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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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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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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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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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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DUMMY

34라운드 경기에서 도라익은 1도움을 기록했고 스토크시티는 2:2로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냈다. 도라익은 경기 내내 수비수 2명을 그림자처럼 달고 다니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승리하며 점수 차이를 6점으로 좁혔다.


리그 35라운드.


스토크시티는 홈에서 스완지를 4:0으로 이겼다. 도라익은 3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득점을 3번이나 갱신했다.


토트넘이 웨스트 브로미치를 이기면서 점수 차이는 6점을 유지했다.


리그 36라운드.


스토크시티는 원정에서 맨유를 만나 1:1 무승부를 냈다. 홈에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이긴 토트넘이 4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리그 37라운드.


스토크시티는 원정에서 첼시를 만나 역시 1:1 무승부를 냈다. 도라익이 1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시즌 득점 기록을 38로 갱신했다.


토트넘이 뉴캐슬을 이기며 2점 차이로 우승 가능성을 보류했다.


언론은 도라익의 38골을 최대한 무미건조하게 사실 전달만 했고, 토트넘의 연승엔 온갖 양념을 곁들어 마지막 라운드에 이변이 일어날 거라고 떠들어댔다. 개털을 흩날리며 자기들끼리 물어뜯기 일쑤인 언론으로선 좀처럼 보기 힘든 단합한 모습이었다.


반전이 일어난 건 스토크시티와 첼시의 경기가 끝난 이튿날이었다.


저녁 21시. 도라익의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한국은 새벽이어서 동생들이 전화할 리는 없고, 도라익의 번호를 아는 사람 대부분은 저녁 시간대에 전화하지 않는다.


"라익아, 전화 왔다."


라유와 무지랑 즐거운 놀이를 하느라 정신없던 도라익은 어머니의 재촉을 듣고서야 겨우 전화를 받았다.


"형. 무슨 일이야?"

전화를 건 사람은 최경호였다.


- 라익아. 링크 보낼 테니까 뉴스 봐봐.


말을 마친 최경호가 바로 전화를 끊었다. 도라익은 잠시 기다려 최경호가 보낸 링크를 클릭했다.


"아들, 일 생겼어?"


매운 떡볶이를 만들어 엘에게 먹이고 잠시 쉬던 천솔은 주먹을 꽉 쥐고 부르르 떠는 도라익에게 걱정스러운 얼굴로 질문했다.


"아니. 기쁜 소식이야."

"뭔데?"

"내가 사고 나고 몇 달 못 깼잖아. 그게 의사가 약 주사한 거래."


도라익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천솔이 전화기를 뺏어 내용을 확인했다.


"영어네?"


어려운 영어 단어가 많아 천솔이 이해하기엔 무리였다.


도라익은 심호흡으로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힌 후, 어머니에게 기사 내용을 설명했다.


도라익이 사고로 입원한 후, 병원의 의사 한 명이 매일 수면을 유도하는 약을 도라익에게 투입했다.


최근 그 의사가 의약품을 외부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잡혔고, 신문 과정에 이 사실을 자백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뜨거운 도라익과 관련한 일이어서 이집트 경찰 당국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고, 체포한 지 4시간도 안 되어 사건의 전모를 대충 밝혀냈다.


월드컵 당시.


마이콩이 태클로 도라익을 다치게 했다. 그때 월드컵 공식 협력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는 스페인에 사는 지인의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도라익에게 금지 성분이 든 약을 먹여 도핑에 걸리게 하면 10만 유로를 준다는 거였다. 의사는 당연히 승낙했고, 도라익의 예약을 확인한 후 자신이 치료하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병원으로 오는 길에 사고가 나서 도라익이 기절한 채 실려 왔다.


의사는 지인에게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고, 지인은 도라익이 당분간 못 깨게 해달라고 요구를 바꿨다.


그때부터 의사는 매일 도라익의 링거에 수면 유도 약물을 투여했다. 도라익이 결국 깬 건 약물에 내성이 생긴 덕분이었다.


"이게 기쁜 소식이라고?"

직접 낳은 아들이지만, 머릿속이 너무 궁금했다.


"뇌진탕 같은 이유로 못 깬 게 아니잖아. 게다가 약물 내성도 생겼어. 좋은 거 아니야?"


'생각이 없는 건가 성격이 긍정적인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둘 다인 거 같았다.


'이 아이는 도대체 누굴 닮았는가?'

머리에 김이 날 정도로 고민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


언론이 태세를 바꿨다.


1경기가 남은 상황에 도라익은 38골로 득점왕이 확실하다. 마지막 경기에 도라익이 골을 안 넣고 찰리가 16골을 넣어야 도라익이 득점왕이 아니게 된다.

도라익은 현재 16도움으로 도움왕이고, 2위는 14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 3위가 12도움을 기록한 제임스다. 도움왕도 거의 확실하다.

4월에 이달의 선수로 뽑히며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 스토크시티의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시즌 MVP는 떼 놓은 당상이다.


물론, 언론은 고작 이러한 사실로 고귀한 머리를 쉽게 숙이지 않는다. 월드컵 당시 부상을 당한 후 모종의 음해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에 언론이 무릎을 꿇었다.


도라익은 고난을 이겨낸 영웅이다. 이 아우라만 해도 대단한데, 그 고난 뒤에 미지의 세력이 있어 아우라의 밝기를 몇 배로 키워줬다.


괜히 도라익의 반대편에 서서 열심히 흠을 내려 해봤자 사마귀가 수레바퀴 막기다.


"도우, 마이콩이 자수했대."


언론이 태세를 바꿔 도라익을 찬양하고 도라익을 위해 성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마이콩이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오전에 의사의 스페인에 사는 지인이 보아스라는 게 밝혀지면서 마이콩은 보아스가 그때 왜 자신을 자극했는지 깨달았다.


월드컵 당시 마이콩은 태클로 도라익을 다치게 한 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었다. 경기장에서 벌어진 일이고 자신은 레드카드로 대가를 치렀다.


도라익이 사고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아무렇지 않았다. 병원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곤 하지만, 마이콩이 교통사고까지 책임질 일은 아니다.


도라익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축하하는 마음이었고, 도라익이 다신 선수로 복귀할 수 없다고 할 땐 그저 훌륭한 선수 한 명이 사라진 데 대한 애석함 뿐이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 도라익이 복귀하면서 어딘가 불편했고, 컨디션이 엉망이 되었다.


심리 치료를 받아 나아지나 싶었는데, 스토크시티의 선전으로 도라익의 이름이 자주 귀에 들리며 다시 마음이 혼란해졌다.


그러다 보아스가 의사에게 의뢰했다는 뉴스를 보고 자신도 계획의 일부였음을 알아채고 스트레스를 못 이겨 자수했다.


"그런데 진술하고 바로 풀려났대."


마이콩의 행위는 범죄가 아니다. 보아스는 마이콩을 자극했을 뿐 도라익을 어떻게 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 혹은 부탁하지 않았다. 마이콩은 시작부터 끝까지 보아스의 계획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태클은 경기 도중에 일어난 일이기에 고의 상해죄를 적용할 수 없다.


"그래도 되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네."

도라익이 담담하게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니. 이 새끼 때문에 네가 축구 못 할 뻔했는데."

제임스가 버럭 화냈다.


"되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했지, 누가 나쁜 사람 아니라고 했어?"


#


"마이콩이 작심한 거 같지?"


자수가 미수로 그친 후, 마이콩은 보아스의 범죄 행위를 연신 폭로했다.


보아스가 UEFA나 FIFA 고위층에 성 접대를 한 적 있다고 밝혔고, 발롱도르 투표자들에게도 현금 혹은 귀중품으로 로비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축구판 전체를 흔들 핵폭탄급 발언도 했다.


보아스의 사주를 받아 도핑에 안 걸리는 약물을 전문 개발하는 팀이 있는데, 마이콩 본인도 몇 번이나 복용 권유를 받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구단인지 모르지만, 3개 구단과 비밀리에 계약을 맺고 이러한 약물을 정기적으로 공급한다.


뉴스로 소식을 접한 마드리드 경찰이 바로 보아스의 집을 전격 수색했고, 마이콩이 말한 약물은 물론이고 고객 명단까지 확보했다.


경찰이 아직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보아스의 회사와 계약한 선수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이에 수많은 선수가 보아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라익아, 끝내 너보다 더 또라이인 놈을 찾아냈다."

최경호가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대형 브랜드와 계약한 선수 중에 약물을 사용한 놈이 분명히 있다. 어쩌면 무더기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오고 당분간 상업 활동도 위축된다.


그 틈을 타 도라익의 신발 회사는 물론, 의류 브랜드도 크게 확장할 수 있다.


"박사님 말이 딱 맞았어. 스트레스를 못 이겨 무슨 병신 짓을 할지 모르는 놈이라더니."


도라익은 마이콩의 속죄 퍼포먼스를 간단히 병신이 병신 짓을 한 거로 치부했다.


#


"하하. 하늘이 날 돕는구나."

구단주는 신문을 읽다 말고 폭소를 터뜨렸다.


"여보. 그 도우라는 선수 빨리 팔아치워."

"뭔 소리야?"

"그 선수가 돌아오고 당신이 이상해졌어."


구단주는 신문을 내려놓고 깊이 고민했다.


"아니야. 일 년 더 데리고 있어야 해."

"지금 약물 파문으로 명문 구단들에 문제가 많이 생길 거라며? 지금이 비싸게 팔 적기잖아?"


약물 선수는 2년 자격 정지를 기본으로 깔고 간다. 게다가 약물 복용은 사기죄에도 속하기에 정도에 따라 벌금은 물론 자칫 감옥살이할지도 모른다.


주전이 팀을 이탈하고 이미지에도 타격받은 명문 구단들이 취할 행보는 뻔하다. 도라익처럼 실력도 좋고 이미지도 깨끗한 선수를 영입하는 거다.

약물 파문 덕분에 주급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기에 도라익을 영입하는 데 아무런 부담도 없다.


도라익은 순식간에 도룡도가 되었다.


도룡도를 얻는 자가 천하를 호령한다. 도라익을 보유하는 건 단순히 도라익을 보유했다는 의미 이상이다.


"혼자 힘으로 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선수야. 쉽게 보낼 순 없어."

"혼자 힘이라니. 다른 선수도 열심히 뛰었잖아."

"도우를 다른 누구로 바꾸든 우리 팀이 우승할 가능성은 없어. 남은 열을 다른 선수로 바꾸면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해."


선수 사이의 케미를 무시한 구단주의 경솔한 발언이었다. 그러나 도라익의 공헌이 가장 크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괜히 허튼짓 말고 어서 팔아."

"아니야. 다음 시즌엔 챔피언스리그가 있어."


구단주는 신문을 한쪽에 팽개치고 종이를 꺼내 연필로 수많은 숫자를 적었다.


"잘하면 우리 팀이 8강에 진출할지도 몰라."

"그게 계산으로 돼?"

"세상은 숫자가 지배하는 거야. 변수가 너무 많아 계산이 자주 틀리는 게 문제지."


#


구단주는 사무실 의자에 등을 편히 기댄 채 최경호의 표정을 살폈다.


최경호의 안면 근육이 미세하게 푸들거리는 걸 발견한 구단주는 속으로 폭소를 터뜨렸다.


몇 년 전에 받은 수모 아닌 수모를 오늘에야 갚게 되었다.


"도우의 이적료는 3억 파운드야. 다른 팀이 3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면 난 당장 도우를 보내줄 거야."


"잘 알겠습니다."

최경호는 목젖을 연신 때리며 입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성화를 부리는 욕설들을 간신히 삼켰다.

"구단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잘한 선수에게 보상이 따라야지."


구단주는 최경호에게 기간 3년에 주급 20만 파운드의 계약서를 내밀었다.


도라익 입장에선 계약 기간을 포함한 모든 조건이 그대로고, 주급만 4만 파운드 오르는 것이기에 전혀 손해가 아닌 조건이다.


그러나 여름에 이적할 계획이었기에 구단주가 내민 계약서는 족쇄나 마찬가지다.


더 골치가 아픈 건, 도라익이 이 일로 영향을 받아 컨디션이 하락하는 걸 막기 위해 최경호는 이적을 포기하고 스토크시티에서 1년을 더 뛰는 게 정확한 선택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를 꾸며내야 한다.


하지만, 최경호도 예전의 그 최경호가 아니다.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린 최경호가 반격을 개시했다.


"당장 기자를 불러 구단의 포상을 널리 알려야겠네요."


득의양양하게 웃던 구단주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선수들이 기뻐할 겁니다. 도우의 주급을 25%나 인상했으니 다른 선수도 섭섭하게 대하진 않을 거잖아요."


두 밴댕이 소갈딱지 덕분에 선수들만 노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0 jee22
    작성일
    21.08.15 20:21
    No. 1

    도룡도! 오랜만에 듣네요. 젊은분들은 모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Lafayett..
    작성일
    21.08.16 04:53
    No. 2

    이젠 다른 구단으로 좀 옮기게 해주세요...

    스텝업 스텝업 하는데
    모자란 놈들이 조금 더 잘 해지는 것과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들과 잘 하는 건
    천지차이잖아요
    이 소설에서 부상 이후로 단 한번도 스토크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그려졌던 적이 없어요
    애초에 정류장 이었을 뿐인데 뭔 소속감이 이렇게 엄청난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튼09
    작성일
    21.08.18 13:11
    No. 3

    여기 작가는 또라이의 정의를 바보와 호구의 어딘가로 설정했나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혼연무객
    작성일
    21.08.27 20:55
    No. 4

    수면유도 약물에 내성이 생겼으면..
    나중에 다쳤을때
    그 약물로 마취해서 수술은 힘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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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지략 플레이 +1 21.07.12 2,117 53 10쪽
134 월드컵 +1 21.07.11 2,210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4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0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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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2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88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8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1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3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3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7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2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1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69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6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1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0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8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2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0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6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1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79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8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5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4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7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0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1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3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6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19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0 83 10쪽
52 +5 21.04.20 4,982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7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5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4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9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5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3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8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9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8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6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2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6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6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6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2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4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5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3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0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2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1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8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6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0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8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7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5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9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8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7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0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4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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