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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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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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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인상적인 데뷔전

DUMMY

제임스가 곧게 찌른 공을 잡은 도라익은 많이 고민하지 않았다. 그저 왼발로 툭 치며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달렸다.


골키퍼는 도라익을 따라 자기 왼손 편으로 움직이는 동시에 뒤로 물러나야 했다. 공 제어권을 뉴캐슬이 갖고 있던 차여서 꽤 앞으로 나온 상황이었다.

너무 빨리 물러나면 도라익이 마음껏 날뛸 수 있기에 상대 드리블을 보며 적절히 대응했다.


도라익은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하고 또 왼발로 공을 툭 찼다. 도라익이 넣은 첫 골 때와 비슷한 전개다.


키퍼는 도라익의 페이크에 더는 속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낮은 자세로 움직여 슈팅 각도를 줄였다.


도라익이 한 번 더 치고 달렸다. 위치는 조금 다르지만, 첫 골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키퍼는 숨을 멈추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키퍼의 예상대로 도라익은 드리블을 멈추고 오른발로 슈팅 동작을 했다. 키퍼는 임팩트 순간까지 기다리며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았다.


짐작대로 도라익의 슈팅은 페이크였다.


그러나 다음 진행은 달랐다. 도라익은 슈팅 동작을 마무리하며 오른발로 플립플랩을 펼쳤다. 공을 왼발로 보낼 것처럼 하다가 아웃사이드로 오른쪽으로 굴렸다.

그리고 바로 몸을 움직여 왼발 인사이드로 한 번 더 굴렸다.


슈팅 페이크에 속진 않았지만, 플립플랩에 속은 키퍼는 이때까지 아무 대응도 보이지 못했다.


도라익은 차분하게 왼발을 휘둘러 아웃사이드로 슈팅했다. 오른발 인사이드로 하는 게 훨씬 정확하지만, 그러기엔 오른발이 공과 멀고 자세도 불편하다.


그리고 인사이드 킥보다는 아웃프런트 킥이 훨씬 속도가 빠르다. 슈팅 각도가 막히기 전에 빠른 슛을 때리려면 왼발이 나은 선택이다.


- 골입니다!

- 미쳤습니다. 도라익 선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해트트릭을 선보입니다.

- 골을 넣은 도라익 선수가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양팔을 벌린 채 눈을 감습니다.

- 즐기는 겁니다. 즐기는 거예요. 팬들의 환호는 물론이고, 이럴 땐 홈팬들의 욕설도 달콤한 자장가로 들립니다.


- 죄송한데, 도라익 선수 경기에서 자장가는 금칙어입니다.

- 그렇네요. 일본과의 4강전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자장가를 부른 바람에 FIFA로부터 국제 A급 경기 1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 홍길동도 아니고. 자기 땅을 자기 땅이라고 하는데 왜 제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정까지 따라온 스토크시티 골수팬들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자신들의 새 공격수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스토크시티 선수들도 훈련 때보다 몇 배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도라익을 얼싸안고 제자리에서 퐁퐁 뛰며 즐거워했다.


- 도라익 선수 교체될 것 같군요.

-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리듬이 빠르고 공방 전환이 잦으며 몸싸움이 격렬한 리그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가 풀타임을 뛸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죠.


경기 67분. 윌슨 감독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도라익을 교체했다. 미드필더 한 명을 올린 후 속도가 빠른 11번 샘 앨런을 공격수 위치로 보내 반격을 보장했다.


교체된 도라익에게 코치가 두꺼운 수건을 줬다. 수건을 받은 도라익이 땀을 다 닦자 두꺼운 패딩을 입혀줬다. 바지까지 입은 도라익은 벤치로 가서 감독을 비롯한 스텝 그리고 벤치 선수들과 손바닥을 부딪치며 경축했다.


"도우. 위 캔."

캠벨이 뜬금없이 말을 걸었다.

"뭘?"

"우리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거야."

"당연히 그래야지. 그러려고 온 건데."


22살 차이 나는 두 선수는 하얀 이를 드러낸 채 서로 마주 보며 신나게 웃었다.


아쉽게도 뉴캐슬이 연속 2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5:4로 다시 뒤집었다. 다행히 경기 종료 20초 전에 샘 앨런의 크로스를 받은 제임스가 헤딩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5:5의 난타전이 끝나자 뉴캐슬 팬들은 분분히 퇴장했다. 반대로 스토크시티 팬들은 기고만장해 경기장을 점령했다.

3천 명에 가까운 팬이 붉고 하얀 줄이 간 유니폼을 단체로 입고 제자리 뜀질을 하면서 욕설이 섞인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은 도라익에게 평생 못 잊을 짜릿한 경험이었다.


- 안타깝습니다. 도라익 선수가 3골 1도움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MOM은 마찬가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뉴캐슬 선수 차지입니다.

- 풀타임을 뛰지 못한 것도 있고, 전반전에 실수가 잦았던 이유도 큰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오늘 가장 빛난 선수는 도라익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


###


"어쩔까요? 지금이라도 전략을 바꿀까요?"


스토크시티 구단에서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도라익을 영입할 때 스토크시티는 강등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세웠다. 찰리 아담이 팀에 남으면 둘을 중심으로 리빌딩하든지 도라익을 팔든지 하고, 찰리 아담이 떠나면 도라익을 주축으로 새 전술을 짜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아니지만, 도라익이 챔피언십에선 팀의 주전 공격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거라는 분석이 있었다.


"글쎄요. 도우는 팍과 다른 유형입니다."


애당초 윌슨 감독은 자신이 구상한 전술을 위해 박창식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박창식보다 전술 이해가 부족한 도라익을 영입하며 기존 전술로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도라익이 예상외의 득점력을 보이는 바람에 구단 수뇌부, 정확히는 수전노 구단주의 생각이 바뀌었다.


17위만 돼도 다음 시즌 역시 1억 파운드가 넘은 중계료를 받는다.


"전술을 바꾸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팍이 제때 왔다면 FA컵과 리그컵 경기가 많은 1월의 특성을 이용해 포메이션과 전술을 바꿨겠지만, 도우의 영입은 너무 늦었습니다. 그리고 선수의 전술 이해도 한참 부족하고요."


"미스터 윌슨. 우리는 당신의 능력에 무한한 신임을 보냅니다. 그리고 강등하더라도 우리와 함께 이 팀을 계속 꾸려나갈 거라는 것도 믿어 의심치 않고요."


구단주는 어떻게든 윌슨을 설득하려고 했다. 자신이 고용주라고 윽박지르는 건 돈 귀한 줄 모르는 애송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구단의 운영에 관해선 최대한 감독이 신경 안 쓰게 하는 게 제 원칙입니다. 그러나 이건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군요. 만약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면 내년에도 1억 파운드의 자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천만 파운드를 스쿼드 보강에 쓸 것을 약속드리죠."


"시즌이 끝난 뒤 받는 1억 파운드는 새 구장 건설로 전부 가는 것으로 압니다. 말씀하신 1억 파운드는 내년 여름에 다음 시즌이 끝난 뒤에야 받을 수 있는 금액 아닙니까?"

"구장을 담보로 6천만 파운드 대출할 수 있습니다. 그 돈은 한 푼도 남김없이 윌슨 감독 의지대로 집행될 겁니다."


구단주의 빠르고 확신에 찬 답변에 윌슨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러나 실패하면 후유증이 너무 크다.'


윌슨은 유명한 감독이 아니다. 미국 MLS에서 작은 성공을 거둔 초짜 감독에 불과하다.


만약 전력을 다하여 강등을 면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할 경우, 팀에서 위신이 제대로 서지 않을 게 뻔하다.


프리미어리그 첫 미국인 감독에 첫 흑인 감독. 덕분에 자고 깨면 몸값이 올라 있다. 윌슨이 돈만 아는 속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돈을 휴지처럼 여기는 이상주의자도 아니다.


"이렇게 하죠."

윌슨은 자신이 구단의 신임을 얻어내긴 했지만, 대체자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위상이 대단한 것도 아님을 잘 안다. 구단주의 명확한 오더에 무조건 반대를 외칠 순 없다.

"오는 26일 한 번 시험해 보겠습니다. 희망이 보인다면 구단 스텝과 선수들한테 강등을 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통보하죠."


"천만 파운드까지 추가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수전노 구단주는 추가 투자까지 약속하며 윌슨의 마음을 움직였다. 천만 파운드면 20살도 안 된 젊은 선수 한둘 데려올 금액이다.

그러나 양쪽 풀백의 스타일에 불만이 큰 윌슨에겐 커다란 유혹이다. 천만 파운드면 벨기에나 포르투갈 리그에서 마음에 드는 풀백을 두 명 데려올 수 있다.


당장 주전으로 뛰게 하는 건 무리지만, 윌슨의 요구대로 훈련하면 다음 시즌 새로운 포메이션을 짤 때 큰 도움이 된다.


"그럼 다음 리그컵 경기를 보고 다시 모이겠습니다."


긴급회의가 끝나자 각자 맡은 일을 처리하러 흩어졌다. 윌슨 감독은 자기 사무실로 돌아가 수석 코치와 전술 코치를 호출했다.


"포메이션에 작은 변화를 줬으면 한다."

"어떤 방식으로요?"

"도라익이 포워드로 가고 캠벨이 새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제임스를 공미 위치로 옮기겠다."


"그럼 오른쪽에 쓸 사람이 없습니다."


리 그레고리는 수비밖에 안 되는 반쪽짜리 선수다. 경기가 채 10분도 안 남았을 때 점수를 지키려고 올려보내는 데 적합하지만, 풀타임을 뛰는 건 무리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결국 비긴 것도 오른쪽 공격이 꽉 막혀 상대한테 아무 압박도 주지 못한 탓이 컸다.


"그리고 톰 인스는 팀에서 위신이 높습니다. 제임스를 거기로 보내면 톰은 어떻게 합니까?"


스토크시티의 전력에 공미를 둘씩 배치할 순 없다. 게다가 캠벨과 도라익 투톱을 계속 기용하겠다는 건 톰 인스가 오른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뜻이다.


"톰 인스를 팔아버릴 순 없을까?"

윌슨의 말에 두 코치 모두 얼굴이 굳었다. 윌슨은 취임할 때 홀몸으로 왔다. 지금 팀의 스텝 모두 전 감독 때부터 있던 자들이나 구단에서 뽑은 사람으로, 톰 인스를 판다는 게 무슨 의민지 명확히 안다.


"구단주가 추가로 투자한다고 했어. 거기에 톰 인스를 판 돈까지 합치면 뭔가 그럴듯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단 말이야."

"구체적인 생각이 있습니까?"

"톰 인스에 천만 파운드를 추가해 다른 팀에서 선수 세 명 데려오는 거지. 수비가 되는 오른쪽 윙하고 풀백 두 명. 윙만 즉시 전력감이면 돼."


천만 파운드로 풀백 둘을 데려다가 안 쓰면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윌슨은 골칫거리인 톰 인스를 내보내는 동시에 팀의 전력을 보강하고, 자신이 원하는 풀백 두 명을 잡음 없이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윌슨은 왜 인스를 싫어합니까?"


코치는 윌슨이 톰 인스를 싫어하는 이유가 늘 궁금했다. 그러나 윌슨이 톰 인스를 계속 주전으로 기용했기에 굳이 알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예 톰 인스를 이적시킬 생각을 내비치자 더는 참을 수 없었다.


"팀 최고의 선수면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네. 톰 인스는 팀의 성적보단 자기 기량을 뽐내는 데 혈안이 돼 있어. 팀과 따로 노는 톰 인스가 사라지면 난 우리 팀이 훨씬 강해질 거라고 믿어."


리그컵 경기를 지켜보기로 했지만, 윌슨은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어쩌면 잔류할지도 모르겠어.'

실질적으로 윌슨의 마음을 움직인 건 구단주의 읍소가 아니라 도라익이 실전에서 보여준 의외의 모습이다. 여전히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스피드와 슈팅만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빛이 날 정도로 대단했다.


작가의말

초심자의 운이 오래가지는 않죠. 이제부턴 당당하게 운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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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라익 효과 +4 21.06.06 650 34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1 21.06.05 666 28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703 30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710 29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3 21.06.02 702 31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746 33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773 29 10쪽
92 패턴 +3 21.05.30 824 30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849 27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872 33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973 34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968 43 10쪽
87 진상 +11 21.05.25 1,031 42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1,043 44 10쪽
85 도라익 구속 +14 21.05.23 1,118 40 10쪽
84 Arrest +11 21.05.22 1,137 40 10쪽
83 기적 +11 21.05.21 1,129 46 10쪽
82 봉인? +3 21.05.20 1,174 38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1,186 40 10쪽
80 다양한 경험 +3 21.05.18 1,264 45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1,288 45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1,402 42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5 21.05.15 1,444 49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1,482 45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1,560 42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1,671 47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1,812 49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1,918 53 10쪽
71 철벽의 라익 +12 21.05.09 2,081 55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2,107 53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2,060 57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2,083 52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1,996 56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2,084 48 10쪽
65 담금질 +10 21.05.03 2,081 5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2,147 50 10쪽
63 집중력 훈련 +12 21.05.01 2,142 51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2,150 45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2,281 54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2,257 59 10쪽
59 절대 비급 +1 21.04.27 2,340 47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2,247 5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2,253 52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2,269 48 10쪽
55 컨디션 +5 21.04.23 2,359 43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2,442 53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2,476 48 10쪽
52 +5 21.04.20 2,521 51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2,580 51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2,665 48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2,659 48 10쪽
48 강팀 +7 21.04.16 2,800 49 10쪽
47 완장의 무게 +8 21.04.15 2,898 51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2,967 48 10쪽
45 인터뷰 +8 21.04.13 2,995 56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2,944 5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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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계약 옵션 +8 21.04.09 3,030 4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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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다툼 +4 21.03.31 3,213 50 10쪽
31 밸런스 회복 +5 21.03.30 3,311 53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3 21.03.29 3,361 57 10쪽
29 유암화명 +7 21.03.28 3,530 60 10쪽
28 찰리 아담 +6 21.03.27 3,677 58 10쪽
27 기부 +7 21.03.26 3,721 61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7 21.03.25 3,730 61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6 21.03.24 3,807 58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8 21.03.23 4,052 66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9 21.03.22 3,961 71 10쪽
22 새 전술 +8 21.03.21 4,053 65 10쪽
» 인상적인 데뷔전 +9 21.03.20 4,204 75 11쪽
20 윌슨의 모험 +5 21.03.19 4,183 71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7 21.03.18 4,253 74 10쪽
18 리그 데뷔전 +8 21.03.17 4,279 73 10쪽
17 훈련 도우미 +5 21.03.16 4,339 70 11쪽
16 입단 +6 21.03.15 4,465 71 11쪽
15 기자회견 +12 21.03.14 4,505 76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7 21.03.13 4,677 76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6 21.03.12 4,705 77 10쪽
12 기습전 +4 21.03.11 4,759 75 10쪽
11 결승전 +8 21.03.10 4,906 71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1 21.03.09 5,040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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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럽으로 +8 21.03.01 7,651 92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14 21.03.01 8,727 106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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