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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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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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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2,030

작성
21.06.15 18:00
조회
2,424
추천
60
글자
11쪽

도가 지나친 도발

DUMMY

한국팀은 공격 상황에 도라익과 이혁신이 위치를 바꿨다. 이혁신은 드리블과 돌파가 장기인 윙인데 지난 시즌부터 득점력 역시 일취월장했다.


중앙으로 간 이혁신은 고명준의 패스를 받아 현란하게 드리블했다. 도라익은 순발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상대가 반응하지 못하는 사이에 돌파하는 거라면, 이혁신은 공을 계속 굴리면서 상대의 반응을 보고 돌파하는 스타일이다.


"형!"


왼쪽 윙 자리로 갔던 도라익이 중앙으로 달리며 공을 요구했다. 이혁신은 페이크를 두 번 줘서 수비수가 함부로 발을 못 내밀게 한 후, 공을 사선으로 백 패스했다.


그런데 도라익이 그만 공을 발바닥 밑으로 흘렸다. 고등학교 축구부만 되어도 잘 하지 않는 실수인데, 호흡 곤란으로 집중력이 하락한 도라익이 그만 공을 놓쳤다.


도라익이 흘린 공은 이란 미드필더가 잡아 바로 앞으로 패스했다. 수비에 참여하지 않고 중앙선 근처에 대기하던 하다디가 쏜살같이 달려가 공을 잡았다.


속도가 장점이 아닌 한국의 두 센터백은 하다디를 힘겹게 쫓아갔다.


빠르게 판단을 끝낸 김춘호는 과감히 골 박스 밖으로 나왔다. 한국팀은 센터백 한 명이 하다디를 쫓고 한 명은 김춘호가 비운 골대를 향해 달려갔다.


하다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을 경쟁하는 공격수답게 판단이 빨랐다. 더 지체하다간 아까운 기회를 허망하게 날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바로 칩슛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잘 찬 칩슛은 김춘호의 머리를 넘어 골대 안에 안착했다. 골대로 달리던 센터백이 슬라이딩으로 몸을 던졌으나, 공이 이미 들어가고 난 뒤였다.


골을 넣은 하다디는 양손을 밑으로 누르는 동작을 하며 천천히 걸었다. 하다디를 향해 기쁜 얼굴로 달리던 이란 선수들이 속도를 늦추더니 역시 천천히 걸었다.


한국에선 도라익 세리머니로 알려진 침묵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귀엽네."

도라익이 중얼거렸다.

"저 털부숭이 어디가 귀여워?"

오창범이 씩씩거렸다.


팀의 기둥인 도라익이 흔들리지 않고 주장인 고명준이 잘 다독인 덕분에 한국팀은 상대의 세리머니에 별 타격을 입지 않았다.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재개했다. 한국팀은 공을 잡고 느리게 패스하며 숨을 골랐다.


이십 대 초중반의 선수들은 경기 초반에 잠깐 호흡 곤란이 왔다가 이내 사라졌다. 고명준을 비롯한 베테랑은 아예 증상이 오지도 않았다.

도라익은 기초 체력이 출중하고 폐활량도 프로 수영선수 평균보다 높다. 그렇기에 고산 반응이 전혀 없이 잘 날뛰었는데, 첫 골을 넣을 때 무리한 바람에 간간이 숨이 가쁜 상황이다.


다행히 시간이 흘러 도라익의 호흡이 돌아왔다. 그러나 아까처럼 급격히 날뛰다가 또 숨이 가빠지는 상황이 올까 봐 자제했다.


대신 오창범과 이혁신이 활약했다.


공항에서 받은 수모 덕분에 일시적으로 각성한 오창범이 돌파에 성공해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창식이 쓰러졌다.


도라익을 포함한 한국팀 선수들이 손을 들어 페널티킥을 주장했다. 그러나 주심은 양팔을 어깨높이로 든 다음 양쪽으로 활짝 펼치는 것으로 반칙이 아니라고 천명했다.


주심과 가까운 한국팀 선수들이 몰려가 항의했다.


그 틈을 타 이란이 반격했다. 터치라인을 나갈 거로 예상한 공을 이란 선수가 가까스로 잡은 덕분이다.


한국팀 선수들이 항의를 멈추고 부랴부랴 수비하러 달려갔으나 공을 잡은 하다디를 막을 사람은 김춘호만 남았다.


아까 칩슛으로 실점했지만, 김춘호는 과감히 골대를 버리고 앞으로 나왔다. 아까와 달리 두 센터백이 없기에 하다디 역시 확률이 낮은 칩슛을 시도하지 않았다.


김춘호와 일대일 상황이 된 하다디는 플리플랩을 시도했다. 그러나 도라익의 것처럼 빠르지도 않고, 호나우지뉴처럼 부드럽지도 않았다.

하다디의 실수로 틈이 생기자 김춘호가 발을 뻗어 공을 차버리려 했다.


하다디의 어설픈 플리플랩은 함정이었다. 김춘호가 한쪽 다리를 들어 공을 건드리려 하자 하다디는 바로 공을 툭 치고 옆으로 달렸다.

무게 중심을 한쪽 다리에만 둔 김춘호는 결국 하다디를 저지하지 못했다.


속임수로 김춘호를 돌파한 하다디는 드리블로 공을 골라인까지 갖고 갔다. 그러곤 골라인에 공을 세운 뒤 세리머니를 펼쳤다.


- 지나친 도발입니다.

한 손으로 강철민의 입을 틀어막은 박만호가 이를 갈며 말했다.


세리머니를 마친 하다디가 발꿈치로 공을 톡 건드려 골대에 넣었다. 관객석의 환호가 한 층 커졌다.


"아시아 최강은 우리야."

도라익을 지나치며 하다디가 말로 도발했다.


#


15분의 휴식 시간에 한국 선수 대부분이 진정하지 못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괘씸해서 도무지 안정을 취하며 편하게 쉴 수 없었다.

VAR에 불복한 것과 하다디에게 카드를 줘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탓에 오히려 본인이 옐로카드 한 장 받은 차 감독 역시 분을 참지 못했다.


"후반전에 도발이 이어질 거다. 휘둘리지 말고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말은 옳은 말이나, 화를 참느라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하니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

"오늘 경기 진다고 뭐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그러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우릴 응원하는 국민께 미안하지 않다."


감독도 코치진도 선수도 최대한 평정심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상식 밖의 도발과 주심의 대처 때문에 쉽지 않았다.


- 후반전 재개합니다.

- 하다디의 도발 행위에 주심은 경고조차 없었는데요.

- 그건 한국팀이 똑같이 돌려줘도 카드를 못 꺼낸다는 말 아닐까요?

- 도라익 선수, 아스널전에서 그저 순둥이가 아니라는 걸 확실히 보여줬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도발에는 도발로 갚아줘야 합니다.


하다디의 도발로 한국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그러나 몇몇 선수가 이를 갈며 한없이 집중한 덕분에 오히려 전반전보다 훨씬 강한 모습이 되었다.


- 하다디가 그라운드에 앉아서 양팔을 벌리며 항의합니다. 그러나 주심은 무시합니다.

- 주심도 아까 하다디의 도발을 응징하지 않은 게 마음에 조금 걸리나 봅니다.


한국팀의 호재였다. 결정적인 순간엔 역시 이란의 편을 들 가능성이 크지만, 양심이 아주 없지는 않은지 한국팀의 웬만한 반칙은 눈감아 줬다.


- 고명준 스루패스!


도라익이 번개같이 달려가 공을 잡았다. 키퍼가 골대를 비우고 달려 나왔고 수비수 한 명이 도라익을 쫓았다. 남은 한 명은 빈 골대로 달리는 중이었다.


아까 하다디가 넣은 첫 골과 비슷한 상황이다. 위치도 오른쪽으로 같았다.


'창식이 형이 없어.'

박창식은 수비를 돕느라 패스한 고명준보다 위치를 더 내린 상황이었다.

'칩슛은 어려워.'


칩슛에 자신감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이란의 수비수가 골대에 곧 도착한다.


'일단.'

뭘 해야 할지 모를 땐 일단 변화를 줘야 한다. 그리고 변화한 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행동하는 자가 이긴다. 도라익이 알론소한테서 배운 축구 철학이다.


도라익이 멈춘 상태에서 갑자기 골라인 쪽으로 공을 치고 달렸다. 한 호흡 늦게 반응했으나 키퍼와 수비수 모두 늦지 않게 도라익이 중앙으로 드리블하는 걸 방해했다.


도라익은 팬텀 드리블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저 오른발 인사이드로 공을 왼쪽으로 치고 왼발 인사이드로 드리블 방향을 직각으로 꺾는 간단한 기술이지만, 급작스러운 리듬 변환과 방향 전환 때문에 성공률이 꽤 높다.


거기에 도라익이 빠르게 달리던 중에 완벽한 급정지를 했기에 키퍼와 수비수 둘 다 허망하게 당했다.


도라익이 왼발로 찌른 공은 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지나갔다. 공을 먼저 보낸 도라익은 상체를 숙인 후 드릴처럼 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었다.


도라익의 급정지와 팬텀 드리블에 당한 키퍼는 중심을 잃어 허우적거리느라 아무런 방해도 못 했다. 그러나 키퍼가 앞에 있어서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달렸던 수비수는 바로 반응해 몸을 돌려 도라익을 막으려 했다.


정면으로 막으면 페널티킥 가능성이 크기에 몸을 돌려 공을 쫓는 척하며 도라익의 전진 루트를 차단하려 한 것이다.


수비수의 대처는 도라익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공을 중앙으로 찌른 다음 바로 안으로 파고들며 유리한 위치를 잡은 도라익은 상대보다 먼저 땅을 디뎠다. 그러곤 엉덩이로 이란 수비수를 힘껏 밀었다.


최근 힙합을 즐겨 들은 덕분인지, 도라익은 힙 싸움에서 완승을 했다.


엉덩이로 비벼서 길을 낸 도라익이 놀라운 순발력으로 공을 향해 달려갔다. 이때 이란 키퍼는 끝내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고, 도라익의 진로를 방해하려던 수비수는 조금 전 키퍼가 했던 것처럼 어떻게든 중심을 다시 찾으려고 허우적거리는 중이다.


문제는 마지막 수비수가 골대를 비우고 달려 나오며 공을 향해 슬라이딩 태클을 펼쳤다.


도라익의 허벅지가 부풀러 올랐다. 슬라이딩 태클을 한 이란 수비수가 급한 마음에 다리를 쭉 폈다.


- 마르세유 턴!


중계도 잊고 숨죽인 채 경기를 관람하던 강철민이 비명을 질렀다.


도라익은 수비수보다 먼저 공에 접근했다. 그러나 공을 잡고 뭘 하기엔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공을 잡으려다가 이란 수비수의 태클에 다칠 위험이 큰 상황이다.


그래서 선택한 게 마르세유 턴이었다.


도라익은 오른발을 공 위에 살포시 얹은 채 몸을 앞으로 던졌다. 공이 오른발을 따라 부드럽게 굴렀다.

이어서 도라익은 오른발로 공 앞의 잔디를 밟았다. 동시에 도라익의 왼발이 공을 누른 채 뒤로 움직였다.


골대를 오른손 편에 뒀던 도라익인데, 마르세유 턴으로 어느새 골대를 마주했다.


키퍼는 이제 겨우 몸을 일으키는 중이고, 키퍼를 돕던 수비수는 끝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그리고 슬라이딩 태클을 했던 수비수는 관성 때문에 골대와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


완벽한 찬스였다.


도라익은 지체 없이 오른발을 휘둘러 강슛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그러곤 꽉 쥔 오른쪽 주먹으로 왼쪽 가슴을 강하게 두드렸다.


- 이게 바로 프리미어리거의 품격, 대한민국의 품격입니다.

- 우리 도라익은 훌륭한 선수이기 전에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 브라질의 레전드 펠레도 상대의 도발을 늘 골로 갚아줬다고 말했죠.

- 골을 넣는 과정 및 세리머니 과정에 어떠한 도발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선진국의 국민으로서 마땅히 보여야 할 품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의 도발을 완벽히 무시하는 신종 도발. 그러나 두 해설 모두 근질거리는 입을 잘 단속했다.


지금은 도라익의 행위를 최대한 아름답게 포장해야 함을 모를 둘이 아니었다.


작가의말

도(라익이)가 (무시하고) 지나친 도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21.06.27 16:29
    No. 1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4 척결자
    작성일
    21.08.07 18:00
    No. 2

    이란에게 끌러가면서 못나게 이란탓 하지말고 좇나게 뛰어서 점수나 만회해야지~
    대표팀들은 모두 아가리로 축구하냐?
    발모가지 뿌려졌냐? ㅂ신이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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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4 5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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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2 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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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성추행 +4 21.06.24 2,490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2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4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19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6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5 60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2,526 62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2,457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59 56 11쪽
»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5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1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499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87 59 13쪽
104 루이스의 처벌 +4 21.06.11 2,453 60 11쪽
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397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78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4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4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6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1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28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7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7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8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17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5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19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0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5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3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2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4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2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87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5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3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4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6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1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499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1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2 80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665 76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831 82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990 85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4,068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4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19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09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7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0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89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5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19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77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6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3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1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6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19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69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09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3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17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897 83 10쪽
52 +5 21.04.20 4,978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4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1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1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84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4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39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36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47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44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3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36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3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2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1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29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5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0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5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4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4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4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7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0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3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18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0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2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27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0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77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37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87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3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5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1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3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46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5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2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0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3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1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5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0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77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08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5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4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47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35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08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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