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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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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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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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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약점

DUMMY

스토크시티는 6라운드에 원정에서 미들즈브러와 대결했다.


도라익은 2골을 넣고 경기 60분에 교체되었다. 일찍 교체되었지만, 8골로 득점 1순위를 달리고 있고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1위인 맨시티를 1점 차이로 따라잡을 수 있어 도라익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문제는 도라익의 부재를 틈탄 미들즈브러의 미친 듯한 공세였다. 속도가 빠른 우디르가 있지만, 미들즈브러는 하프라인을 넘어 압박했고, 결국엔 2골을 만회했다.


2:0으로 이기던 경기가 2:2로 끝났다.


경기 후 테일러는 도라익을 불러 면담했다.


"도우. 선발이 아니라 교체로 출전하는 건 어떻게 생각해?"


이젠 도라익이 없다는 사실이 스토크시티엔 부담으로, 상대 팀엔 용기로 작용했다. 차라리 도라익이 벤치에서 대기했다면 지난 시즌 마지막 8경기처럼 선수들이 경기에 엄청나게 집중할 수 있고, 상대 팀도 여러 가지 우려로 극단적인 전술을 망설일 것 같았다.


도라익은 대답을 망설였다.


"네 생각을 솔직히 말해줘. 정식 감독은 처음 하는 거라서 내 생각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을 거야."


"몇 경기 더 뛰면 풀타임을 소화할 것 같습니다."

"진짜?"


"예전 제 데이터를 찾아봤는데, 80분 이후에 넣은 골이 많더군요. 특히 강팀 상대로 경기 초반 아니면 극 후반에 골을 넣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체력 상태는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돌파 후 가속하는 습관으로 체력을 낭비하긴 했지만, 그게 30분 어치의 체력씩이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테일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팀이 달라졌습니다."

도라익의 대답은 조금 의외였다.

"예전엔 다른 선수들이 자기 롤을 희생해서 제 체력 비축을 도왔습니다. 특히 강팀을 상대할 땐 제가 잘할 수 있도록 많이 희생하고 양보했습니다."


"이젠 아닌 거구나."


테일러도 도라익이 말하려는 바를 깨달았다.


"지금은 제가 체력을 희생해서 다른 선수들을 돕고 있습니다. 마음의 빚 같은 거랄까요. 점점 나아지고 있고 팀에도 적응하고 있으니 곧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


리그 7라운드.


3승 3무 12점으로 리그 4위에 랭크된 스토크시티는 3승 1무 2패 10점으로 5위인 아스널을 홈에서 맞이했다.


도라익이 선발로 출전했고 오창범은 벤치에 대기했다.


4-4-2 전술을 사용하면서 풀백에게 공격보다는 수비 능력이 더 필요해진 탓이다. 스토크시티는 강팀 상대로는 맥자넷과 라미스, 약팀 상대로는 오창범과 스미스의 조합을 사용하는 루틴이 슬슬 형성되고 있다.


- 아, 실점합니다.


페데리치는 반응이 빠르다. 빠른 판단 덕분이었다.


문제는 약팀과 달리 아스널은 공격 수단이 다양하고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도 다양하다. 빠른 판단이 때론 독이 되기도 한다.


경기가 재개되고 스토크시티는 공을 돌리며 리듬을 찾았다. 아스널의 맹공에 휘둘리며 빨라졌던 리듬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아스널도 모든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스토크시티의 리듬에 맞췄다. 상대가 느리게 움직이는데 혼자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날뛰면 허튼 체력만 소모할 뿐이다.


- 도라익 선수, 돌파.


느린 리듬으로 움직이던 도라익이 공을 잡자마자 기어를 두 단계 정도 끌어올렸다. 화들짝 놀란 아스널 선수들이 리듬을 빨리했다.


그러나 도라익과 가까운 선수와 먼 선수의 반응이 달라 팀 리듬이 깨졌다.


스토크시티 선수들이 아스널 수비진에 촘촘히 침투했다.


아스널은 강팀이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아니다. 수비 전술도 괜찮고 수비수 개인 역량도 출중하지만, 단순 수비만 놓고 볼 땐 6위 안에 들지 못한다.

어마어마한 공격력 때문에 수비하는 횟수가 적어 실점이 리그 5위나 6위 정도를 차지할 뿐이다.


아스널 선수 두 명을 더 돌파한 도라익은 오른발로 공을 톡 찼다. 고운 포물선을 그린 공은 잔디에 떨어지기 전에 발제르의 왼발과 만났다.


발제르는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왼발도 슈팅 하나만큼은 꽤 정확하다.


- 들어갑니다!

- 도라익 선수가 절묘한 패스를 보냈습니다.

- 키퍼가 나오기 애매하고, 발제르 선수가 슈팅하기 편한 패스였죠.

- 발제르 선수의 왼발을 염두에 두지 않은 아스널 수비진의 실책이기도 합니다.


발제르가 오른발로 슈팅하도록 패스했다면 수비수가 먼저 공을 건드려 파괴할지도 모른다. 발제르의 왼발로 보냈기에 수비수의 반응이 늦었다.


홈팬들이 어마어마한 응원을 보냈다.


1라운드에 지난 시즌 17위로 겨우 강등을 면한 선덜랜드와 경기했다. 3라운드는 리그 2위의 신분으로 토트넘과 경기했다. 5라운드 역시 리그 2위로 아스톤 빌라를 맞이했고, 7라운드인 지금은 리그 4위로 아스널을 맞이했다.


시즌 초반에 4개의 홈 연속 자신보다 낮은 순위의 팀을 만난 것만으로도 스토크시티 역사에 드문 일인데, 원정팀 중엔 토트넘과 아스널이 있었다.


미리 진행한 경기 결과로 오늘 경기는 비기기만 해도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동점 골에 팬들이 흥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골을 넣은 도라익은 정신을 한껏 집중했다. 오늘 경기를 잘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중 자신의 롤을 좀 더 명확히 해서 체력을 아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지난 시즌엔 대부분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을 한꺼번에 쏟았다. 그게 습관으로 배어 풀타임을 위한 체력 안배가 어려웠다.

더구나 팀에 뭔가 더 큰 공헌을 해야겠다는 강박으로 다른 선수들을 돕는 바람에 비효율적으로 소모되는 체력이 많았다.


'이럴 땐 알론소가 그립네.'


테일러는 전술을 아주 세세하게 짜고 수많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8연승으로 강등을 면한 데는 도라익의 공이 크지만, 테일러도 꽤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선수를 분석하고 돕는 건 부족했다.


"토미, 젬, 산체스. 날 좀 도와줘. 오늘 풀타임을 뛰고 싶어."

"알았어. 우리가 좀 더 많이 뛸게."


측면 수비와 공격을 토미와 산체스에게 맡긴 도라익은 좀 더 중앙에 집중했다.


- 아, 실점합니다.

- 막을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별 위협적이지 않은 아스널의 슛이 줄리엔의 골반에 맞아 골이 되었다. 너무 일찍 몸을 던진 페데리치가 주먹으로 잔디를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비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하는 건 어때?"

스테판과 루이스 그리고 도라익이 머리를 맞댔다.


"그럼 경기 후반에 팀 전체가 무너질 거야."

루이스가 반대했다.


"아스널에 슈팅 기회를 아예 안 주는 건 말이 안 돼. 지금 이대로 하고, 대신 위험한 위치에선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하자."

스테판이 건의했다.


"좋아. 그렇게 하자."


스토크시티는 아스널의 화려한 패스워크에 말리지 않고 조금 느슨한 수비 체계를 유지했다. 괜히 아스널 한 팀 때문에 지금까지 잘 유지한 수비 진형과 수비 리듬을 깨지 않으려는 게 그 이유다.


- 1:2로 점수는 불리하지만, 스토크시티의 플레이가 엄청 침착합니다.

- 자신감이죠. 이대로도 괜찮다는 자신감.


아스널은 1골 앞선 후 또 라인을 내리며 스토크시티를 끌어내려 했다. 그러나 스토크시티는 말리지 않고 자기 전술대로 차분하게 공격했다.


'리듬, 리듬 변환.'

도라익은 팀 리듬으로 움직이다가 공 잡은 선수의 리듬으로 뛰었다.

'내가 풀타임을 못 뛴 이유가 한둘이 아니었어.'


팀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니 체력 소모가 확 줄었다. 그간 경기를 쉰 탓에 감이 많이 사라졌다는 증거다.


- 도라익 선수, 공 잡았습니다.


잡은 공을 오른쪽으로 짧게 툭 친 도라익이 슈팅 자세를 취했다. 최근 4골 모두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히 넣었기에 아스널 수비수는 황급히 다리를 뻗어 슈팅을 방해했다.


페이크였다.


도라익은 오른쪽으로 한 번 더 치고 달렸다. 키퍼가 자신의 위치를 조정했고, 다른 수비수가 다리를 벌리며 도라익의 슈팅 경로를 제한했다.


두 번 연속 페이크를 준 도라익이 왼발을 축 삼아 몸을 꼬며 공을 왼쪽으로 패스했다. 어느새 달린 토미가 공을 잡고 편하게 슈팅했다.


두 번의 페이크로 아스널 선수들 주의력이 모두 도라익에게 집중된 탓에 토미는 아주 편하게 침투하고 득점했다.


#


후반 75분.


도라익이 교체되자 아스널이 라인을 잔뜩 올렸다.


'다들 도우의 부재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스토크시티는 전통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리그 하위권을 헤맬 때도 수비만큼은 중위권이었으며, 공격이 강화된 이후엔 수비 부담이 줄어 실점도 적어졌다.


덕분에 약팀 상대로는 도라익이 교체로 내려가도 점수를 잘 지켰다.


문제는 상대가 공격에 능한 강팀이거나 수비를 운에 맡기고 극단적 공격을 하는 경우다.


더 문제는 아스널이 둘 다 해당한다는 거다. 공격에 능한 강팀인 동시에 도라익을 교체해 올라 온 우디르에게 속도 빠른 풀백을 붙이고 남은 선수 모두 공격에 투입했다.


게다가 아스널은 스토크시티 입장에서 조금 야비한 수를 썼다. 예전에 루이스의 살인 태클로 발목이 나갔던 공격수가 도라익의 교체와 함께 출전했다.


마음에 죄책감이 아직 남은 루이스가 빈번히 실수했고, 중앙이 허물어진 스토크시티가 형편없이 밀렸다.


- 연이은 실점으로 스토크시티가 무너집니다.


5분 사이에 3골을 먹은 스토크시티는 투지가 사라졌다. 2:5라는 점수도 어마어마한 압박이지만, 3승 3무로 불패를 지킨 유일한 팀이라는 자부심이 사라졌다.


'내가 체력 안배를 좀 더 잘했어도.'

무너지는 팀을 보며 도라익이 이를 갈았다.

'그저 오래 뛰는 것과 경기를 뛰는 게 다르다는 걸 일찍 알았더라면.'


고되고 고통스러운 훈련 때문에 도라익은 객관적이지 못했다. 단순히 오래 뛰는 체력 테스트를 통과한 거로 자신이 경기장에 완벽하게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음의 준비가 적었던 탓에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약점이 생겼다.


최근 많이 고민하며 풀타임을 뛸 수 없었던 이유를 속속 밝혀낸 탓에, 앞선 경기들과 달리 자책감이 훨씬 컸다.


"오늘 우리는 참패했다."

쥐 죽은 듯 고요한 라커룸에 도라익의 목소리가 울렸다.

"아스널이 잘해서가 아니고 우리가 못 뛰어서 진 거다."


주먹을 꽉 쥔 도라익이 다친 맹수처럼 으르렁거렸다. 져서 원통한 게 아니라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진 것 같아서 분했다.


"지금 우린 6위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

남은 3경기 중 2경기의 결과가 스토크시티의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여전히 1위다. 난 6위나 4위를 목표로 뛰고 싶진 않다."


"나 다시 예전처럼 뛸까 봐."

루이스의 눈이 활활 불탔다.

"위험한 태클만 자제하면 되는데, 내가 그간 좀 비겁했던 거 같아."


"매일 훈련 2시간 연장한다. 날 도울 사람."

5골 중 2골은 확실한 페데리치의 실수고, 남은 3골에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물론 공짜야. 내 주급이 얼만지 다들 잘 알잖아."


오창범, 스미스, 콜린스, 쇠렌센 등이 페데리치를 돕겠다고 말했다.


"우디르도 드리블과 슈팅 훈련 좀 더 해."

도라익의 말에 우디르가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연속 2경기 무시당하면서 순하기만 하던 우디르도 화가 좀 났다.


"3위하고 1점 차이, 1위하고 4점 차이다. 우린 할 수 있다."


"스토크시티 만세!"

루이스가 양팔을 번쩍 들며 겨드랑이털을 자랑했다.


작가의말

다음 글은 무협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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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극복 +1 21.08.04 1,532 56 11쪽
» 약점 +1 21.08.03 1,554 48 12쪽
156 목표 +1 21.08.02 1,621 52 12쪽
155 4-4-2 +1 21.08.01 1,871 49 11쪽
154 결승 +1 21.07.31 1,736 56 11쪽
153 도베로 +1 21.07.30 1,732 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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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1 21.07.26 1,781 50 11쪽
148 기도 +2 21.07.25 1,804 54 11쪽
147 6점 경기 +2 21.07.24 1,836 55 11쪽
146 말소 +3 21.07.23 1,835 54 11쪽
145 2:0 +3 21.07.22 1,881 57 10쪽
144 달라진 도라익 +2 21.07.21 1,991 50 13쪽
143 도미네이터 +3 21.07.20 1,930 60 12쪽
142 협상 +3 21.07.19 1,961 54 11쪽
141 선택 +9 21.07.18 2,044 49 10쪽
140 최경호 +15 21.07.17 2,074 50 10쪽
139 필연과 우연 +8 21.07.16 2,118 46 13쪽
138 원칙 +1 21.07.15 2,134 60 11쪽
137 쐐기를 박다 +1 21.07.14 2,146 57 11쪽
136 미끼를 던졌고 +1 21.07.13 2,096 56 10쪽
135 지략 플레이 +1 21.07.12 2,117 53 10쪽
134 월드컵 +1 21.07.11 2,209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2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48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1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4 59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2,203 55 10쪽
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2,275 58 10쪽
127 후회하지 않으세요? +1 21.07.04 2,231 62 10쪽
126 창과 몽둥이 +1 21.07.03 2,214 58 10쪽
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4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7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1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6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2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6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6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1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0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3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4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0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6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5 60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2,526 62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2,457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59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5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1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499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7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3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7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78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4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4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6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1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28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7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7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8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18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5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19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0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5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3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3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4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2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87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5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3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4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6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1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499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1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2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5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1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0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68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4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19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09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7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0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89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5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19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77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6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3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1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6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19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69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09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3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17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898 83 10쪽
52 +5 21.04.20 4,979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5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2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2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87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6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2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38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0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47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5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38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6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5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3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0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6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2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6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4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4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4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7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0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3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19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1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3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28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1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78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0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89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5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7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3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4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48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6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4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3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5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3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6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1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79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09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6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6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0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37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1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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