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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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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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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열정의 도라익

DUMMY

오창범은 침대와 의자 중간 그 어디에 있으나 의자라는 이름을 쓰는 과학의 결정체 위에 누워 근육을 이완하며 월드컵 조 추첨을 시청했다.


인간은 여러 이유로 등급을 나누는 걸 정말 좋아한다. 심지어 월드컵 같은 세계적인 축제에도 32개 팀을 4개 등급으로 나눠 사람 서럽게 군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국은 3등급 판정을 받았다. 최소 같은 조에 전문가들이 한국보다 약하다고 판단한 팀이 하나는 있다는 뜻이다.


"젠장. 좋아하기는."

한국을 뽑은 E 그룹의 1티어 스페인과 2티어 멕시코 대표단이 환호했다. 한국을 대표해 추첨식에 간 차 감독과 이혁신 등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라익이한테 일러바쳐야지."


오창범은 화난 마음에 4티어가 누군지 확인하지도 않고 도라익의 방으로 갔다. 도라익은 오창범의 시력 보호 안경을 쓰고 패드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라익아, 뭐 해?"

"프리킥 연구 중이야. 프리킥만 잘 넣으면 어떤 팀도 이길 수 있잖아. 우리 대표팀이 수비는 그래도 나쁘지 않잖아."


한국의 수비는 나쁘지 않다. 단, 미드필더의 실력이 부족해 두 유형의 팀에 큰 약점을 보인다. 하나는 일본이나 스페인처럼 짧은 패스로 빠르게 밀고 올라오는 팀. 하나는 브라질처럼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선수가 많은 팀.


스페인과 멕시코 대표단의 만행을 알려 같이 잘근잘근 씹으려던 오창범의 열정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본인도 괜찮다고 그러고 최경호도 문제없다고 그러고 심지어 전문가인 토마슨 박사도 나쁜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누가 봐도 도라익의 열정은 지나친 감이 있다.


"그래. 뭐 연구 성과가 있어?"

"조금 있는데 실전에서 확인해야 해."

"뭔데?"


토마슨 박사는 오창범에게 별 조언을 주지 않았다. 최경호는 도라익이 하려는 일을 최대한 도우라고 했다.


"프리킥이 들어갈 때 키커를 관찰하면 대부분 두 가지 유형이야. 하나는 공만 보는 유형, 하나는 골대와 키퍼만 보는 유형."

"응? 공을 안 보고 찬다고?"

"사실 공만 보는 유형이 대부분이야. 그런데 진짜 멋지게 들어간 프리킥 중 일부는 공을 안 보고 골대만 보는 게 몇 개 있어."


"그래서 네가 얻은 결론은?"

"머리에서 계산을 끝낸 거야. 고명준 선배가 가끔 고개도 안 들고 정확하게 패스하잖아."

"그거 꽤 많이 틀려. 네가 대표팀 오고 나서 경기가 잘 풀리니까 성공률이 높아진 거지."

"어쨌든, 프리킥에 성공하려면 머리에서 공과 골대 그리고 키퍼 위치를 정확히 그려야 해. 그러면 뇌가 알아서 다리를 얼만큼의 힘으로 어떤 각도로 휘두르고 임팩트 순간을 얼마나 길게 줄지 계산하는 거야. 마지막에 그 답을 몸으로 표현하는 거지."


언뜻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론이지만, 프리킥에 일가견이 있는 오창범에겐 마냥 허황하게 들리지 않았다.


"근데 그걸 안다고 프리킥이 절로 들어가는 건 아니잖아."

"아니지. 그러니까 훈련으로 공식을 몸에 새겨야지. 머리로는 정확히 모르지만, 훈련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면 몸이 알고 뇌가 알 거야."


#


"도우가 걱정이야."


제임스가 말했다. 영국 국적이긴 하지만, 어릴 때 브라질에서 생활하며 애국심 같은 건 별로 없었다.

게다가 대표팀으로 가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대부분 축구 선수가 갖는 포부도 없어서 만사태평인 인간이다.


"왜?"


"내가 누구야. 열정의 나라 브라질에서 온 제임스잖아. 브라질의 열정은 진짜 대단해. 큰 장작처럼 뜨겁고 또 오래 가지. 근데 그게 꼭 좋은 건 아니야."

"그게 왜?"

"큰 장작이 다 타면 재가 한 줌밖에 안 남는 거 알아? 잘 타는 장작일수록 재가 적어. 도우의 저 열정이 월드컵까지 갈지, 혹시 월드컵까지 가더라도 얼마나 지속할지 걱정이야. 큰 열정일수록 사라질 때 더 허무하거든."


"내가 널 알고 들은 중에 가장 철학적인 얘기야."

"예전에 잠깐 사귄 여자가 말해준 거야. 어디 대학교수라고 그랬는데."

"그럼 넌 이젠 여자 만나는 게 지겹겠네?"

"그렇진 않아. 다만 예전처럼 찾아 나서지 않고 오는 여자만 받아줄 뿐이야."


오창범은 속으로 온갖 상욕을 퍼부었다.


"도우가 어제 나한테 찾아와서 흥분하면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묻더라. 가끔 내가 정말 아닌 상황에 킬 패스를 하거나 골을 넣잖아. 그때 어떤 느낌인지 묻는데, 조금 무서웠어."

"뭐가?"

"나라면 그런 거 고민할 시간에 여자나 만날 텐데. 저놈은 도대체 뭘 바라보고 어린 나이에 저리 힘들게 사는지 걱정되더라고."


'훈련이랑 경기 때만 보는 너도 그런데, 같이 사는 난 어떻겠어.'


오창범은 프리킥에 성공하고 즐거운 웃음을 터뜨리는 도라익을 바라보며 속으로 깊은 한숨을 쉬었다.


#


오창범은 라미스의 크로스 훈련을 도왔다. 스토크시티는 예전부터 선수끼리 단합이 잘 되는 팀이었다. 그러한 전통은 버틀랜드나 샘 클루카스를 비롯한 노장들이 은퇴한다고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다.


처음엔 오창범의 도움을 의아하게 생각하던 라미스도 이젠 당연하게 여겼고, 마찬가지로 오창범이 주전 자리를 확고히 차지했음에도 질투하지 않고 수비 훈련을 자주 도왔다.


단, 오창범의 플레이에 이렇다 저렇다 평가나 참견은 절대 안 했다.


"라미스, 형. 와서 날 좀 도와줘."

"도우, 나 훈련 중이야."

"알아. 근데 그냥 크로스 올리기보다 받는 사람이 있는 게 더 낫잖아."


이미 맥자넷과 토미 그리고 우디르가 왼쪽 크로스 도우미로 대기하고 있었다. 라미스도 도라익을 도우며 함께 훈련하는 게 효과도 좋고 더 오래 훈련할 것 같아서 바로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그런데 다른 선수가 크로스 올리는 동안 쉬면서 더 오래 훈련할 것 같다던 라미스의 예상은 오산이었다.

도라익은 최소 3명의 선수가 동시에 크로스를 올릴 것을 요청했다.


"무슨 훈련인데?"

"공이 여러 개 동시에 올 때 어느 공이 헤딩하기 가장 편한지 판단하고 그걸 골대에 넣는 훈련이야. 판단력이랑 순간 집중력 그리고 헤딩 기술까지 동시에 훈련할 수 있잖아."


"천재와 사이코는 동의어가 아닐까?"

라미스가 저도 모르게 소리 내 중얼거렸다.

"아니야. 쟤는 그냥 우연히 둘 다 타고난 거야."


#


1월 28일.


"봉구야. 나 왔다."


고등학교 동창 몇 명이 도라익의 할아버지 도봉구 씨의 집에 모였다. 저녁 8시에 스토크시티가 홈에서 맨시티와 대결하는 23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있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운전해 왔어? 네 나이에 참 쉽지 않았을 텐데."

"시발, 좀 그만해. 빠른 생일이라고 노땅 취급하는 놈은 내가 세상에 니들밖에 못 봤다."

"봉구 얼굴 봐라. 우리가 동갑이라고 하면 누가 믿겠냐."


원래부터 동안인데 요즘 집안에 좋은 일만 가득해서 주름이 오히려 사라지는 도봉구 씨다.


"자식, 축하한다. 어린 나이에 독립도 하고."

원래 살던 집은 도민준에게 팔고 노부부 둘이 따로 나왔다.

"요즘 제수씨 밤마다 괴롭겠네. 우리 봉구 힘이 약해도 체력은 짱이잖아."


"너 그러다 제수씨한테 맞고 운다?"

"에이. 내가 이래도 해병대 수색대 나왔다. 군 면제 봉구 씨랑 같을까?"

"여보. 상길이가 당신이랑 맞짱 뜨겠대."

"제수씨, 농담입니다. 제가 제수씨 진짜 존경하는 거 아시죠?"


김상길의 너스레에 친구들이 즐겁게 웃었다.


"장 보러 나갔어. 반 시간 정도 있어야 올 거야."

"어휴. 괜히 쫄았네."


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은 시원한 맥주에 마른오징어랑 기름에 닦은 땅콩과 고등학교 때 추억까지 안주 삼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근데 봉구 넌 어떻게 라익이를 축구 선수로 키웠어? 난 민준이처럼 야구 할 줄 알았는데."

"상길이 넌 봉구랑 제수씨 러브 스토리 아직 모르지?"

"알아. 고등학교 졸업식 날 봉구가 술 처먹구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러고 바로 모텔 끌고 갔잖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 너두 아는 줄 알았는데."


"뭔데?"

김상길이 귀를 쫑긋 세웠다.


"사실 그날 이 새끼가 다른 여자한테 고백했어. 마침 둘 다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가게 됐고 그래서 용기를 낸 거지."

"그런데?"

"거절당했어. 얼굴도 잘생겼겠다. 키도 이만하면 작지 않겠다. 공부도 꽤 했겠다. 자신만만해서 고백했는데 차인 거지."


"왜? 봉구가 이름 빼면 완벽하잖아."


"그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따로 있대. 지금부터 하이라이트야."


김상길은 숨소리까지 죽여가며 집중했다.


"그 여자가 좋아한 남자가 바로 월드컵에 골든골 넣고 반지 세리머니 한 걔야."

"응? 근데 와이프가 우리 학교 출신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우리 봉구 씨가 열 받은 거지. 결혼하지도 못할 남자 때문에 자길 찼다는 거 아냐."


"고백 실패하고 술 처먹고 제수씨한테 고백했던 거야?"

"사실 제수씨가 그 전부터 우리 봉구 좋아했어. 근데 이 새낀 다른 여자 때문에 제수씨가 보내는 시그널을 무시했던 거지."


"그래. 뭐 그건 알겠는데, 왜 하필 라익이야? 왜 훈련도 안 하고 150 던지는 우리 라익이를 축구 선수로 만들었냐고. 이 빌어먹을 새끼야."


야구팬인 김상길 씨가 진심으로 화냈다.


"원래는 민준이를 축구 선수 시키려고 그랬지. 그런데 민준이가 8살 때 천솔이 만났잖아. 그때 천솔이가 어린이 야구단 주장이었어. 민준이가 글쎄 두 끼나 굶으면서 야구 하겠다고 떼를 썼다니까."


그때, 북풍과 얼음의 여왕도 못 만들 으스스한 한기가 거실을 스산하게 덮쳤다.


"우리 봉구 씨. 내가 첫사랑이라고 그러지 않았어?"


고등학교 동창들 안줏거리 장만하러 나갔던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도민준을 출산하고 고작 사흘 만에 경기에 나가서 1라운드 승을 일궈낸 여걸, 도민준과 도민준의 아이들에게 훌륭한 스포츠 유전자를 제공한 최연희 씨가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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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고효율 슈터 +3 21.07.06 1,658 4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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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1,931 44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1,982 45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017 47 12쪽
118 오태범 +6 21.06.25 1,913 45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1,915 39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2 21.06.23 1,867 45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1,881 50 11쪽
114 면담 +5 21.06.21 1,874 47 10쪽
113 김상현 +2 21.06.20 1,884 45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1,923 48 11쪽
111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1 21.06.18 1,954 50 10쪽
110 재대결 +2 21.06.17 1,910 56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1,907 44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1,875 48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1,900 50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1,933 48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1,938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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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021 45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070 53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076 55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063 53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138 55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152 53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3 21.06.02 2,131 54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223 54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216 50 10쪽
92 패턴 +3 21.05.30 2,296 52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2,363 52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387 55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2,510 58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2,496 68 10쪽
87 진상 +11 21.05.25 2,554 67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2,558 68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2,631 63 10쪽
84 Arrest +11 21.05.22 2,579 67 10쪽
83 기적 +12 21.05.21 2,564 73 10쪽
82 봉인? +3 21.05.20 2,623 61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2,666 63 10쪽
80 다양한 경험 +5 21.05.18 2,732 67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2,756 70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2,888 64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5 21.05.15 2,904 72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2,926 68 10쪽
75 미세한 균열 +5 21.05.13 3,020 65 11쪽
74 아리스 FC +7 21.05.12 3,160 70 10쪽
73 거기서 왜 형이 나와 +1 21.05.11 3,321 73 10쪽
72 붉은 파도 +7 21.05.10 3,406 7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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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3,652 77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3,558 82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3,612 75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3,508 80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3,621 72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3,610 80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3,726 73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3,687 78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3,685 72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3,892 79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3,843 83 10쪽
59 절대 비급 +1 21.04.27 3,984 73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3,845 82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3,850 78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3,874 71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032 66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167 79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159 70 10쪽
52 +5 21.04.20 4,228 75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4,348 72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4,463 72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4,453 73 10쪽
48 강팀 +8 21.04.16 4,652 72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4,824 71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4,908 69 10쪽
45 인터뷰 +9 21.04.13 4,933 80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4,839 70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4,941 64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4,942 68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4,927 68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4,991 69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134 75 10쪽
38 스또라이커 +7 21.04.06 5,027 82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4,922 78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4,947 71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010 76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116 73 10쪽
33 논란 +10 21.04.01 5,099 80 10쪽
32 다툼 +5 21.03.31 5,186 76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5,340 76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5,448 79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5,690 87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5,921 83 10쪽
27 기부 +9 21.03.26 5,991 82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003 86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7 21.03.24 6,126 81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6,458 94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0 21.03.22 6,367 101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6,469 93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6,738 105 11쪽
20 윌슨의 모험 +6 21.03.19 6,671 100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6,794 107 10쪽
18 리그 데뷔전 +9 21.03.17 6,863 104 10쪽
17 훈련 도우미 +6 21.03.16 6,939 97 11쪽
16 입단 +7 21.03.15 7,131 104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7,184 11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9 21.03.13 7,446 111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7,488 111 10쪽
12 기습전 +5 21.03.11 7,607 110 10쪽
11 결승전 +9 21.03.10 7,850 101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8,014 124 12쪽
9 자장가 +15 21.03.08 8,151 132 10쪽
8 순수한 아이 +8 21.03.07 8,200 115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8,325 12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8,427 108 10쪽
5 아시안 컵 +18 21.03.04 8,999 113 10쪽
4 실전 테스트 +22 21.03.03 9,528 126 10쪽
3 입단 테스트 +7 21.03.02 10,153 125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2,817 133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18 21.03.01 15,098 16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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