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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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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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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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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밸런스 회복

DUMMY

에버턴과 벌인 경기는 스토크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비록 추가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샘 앨런의 날카로운 반격은 에버턴의 기세를 적절하게 눌러줬다.

도라익은 교체된 후 주로 찰리 아담과 샘 앨런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찰리 아담이 패스하는 타이밍이나 샘 앨런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니 깨닫는 바가 적지 않았다.


위건은 예상대로 패배했고 찰턴과 셰필드는 무승부를 냈다.


스토크시티는 여전히 19위지만, 16위와 3점 차이를 뒀다. 그리고 리그는 3라운드 남았다.


- 아들, 전화했어? 훈련하느라 못 받았다.

- 아빠, 물어볼 게 있어요.

- 얼른 물어. 지금 경훈이 훈련 도와줘야 해.


- 신체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어떻게 회복해요?

- 냉수욕이 최고지. 물이랑 얼음 반반 섞은 다음 10분 버티고 나와. 뜨거운 물에 몸을 푼 다음 다시 들어가서 5분 버텨. 그럼 밸런스 금방 돌아온다.

- 제 경기는 봤어요?

- 아니. 너무 늦게 해서 두 개밖에 안 봤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도민준 역시 취침 시간을 칼 같이 지켰다.


###


4월 28일. 위건 스타디움.


위건은 럭비의 도시다. 축구보다 럭비가 더 사랑받는 지역으로 위건 애슬레틱은 한동안 럭비팀과 같은 구장을 사용했다. 덕분에 잔디가 늘 엉망이어서 기술 축구를 펼치는 팀들이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몇 년 전 규정이 바뀌면서 2만 명 규모의 작은 구장을 새로 지어야 했다. 리그 사무국이 규정한 최소 수치를 그대로 지킨 위건 스타디움을 다른 팀 팬들은 컨테이너 구장이라고 골려줬다.


평균 신장은 스토크시티에 못 미치지만, 체중은 리그 1위다. 기술적인 부분은 꽤 부족한 편이나 몸싸움은 남자의 팀을 자부하는 스토크시티도 쉽게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스토크시티와 더불어 카드 획득은 중위권에 머무른다. 다소 거칠고 반칙을 많이 하지만, 선은 넘지 않는다는 뜻이다.


- 고기가 물을 만나면 어떤 모습인지 도라익 선수가 제대로 보여줍니다.


왼발로 공을 툭 친 도라익은 바로 달리지 않았다. 수비수가 먼저 몸을 돌리기를 기다린 다음, 상대가 뻗은 팔을 피해 크게 에돌아 공을 쫓아갔다.


도라익이 곡선으로 뛰었는데도 수비수보다 먼저 도착해 공을 잡았다.


공을 잡은 도라익은 크로스 올리는 시늉을 했다. 뒤늦게 달려온 수비수가 몸을 날리며 다리를 높이 들었다.

페이크에 성공한 도라익은 바로 공을 반대 방향으로 꺾은 후, 슬라이딩한 수비수가 사라지기를 기다려 안쪽으로 드리블했다.


위건의 센터백이 황급히 달려 나왔고, 동시에 수미가 센터백 자리로 갔다.


도라익은 부드러운 패스로 제임스한테 연결했다. 수미가 센터백 자리로 가면서 노마크 상태가 된 제임스가 오른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센터백의 공간을 메꾸러 갔던 수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러나 제임스는 슈팅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칩 킥으로 공을 곱게 띄웠다. 수미가 나오며 생긴 공간에 공과 도라익이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센터백이 도라익의 유니폼을 당겼지만, 탄력 좋은 유니폼이 쭉 늘어난 덕분에 공이 있는 곳까지 무난하게 갔다.


골키퍼가 황급히 자신의 오른손 편으로 몸을 날렸다. 그러나 도라익은 왼발 아웃사이드로 먼 포스트를 노렸다.


- 도라익 선수의 리듬에 위건 선수들이 놀아났습니다.

-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도라익 선수는 패스한 다음 늘 한 박자나 반 박자 쉬고 달렸습니다. 그래서 제임스한테 패스하자마자 달린 도라익 선수를 센터백이 바로 따라가지 못한 겁니다.

- 이유가 뭔가요?

- 도라익 선수의 스피드는 이미 모든 팀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속도가 느린 센터백은 도라익 선수가 돌파할 때 몸을 돌려 공을 쫓기보단 도라익 선수가 달리는 걸 방해하려 하죠. 그걸 알기에 도라익 선수는 잠깐 멈췄다가 달리는 거로 수비수의 방해를 뿌리칩니다.

- 뛰어난 순발력을 이용한 거군요. 도라익 선수도 잠시 멈추느라 스피드에 손해를 보겠지만, 짧은 거리일수록 속도 우위가 명확하니 돌파 성공률은 오히려 더 높겠네요.

- 그렇습니다. 예전 경기를 보면 도라익 선수는 자신의 스피드를 이용해 무작정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자신이 빠른 걸 이용해 늦게 움직이며 이득을 봤죠.


- 총알은 발사됐을 때보다 총탄에 있을 때가 더 위협적이죠.

- 맞습니다. 무작정 빠름에 집착하기보단 이렇게 다양하게 써먹는 편이 낫죠.


도라익과 제임스가 양손을 복잡하게 부딪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다른 선수들은 둘의 세리머니가 끝나기를 기다려 도라익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꽉 안아줬다.


- 찰리의 복귀와 더불어 도라익 선수도 살아납니다. 지난 경기엔 20분밖에 안 뛰었지만, 팀의 유일한 골에 도움으로 기여했죠.

- 오늘 컨디션으로 보면 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라익은 해설들의 기대에 빠르게 부응했다.


- 골입니다. 찰리 아담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은 다음 포스트에 맞고, 두 수비수의 다리에 맞아 굴절됐습니다. 도라익 선수가 가장 먼저 공을 잡았고, 슈팅 대신 패스를 하여 제임스의 골을 도왔습니다.

- 이로써 도라익 선수는 8골 7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선숩니다.

- 고작 11경기로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16세에 이만큼 훌륭한 성적을 이룬 선수가 또 있을까요.


- 슬럼프 극복도 어린 나이답지 않게 탁월합니다. 7일 아스널 경기에선 힘겨워 보여도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9일 첼시전엔 출전하지 못했고 연속 2경기 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떤 경기보다도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속도와 기술을 겸비한 도라익과 산체스 그리고 샘 앨런은 위건 수비수들을 울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피지컬로 센터백을 압도하는 찰리 역시 위건에 재난이었다.

게다가 데이터로는 가늠할 수 없는, 스피드도 평범하고 드리블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제임스의 활약 역시 위건에 큰 압박이었다.


제임스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데 공격 시 늘 필요한 위치에 나타난다. 드리블은 평균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 특출나지 않고 그나마 패스가 봐줄 만하다.

슈팅도 훈련에선 늘 골대 밖으로 흐르는데 경기 중엔 50% 이상의 유효 슈팅을 보장한다.


- 도라익이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한 패스를 샘 앨런이 멈추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합니다. 후반 78분에 터진 이 슈팅으로 위건이 포기합니다. 경미하게 다친 선수나 카드로 출전 정지 위험이 있는 선수 위주로 교체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 스토크시티 역시 도라익을 포함하여 팀 주전들에게 휴식을 줍니다.

- 우리 도라익이 팀에서 관리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 1월 초에만 해도 뉴스 타이틀 대부분이 '도라익이 누구'였는데 말이죠. 진짜 격세지감입니다.

- 요즘은 북한 간첩도 도라익을 안다고 합니다.


경기는 3:0 승리로 끝났다. 왓포드는 셰필드에 0:1로 패배하며 첫 강등 팀으로 낙점되었다. 24점을 기록했기에 남은 2라운드 모두 승리해도 고작 30점이다.


스토크시티는 35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1:4로 패배한 찰턴은 33점으로 19위가 되며 여전히 잔류 가능성을 보존했다.

스토크시티에 패한 위건은 35점에 골 득실 우위로 17위가 되었다.


왓포드를 이긴 셰필드는 38점으로 15위가 되었으며 그간 강등을 고민하지도 않았던 풀럼이 36점으로 16위가 되면서 적신호가 울렸다.


###


"홀리 쉣!"


얼음물에 몸을 담갔던 캠벨이 10초 만에 뛰쳐나왔다. 찰리 아담의 복귀와 무관하게 캠벨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38세의 나이여서 회복이 더뎌 피로가 잘 안 풀리는 바람에 출전이 어려울 정도로 밸런스가 철저히 망가졌다.


만약 시즌 내내 교체로 뛰었다면 그나마 나았을 테지만, 전반기엔 거의 경기를 뛰지 않았고 후반기엔 갑자기 주전으로 뛰어야 했다.


98골에 머문 자신의 기록을 100골로 올리고 싶은 욕심에 도라익한테서 밸런스를 회복하는 비법을 물어 시도했으나 첫 도전에 백기를 들었다.


수영 팬티에 들어간 얼음을 털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몸을 문질러 온기를 회복한 캠벨은 클루카스한테 전화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캠벨과 달리 클루카스는 한 시즌 더 뛸지 고민하고 있었다.


"샘. 어때? 난 못하겠던데."

"아는 의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안 했어."


마른 수건으로 마찰하면서 물러났던 냉기가 다시 캠벨을 습격했다. 캠벨은 덜덜 떨리는 몸 때문에 이를 딱딱 부딪치며 원망의 말을 뱉었다.


"그럼 나한테도 얘기하지 그랬어."

"일일이 전화하는 건 그래서 단체 톡 보냈는데? 너 안 봤어?"


이를 부딪치게 했던 한기가 물러나며 몸속 깊은 곳에서 한 줄기 열기가 솟아올랐다.


"근데 말이야. 우리 다음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뛸 수 있을까?"


37라운드에 스토크시티는 홈에서 볼튼 원더러스를 맞이한다. 전력은 중위권인데 놀랍게도 현재 리그 5위다. 볼튼 입장에선 유로파리그 자리를 지키려면 남은 두 경기 중 최소 한 경기는 이겨야 한다.


위건과 셰필드는 각각 미들즈브러와 아스톤 빌라와 대결한다. 후자들은 유로파리그는 꿈도 못 꾸고 강등 걱정도 이미 털어버렸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거다.


가장 큰 문제는 38라운드다. 스토크시티는 원정에서 리그 1위인 맨유와 대결한다. 첼시가 2점 차이로 꽉 물고 있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맨유라면 홈에서 반드시 이기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셰필드는 위건과 맞붙는다. 스토크시티의 운명이 이 경기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스토크시티는 연속 2경기 승리한 다음 다른 팀들 눈치를 봐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강등하면 열심히 해서 다시 올라오면 돼."

"강등 시즌에 은퇴하기 싫단 말이야."


한기가 다시 덮쳤다. 캠벨은 괜한 짓을 했다고 자책하며 얼음물을 재빨리 버렸다.


작가의말

1화에 우정 출연했던 도민준입니다. 출연료가 비싸서 자주 등장하진 않고 카메오로 가끔 나올 예정입니다.

아빠의 조언대로 한 도라익은 그저 밸런스 회복만 기대했는데 그만 실수로 컨디션을 하늘 높이 끌어올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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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공포 +2 21.08.06 1,640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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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말소 +3 21.07.23 1,836 54 11쪽
145 2:0 +3 21.07.22 1,883 5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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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협상 +3 21.07.19 1,964 54 11쪽
141 선택 +9 21.07.18 2,046 4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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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3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7 59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2,206 55 10쪽
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2,279 58 10쪽
127 후회하지 않으세요? +1 21.07.04 2,233 62 10쪽
126 창과 몽둥이 +1 21.07.03 2,216 58 10쪽
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6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9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4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7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8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6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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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5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9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5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9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80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7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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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라익 효과 +4 21.06.06 2,657 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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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9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9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3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0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9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2 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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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절대 비급 +2 21.04.27 4,679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2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2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4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8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1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2 83 10쪽
52 +5 21.04.20 4,983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8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6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5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40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6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2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4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1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9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20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9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61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3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6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9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7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8 89 10쪽
»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5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7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3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5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6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4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1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3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2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9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900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6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8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2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40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9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6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8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7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40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4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3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2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91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50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60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2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7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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