 팀 전술에서 공격수인 도라익이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만, 팀의 공격 전술은 도라익 중심이 아니다.

도라익은 득점보다 공간을 만들고 상대 수비를 허무는 보조적 역할이다.


득점력이 중요한 건, 골 결정력이 없는 선수가 아무리 전술적으로 훌륭하게 움직이더라도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방금도 도라익이 리그에서 20득점을 한 선수였다면 뉴캐슬 센터백이 끝까지 뛰었을 것이고, 수비 라인이 무너진 걸 이용해 기회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저 멍청이."


윌슨은 화를 버럭 내며 노트에 글자를 마구 적었다. 공을 잡은 톰 인스가 도라익과 캠벨 사이에서 고민하며 머뭇거리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방금은 캠벨에게 주는 것보단 도라익한테 주는 게 훨씬 위력적인 상황이었다. 연습 경기에선 도라익에게 한 번도 패스한 적 없지만, 스토크시티 최고의 스타 선수 톰 인스는 프로로서 개인적인 감정을 정식 경기에까지 들고 올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도라익이 저렇게 훌륭한 침투를 할 거라는 기대가 전혀 없었기에 마음의 준비가 미흡하여 정말 좋은 기회를 허망하게 날리고 말았다.


"도우를 믿으세요."


수석 코치가 입을 열었다.


"갑자기 무슨 말이야?"

"저 아이 심리 테스트 결과를 안 봤죠?"

"좋은 얘기들만 있어서 자세히 살피지 않았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게 뭔지 빠르게 찾아낸다고 하더군요."


윌슨 감독은 수석 코치의 말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방금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나는 뉴캐슬 센터백이 도우를 끝까지 따라가지 않은 거고, 하나는 공을 잡은 인스가 패스를 하지 않은 겁니다. 이는 상대 팀이든 우리 팀이든 도우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단 뜻이겠죠."


"도우가 그걸 해결할 거란 얘긴가?"


"증명하려고 할 겁니다. 진짜로 골을 만들지는 모르지만, 자기 생각대로 안 된다고 당황할 아이는 아닙니다."


도라익에게 큰 기대가 없는 감독과 달리, 작년에 도라익의 입단 테스트를 직접 진행했던 코치는 요 며칠 도라익을 면밀히 주시했다.

연습 경기에서 패스가 잘 오지 않아 별 활약이 없었지만, 코치는 도라익이 작년에 보여준 놀라운 모습을 잊지 않았다.


'뭔가를 해. 우리 팀을 구원해. 도우, 넌 천재야.'


작가의말

도천설 추종자 한 명 발견. 신분은 스토크시티 현직 코치. 소속 팀 이름으로 봐서 스토커 기질이 다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또라이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9 설정에 관하여 +10 21.08.25 1,490 50 15쪽
178 새또라이커 +8 21.08.24 1,395 52 13쪽
177 은퇴 번복 +2 21.08.23 1,264 48 12쪽
176 낙엽귀근 +2 21.08.22 1,234 48 10쪽
175 발롱도르 +13 21.08.21 1,322 51 12쪽
174 바람의 라익 +5 21.08.20 1,338 43 12쪽
173 +3 21.08.19 1,382 49 11쪽
172 구단주 +1 21.08.18 1,364 52 13쪽
171 딜레이 +1 21.08.17 1,315 49 11쪽
170 38라운드 +2 21.08.16 1,376 55 12쪽
169 폭로 +4 21.08.15 1,374 48 12쪽
168 쌍왕 +1 21.08.14 1,341 48 12쪽
167 자신감 +2 21.08.13 1,360 54 12쪽
166 언론 +1 21.08.12 1,394 52 12쪽
165 우리가 진짜 강하다니 +1 21.08.11 1,378 45 11쪽
164 되는 팀 +2 21.08.10 1,371 53 11쪽
163 슬럼프 +1 21.08.09 1,373 54 12쪽
162 명예 회장 +2 21.08.08 1,474 51 11쪽
161 도진개진 +2 21.08.07 1,509 57 13쪽
160 공포 +2 21.08.06 1,640 55 12쪽
159 몰입 +1 21.08.05 1,515 55 14쪽
158 극복 +1 21.08.04 1,532 56 11쪽
157 약점 +1 21.08.03 1,554 48 12쪽
156 목표 +1 21.08.02 1,622 52 12쪽
155 4-4-2 +1 21.08.01 1,871 49 11쪽
154 결승 +1 21.07.31 1,737 56 11쪽
153 도베로 +1 21.07.30 1,733 55 11쪽
152 막내 +4 21.07.29 1,751 54 11쪽
151 축제 +4 21.07.28 1,775 61 11쪽
150 풀타임 +4 21.07.27 1,786 57 12쪽
149 +1 21.07.26 1,782 50 11쪽
148 기도 +2 21.07.25 1,805 54 11쪽
147 6점 경기 +2 21.07.24 1,836 55 11쪽
146 말소 +3 21.07.23 1,836 54 11쪽
145 2:0 +3 21.07.22 1,883 57 10쪽
144 달라진 도라익 +2 21.07.21 1,992 50 13쪽
143 도미네이터 +3 21.07.20 1,932 60 12쪽
142 협상 +3 21.07.19 1,964 54 11쪽
141 선택 +9 21.07.18 2,046 49 10쪽
140 최경호 +15 21.07.17 2,076 50 10쪽
139 필연과 우연 +8 21.07.16 2,119 46 13쪽
138 원칙 +1 21.07.15 2,137 60 11쪽
137 쐐기를 박다 +1 21.07.14 2,148 57 11쪽
136 미끼를 던졌고 +1 21.07.13 2,097 56 10쪽
135 지략 플레이 +1 21.07.12 2,120 53 10쪽
134 월드컵 +1 21.07.11 2,211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6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2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3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7 59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2,206 55 10쪽
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2,279 58 10쪽
127 후회하지 않으세요? +1 21.07.04 2,233 62 10쪽
126 창과 몽둥이 +1 21.07.03 2,216 58 10쪽
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6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9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4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7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8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6 60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2,528 62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5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9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5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9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80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7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6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7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3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30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9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9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3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0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9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2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4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4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7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3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2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70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7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2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1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9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4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1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8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3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80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80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7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6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9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1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2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3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8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1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2 83 10쪽
52 +5 21.04.20 4,983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8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6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5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40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6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4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9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20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9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61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3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7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8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7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3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5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6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4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1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3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2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9 127 10쪽
» 리그 데뷔전 +11 21.03.17 7,900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7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1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9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8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6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91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50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9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2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7 183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