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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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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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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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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세리머니

DUMMY

대기실 분위기가 무거웠다. 0:3이라는 점수나 다소 편파적인 심판의 판정 따위는 문제도 아니다.


골키퍼의 팔꿈치에 눈을 맞은 김명표가 구급차에 실려 갔다.


"도라익."

1분가량 침묵을 일관하던 감독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예, 감독님."

도라익이 벌떡 일어서며 크게 외쳤다. 덕분에 무겁기만 하던 분위기가 조금 풀렸다.


"공격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반격 시에는 오른쪽 풀백과 오른쪽 중앙수비수 사이를 파고든다. 지공 상황에는 두 중앙수비수 사이에서 자리싸움을 이겨낸다. 이상입니다."


"공 잡은 애들은 창식이한테 줄 때보다 조금 더 강하게 차. 라익이가 창식이보다 빠르다. 크로스 올릴 때는 높이 띄우지 말고 허리 아래로 눌러. 헤딩은 우리가 불리하니까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 보낸 다음 난전을 유도한다."


차 감독은 선수들 한 명씩 잡고 자세한 지시를 내렸다. 도라익에겐 특별히 공격 코치가 패드를 들고 와서 영상을 보여주며 반격 시 위치 선정과 이동 경로를 자세히 설명했다.


"괜찮지?"

"네?"

"안 긴장했냐고."

"갑자기 이래서 긴장할 새가 없네요."


사실 다른 벤치 선수들과 달리 대기실에 남으라고 할 때부터 조금 기대감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출전 지시를 받으니 긴장이 뭔지 잊을 정도로 흥분했다.


"기특한 새끼."

오창범이 도라익의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 잠시 후면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 전반전이 끝나고 차 감독이 주심한테 강하게 푸시하다가 옐로카드 한 장 받았죠?

- 네. 꼭 필요한 퍼포먼스였습니다. 레드카드를 안 받게 조절한 것도 정말 잘한 일이고요. 주심의 후반전 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 김명표 선수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팀닥터의 판단으론 중한 상처가 아니지만, 부상 부위가 하필 눈이어서 바로 검사하러 갔습니다.

- 김명표 선수의 부상으로 도라익 선수가 후반전에 교체 출전합니다. AFC와 한국 대표팀 최연소 출전 그리고 최연소 교체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삑 소리와 함께 후반전이 시작됐다. 도라익은 감독 지시대로 공을 뒤로 넘긴 후 앞으로 빠르게 달렸다.

노리는 곳은 일본 오른쪽 풀백과 오른쪽 중앙수비수 사이의 공간이다.


세 번째로 공을 받은 한국팀 오른쪽 풀백이 길게 앞으로 찼다. 동시에 상대 진영에 깊숙이 침투한 도라익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


- 빨라요.

- 수비수 넘어졌습니다.


몸을 돌려 쫓아도 도라익을 따라잡기 힘들다는 판단에 일본 수비수는 유니폼을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멀어진 도라익 때문에 팔을 과하게 뻗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도라익은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 그저 빠른 속도로 달려 왼발로 공을 잡았다. 일본 키퍼는 골대를 지키는 스타일이어서 나오는 대신 골라인과 가까운 곳에서 각을 좁히며 자세를 낮췄다.

그리고 속도가 빠른 왼쪽 중앙수비수가 어느새 달려와 슬라이딩 태클로 도라익의 슈팅 경로를 차단하려 했다.


도라익은 고개를 푹 숙이고 공만 바라보며 머릿속에 골대와 키퍼 위치를 떠올렸다. 오른쪽 발목과 왼쪽 엉덩이를 시작으로 온몸에 동시에 힘이 들어가며 왼발이 강하고 빠르게 휘둘러졌다.


'아씨.'

슬라이딩 태클로 공격 루트가 막히기 전에 슛하려고 서둘렀더니 공이 빗맞았다. 왼발 발등에 맞춰 공을 먼 포스트 쪽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아웃사이드에 맞아 가까운 포스트로 향했다. 그것도 땅볼이 아닌 뜬 공이었다.


- 골, 골입니다!

- 후반전 시작하고 채 십 초도 안 되어 한국팀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대부분 한국 선수는 중앙선도 넘지 않은 상황에 예상치 못한 골이 터졌다. 한국 선수들은 기쁨에 겨워 괴성을 지르며 일본팀 골대로 달려갔다.


"형, 잠깐. 저거 혹시 그거 아냐?"


골대 앞에 고요하게 서 있는 도라익을 향해 달리던 한국 선수 중 한 명이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뭐?"

"쟤 그저 가만히 있잖아."


선두에서 달리던 선수 셋이 속도를 늦췄다. 뒤처졌던 선수들도 낌새가 이상해 보이자 서로 눈으로 무슨 일인지 질문했다.


"그게 어째서?"

"아무것도 안 하는 세리머니 아닐까?"


박 선수의 산책 세리머니를 떠올린 한국 선수들이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우리도 방해하지 말자."


- 느린 화면 다시 보시죠.

- 먼저 공을 돌리며 도라익 선수가 위치를 잡기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미드필더나 윙 말고 오른쪽 풀백이 긴 패스로 도라익 선수를 찾죠? 일본 수비진은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 도라익 선수가 빠르게 달려 공을 잡습니다. 일본 키퍼는 골대를 지키는 스타일입니다. 나오지 않았어요.

- 02년 월드컵 독일 주장인 올리버 칸이 전형적인 라인형 키퍼였죠.

- 둘의 다른 점이라면, 칸은 키도 크고 팔도 깁니다.


- 도라익 선수가 슈팅 자세를 잡습니다. 지금 보니 페이크도 넣었군요.

- 어떤 페이크 말이죠?

- 처음 준비 자세만 보면 땅볼로 먼 포스트를 노리는 듯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임팩트 순간에 발목을 꺾죠?

- 그렇군요. 발목을 꺾으면서 아웃사이드로 찬 공이 뜨면서 가까운 포스트로 갔네요.


- 자세를 너무 낮춘 일본 키퍼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고개를 젖혀 골대로 들어가는 공을 멍하니 쳐다보기만 합니다.

- 어린 선수답지 않게 침착하고 대담합니다. 슬라이딩 태클이 들어오는 위급한 순간에도 페이크 넣을 생각까지 다 하고.

- 이로써 도라익 선수가 한국 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깹니다.


골 장면 뒤엔 세리머니 장면이 나왔다.


- 도라익 선수 표정이 평온하네요. 마치 골 들어간 걸 모르는 사람처럼 말이죠.

- 침묵 세리머니네요.

- 침묵 세리머니요?

- 일명 국왕 세리머니라고도 하죠. 칸토나나 즐라탄이 보여준 적 있습니다.


- 넣을 사람이 넣고 들어갈 골이 들어갔다. 뭐 이런 건가요?

- 그렇습니다. 대표팀 선수들도 도라익 선수의 세리머니를 이해하고 천천히 걸어가서 가볍게 툭 치고 말죠? 제가 이제껏 본 어떤 격렬한 세리머니보다 패기가 넘칩니다.


한국팀 진영으로 돌아간 도라익은 고민에 빠졌다.


'왜 골을 넣었는데 다들 기뻐 안 하지? 뽀록인 거 눈치채고 내가 민망할까 봐 그러는 건가?'


도라익은 골이 들어간 걸 심판 휘슬이 울리고 좀 더 지나서야 알아챘다. 그땐 이미 대표팀 형들이 담담한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중이었다. 예상도 못 한 출전에 예상도 못 한 골이어서 머리가 하얘지며 어정쩡하게 서 있었더니 형들이 어깨나 팔을 툭 건드리고 돌아섰다.


'역시 프로는 눈썰미부터 달라.'

도라익은 속으로 혼자 감탄했다.


- 경기 재개합니다.


도라익은 빠르게 달려가 두 중앙수비수를 압박했다. 차 감독의 수비 전술 중 핵심인 부분이기도 하다.

공을 잡은 중앙수비수를 압박하는 동시에 다른 중앙수비수로 향하는 패스 경로를 막는다. 이로써 공을 한쪽으로 몰리게 한 다음 최소 한 명 더 투입하여 상대를 압박한다.


속도가 느린 김명표가 이 압박을 제대로 못 해주는 바람에 전반전에 꾹 눌린 채 수비에만 전념했다. 상대가 차분하게 빌드업하지 못하게 전방에서부터 압박이 제대로 되어야 수비가 편하다.


더구나 속도가 빠른 도라익을 경계하여 라인을 마음껏 올리지 못한 바람에 일본의 우위인 패스워크가 무용지물이 되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짧은 패스로 수비를 벗겨내는 게 일본의 특징인데 수비 라인을 내린 탓에 패스 거리가 늘며 실수도 늘었다.


경기 60분. 일본이 첫 교체를 시행했다. 신장 195의 오른쪽 중앙수비수를 빼고 키 183의 작은 선수를 넣었다. 몸이 조금 느리고 패스 정확도가 낮은 수비수를 내림으로써 패스를 주고받는 포인트를 하나 늘리려는 목적이었다.


헤딩이 훌륭한 김명표가 그라운드에 없기에 아주 적절한 교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63분. 한국팀이 후반전 세 번째 코너킥을 얻어냈다.


'내가 가까운 포스트에서 헤딩하는 전술.'


신호를 받은 도라익은 골키퍼 앞에서 어슬렁댔다. 키퍼의 키가 크지 않아 도라익한테 시야를 방해받았다. 곧 중앙수비수가 달려와서 도라익과 몸싸움을 벌였다.

도라익은 못 이기는 척 골대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골대 안에서 수비수를 뿌리친 도라익은 재빨리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달렸다. 그에 맞춰 왼쪽 풀백이 코너킥을 강하게 찼다.


일본 풀백은 갑자기 자기 앞에 나타난 도라익을 따라 점프했으나 아무 소용도 없었다. 높이 점프한 도라익은 슈팅처럼 날아오는 공이 머리에 맞는 임팩트 순간에 고개를 홱 돌렸다. 이마를 스친 공이 첫 골이 들어갔던 곳으로 날아갔다.


- 골입니다! 경기가 30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대표팀이 완강하게 한 골 추가합니다.

- 골을 넣은 도라익 선수가 무심하게 일어납니다. 대표팀 선배들이 와서 툭 치고 그냥 돌아섭니다.


차분한 세리머니 과정은 난리가 난 관객석이나 벤치와 선명히 대조되었다.


'이건 노리고 넣은 건데. 첫 골이 뽀록이라고 이것도 오해하는 건가?'


선배들 눈치를 보던 도라익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한국팀 진영으로 돌아갔다. 골을 넣고도 눈치가 보여 마음껏 세리머니를 할 수 없었다.


- 바로 이겁니다.

대신 강철민이 폭주했다.

- 한일전에서 골 넣는 게 이상합니까? 당연한 겁니다. 당연한 일을 했는데 왜 축하하고 흥분합니까? 콜라 마시고 트림하면 축하합니까? 아니요! 당연한 일을 왜 축하합니까. 그게 흥분할 일입니까?


- 저, 강 해설이 제일 흥분한 것 같습니다.


- 아니요. 전 지금 정말 평온합니다. 아주 평온한 마음으로 선언합니다. 오늘 대표팀이 승리하지 못하면 삭발하겠습니다.

- 왜요?

- 그냥요! 그냥 하고 싶습니다. 하게 해주세요!


골 두 개가 났고 세리머니는 없었다.


그러나.


고요한 가운데 선수들이 타오르고 관중들도 타올랐다. 일본이 타오르고 대한민국이 타올랐다.


검색어 순위가 순식간에 도라익으로 도배되었다.


-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도라익 선수 멀티 골 축하드립니다. AFC 최연소 멀티 골에 대표팀 최연소 멀티 골, A매치 최연소 멀티 골 세계 기록을 깼습니다.


강철민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작가의말

일장공성만골고一將功成萬骨枯

장수 한 명이 공을 이룰 때 만 개의 백골이 생긴다고 합니다. 다행히 라익이의 출전은 2명의 부상만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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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0 +2 21.07.22 1,351 4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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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미끼를 던졌고 +1 21.07.13 1,563 4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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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월드컵 +1 21.07.11 1,649 51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1,715 46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4 21.07.09 1,702 49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2 21.07.08 1,704 44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1,704 46 11쪽
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1,661 43 10쪽
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1,732 45 10쪽
127 후회하지 않으세요? +1 21.07.04 1,696 51 10쪽
126 창과 몽둥이 +1 21.07.03 1,688 46 10쪽
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1,707 46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1,821 50 11쪽
123 새로운 영입 +1 21.06.30 1,891 46 12쪽
122 뜻밖의 이적 +4 21.06.29 1,946 61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1,934 44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1,985 45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020 47 12쪽
118 오태범 +6 21.06.25 1,917 45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1,919 39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2 21.06.23 1,870 45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1,884 50 11쪽
114 면담 +5 21.06.21 1,878 47 10쪽
113 김상현 +2 21.06.20 1,888 45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1,927 48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1,959 50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1,914 56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1,911 44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1,879 48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1,905 50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1,938 48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1,945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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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025 45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074 53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080 55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067 53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143 55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155 53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3 21.06.02 2,136 54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227 54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221 50 10쪽
92 패턴 +3 21.05.30 2,302 52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2,368 52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392 55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2,515 58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2,501 68 10쪽
87 진상 +11 21.05.25 2,560 67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2,564 68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2,637 63 10쪽
84 Arrest +11 21.05.22 2,585 67 10쪽
83 기적 +12 21.05.21 2,570 73 10쪽
82 봉인? +3 21.05.20 2,629 61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2,672 63 10쪽
80 다양한 경험 +5 21.05.18 2,738 67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2,762 70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2,895 64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5 21.05.15 2,911 73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2,933 6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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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그게 뭔데요? +9 21.05.07 3,566 83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3,620 76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3,515 81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3,628 7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3,617 81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3,734 74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3,695 79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3,692 73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3,899 80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3,850 84 10쪽
59 절대 비급 +1 21.04.27 3,990 73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3,853 82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3,856 78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3,881 71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039 66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175 79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166 70 10쪽
52 +5 21.04.20 4,237 75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4,356 72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4,470 72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4,461 73 10쪽
48 강팀 +8 21.04.16 4,659 72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4,831 71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4,915 69 10쪽
45 인터뷰 +9 21.04.13 4,940 80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4,846 70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4,948 64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4,949 68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4,934 68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4,999 69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142 75 10쪽
38 스또라이커 +7 21.04.06 5,035 82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4,930 78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4,955 71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018 76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125 73 10쪽
33 논란 +10 21.04.01 5,108 80 10쪽
32 다툼 +5 21.03.31 5,194 76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5,348 76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5,456 79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5,698 87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5,929 83 10쪽
27 기부 +9 21.03.26 5,999 82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010 86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7 21.03.24 6,134 81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6,464 94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0 21.03.22 6,374 101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6,477 93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6,746 105 11쪽
20 윌슨의 모험 +6 21.03.19 6,679 100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6,803 107 10쪽
18 리그 데뷔전 +9 21.03.17 6,872 104 10쪽
17 훈련 도우미 +6 21.03.16 6,948 97 11쪽
16 입단 +7 21.03.15 7,140 104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7,194 11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9 21.03.13 7,455 111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7,498 111 10쪽
12 기습전 +5 21.03.11 7,617 110 10쪽
11 결승전 +9 21.03.10 7,860 101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8,024 124 12쪽
9 자장가 +15 21.03.08 8,161 132 10쪽
8 순수한 아이 +8 21.03.07 8,212 115 10쪽
» 세리머니 +9 21.03.06 8,336 12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8,437 108 10쪽
5 아시안 컵 +18 21.03.04 9,010 113 10쪽
4 실전 테스트 +22 21.03.03 9,538 126 10쪽
3 입단 테스트 +7 21.03.02 10,163 125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2,829 133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18 21.03.01 15,113 16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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