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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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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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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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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바람의 라익

DUMMY

"형, 나 이적하고 싶어."


진열된 십여 개 우승컵을 바라보며 도라익이 우울한 얼굴로 말했다.


"아니, 왜. 잘하고 있잖아."


계약 선수가 줄어 우울한 최경호가 힘없이 물었다. 스토크시티로 이적할 때 최경호를 찾았던 고객들이 다시 이적하면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다른 에이전트로 갈아탔다.


"허무하다고 할까? 메시는 이런 허무함을 어떻게 견딘 거지?"


도라익은 시즌 70골을 달성하고 현타가 왔다.


대부분 팀이 도라익의 수비에 심혈을 기울이기에 득점이 점점 어려워졌지만, 대신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득점할 수 있다. 다른 선수가 골을 넣어 바르사가 우위를 잡으면 대부분 팀은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올려 공격 비중을 높인다.


그때부턴 도라익의 세상이 되는 거다. 스토크시티에 있을 때랑 달리 수비에 전혀 신경을 안 써도 되기에 체력이 넉넉한 도라익은 경기 후반에 갈수록 더 날뛰었다.


바르사 상대로 만회 골을 넣으려면 공격에 많은 선수를 투입해야 하고, 개인 수비 역량이 부족한 라리가 수비수들은 반격하는 도라익을 막지 못했다.


"한 시즌 더 뛰어 봐. 그 허무함을 이기는 것도 인생 경험이야."


"그게 아니고. 구단이 마음에 안 들어."

도라익이 속에 있던 말을 끄집어냈다.

"새로운 선수 계약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선수들 주급을 깎으려 하고 있어."


"응?"

그냥 평범한 투정으로 생각하고 대꾸하던 최경호가 정신을 번뜩 차렸다.

"너한테 직접 얘기했어? 난 들은 게 없는데."


"나 말고 다른 선수들."


도라익 의존도가 높다는 건 다른 선수들 활약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뜻이다. 해마다 주급이 자동으로 인상되는 계약이 대부분인 바르사는 새로운 선수 수급에 필요한 자금을 짜내지 못해 선수들과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협상하는 중이다.


주급은 낮고 성과금이 높은 형태의 계약으로, 절대 실력이 부족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몇 년 전에 도입했던 계약 방식을 도로 바꾸려는 것이었다.


"라익아. 거듭 말하지만,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


"내가 부상이나 나이가 들어 기량이 하락하면 나한테도 똑같이 할 거잖아."


"알았어. 내가 팀 알아볼게."


#


도라익의 이적은 축구계에 더없는 충격이었다. 라리가 3연패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2번이나 했다.


더구나 라리가보다 아래로 여겨지는 세리에 A로 이적한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았고, 과거에는 대단했어도 현재는 중위권으로 평가받는 AC 밀란으로 이적한 것에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았다.


"형, 어떻게 성사한 거야?"

"어렵게 했지."


스폰서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도라익의 이적료를 감당했다. 주급은 바르사에서 받던 절반밖에 안 되는데, 도라익이 이적할 때 이적료의 40%를 본인이 가져가는 조항이 있다.


이적료가 3억이라면 도라익이 1억2천 가져가는 방식인 거다.


"형, 진짜 대단해."

다른 에이전트라면 도라익의 이적을 결사코 막았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왜 형의 능력을 모르고 떠날까?"


최경호의 장점은 선수가 원하는 바를 어떻게든 해낸다는 거다. 그러나 선수의 선택이 틀렸거나 부족할 때 더 나은 대책을 제시하는 능력이 없다.


해결 능력은 있어도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전혀 없어 도라익 같은 선수가 아니면 최경호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난 특별하니까."


도라익을 이적시키며 수명을 최소 십 년 연장한 최경호가 득의양양한 얼굴로 뻐겼다.


#


"형, 나 이적할래."


도라익이 갓 오른 자신의 기사를 보며 우울하게 말했다.


"이번엔 또 왜?"


같은 기사를 보며 미소 짓던 최경호가 힘없이 물었다. 83경기 연속 득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기사에 마음이 즐거웠는데, 도라익이 찬물을 세게 끼얹었다.


"이기면 당연하고 지면 내 탓이고. 사람이 참는 데도 한계가 있지."

"그런 팬이 예전엔 없었어?"

"스토크시티 때는 없었지. 여기도 처음엔 없었는데, 내가 리그 우승 좀 시켜주니까 막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스토크시티야 명문이었던 적이 없고, 170년 가까운 역사에 우승컵이라곤 하나밖에 없는 팀이다. 가난한 집일수록 형제들이 더 돈독하듯이, 스토크시티 팬들이 스토크시티에 보내는 지지는 절대적이다.


AC밀란 팬들이 팀에 보내는 지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예전에 유럽 축구를 지배했던 기억 때문에 팀에 거는 기대가 다르고, 구단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듯하자 팀과 선수들에 대한 요구도 갈수록 높아졌다.


도라익이 골을 넣어도 팀이 지면 욕하는 게 이쪽 팬이었다. 물론, 대부분 팬은 아니고 말썽은 늘 일부가 일으키는 것이라지만, 일부라서 스트레스가 디스카운트되는 게 아니다.


"어떤 팀을 원하는데?"


강팀인 바르사에서 우승을 쉽게 해 허무하다던 도라익이다. 이적을 결심한 데는 다른 복합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경기가 너무 쉬운 것도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른 선수랑 합을 맞출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어."


바르사에 있을 땐 넘치는 지원을 받아 골을 많이 넣고 경기에서 쉽게 이겼다. 그게 싫어 중위권 팀으로 이적했는데, 여기선 또 너무 혼자 다 해야 했다.


"알았어. 내가 팀 알아볼게."


#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의 거인이 손에 맞는 철퇴를 찾았다. 그간 휘둘렀던 무기는 가볍기만 해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마음에 딱 드는 철퇴가 손에 들어왔다.


"라이크!"

"도우!"

"라이크!"

"도우!"


분데스리가는 현장 DJ가 경기 전과 경기 중에 분위기를 띄운다. 보통은 은퇴한 선수가 담당하는데, 바이에른 뮌헨 역시 팀에서 짧게나마 주전을 뛰었던 선수가 DJ를 맡았다.


7만1천 명 관객을 수용하는 알리안츠 아레나가 팬으로 꽉 찼다. 이들은 DJ와 함께 도라익의 이름을 외치며 도라익의 도래를 환영했다.


무기 없이 맨주먹으로도 뭐든 잘 부수는 바이에른 뮌헨이 도라익을 영입한 이유는 딱 하나다.


챔피언스리그. 아무리 두드리고 발로 차도 흔들리지 않는 철옹성을 부수고 안에 보물을 취하려는 것이다.


AC 밀란과 같은 팀에서 혼자 힘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딴 도라익이기에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배당은 1에 무한히 수렴하는 중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배당도 역사적으로 최저치인 2 배당을 얻었다.


"도우,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감상을 묻고 싶습니다."

"즐겁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걸 많이 배울 것 같고, 제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선수가 될 것 같아 기쁩니다."


#


"도우, 이적할 생각 없나?"


도라익과 최경호가 눈을 마주치며 동시에 물음표를 떠올렸다. 제발 가지 말라고 상대가 매달리는 데 익숙한 둘이기에 현재 상황이 너무 생경했다.


"도우가 팀에 있어서 우린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네. 도우가 오고 나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따냈어."


"저도 여기 있는 게 즐겁습니다."


"문제는 도우 때문에 팀이 무너지고 있어."


단맛을 본 거인은 점점 철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이젠 철퇴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철퇴에 휘둘렸다.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죽이고 팀 전체가 기계처럼 돌아가던 뮌헨이 어려운 경기에서 도라익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일이 잦아지며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체계가 심하게 삐걱거렸다.


패스로 리듬을 바꾸며 경기 자체를 지배하던 플레이가 긴 패스로 도라익을 찾아 골을 넣음으로써 쉽게 승리하는 쪽으로 치우쳤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않고 쉽게 경기에서 이길 수 있으니 점점 도라익에게 의존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이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공들여 쌓은 탑이 같은 편인 도라익 때문에 무너질 판이다.


"아, 이해했습니다."


바르사의 티키타카는 메시 덕분에 강했다. 그러나 결국 메시 의존도가 높아지며 더 나은 형태나 새로운 형태로 발전하고 변화하지 못했다.


뮌헨도 도라익을 얻음으로써 팀 전술의 최고봉을 맛보았지만, 동시에 전술 체계가 서서히 무너졌다.


"분데스리가 팀만 아니면 어딜 가든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도우의 이적료를 감당할 만한 팀이 분데스리가에 없고요."


"좋습니다. 제가 팀을 알아보죠."


#


"아, 프랑스 개싫은데."


도민호가 툴툴거렸다.


"오빠, 고운 말 써."

도민지가 말했다.


"개싫다. 개좋다. 고운 말이야."


"형, 프랑스 왜 싫은데?"


"여기 인종차별 개심해. 도둑이랑 강도도 많고. 그냥 영국으로 가던지 하지. 왜 하필 프랑스인 거야."


영국 친구가 많은 도민호기에 프랑스를 싫어했다.


"아빠가 우승 너무 해서 언더독 해보고 싶다잖아."

도민우가 말했다.


"아빠 진짜 또라이 같아."


"엄마. 오빠가 아빠 욕했어."


도민지의 고발장을 접수한 엘은 전후 사정 안 따지고 바로 도민호의 엉덩이를 때렸다.


요즘 따라 왜 매가 약인지 절실히 느끼는 엘이다. 바가지를 열심히 긁으면 한동안 얌전한 도라익과 달리, 도민호는 말만으로 안됐다.


"형은 왜 맨날 알아서 매를 벌까?"

도민우가 중얼거렸다.

"철들려고 그래. 사랑의 맴매를 맞아서 빨리 철들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거야."

도민지가 고소한 얼굴로 엉덩이 맞는 도민호를 보며 말했다.


"그런데 아무리 아빠라고 해도 릴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은 물론이고, 마르세유랑 리옹이랑 모나코가 버티고 있는데."


릴도 리그앙 우승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현재는 빅4에도 못 드는 스쿼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파리 생제르맹이랑 마르세유의 오퍼를 거절했잖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더 하고 싶은가 봐."


분데스리가 팀만 아니면 된다고 했지만, 은근슬쩍 파리 생제르맹과 마르세유의 오퍼를 거절한 뮌헨이다.


대놓고 거절한 게 아니라 상대 핵심 수비수를 요구해서 거절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 역시 같은 이유로 도라익 영입을 포기했다. 가뜩이나 훌륭한 수비수가 귀한데 그것도 팀의 주장을 달라고 하니, 아무리 영입 대상이 도라익이어도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 뮌헨은 릴에 도라익의 이적료를 7년에 나눠 분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했다.


도라익의 주급은 갑자기 생긴 스폰서들이 일부를 부담했고, AC 밀란 때와 마찬가지로 이적료의 40%를 도라익이 갖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어, 저게 무슨 소리야?"

"어디서 개수작을."


엘은 도민호가 주의를 돌리려고 수작을 부리는 줄 알았다. 그러나 곧 엘의 귀에도 어마어마한 소음이 들렸다.


"뭐지?"


궁금을 못 참은 도민호가 창문을 열어 밖을 확인했다.


'인종차별이 개심한' 프랑스인들이 플래카드를 잔뜩 들고 주변 거리를 전부 점령한 채 도라익을 응원하고 있었다.


#


"라익아, 이젠 이적할 때가 되지 않았니?"


"찌찌뽕."


"이번엔 어딜 갈 거야?"


"돈 많이 주는 데. 나이 들고 보니 돈이 최고야."


"어차피 다 기부할 거면서."


"누가 그래. 슬슬 노후 생각해서 일부는 저축할 생각이야."


"저축은 무슨. 은퇴해도 돈 벌 수 있어. 예능 한 번 나가면 출연료로 최소 10만 유로 받을 수 있어."


"응? 고작 한 번에?"


"네 주급 생각해 봐. 너 지금도 하루에 10만 유로 이상 벌어."


"나 개부자구나."


"오케이. 그럼 나 돈 많이 주는 팀 알아볼게."


작가의말

"오케이. 그럼 나 돈 많이 주는 팀 알아볼게."

“레알?”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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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선택 +9 21.07.18 2,045 4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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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원칙 +1 21.07.15 2,134 60 11쪽
137 쐐기를 박다 +1 21.07.14 2,146 5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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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월드컵 +1 21.07.11 2,210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4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0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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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4 5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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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1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16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2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6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7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1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113 김상현 +3 21.06.20 2,458 5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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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2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7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4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1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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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흔들기 +3 21.06.09 2,479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6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6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7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3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30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59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19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29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0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7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2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2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7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5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5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5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3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88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7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7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5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48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4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1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3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3 8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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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6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1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0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88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2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0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6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1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79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78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5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4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77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0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1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2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5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18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0 83 10쪽
52 +5 21.04.20 4,982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7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5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4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1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39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5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1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3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0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48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1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19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78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56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2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68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5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78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6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6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7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19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4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6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2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4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5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0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3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0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2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1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798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899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5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6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0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38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27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5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87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5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38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3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1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1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89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48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57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0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4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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