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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또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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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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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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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진상

DUMMY

- 그러니까 일부러 논란을 키웠다는 거지?

- 그럼. SNS에 네 소식 올린 사람이 그 회사 고객이래.

- 사람들이 놀랐잖아. 엘도 그렇고 구단이랑 선수들도 나한테 얼마나 전화했는데.

- 엘에겐 내가 설명했고, 구단 직원한테도 전화해서 아니라고 했어.


도라익이 VIP 룸에 전화기를 두고 나오는 바람에 오해가 커졌다. 거기에 뮐러의 회사가 수작을 부려 관종 피아니스트한테 슬쩍 소식을 흘렸고, 오창범의 동족이 덥석 물어 SNS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그 바람에 도라익에게 관심이 없거나 아예 모르던 사람들도 SNS를 통해 알게 되었고, 궁금증을 풀기 위해 도라익을 검색했다.

어느 정도 화제가 되자 회사는 바로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힌 보도문을 냈다.


때마침 도라익이 구속 겨루기 이벤트에 나가 153km 시속의 공을 던진 바람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거기에 팀 동료를 구하다가 선수 생명을 잃고도 17년 반이나 묵묵히 선수 생활을 이어온 도민준의 이야기도 기사가 되었고, 드림즈도 덩달아 인지도가 상승했다.


심지어 한국의 야구 전문 프로그램에서 도라익과 도민준의 투구폼을 비교해 얼마나 일치하는지 분석하여 유전자의 위대함을 역설했다.


- 광고료를 최소 30% 더 받을 수 있대. 너 진짜 복덩이야. 타고난 또라이는 하늘이 보살피는 거 같아.

-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곁에 친구를 보라. 뮐러가 하는 짓만 봐도 형이 얼마나 또라인지 알 거 같아.


확실히 최경호가 보기에도 이번 일은 좀 심했다. 명분에서 진 최경호는 황급히 화제를 바꿨다.


- 그런데 너 오른손잡이인 거 고백했더라? 그것 때문에 여기 지금 난리야.

- 오후에 뇌 사진 찍었는데 점이 사라졌어. 아무래도 왼발 선수인 척하느라 스트레스받았던 거 같아.


오른발이 주발임을 고백하고 나서 머리의 점이 사라졌다. 경기 내내 의도적으로 왼발을 더 많이 사용하느라 받았던 스트레스가 고백과 함께 말끔하게 사라진 것이다.


- 형, 그거 알아? 양발 선수가 왼발 선수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대.

- 결과적으로 양발 선수가 됐으니 우리가 잘한 거잖아.

- 알고 한 게 아니라 모르고 한 거잖아. 형 공부 좀 해.

- 미안, 안 그래도 반성하고 있어.


###


함부르크. 실전 테스트 전날.


최경호와 도라익은 뮐러가 보낸 파일을 읽으며 공부했다.


"라익아, 왼발 선수가 오른발 선수보다 평균 주급이 15% 정도 높대."

"저 왼발 별론데요."

"한 번 해봐."


밖에 나간 최경호는 차 트렁크에서 축구공 하나 꺼내 도라익에게 던져줬다. 도라익이 왼발로 공을 어설프게 다뤘다.


"점점 잘하네?"

"오른발로 했던 감각을 떠올리니까 쉬워요."

"그럼 내일 왼발만 쓰는 거다. 그래야 돈 많이 받고 계약 가능성도 커져."


런던 커피숍. 윌슨과 계약 관련하여 협상할 때.


"궁금한 거 하나 묻죠. 왜 다른 구단은 다 거부하는데 스토크시티만 출전 보장을 받아들이는 겁니까?"

"왼발이니깐요. 왼발 선수는 오른쪽에서도 대부분 잘하지만, 오른발 선수 대부분은 왼쪽에서 잘 못 합니다. 잘 키우면 구단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선수가 될지도 모르죠."

"그럼 다른 구단은 왜 거부하는 건가요?"

"스토크시티는 공격수가 급히 필요하니까요. 다른 구단은 여력이 있으니 모험하기 싫은 겁니다. 그리고 도라익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팀 단합이 깨질 거고요. 계약 때문에 아무리 엉망으로 뛰어도 주전으로 계속 출전시켜야 해요. 스토크시티는 그런 면에서 걱정 없습니다. 훌륭한 주장들이 팀을 제대로 이끌고 있거든요."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라익아, 다행이야. 네가 안 잊고 왼발로 득점한 덕분에 기사엔 미라클 얘기밖에 없어. 용케 봉인 안 풀었구나."

"형, 그냥 다 얘기하자. 이젠 왼발도 편하긴 한데 마음이 좀 그래."

"라익아. 만 18세가 되면 넌 주급 제한이 사라져. 구단에서 네게 높은 바이아웃을 설정하려면 주급을 많이 줘야 하거든. 오른발이 주급 20만 파운드 받는다면 왼발은 15% 더해서 23만 파운드 받아. 그러니 1년만 꾹 참자."


###


뇌의 점이 사라진 도라익은 다시 예전처럼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훈련에 쏟았다.


"오빠 달려!"


넷째 라진과 다섯째 라희를 타이어에 앉히고 경사가 15도 정도 되는 오르막길을 올랐다. 2년 사이에 라진과 라희의 몸무게가 많이 올라 채 반도 못 갔는데 다리에 힘이 빠졌다.


"라진이 내려."

"싫어."

"그럼 라희라도 내려."

"라희는 걷기 싫은데."


보다 못한 라현이 라진의 귀를 잡아 타이어에서 끌어 내렸다. 오전에 드리블 훈련을 도운 대가로 도라익이 공 50개 던져주기로 했는데 라진이 때문에 자꾸 늦어졌다.


라희만 태운 타이어가 다시 출발했다.


"형, 형 때문에 우리 감독님이 자꾸 나보고 투수하래."

"너 구속 얼만데?"

"135밖에 안 나와."

"그럼 그냥 타자해. 아버지는 중3 때 최고 145까지 던지셨대."

"형도 이제 고1인데 벌써 153 던지잖아."

"난 지난여름에 코어 운동을 죽고 싶을 정도로 했어. 덕분에 구속이 잘 나온 거야. 근데 넌 키가 더 클 거니까 절대 코어 운동하면 안 돼."


뜨겁게 불어오는 바람이 도라익의 땀을 천천히 식혔다.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린 도라익은 약속대로 공을 던져 라현의 타격 훈련을 도왔다.


도라익이 힘을 적당히 빼고 던졌다지만, 중3이 치기엔 빠른 공들이다. 그러나 열 개 이후부터 라현의 방망이는 곧잘 때렸고 가끔 홈런도 나왔다.


"라진이 출동!"


말썽꾸러기 라진이가 부지런히 뛰면서 라현이 친 공을 주웠다. 주말마다 훈련을 도우면 격투기 글러브를 사준다고 약속한 후 엄청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형, 나 무거운 배트 몇 개 사주면 안 될까? 지금 건 너무 가벼워."

"시합에서 못 쓰잖아."

"미리 프로의 감각을 익혀두면 좋지."

"아버지한테 얘기하지."

"얘기했는데 혼났어. 형은 운이 좋은 거라면서, 난 차분하게 단계를 밟으래."


도라익은 스페인에서 친해진 형한테 전화해 어디 배트가 좋은지 질문하고 인터넷으로 해당 브랜드를 구매했다.


"나도 프리미어리그 뛰다가 대표팀 뛰니까 느끼는 게 많았어. 단계를 착실하게 밟는 게 나쁜 일이 아니야. 그러니까 내가 사준 배트는 가끔만 휘두르고. 그리고 홈런에 집착하지 마. 득점하는 선수보다 경기를 이끄는 선수가 되어야 해."


"형, 공 다 주웠어."


눈썰미가 뛰어난 라진은 멀리 간 공까지 찾아서 전부 상자에 담았다.


"그럼 내려가자. 라현이는 라진이 업고 난 라희 업을게."


라익은 라희를 업고 타이어까지 끌면서 집에 돌아갔다. 라현은 자꾸 등에서 장난치는 라진이 때문에 가는 내내 투덕거렸다.


즐겁게 웃으며 도착한 집에는 이미 상다리 부러지도록 풍성한 밥상이 차려졌다. 돌이 갓 지난 라유가 몇 없는 하얀 이를 드러내고 누나와 형들을 반겼다.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


한국에서 광고 두 개를 찍은 도라익은 6월 18일에 영국으로 출발했다. 유럽에서도 찍을 광고가 3개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엘과 만나 얼굴을 맞대고 그간의 회포를 푼 다음 파리로 갔다. 파리에서 광고 세 개를 몰아서 찍은 후 최경호의 벤틀리를 타고 영국으로 넘어갔다.


집에는 아랍인 피부가 된 오창범과 몇몇 선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도우. 너 오른발이라면서? 진짜야?"

"응."

"와우, 전혀 몰랐는데. 근데 왜 숨겼어?"


"내가 오른발이라고 말하면 너희가 오른발에 패스할 거잖아. 그러면 왼발이 단련되지 않을 거거든. 그래서 비밀로 한 거야."


오는 길에 최경호와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어렵게 꾸민 핑곗거리다.


"그래서 오른발 훈련하라고 충고해도 못 들은 척했구나."


감독도 코치도 함께 뛰는 선수들도 도라익에게 오른발 훈련을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도라익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경기와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의도적으로 왼손과 왼발을 사용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되었고, 사정을 모르는 주변인들이 자꾸 오른발도 쓰라고 해서 스트레스가 겹쳤다.


도라익의 뇌에 보이는 점의 비밀이었다. 축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건 맞는데, 진짜 이유는 의도적으로 오른발 사용을 자제한 탓이었다.


"하긴. 도우의 오른발 페이크 슛에 다들 껌뻑 속을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그간 도라익의 페이크 슛은 거의 전부 오른발로 했다. 도라익이 왼발이라고 자료에 적혀있지만, 너무 훌륭한 슈팅 폼에 키퍼와 수비수들이 안 넘어갈 수 없었다.


"이러면 우리 챔피언스리그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 도우가 오른발까지 함께 쓰면 누가 막겠어?"


"너무 속단하지 마. 일단 한두 경기 뛰면 느낌이 오겠지."


도라익이 흥분한 선수들을 차분하게 말렸다. 그간 챔피언스리그를 공부하며 대단한 팀들이 패배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신물 나게 봤다. 스토크시티의 전력으론 토너먼트 진출조차 어렵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전부 약한 팀이 걸리는 건 불가능하니까 강한 팀 하나에 약한 팀 둘이 걸려서 2위로 진출하길 바라야지.'


"너 오늘 쉴 거지?"

"아니. 나도 에드워즈한테 수비 좀 배우려고. 뭐든 배워둬서 나쁜 건 없잖아."


열정 소년 도라익의 합류에 훈련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그리고 리저브와 유스 선수들도 도라익과 함께 뛰어보려고 훈련에 나왔다.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까지 일주일이나 남아 누가 떠나고 누가 남을지 아직 모름에도 스토크시티 선수들은 커다란 갈망을 품고 훈련에 매진했다.


작가의말

이제야 밝혀지는 진상. 진상은 바로 도라익과 최경호.


도라익 : 라현아, 내가 주인공 해 봐서 아는데, 중3이 고작 135 던지는 거론 주인공 못 해. 게다가 투수는 5경기에 한 번 등장하잖아. 흐름이 주인공 따라가니까 네 출전이 그냥 한두 줄 서술로 끝날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언급조차 없을 수 있어. 그러니까 그냥 타자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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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85 하아늘지기
    작성일
    21.05.25 18:06
    No. 1

    진짜 작가님 앞 부분에 대표님 관련 설정 입단 과정만 손 보면 유입이 쭉 늘듯한데 ㅠ 아쉽네요 이 보다 못 한 글도 유료가 수두룩한데 너무 아쉬워요 ㅠ 앞부분이 진입장벽처럼 작용하는거 같아요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26 11:01
    No. 2

    조언 감사합니다.

    최경호가 열정과 애정만 넘치는 부족한 사람이어야 이번 편 이야기 그리고 뒤의 이야기도 성립됩니다. 그리고 제가 구상하던 중에 설정을 틀면서 인물 설정까지 변해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완결을 낸 후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21.05.25 18:39
    No. 3

    재능충 집안이었구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26 11:02
    No. 4

    재능은 유전입니다. 제 집안만 해도 조상 대대로 전부 미남 미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아타오
    작성일
    21.05.25 18:43
    No. 5

    오른발선수가 왼쪽에서 못하는게 아니고 왼발이 오른쪽에서 못한다는게 맞을겁니다

    실제로 왼쪽 오른발은 전세계에서 가장 선수풀이 많은데
    반대는 거의 없다시피하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26 11:09
    No. 6

    저는 한 번 더 꼬았습니다. 왼쪽 오른발 선수가 많기에 수비가 쉽지만, 오른쪽 왼발 선수는 적어서 수비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리그에서 양 팀은 1년에 2번 만나죠. 그렇기에 희귀한 오른쪽 왼발 선수가 훨씬 활약할 기회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로벤 선수를 좋아해서 객관적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일단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rellikoo
    작성일
    21.05.25 18:55
    No. 7

    음;;; 오른발 주발을 안 쓷다니 프로생활이 장난이라는 반응도 있을 것 같은데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26 11:13
    No. 8

    어려운 기술을 쓰거나 페이크 슛을 하거나 할 때 오른발도 썼습니다. 그리고 2시즌은 오른발 사용을 조금 늘렸구요. 단, 왼발이 주발인 것처럼 대부분 경우엔 의도적으로 왼발을 더 많이 썼다는 설정입니다.

    조금 무리한 설정이긴 하지만, 소설적 허용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여유만만
    작성일
    21.05.26 12:32
    No. 9

    쩝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연봉 올리려고 쥔공 발을 봉인시킨 경호는 진짜 문제 있디고 봅니다
    쥔공이 스트레스 받고 쓰러질인데
    앞에도 그냥 넘어 갔지만 계약서 누출 사건도 독단적으로 한것도 그렇고
    최경호가 얼마나 작가님의 최애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적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1.05.27 10:10
    No. 10

    글 완결하면 그때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1.06.06 22:47
    No. 11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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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7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78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4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4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6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1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28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7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7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8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18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5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19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0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5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3 81 10쪽
» 진상 +11 21.05.25 3,183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4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2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87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5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3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4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6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1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499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1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2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5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1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0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68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4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19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09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7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0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89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5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19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77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6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3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1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6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19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69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09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3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17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898 83 10쪽
52 +5 21.04.20 4,979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5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2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2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87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6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2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38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0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47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5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38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6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5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3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0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6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2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6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4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4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4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7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0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3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18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0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2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27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0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77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37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87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3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5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1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3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46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6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3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2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5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3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6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1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79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09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6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6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49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37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1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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