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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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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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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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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5월 2일.


스토크시티는 홈에서 리그 7위인 사우샘프턴을 맞이했다. 확실한 유로파리그 순위인 6위를 목표로 하는 사우샘프턴은 도라익이 복귀하고 만난 팀 중에서 가장 강하다.


남은 2라운드의 두 상대가 리그 18위인 선덜랜드와 19위인 QPR이니 오늘 경기만 잡으면 스토크시티는 기사회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도라익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구단주는 여전히 도라익이 전반전만 뛰기를 바랐으나, 테일러가 목숨 걸고 반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명문 구단이 되는 건 어렵다. 리즈처럼 잘나가던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첼시나 맨시티는 석유 부자가 지속하여 거금을 투자해 명문으로 만든 케이스다. 그러나 거금을 투자하고 명문이 되지 못한 선례도 있다.


바로 뉴캐슬과 에버턴이다.


FFP 규정이 엄격히 시행되며 이젠 구단주가 돈이 많다고 함부로 쓸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물론, 늘 편법이 존재하고 불공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팀을 명문 구단으로 키우는 게 예전보다 수십 배 힘들다. 첼시나 맨시티처럼 거금을 투자해 몇 년 사이에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건 어렵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


구단주는 주제를 잘 아는 편이다. 그런데 팬을 달랠 용도로 도라익을 영입했다가 큰 재미를 봤다. 2년 전엔 도라익을 팔아 스토크시티를 확실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으로 도약시킬 계획도 짰고, 백번 생각해도 성공할 것 같았다.


그런데 도라익이 사고를 당했고, 최경호가 이를 악물고 계약 해지를 반대했다.


계약금과 기부금 4천만 파운드를 날리고도 주급 12만 파운드를 꼬박꼬박 줘야 했다. 찰리를 판 돈 덕분에 1년은 잘 버텼지만, 구단주는 꿈이 사라졌다.


이번 시즌 선수를 많이 판 건 구단의 재정이 별로인 것도 있지만, 팀을 떠나려는 선수들을 잡아둘 명분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영입하려는 팀보다 더 높은 주급을 제시할 수도 없고, 뭔가 그럴듯한 비전도 없었다.


모든 게 변화한 건 도라익이 복귀하면서였다.


처음엔 유니폼이 좀 더 팔리고 티켓도 좀 더 팔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자는 생각이었다. 기대가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정작 도라익이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 봐 일부러 기대를 억눌렀다.


계약 우선권은 말 그대로 비지니스맨의 기본 소양 때문이었다.


그런데 복귀한 도라익이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예전처럼 앞장서서 팀 전체를 끌고 가는 모습은 없었지만, 팀의 사기에 큰 도움이 됐고 골과 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꿈이 다시 부푼 구단주는 도박하기로 했다.


35라운드에 테일러한테 도라익을 전반전만 뛰게 하라고 지시한 게 바로 그 일환이다. 계약 우선권을 발동하려면 다른 팀이 도라익에게 정식으로 오퍼한 주급의 80%를 줘야 한다.


만약 누군가가 도라익에게 30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하면 스토크시티는 24만 파운드를 제시해야 도라익과 계약할 수 있다.


구단주는 현재 주급 체계를 한꺼번에 깨고 싶진 않았다. 어떻게든 도라익한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선발로 출전하고 교체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마지막 2라운드에 잔류를 두고 경쟁하는 선덜랜드와 QPR을 만나기에 과감히 도박하기로 한 것이다.


"팀이 망가집니다."


그런 구단주의 속셈을 알아챈 테일러가 한마디로 설득에 성공했다.


구단주가 도라익을 팀에 잡아 둘 생각이라면 허튼수작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전반전만 뛰게 한다고 도라익이 팀에 불만을 가지는 건 작은 문제다. 잘 다독이고 설득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니까.


정작 문제가 되는 건 도라익이 받을 심리적인 타격이다. 자신이 모르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떨어지며 실력이 저하할지도 모른다.


구단주는 어떻게든 재계약을 하고 1년이나 2년 뒤에 도라익을 비싸게 팔 생각이다. 만약 도라익의 실력이 떨어지면 이적료를 덜 받게 된다.


도라익이 테일러가 원하는 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유다.


#


원정 경기지만, 사우샘프턴이 주도권을 잡고 흐름을 주도했다.


'내가 그간 없던 게 팀엔 오히려 좋았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도라익은 스토크시티의 모난 돌이었고, 수비 역량은 도라익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 탓에 스토크시티의 경기는 도라익 위주로 흐를 수밖에 없었고, 다른 선수는 경기의 주인공이 될 기회가 드물었다.


'다들 많이 성장했어.'


루이스는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산체스는 미드필더와 윙의 역할 전환이 자연스럽고, 토미 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오창범은 스토크시티의 오른쪽 공격에 큰 역할을 했고, 맥자넷은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우디르는 본인이 득점하기보다 상대 수비를 헝클어 다른 선수에게 틈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했고, 발제르는 예전보다 공 터치를 늘려 공미의 역할도 어느 정도 소화했다.


가장 놀라운 건 제임스였다. 흥분하면 뵈는 게 없이 날뛰던 천둥벌거숭이가 팀의 멘탈을 케어하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줄리엔 역시 정면 수비가 부족한 약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보크스와 네이선도 출전할 때 자기 몫을 어떻게든 해내려고 더없이 집중했다.


'나도 변해야 해.'


도라익은 자신이 이방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뛰는 게 아니라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하는 선수처럼 행동해야 한다.

내가 팀에 합류해 팀을 이끄는 게 아니라 11중의 1이 되어 팀이 강해지는 데 기여해야 한다.


#


후반전 55분.


도라익이 교체로 출전했다. 스토크시티는 물론 사우샘프턴 선수들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도라익이 공을 잡자 근처에 있던 수비수들이 긴장했다. 그런데 도라익은 드리블 대신 짧은 패스로 공을 제임스한테 줬다.


- 도라익 선수 왼쪽 윙 자리로 갔습니다.


도라익은 자신이 교체한 우디르의 롤대로 뛰었다.


중앙에서 돌리던 공은 오른쪽 윙으로 출전한 산체스 발밑에 갔다. 도라익은 여전히 왼쪽 윙 자리를 고수하며 안으로 좁히지 않았다.


사우샘프턴 선수들은 난감했다. 한두 번의 패스로 공이 도라익한테 올 수 있다. 그럴 때 수비수 한 명만 두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지난 5경기가 여실히 보여줬다.


그런데 공이 왼쪽에 있는 상황에 오른쪽의 도라익에게 수비수 두 명씩 두자니 그것도 그런대로 문제였다.


고민 끝에 사우샘프턴은 풀백 한 명만 남겨 도라익을 지키게 하고, 수비 중심을 왼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산체스는 토미와 제임스와 루이스까지 넷이서 공을 돌리며 틈을 찾았다. 그러다 사우샘프턴이 수비 중심을 왼쪽으로 옮기자 공을 뒤로 차서 오창범에게 건넸다.


오창범은 상대적으로 킥력이 약한 편이다. 그러나 장거리 패스를 잘한다.


킥력이 약해 멀리 차기 위해선 공의 속도를 희생하지만, 정확도는 꽤 높은 편이다. 어차피 늦은 공도 사람보다는 빠르기에 정확도만 괜찮으면 장거리 패스를 잘하는 거로 쳐준다.


오창범은 긴 패스로 공을 사우샘프턴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보냈다. 도라익이 풀백을 꽁무니에 달고 공을 잡았다.


- 바디 체크.


도라익은 발로 멈춘 공을 버리고 자신 뒤를 쫓는 풀백에게 바디 체크를 했다. 도라익과 부딪힌 풀백은 팔을 저으며 뒷걸음질했다.


상대는 달려오고 있고 도라익은 달리다가 멈춘 후 오던 방향으로 돌아갔다. 힘과 체중이 같다면 무조건 도라익이 지는 싸움이다.


천생 장사인 도라익은 상황의 불리함을 힘으로 이겨냈다.


방해꾼을 처리한 도라익은 반동을 이용해 다시 공을 잡았다. 어느새 사우샘프턴의 센터백이 다가왔다.


도라익의 순발력을 걱정해 거리를 두는 다른 수비수와 달리 사우샘프턴 센터백은 꽤 가깝게 접근했다.


도라익이 돌파하더라도 다른 수비수나 키퍼가 공을 처리할 것을 믿은 탓이었다.


대부분 사람이 하거나 안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사우샘프턴 센터백은 자신의 자만 때문에 대가를 치러야 했다.


- 멋진 돌파.


도라익은 양발로 공을 터치하여 수비수가 자세를 낮추게 강제하고 공을 가랑이 사이로 뺐다. 이어서 바로 달려 멈칫하는 수비수를 지나쳤다.


수비수는 어떻게든 도라익을 막으려 했지만, 자세를 너무 낮춘 바람에 반응이 느렸다. 게다가 도라익의 몸놀림이 미꾸라지처럼 날렵하여 도무지 잡을 수 없었다.


도라익의 돌파를 확인한 키퍼는 급히 오른쪽으로 움직여 가까운 포스트를 지켰다. 남은 센터백 역시 도라익을 향해 달리며 먼 포스트로 슛하는 걸 방해하려 했다.


도라익은 슈팅 대신 뒤로 패스했다. 귀신처럼 나타난 발제르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공을 패스하듯 밀어서 가볍게 득점했다.


"패스 고마워. 근데 왜 직접 안 했어?"


공격수는 슈팅 찬스에 집중력이 높아지며 시야가 좁아진다. 그런 상황에 패스를 떠올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발제르는 고마움과 동시에 의문을 표했다.

방금 상황에 공격수 백이면 백 직접 슈팅할 거고, 도라익 역시 앞선 경기에서 패스가 더 어울리는 상황에 슈팅으로 득점한 적 있다.


"누가 넣든 우리 골이잖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양보해야 하는지 아니면 팀의 승리를 위해 본인이 짊어져야 하는지 도라익은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 둘 다 맞는 것 같고 둘 다 아닌 것 같았다.


현재는 일단 팀의 일원이 되어 팀의 승리만 생각하기로 했다.


#


도라익이 페널티킥을 넣으며 팀이 2:0으로 승리했지만, 선덜랜드와 번리 역시 승리했다.


그 탓에 스토크시티는 6연승을 하고도 강등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왜 도라익이 복귀하기 전에 팬들마저 포기했는지 알 만한 대목이었다.


"계약 제안서네."


구단주는 도라익과 최경호 앞에 계약서를 들이밀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바이아웃은 없었다. 계약금은 6백만 파운드고 주급은 16만 파운드.


"내가 줄 수 있는 최대치야. 주급 20만 파운드 이상 주는 팀이 있으면 그냥 계약하면 되네."


말을 마친 구단주가 쿨하게 일어났다.


"라익아, 넌 그냥 경기랑 훈련에 집중해. 구단이랑 협상하는 건 내가 알아서 할게."


"형. 6월 25일까지 어느 팀이랑 계약할지 결정할 거야. 그러니까 서둘러 줘."


스토크시티와 계약하든 다른 팀과 계약하든 최대한 빨리 결정해서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괜히 7월에도 긴가민가하며 질질 끌다간 새 시즌을 망칠지도 모른다.


"알았어. 그간 나도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믿고 맡겨줘."


최경호도, 팀도, 엘도. 주변의 모두가 전보다 나아졌는데 자신만 퇴보한 것 같다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아니야. 나 아직 21살이야. 대부분 사람은 자기 인생을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은 나이야. 나 더 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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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0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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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5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9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3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7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8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6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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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4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9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5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9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79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6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6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7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3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30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9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9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2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0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8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1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3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3 8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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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붉은 파도 +7 21.05.10 4,070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7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2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1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9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3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1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7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2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80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9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6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5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8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1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2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3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7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0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1 83 10쪽
52 +5 21.04.20 4,982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7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5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4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9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5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3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8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9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8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6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2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6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7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6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2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4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5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3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0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2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1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8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6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0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8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7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5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9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8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8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0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4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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