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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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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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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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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DUMMY

도라익의 이적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7월 1일이 되어 이적 시장이 열렸다.


예년과 달리 시장이 열린 당일에 바로 큰 물결이 일었다. 레알, 파리 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의 강팀이 팀의 주전 공격수를 팔려는 은밀한 움직임을 보였다.


"저 세 팀은 확실하군."


그간 스토크시티에 오퍼를 넣거나 문의한 팀은 열 개가 넘는다. 일부는 그저 형식적으로 한 거고 일부는 진심인데, 7월 1일이 되자 누가 여전히 진심인지 확연히 드러났다.


"애송이 에이전트만 살판났습니다."

축구는 물론 야구 에이전시로도 업계 일위를 수십 년 지켜 온 M&P. 이들은 한 명의 슈퍼스타가 창출하는 이윤이 백 명의 스타 선수보다 훨씬 많다는 걸 오랜 경험으로 알았다.


"뺏어야 해."

사실 도라익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어릴 때 잘하다가 스물이 넘으면 하락세인 선수가 드물지 않고, 이십 대 중반에 꺾이는 선수도 많다. 어렵게 재기하는 선수도 있지만, 재기해도 원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다.


이번에 이적하고도 좋은 모습을 지속해야 여전히 붙어 있는 물음표가 비로소 사라진다.


"독일 놈들 때문이죠?"


업계 부동의 1위로서 굳이 도라익에게 목을 맬 필요는 없다. 그러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HV가 도라익의 이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M&P의 지위에 큰 충격이다.


도라익을 데려오지 못하고 도라익의 이적을 훼방 놓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도라익과 HV의 계약 관계를 없애야 한다.


"그런데 우리 전화가 모두 거부당하고 있단 말이지."

이들은 핸드폰을 최소 세 개 쓰는 바쁜 비지니스맨이다. 그러나 도라익과 연락을 시도하는 중에 모든 번호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친한 구단에 부탁해 애송이 에이전트를 치워. 내가 직접 찾아가서 면담해야겠어."

"보스께서 직접 움직이신다고요?"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은퇴한 후 좀처럼 실무에 나서지 않던 거물이다. 모든 구단이 마주하기 두려워하는 에이전트계의 악마인 동시에, 수많은 구단이 탐내는 선수를 다수 보유한 파워맨이다.


"호날두나 메시 정도로 클 선수인지 직접 만나서 확인도 해볼 겸, 바람이나 좀 쐬지."


당일 저녁, 전용기 한 대가 런던으로 출발했다.


#


"누굽니까?"


초인종 소리를 듣고 밖에 나온 도라익은 불청객을 대문 밖에 세워 두고 질문했다. 어려서부터 낯선 사람한테 함부로 문을 열여 주는 게 아니라는 교육을 철저히 받았기에 상대가 노인이라고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난 보아스라고 하네. 혹시 내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불교를 믿습니다."

"아니. 난 전도사가 아니야."


수많은 협상자를 애꿎은 머리만 쥐어뜯게 하여 악마의 혀로 불린 보아스지만, 인자하게 보이는 외모와 다소 고풍적인 차림새 덕분에 천주교 전도사로 오해를 종종 샀다.


"그럼 뭐 하는 사람인데요?"

"난 자그마한 에이전시 회사를 차린 사람이야. 도우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왔어."

"그럼 약속 잡고 다시 오세요. 제 에이전트는 오늘 일이 있어서 외출했습니다."

"아니. 난 도우와 직접 얘기하려고 온 거야. 노인의 지혜는 젊은이의 재치처럼 번뜩이지 않지만, 들어둬서 나쁠 건 없을 거야."


도라익은 잠깐 주저하다가 문을 열어 보아스를 안으로 들였다. 도라익을 따라 거실로 간 보아스는 내심 감탄했다.

'축구를 종교로 삼은 수도사의 방 같군.'

비록 축구 선수로 뛴 적은 없지만, 보아스는 수많은 축구 선수와 친구처럼 가깝게 지냈다. 그렇기에 도라익의 방에 보이는 대부분 물건이 축구와 관련이 있다는 걸 한눈에 알아봤다.


"차랑 커피랑 과일 주스 있습니다."

"따뜻한 차가 먹고 싶군."


도라익은 따뜻한 차를 보아스 앞에 놓은 다음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제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뭔데요?"


예전의 도라익이라면 대화를 완강히 거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1년 알론소한테서 축구와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걸 느끼고 배웠기에 눈이 우묵하게 깊고 목소리가 자신감이 넘치는 이 노인이 무슨 말을 할지 너무 궁금했다.


"혹시 지금 유수의 강팀들이 뭘 하는지 아는가?"

"모릅니다. 관심도 없고요."

"혹시 자네는 이적의 주도권이 구단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요. 제겐 바이아웃이 없으니깐요."


도라익한텐 아직 2년 계약이 있고, 바이아웃은 설정되지 않았다. 스토크시티가 거부하면 어떤 대단한 팀도 도라익을 데려갈 수 없다.


"세상은 법이나 규정대로 움직이지 않아."

보아스는 도라익이 점점 마음에 들었다. 보통 손님에게 음료를 대접하면서 자신도 함께 마시는 게 보통 사람의 심리다. 그러나 소년과 청년의 분계선을 넘는 중인 이 선수는 수분 섭취도 엄격히 통제하는지 자신 앞엔 물조차 두지 않았다.

"지금 레알, 아틀레티코, 생제르맹이 은밀하게 다른 팀들에 공격수가 필요한지 묻고 있어. 그 이유가 뭘까?"


뭔지 모르지만, 추측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절 찾아온 걸 보면 저 때문이겠군요."


"그래. 자넬 영입하는 데 2개 장애가 있어. 하나는 바이아웃이 없다는 거. 하나는 도우가 한 명인데 원하는 구단이 많아서 이적료가 비싸다는 거."

"그래서요?"

"그래서 강팀들은 스토크시티를 포함한 삼자 혹은 사자 거래를 기획하고 있어."


대충 이런 흐름이다. 레알은 라리가의 팀 중 하나를 골라 공격수의 이적 혹은 임대를 제안한다. 비록 레알엔 부족하게 보일지 몰라도 대부분 팀에선 신줏단지보다 귀하게 모실 선수들이다.

대신 이 팀은 스토크시티에 선수 이적을 제안한다. 스토크시티에 필요한 선수를 몸값보다 훨씬 싸게 팔아야 한다.


"잠시만요. 그럼 레알의 선수들을 받은 팀은 그 주급을 어떻게 감당해요?"

"레알에서 주급의 일부를 감당하면 되지. 그리고 한 구단으로 안 되면 여러 구단과 협력해도 되고. 한 구단에 한 선수씩 보내면 감당하는 게 어렵지 않을 거야."


레알은 넘치는 선수를 정리하여 도라익에게 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주급도 절감할 수 있다. 레알과 직접 거래하는 팀들은 좋은 선수를 싼 가격에 데려오고 주급도 선수의 가치보다 덜 줘도 되니 이득이다.


그리고 스토크시티 역시 필요한 위치에 좋은 선수를 싸게 영입할 수 있기에 좋다.


모든 협상이 끝날 무렵, 레알이 등장한다. 도라익에게 약 7천만 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제안한 다음, 도라익을 이적하지 않으면 현재 진행하는 모든 협상이 중단될 것임을 스토크시티에 통보한다.


만약 스토크시티가 도라익을 계속 잡고 있으면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협상이 물거품이 된다. 그러면 새로 선수를 알아보고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새 시즌 준비가 엉망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레알이 옵션만 적당히 걸어주면 거의 99% 확률로 스토크시티가 도라익을 레알로 이적시키는 쪽을 고른다.


"그걸 지금 아틀레티코와 생제르맹도 하고 있다는 말이죠?"


사실 아틀레티코와 생제르맹은 재정이 넉넉하기에 그저 도라익을 위해 자리를 내려는 목적이다. 생제르맹은 현금을 많이 줄 자신이 있고 아틀레티코는 돈 외에도 도라익에게 어필할 장점이 많다.


그러나 보아스는 레알을 예로 들면서 남은 두 팀도 같은 상황인 것처럼 도라익을 속였다.


"그래. 아직 초기 단계고 언제든 중단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세 구단은 확실히 움직였어. 그런데 자네 에이전트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군."

"그런데 안다고 달라지는 게 있나요?"


보아스는 껄껄 웃고는 차로 목을 축였다.


"레알은 도우를 얻어서 좋고, 레알에 협력한 팀들은 좋은 선수를 싸게 얻어서 좋고, 스토크시티는 이적료도 챙기고 좋은 선수를 쉽게 얻어서 좋고. 그런데 말이지. 도우 자네는 뭘 얻는 건가?"

"그건 에이전트가 고민할 문젭니다."

"그래. 그런데 자네 에이전트는 판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잖은가."


도라익은 입을 꾹 다문 채 깊은 고민에 잠겼다.


그간 차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선배들의 실속 있는 조언도 듣고, 할아버지나 할아버지 친구들의 실없는 조언도 들었고, 이제 고등학생이 된 똑똑하나 아는 게 없는 라연이의 조언도 들었다.


그러나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견하진 못했다. 덕분에 도라익의 고민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셋 혹은 그 이상의 구단이 움직이는데 전 하나잖아요. 실패한 팀은 어떻게 되는 거죠?"

"다음 시즌 스텝이 엉키겠지. 좋은 선수를 싸게 얻을 기회에 기뻐하던 협력 구단들도 함께 말이지."

"그럼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는 거네요?"


말을 마친 도라익은 전화기를 꺼내 최경호한테 전화했다.

"형. 나 스토크시티랑 재계약할래. 당장 추진해."

도라익은 보아스에게 들으라는 듯 일부러 영어로 통화했다.


"아직 인연이 아닌가 보구나. 후에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

보아스는 미련도 없이 자리에서 훌쩍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


밖으로 나온 보아스는 바로 차를 타고 출발했다.


"어떻게 되셨습니까?"

운전대를 잡은 젊은 비서가 질문했다.


"판단이 어려운 놈이야."

보아스는 안에 있었던 일을 간략히 설명했다. 보아스의 말을 들은 비서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세 구단 사이에서 간을 보며 이득을 취하는 게 아니라 아예 판을 엎어버렸네요. 어려서 그럴까요?"


"둘 중 하나야. 하나는 그냥 뵈는 게 없는 미친놈인 거고, 또 하나는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의지가 확고한 놈이고."

"둘 다 골치 아픈 케이스네요. 미친놈이 좀 나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서 고민이야. HV의 무능을 알려 계약을 파기하게 하려 했는데, 그저 이적을 방해하는 거로 끝났어. 이대로는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거 같은 느낌인데."


뛰어난 직감과 탁월한 분석으로 늘 결정이 빠르고 정확한 보아스다. 도라익보다 더 또라이인 선수도 다수 경험했고, 도라익보다 고집불통인 선수도 많이 봐왔다.

그런데 도라익은 그저 그런 또라이와 고집쟁이들과 느낌이 달랐다. 그래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찌푸린 미간에 점점 더 깊은 골을 만들었다.


"리사를 보내는 건 어떻습니까?"

"그 발정 난 년을? 지금까지 잘 써먹긴 했지."

"리사를 보내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남자는 술, 도박, 여자 앞에서 본성을 드러냅니다. 술을 먹이거나 도박판에 끌어들이는 건 지금 친분으로 어려우니 여자를 보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아니야. 너무 위험해."


갓 성인이 된 어린 선수에게 여자를 보냈다는 게 알려지면 보아스의 제국이 흔들린다. 예전이라면 그저 잠깐 소동이 일고 바로 잊히겠지만, 요즘은 세상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리사가 예전부터 도우의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몇 다리 걸쳐 도우의 집 주소를 알려주고 보스가 찾아간 적 있다는 걸 슬쩍 흘리면 알아서 움직일 겁니다."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일이다. 보아스는 고개를 무겁게 끄덕여 비서의 말에 동의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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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0 너였다면
    작성일
    21.06.23 18:47
    No. 1

    안가나요??
    작가님 글은 봐도봐도 다음을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타오
    작성일
    21.06.23 20:39
    No. 2

    양팀의 가치측정이 다르고
    선수 설득도 문제고(클럽 위상, 주급 보장)
    여러가지이유등으로 실제로 선수포함한 스왑딜은 성사될 가능성이 몹시 낮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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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1,421 39 12쪽
118 오태범 +6 21.06.25 1,329 38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1,329 32 10쪽
»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2 21.06.23 1,291 39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1,309 4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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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도가 지나친 도발 +1 21.06.15 1,308 4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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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1,349 39 11쪽
105 이적 시즌 +2 21.06.12 1,344 3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3 21.06.11 1,341 38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1,303 48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1,341 44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1,414 38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1,455 4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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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1,515 4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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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노력이 부족했다 +3 21.06.02 1,511 4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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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전술 조정 +1 21.05.31 1,573 44 10쪽
92 패턴 +3 21.05.30 1,640 46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1,698 46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1,732 49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1,847 52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1,840 61 10쪽
87 진상 +11 21.05.25 1,894 5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1,913 60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1,992 58 10쪽
84 Arrest +11 21.05.22 1,959 59 10쪽
83 기적 +11 21.05.21 1,953 6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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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저요저요 +4 21.04.08 4,138 61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4,262 68 10쪽
38 스또라이커 +7 21.04.06 4,170 73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4,091 7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4,113 63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4,162 65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4,246 65 10쪽
33 논란 +10 21.04.01 4,238 72 10쪽
32 다툼 +5 21.03.31 4,311 68 10쪽
31 밸런스 회복 +6 21.03.30 4,449 69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4 21.03.29 4,526 72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4,744 78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4,926 75 10쪽
27 기부 +8 21.03.26 4,999 74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4,997 76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7 21.03.24 5,121 73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5,403 85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0 21.03.22 5,290 91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5,422 85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5,637 96 11쪽
20 윌슨의 모험 +6 21.03.19 5,585 93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5,709 97 10쪽
18 리그 데뷔전 +9 21.03.17 5,754 94 10쪽
17 훈련 도우미 +6 21.03.16 5,810 90 11쪽
16 입단 +7 21.03.15 5,991 95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6,037 103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8 21.03.13 6,246 102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6,291 102 10쪽
12 기습전 +5 21.03.11 6,384 101 10쪽
11 결승전 +9 21.03.10 6,590 93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6,743 114 12쪽
9 자장가 +15 21.03.08 6,857 120 10쪽
8 순수한 아이 +8 21.03.07 6,886 105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6,998 114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7,081 102 10쪽
5 아시안 컵 +17 21.03.04 7,570 104 10쪽
4 실전 테스트 +21 21.03.03 8,006 117 10쪽
3 입단 테스트 +7 21.03.02 8,523 116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0,681 121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16 21.03.01 12,464 149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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