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스또라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724,728
추천수 :
13,913
글자수 :
852,030

작성
21.05.02 18:00
조회
4,422
추천
86
글자
10쪽

진화의 라익

DUMMY

└ 더 놀랄 기운도 없다.

└ 그러니까 원래부터 천재였는데 쌉천재로 진화했다는 거지?

└ 너무 축구 생각만 해서 뇌가 그쪽으로 진화한다고? 그럼 난 맨날 여자 생각만 하는데 왜 뇌가 진화하지 않는 걸까?

└ 2D 말고 실제 여자 생각해야지.


도라익의 입원 소식은 빠르게 뉴스가 되었다. 한창 뜨거운 어린 천재가 갑자기 졸도한 것도 기삿거린데 의사가 뇌의 진화 운운하는 바람에 사람들의 관심을 사정없이 끌었다.


"오랜만이야."


퇴원 이튿날에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여긴 어떻게 왔어?"

"뉴스 보고. 사장 부탁도 있고 해서."


엘은 커다란 가방 두 개를 끌고 왔다.


"네 덕분에 공방을 24시간 돌려도 모자랄 정도로 옷이 잘 팔리고 있어."


유로파리그 4경기 연속 해트트릭만 해도 대단한 뉴스거리다. 그런데 연타석으로 졸도가 나왔는데 뇌 진화설이 붙으며 장외 홈런이 되었다.


사장은 50만 파운드의 거액을 베팅한 도박에서 잭팟을 터뜨렸다.


"그건 뭐야?"

"이건 사장 선물, 이건 내 선물."


가방 하나에는 찻잔과 주전자 등이 들어있었다. 동양인의 다도에 환상을 품은 사장이 3천 유로나 주고 산 귀한 다기 세트였다.

다른 가방은 옷과 신발 그리고 모자 등 패션 용품이었다. 엘이 옷을 대충 입는 도라익을 위해 깔맞춤으로 여러 벌 준비했다.


"고마워. 네 덕분에 모델이 돼서 돈을 번 내가 선물해야 하는데."

"널 모델로 추천한 공을 인정받아 보너스도 받았어. 내가 훨씬 고맙지."

"그런데 넌 왜 이리 한가해? 모델들은 아주 바쁘다고 들었는데."

"난 프리랜서니까. 회사랑 계약하면 쉴 틈이 없다고 그러더라."


당분간 축구공은 물론 축구와 관련 있는 영상도 시청 금지다. 무료했던 도라익에게 엘은 훌륭한 대화 상대였다.


"그럼 너도 아직 16살인 거네?"

"연도로 따지면 내가 1년 빨리 태어났지."


엘은 크리스마스이브가 생일이었다. 제대로 따지면 도라익보다 17일 일찍 태어난 셈이다.


"의사랑 구단에서 나한테 평소 취미생활을 하라는데, 뭘 해야 하지?"

"음악 듣고, 영화 보고, 여행 다니고.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난 축구 말고 다른 거 해본 적이 별로 없거든."

"옷 갈아입어. 나랑 같이 놀러 가자."


도라익은 엘이 사 온 옷으로 갈아입은 후 선글라스까지 썼다. 옷이 날개라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최경호도 멀리서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신했다.

엘 역시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아주 유명하지 않지만, 도라익과 함께 광고를 찍은 덕분에 한국과 스토크시티에서는 조금 유명한 편이다.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한가하다. 가로수는 누렇게 진 잎을 떨구려고 몸부림치고 바람은 그런 가로수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영국뿐이 아니라 유럽 각지 여행객들이 스토크 온 트렌트에 들러서 도자기 그릇을 구매했다. 엘 역시 마음에 드는 그릇이 보이면 바로 사들였다.


"여기가 여행 도시였어?"

"멍청이. 넌 어떻게 자신이 사는 도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도시 정식 명칭이 스토크 온 트렌트라는 것도 네가 방금 말해줘서 알았어."


보통은 스토크시티로 불리는 이 도시는 도자기 제작으로 유명하다. 탄광과 가까워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언제부턴가 영국 주부들이 스트레스 풀려고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적당히 쇼핑한 도라익과 엘은 트렌트 강변을 걸었다. 이른 아침에 늘 뛰던 익숙한 길이지만, 왠지 색다르게 다가왔다.


"도우는 왜 첫사랑과 결혼하려고 해?"

"아버지랑 엄마가 그랬으니까."

"부모님 사이가 좋으셔?"

"응. 여섯째가 5월에 태어났어."

"형제 많아서 좋겠다. 난 외동딸인데."


"그런데 엘은 날 어떻게 안 거야? 축구 팬도 아니잖아."

"언니가 있었거든. 소아암으로 죽었어. 그걸로 싸우다가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우연히 도우의 기부 기사를 보고 종일 울었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걸 보고 나도 열심히 돈 벌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어. 덕분에 전도가 유망한 패션 브랜드와 전속 계약도 맺었지. 사실 그날 도우와 찍은 게 내 첫 광고였어."

"진짜? 엄청나게 잘하던데?"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이면 창피하니까 이 악물고 열심히 했지."


"잠깐 쉬다 가자."


도라익은 하이힐을 신은 엘의 걸음걸이가 불편하게 보이자 쉬자고 제안했다. 둘은 강변의 노천카페에 가서 음료 한 잔씩 시키고 휴식을 취했다.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은 카페 주인은 아침 일찍 강변을 달리는 도라익과 늘 인사를 주고받았는데 옷이 바뀌었다고 선글라스를 쓴 도라익을 알아보지 못했다.


"어때?"


엘이 갑자기 질문했다.


"뭐가?"

"대부분 사람은 쉬는 날에 이렇게 지내. 딱히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고 걷고 보고 내키면 쇼핑도 하고. 힘들면 쉬고 목마르면 음료수를 사 마시고."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기사로 본 네 삶은 축구라는 신앙을 향한 구도자의 모습이었어. 주제넘지만, 축구를 위하기보다 너 자신을 위해 살라고 충고하고 싶어."


"축구가 재밌는 걸 어떡해?"


도라익의 대답에 엘은 또 배꼽을 잡고 깔깔 웃었다.


###


토트넘과 비긴 경기와 첼시에 패한 경기 모두 도라익은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3일 홈에서 로잔 FC를 맞이한 경기에 끝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우, 그간 많이 보고 싶었어."

"어제도 훈련장에서 봤잖아. 내 패스로 골도 넣었잖아."

"말이 그렇다는 거지."


머쓱해진 제임스는 화제를 전환하려 했다.


"도우, 오늘 해트..."


쇠렌센과 타이먼이 어느새 나타나 제임스의 입을 막았다.


"해트 뭐?"

"경기할 때 비도 자주 오고 어떤 때는 또 햇살이 너무 세잖아. 그래서 경기 중에 모자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임스가 헛소리하는 거야."


"어휴. 저 또라이."

"그래. 저 또라이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울 거야. 그러니 저기 앉아서 경기 시작할 때까지 마음을 다스려."


의사의 권고로 축구에 관한 생각을 줄이기로 했으나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축구 말고 생각할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탓이다.

그래서 제임스 때문은 아니지만, 확실히 머리가 어지러웠던 도라익은 타이먼의 권고에 따라 조용한 구석에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


- 시청자 여러분. 그간 격조했습니다.


강철민은 벌점 누적으로 방송 정지 3주의 징계를 받았다. 대표팀 2경기와 프리미어리그 2경기 해설에 결장한 강철민은 비장한 얼굴로 유로파리그 생중계에 임했다.


- 도라익 선수가 기절하여 입원한 뉴스를 보고 강 해설이 울었는데요. 무슨 생각으로 대성통곡했는지 궁금합니다.

- 3주의 징계로 발언 수위를 낮춰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남들 다 노는 휴가에 훈련하다가 쓰러진 도라익 선수 뉴스를 보고 더 열심히 하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 그거랑 이거랑 완전히 다른 거 같은데요?

- 내 마음입니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이 보장된 스토크시티가 홈에서 FC 로잔을 맞이했다. 토트넘과 첼시 경기를 벤치에서 구경했던 도라익이 선발로 출전한 것과 강철민의 복귀로 경기도 중계도 활기가 넘쳤다.


- 도라익 선수 드리블로 수비수 세 명을 연속 제쳤습니다.

- 패스!

- 골입니다! 토미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도라익의 패스는 훌륭했지만 토미의 슛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왼발로 찬 슛이 자기 오른발에 맞으며 골이 되어버렸다.

가까운 거리의 슛이어서 일찍 몸을 날린 키퍼는 반대편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공을 애절하게 지켜볼 도리밖에 없었다.


- 방금 도라익 선수는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한 명의 수비수를 끌어왔습니다. 그렇게 생긴 공간에 공을 찔렀고 긴장한 토미 선수가 미숙한 슛을 했는데 운이 맞아 골이 되었죠.

- 토미 선수는 도라익과 함께 유로파리그 정식 경기 득점에 성공한 둘뿐인 스토크시티 선수에 등극했습니다.


원정에서 스파르타와 3:3 무승부를 내며 1점을 기록한 로잔이다. 이론상 남은 2경기 모두 이기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이론뿐이다.

4경기에 1무 3패를 당한 팀이 기적적으로 남은 2경기를 이기는 건 말이 안 된다.


자포자기한 로잔은 1실점을 하고 바로 라인을 올렸다.


- 찰리 선수 헤딩으로 공을 뒷공간에 떨굽니다.

- 도라익 선수 가속합니다.

- 키퍼가 나옵니다.

- 마르세유 턴!

- 슈우웃!


레체르트가 롱킥으로 찰리 아담을 찾았다. 찰리는 공을 맞혀 살짝 방향만 바꿨다. 빠른 속도로 달려간 도라익은 골대를 버리고 출격한 키퍼를 앞두고 마르세유 턴을 펼쳤다.


간단히 키퍼를 제쳐버린 도라익은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슈팅을 때렸다. 적당한 힘으로 찬 공은 정확하게 골대 가운데로 굴러갔다.


- 도라익 선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를 뛰는 사람이나 지켜보는 사람이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입방정이 될까 봐 누구도 대놓고 말하지 못했다.


- 찰리 선수의 공 처리가 평소와 달리 공격적입니다. 우리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거겠죠.

- 스토크시티 선수들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 토미 선수가 공을 잡습니다.


스피드와 드리블과 슈팅 모두 제임스보다 나은 토미다. 그러나 경기에 몰입하면 감독 지시를 잊고 멋대로 뛰기 일쑤다. 경험이 쌓이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제임스의 유력한 경쟁 상대다.


- 토미 선수의 절묘한 패스.

- 도라익 선수 달립니다!


작가의말

여자 생각 너무 하면, 머리카락 빠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또라이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9 설정에 관하여 +10 21.08.25 1,489 50 15쪽
178 새또라이커 +8 21.08.24 1,395 52 13쪽
177 은퇴 번복 +2 21.08.23 1,264 48 12쪽
176 낙엽귀근 +2 21.08.22 1,234 48 10쪽
175 발롱도르 +13 21.08.21 1,322 51 12쪽
174 바람의 라익 +5 21.08.20 1,338 43 12쪽
173 +3 21.08.19 1,382 49 11쪽
172 구단주 +1 21.08.18 1,364 52 13쪽
171 딜레이 +1 21.08.17 1,315 49 11쪽
170 38라운드 +2 21.08.16 1,376 55 12쪽
169 폭로 +4 21.08.15 1,374 48 12쪽
168 쌍왕 +1 21.08.14 1,341 48 12쪽
167 자신감 +2 21.08.13 1,360 54 12쪽
166 언론 +1 21.08.12 1,394 52 12쪽
165 우리가 진짜 강하다니 +1 21.08.11 1,378 45 11쪽
164 되는 팀 +2 21.08.10 1,371 53 11쪽
163 슬럼프 +1 21.08.09 1,373 54 12쪽
162 명예 회장 +2 21.08.08 1,474 51 11쪽
161 도진개진 +2 21.08.07 1,509 57 13쪽
160 공포 +2 21.08.06 1,640 55 12쪽
159 몰입 +1 21.08.05 1,515 55 14쪽
158 극복 +1 21.08.04 1,532 56 11쪽
157 약점 +1 21.08.03 1,554 48 12쪽
156 목표 +1 21.08.02 1,622 52 12쪽
155 4-4-2 +1 21.08.01 1,871 49 11쪽
154 결승 +1 21.07.31 1,737 56 11쪽
153 도베로 +1 21.07.30 1,733 55 11쪽
152 막내 +4 21.07.29 1,751 54 11쪽
151 축제 +4 21.07.28 1,775 61 11쪽
150 풀타임 +4 21.07.27 1,786 57 12쪽
149 +1 21.07.26 1,782 50 11쪽
148 기도 +2 21.07.25 1,805 54 11쪽
147 6점 경기 +2 21.07.24 1,836 55 11쪽
146 말소 +3 21.07.23 1,836 54 11쪽
145 2:0 +3 21.07.22 1,883 57 10쪽
144 달라진 도라익 +2 21.07.21 1,992 50 13쪽
143 도미네이터 +3 21.07.20 1,932 60 12쪽
142 협상 +3 21.07.19 1,964 54 11쪽
141 선택 +9 21.07.18 2,046 49 10쪽
140 최경호 +15 21.07.17 2,076 50 10쪽
139 필연과 우연 +8 21.07.16 2,119 46 13쪽
138 원칙 +1 21.07.15 2,137 60 11쪽
137 쐐기를 박다 +1 21.07.14 2,148 57 11쪽
136 미끼를 던졌고 +1 21.07.13 2,097 56 10쪽
135 지략 플레이 +1 21.07.12 2,120 53 10쪽
134 월드컵 +1 21.07.11 2,211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6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2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3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7 59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2,206 55 10쪽
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2,279 58 10쪽
127 후회하지 않으세요? +1 21.07.04 2,233 62 10쪽
126 창과 몽둥이 +1 21.07.03 2,216 58 10쪽
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6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79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4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9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7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8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6 60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2,528 62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5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9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5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9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80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7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6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7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3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30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9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9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3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0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9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2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3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4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7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2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2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70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7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2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1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9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4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1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7 92 10쪽
»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3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80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80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7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5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9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1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2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3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8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1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2 83 10쪽
52 +5 21.04.20 4,983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8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6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5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40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6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4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9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20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9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61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3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7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8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7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3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5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6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4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1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3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1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9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7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1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9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8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6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91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50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9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1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7 183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