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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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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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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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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8라운드

DUMMY

5월 18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의 10경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79점의 스토크시티는 홈에서 에버턴을 맞이하고, 77점의 토트넘은 홈에서 사우샘프턴을 맞이했다.


- 최근 스토크시티에 희소식이 있었죠.

- 구단주가 선수단의 주급을 전면 인상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 일찍 발표했으면 맨유와 첼시도 이겼을지 모르는데 말입니다.


남에게 엿을 먹이려면 본인이 물 정도는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구단주는 자신의 쪼잔한 복수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선수단 전체의 주급 인상을 약속했다.


- 스토크시티는 현재 득점 순위에서 토트넘과 맨시티 다음으로 3위고 실점 순위 역시 토트넘과 맨유 다음으로 3위입니다.

- 그러고 보니 토트넘은 득점 1위에 실점 1위인데 리그 2위네요.

- 두 팀의 차이를 굳이 따지자면, 도라익을 보유했느냐 여부인데요.

- 그게 아니죠. 토트넘은 굳이 도라익을 보유할 필요 없이, 스토크시티에 도라익만 없었으면 우승인 겁니다.


어느 시즌이든, 마지막 경기는 특별하다. 이번 시즌은 더욱더 특별했다.


- 11위의 에버턴도 잘하는 팀이고 사우샘프턴도 6위를 노리는 7위입니다.

- 굳이 따지자면 6위를 노리는 사우샘프턴이 에버턴보다 훨씬 절실하죠.

- 올 시즌 전적을 보자면, 스토크시티는 원정에서 에버턴을 3:2로 이겼고 토트넘 역시 원정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이겼습니다.

- 이 점수가 오늘 재현된다고 가정하면 스토크시티가 우승입니다.

- 토트넘이 이길 경우, 스토크시티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러니 비겨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은 절대 안 됩니다.

- 도라익 선수가 40골을 넣는지도 오늘 경기에 달렸습니다.

- 38골과 39골은 별 차이가 없는데, 39골과 40골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 도움왕이 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비나이다. 비나이다. 모든 일이 잘되게 비나이다.


#


전반전 5분.


도라익이 공을 잡았다.


- 도라익 선수 오늘 컨디션이 최상으로 보입니다.

- 억울하고 분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두 해설의 걱정과 반대로 도라익은 자신이 뇌나 몸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약 때문에 못 깼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 깊숙한 곳에 남았던 의구심마저 깨끗이 사라졌다.


게다가 뭔지 모르지만, 나쁜 약물에 내성이 생겼다고 하니 왠지 특별해진 느낌까지 들어 정신 상태가 더없이 좋았다.


- 패스!

- 원투!

- 리듬 좋습니다.


도라익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가 원투로 돌려줬다. 도라익은 바로 토미와 원투 한 번 더 하고, 맥자넷과 조금 큰 원투를 한 번 더 했다.


패스 리듬이 힙합처럼 경쾌하고 힘 있어 두 해설도 신났다.


- 협동 수비.

- 그러나 가볍게 벗겨냅니다.


세 번의 원투로 아크 써클 근처에 간 도라익을 수비수 2명이 막아섰다.


양쪽 측면을 버리고 중앙에 수비를 집중하는 에버턴이기에 가능한 수비 전술이었다. 하지만, 도라익은 두 명의 수비를 가볍게 벗겨냈다. 굳이 페이크를 안 주고 반 박자 빠른 리듬으로 움직여 슈팅 각을 만든 도라익은 왼발을 휘둘러 슛을 때렸다.


- 아, 골대.


골대를 때리고 나온 공은 수비수가 터치 라인으로 내보냈다.


스로인으로 공을 받은 산체스가 루이스에게 패스했다. 루이스는 패스가 정확하지만, 킬 패스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루이스는 딱히 좋은 패스 루트가 보이지 않자 공을 뒤로 보냈다.


스테판이 공을 잡았다.


- 긴 패스로 맥자넷을 찾습니다.


마지막 경기에 오른쪽 풀백은 라미스가 출전했다. 수비는 괜찮아도 공격은 별로인 라미스기에 스테판의 선택은 맥자넷이었다.


맥자넷은 공을 잡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가까이 온 토미한테 패스했다.


에버턴 풀백은 맥자넷을 따라가며 토미를 방치했다.


토미는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뒤로 빠져나온 도라익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도라익이 다시 드리블했다.


- 세 명 제칩니다.

- 네 명 제쳤습니다.


선수 네 명을 돌파한 도라익이 슈팅했다. 골대를 맞힌 기억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슈팅을 추구한 바람에 키퍼의 손에 잡혔다.


- 오늘 스토크시티의 전술은 간단합니다. 중앙 수비가 장점인 에버턴의 중앙을 무너뜨리겠다는 겁니다.

- 줄리엔 선수가 없으니 측면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줄리엔이 카드 누적으로 출전 정지를 먹었다.


스테판과 네이선 역시 헤딩은 잘하지만, 공격 이해가 부족하다. 포워드는 그저 헤딩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공을 지키며 팀의 라인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역할도 있다.


줄리엔도 겨우 하는 일을 센터백 훈련만 한 둘이 감당하는 건 어렵다.


어쩔 수 없이 스토크시티는 측면을 적당히 두드리고 중앙을 공략하는 전술을 세웠다.


그때 스토크시티 관객석에서 환호가 동시다발로 터졌다.


- 희소식입니다. 사우샘프턴이 전반 17분에 골을 넣었습니다.

- 토막 뉴스로 확인해 보니 토트넘 선수들이 긴장해서 본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네요.

- 스토크시티는 전혀 안 그렇습니다.


도라익이 며칠 내내 자기 뇌가 멀쩡하다며 기뻐한 바람에 선수들이 긴장 같은 정상적인 감정을 느낄 틈이 없었다.


도라익으로선 의도치 않게 팀의 멘탈을 최상으로 케어한 셈이다.


토트넘이 실점했다고 에버턴이 위축할 일은 없다. 그러나 관객석 분위기로 대충 상황을 때려 맞춘 스토크시티 선수들이 신났고, 공격 리듬을 좀 더 빠르게 가져갔다.


- 라미스 선수.

- 산체스에게 패스합니다.

- 크로스!


토미와 산체스는 몇 번이나 크로스를 올릴 기회가 있었지만, 도라익이나 제임스 혹은 루이스에게 패스했다.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산체스가 갑자기 크로스를 올렸다.


- 로켓 도라익!

- 골! 골입니다.

- 리그 39골. 40골의 고지가 코앞입니다.


산체스의 크로스는 조금 높았다. 키도 크고 점프력도 뛰어난 줄리엔이어도 헤딩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나 도라익은 할 수 있었다.


산체스는 낮은 크로스가 정확한 선수다. 크게 휘어 수비수의 블락을 피해 더 먼 곳에서 달리는 공격수의 발을 찾는 크로스를 잘한다.


헤딩하기 좋은 크로스는 평범한 축에 든다.


산체스는 고민 끝에 도라익을 위한 높은 크로스를 훈련했다. 어차피 헤딩 크로스를 잘 올리지 못하기에 높은 크로스를 훈련하는 것 때문에 경기에 나쁜 영향을 줄 걱정이 없다.


원래는 맨유나 첼시를 상대할 때 써먹으려 했는데, 두 경기 모두 편하게 크로스를 올릴 기회가 드물어 성공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감독 지시대로 중앙을 공략하다가 편한 크로스 기회가 자꾸 생기자 도라익과 몰래 접선해서 짝짜꿍을 맞췄다.


- 에버턴은 그대로네요.


리그 11위여서 딱히 바랄 게 없는 에버턴이다. 아직 전반전이기도 해서 실점했음에도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며 공격에 급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예 똑같이 뛸 순 없었다. 도라익의 점프가 얼마나 가공한지 근거리에서 직관했고, 도라익의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 절실히 체감했기에 토미나 산체스가 공을 잡을 때 수미나 미드필더가 달려가 수비했다.


- 제임스!


센터백을 보호해야 할 수미가 측면을 지원하러 가며 수비진 옆구리에 틈이 생겼다.


수미가 토미를 수비하러 가면서 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공간이 잠깐 드러났고, 토미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가 적절한 타이밍에 아프게 찔렀다.


공을 받은 도라익은 한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공을 발제르에게 찔러줬다.


도라익의 패스를 받은 발제르는 바로 공을 오른쪽으로 툭 쳐서 각을 만든 다음,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 역시 돈은 좋은 것입니다.

- 구단주가 주급 인상을 약속한 덕분에 선수들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

- 저희도 출연료 올려주면 해설 더 잘할 자신 있는데.

- 최 PD 형님하고 소고기 구우면서 오붓하게 얘기 나눴으면 합니다.


전반전은 2:0으로 끝났다. 토트넘 쪽 점수가 여전히 0:1이어서 경기장 전체 분위기가 아주 훌륭했다.


"후반전엔 도우 골을 밀어주자."

"그래. 도우의 40골 도움을 기록하는 명예를 놓칠 수 없지."

"확률적으론 토민데."

"도움 기록하는 사람이 끝나고 술 사는 거야."


라커룸 분위기도 아주 화기애애했다.


"도우, 40골 공약 하나 해."


도라익은 잠깐 고민하다가 말했다.


"40골 넣으면 보너스가 있거든. 그 돈으로 우디르 고향에 발전소랑 정수 시설 만들고 싶어. 우디르 친구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나도 도울게."

산체스가 나섰다.


"나도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예전에 잠깐 만난 여자친구가 이쪽으로 많이 알아."

제임스도 나섰다.


"우리도 같이 돕자."


#


후반전이 시작하고 에버턴이 라인을 조금 올렸다. 덕분에 도라익에게 침투 공간이 생겼고, 제임스와 토미가 스루패스를 번갈아 찔렀다.


- 에버턴 수비수들 도라익 선수만 지켜보는 느낌입니다.


에버턴도 당연히 도라익이 마무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 다른 선수는 적당히 방치했다. 스토크시티는 이미 우승한 거나 다름이 없기에 도라익의 40골이 주목표여서 웬만한 기회에도 골보다는 도움을 노렸다.


경기 65분.


타이먼이 루이스를 교체해 출전했다.


다음 시즌에 오창범과 함께 2부리그인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로 결정이 난 타이먼이다. 테일러는 충돌로 다리가 살짝 불편한 루이스를 내리며 타이먼을 출전시켰다.


도라익이 주장 완장을 벗어 타이먼의 팔에 감아줬다. 감동한 타이먼이 콧등을 찡그리며 눈물을 참았다.


"타이먼. 네 약점은 확실한 자리가 없다는 거야. 반대로 넌 센터백이나 미드필더나 풀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러니 네 장점을 발휘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개발해."


프리미어리그에선 어렵지만, 타이먼의 위치 선정과 수비 능력이라면 2부리그에서 주전을 차지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경기 75분.


이적이 확정된 오창범이 라미스를 교체해 출전했다. 타이먼이 주장 완장을 오창범에게 양보했다.


"내가 조금만 젊었어도 더 버틸 텐데."

서른이 가까워지며 피지컬 하락이 온 오창범은 더는 스토크시티에서 버틸 수 없었다.


"형, 그래도 리그 우승은 하고 떠나는 거잖아. 프리미어리그 우승 평생 못 해본 선수도 많은데."


"그래. 다 네 덕분이다."


경기 81분.


프리킥 기회가 왔다. 오창범과 산체스가 공 뒤에 섰다.


- 누가 크로스를 올리냐 차이입니다. 헤딩은 무조건 도라익이니깐요.

- 에버턴도 도라익 선수 수비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주심이 휘슬을 불자 도라익이 바로 움직였다. 에버턴 수비수 세 명이 도라익의 움직임에 반응했다.


그러나 스토크시티도 준비가 있었다. 네이선, 스테판과 타이먼이 도라익의 움직임에 반응한 세 선수를 몸으로 막았다.


그 틈을 타 도라익이 앞으로 달렸다. 오창범이 조금은 느린 크로스를 올렸다.


- 도라익 선수!

- 골입니다!

- 오창범의 도움으로 도라익 선수 40골 달성합니다.


먼 포스트에 있다가 가까운 포스트로 달린 도라익이 높이 점프하여 오창범의 크로스를 헤딩해 골을 넣었다.


에버턴 키퍼가 고개를 저으며 피식 웃었다. 후반전 내내 다른 선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도라익만 수비했는데, 결국엔 실점하고 말았다.


그때, 스토크시티 팬 몇 명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40골에 3:0 승리에 리그 우승이 눈앞에 보이자 이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당신들 뭐야!"

도라익이 달려가 경기장 보안 직원을 도와 난입한 팬들을 제압했다.

"이러면 우리 우승이 늦어지잖아!"


도라익의 훈계에 끌려가는 팬들이 거듭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람들이 생각이 없어."

팬의 난입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1분 정도 늦어졌다. 도라익은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1초라도 젊을 때 우승컵 들어 올리고 싶은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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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6점 경기 +2 21.07.24 1,836 55 11쪽
146 말소 +3 21.07.23 1,835 5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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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지략 플레이 +1 21.07.12 2,117 53 10쪽
134 월드컵 +1 21.07.11 2,209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3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48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1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4 59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2,203 5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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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6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2 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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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3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5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0 6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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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0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5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1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499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7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3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8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78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4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4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6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1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28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7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7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8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18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6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19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0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5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4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4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4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2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87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5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5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4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6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1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499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1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2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5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1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0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68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4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19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09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7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0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89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5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19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77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6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3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2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7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0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1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2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4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18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899 83 10쪽
52 +5 21.04.20 4,981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6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4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3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89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8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4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0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2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49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7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0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8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7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5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1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7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4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7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5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5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6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8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1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4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0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2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3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28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1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78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0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89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6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7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3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4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48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6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4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3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5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3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6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1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79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09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7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6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1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37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1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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