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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1.03.01 15:36
최근연재일 :
2021.08.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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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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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2,030

작성
21.06.20 18:00
조회
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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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글자
11쪽

김상현

DUMMY

"장담컨대 도라익은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못해요."


그러나 확신에 찬 발언 내용과 달리 표정과 말투는 그렇지 않았다. 철천지원수보다 조금 나은 사이인 오태범이 안쓰럽게 생각할 정도로 김상현의 발악은 애처로웠다.


"우선 맨유는 당연히 아니에요. 베르딩요를 영입하느라 엄청난 이적료를 썼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 셋을 바르사에 넘겼어요. 그 탓에 아직도 세대교체를 못 하고 있죠."


세대교체는 노장이 갑자기 사라지고 젊은 선수가 '짠' 하고 나타나 그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이 아니다. 노장들이 벤치로 물러나는 동시에 경기와 훈련 중에 팀을 주도하던 역할을 하나씩 내려놓는 걸 말한다.


즉, 세대교체가 시작되어도 맨유의 노장 중 일부는 여전히 팀에 남아 고액의 연봉을 받는다. 그렇기에 베르딩요를 팔지 않는 한 맨유는 도라익을 영입할 여력이 전혀 없다.

유일한 방법은 베르딩요를 영입할 때처럼 선수를 얹어주는 거로 이적료를 깎는 방법밖에 없는데, 노장은 스토크시티가 주급을 감당하지 못하고 젊은 선수를 더 주면 세대교체가 또 밀린다.


"그럼 맨시티는요?"

"맨시티도 불가능해요. 맨시티는 몇 년 동안 공을 들여 팀을 구축했어요. 연령 구조도 합리적이고 모든 위치에 필요한 선수가 있어요. 만약 도라익을 영입하려면 주전을 내보내야 하는데, 맨시티를 떠나고 싶은 선수는 어디에도 없을 거예요."


맨시티의 문제는 득점력이다. 공격수와 미드필더 모두 득점도 되고 패스도 되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인데, 확실한 득점자가 없다.

그런 면에서 도라익이 보여준 모습은 확실히 구미가 당길 만하다.


그러나 역시 재정 문제로 도라익을 영입하기 힘들다. 맨유보다 가능성이 훨씬 크긴 한데, 다른 팀들의 방해까지 있어 도라익을 영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리버풀 역시 도라익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거예요. 리버풀의 약한 고리는 키퍼와 센터백이니깐요."


킥 앤 러시의 리버풀. 도라익처럼 빠르고 드리블과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를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도라익과 함께 실버 슈즈를 얻은 다칸이 있고, 남은 공격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도라익을 준다면 감사하다고 넙죽 절하며 받겠지만, 도라익의 영입에 목을 맬 정도는 아니다. 리버풀에 시급한 건 공격 비중이 훨씬 큰 두 풀백의 수비 공백을 잘 메꿔줄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센터백, 그리고 수비 지휘에 능하고 높은 공 수비가 뛰어난 키퍼다.


"아스널은 고민할 필요도 없겠죠."

아스널은 도라익과 계약 협상을 벌여 두 번이나 실패한 팀이다. 도라익의 활약 때문에 당시 계약을 담당했던 직원들의 수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어쩌면 거북이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른다.


게다가 갓 끝난 시즌에 생긴 원한까지 해서 이적할 가능성이 다른 팀보다 현저히 작다.


"첼시 역시 도라익이 필요치 않습니다. 차라리 찰리 아담이라면 모를까."

첼시는 공격이 측면에 집중된 팀이다. 중앙에서 주로 활동하는 도라익과는 맞지 않는다.


세브첸코나 토레스 등 득점력으로 유명하던 공격수들이 첼시로 가서 어떻게 몰락했는지 생각하면 판단이 쉽다.


마라도나의 가르침을 받아 프리킥으로 유명한 지안프랑코 졸라나 벨기에의 아자르 등 첼시에서 성공한 선수를 보면 도라익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이 두 선수 모두 측면에서 활동하기 좋아했다는 걸 생각하면 크게 기대할 바는 아니다.


"토트넘은 어떨까요?"

도라익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팀은 토트넘밖에 안 남았다. 에버턴은 2시즌 연속 꽤 큰 지출을 했기에 이번 시즌은 큰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반면, 선수와 감독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버틴 토트넘은 자금 상황이 꽤 좋은 편이다.


"아마 많은 국내 팬들은 도라익 선수가 토트넘에 가길 바랄 거예요. 지금이야 스토크시티 팬이 1위지만, 그 전엔 토트넘과 맨유가 훨씬 많았거든요. 그러나 토트넘 역시 도라익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워요."


토트넘은 이적료를 짜낼 정도는 된다. 그러나 도라익에게 높은 주급을 주지 못한다. 결정적으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없기에 도라익의 고려 범위가 아니다.


따져보면 프리미어리그 팀 중엔 그나마 맨시티가 가능성이 있다.


"그럼 이젠 스페인으로 가보겠습니다."

진행자가 오태범에게 눈짓했다.


"저도 도라익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덴 회의적입니다. 같은 리그로 이적할 땐 이적료를 좀 더 비싸게 받는 게 관행이거든요. 스토크시티가 리그 우승이나 챔피언스리그 자격을 노리는 팀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붙은 이적료가 부담이 될 겁니다."


"스페인 팀들은 재정 상황이 괜찮나요?"

"그럼요. 우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보겠습니다."


굳이 회계 업무를 몰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된 도표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익과 지출이 천만 유로 단위로 적혔다.


"도라익을 영입하려는 구단 중에서 재정 상황이 가장 좋습니다. 더구나 도라익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굳이 기존 선수를 내보낼 필요가 없다는 점이 호재입니다.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위해 누군가가 떠난다면 팀 단합에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니깐요."


"확실히 그렇네요. 진행자가 한 명 느는 건 괜찮지만, 새로운 진행자가 절 교체하면 시청자들이 많이 불편해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의 재치에 방청객들이 폭소했다.


"그런 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더구나 유수의 공격수를 키운 대단한 구단 아니겠습니까? 아틀레티코 공격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입한다고 해서 '아묻따'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였죠."


"오태범 평론은 도라익 선수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길 바라나요?"


"물론 팬으로서 저도 도라익 선수가 레알이나 바르사에서 뛰길 바랍니다. 그러나 축구 평론가로선 아틀레티코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틀레티코는 축구 스타일이 스토크시티와 비슷한 점이 꽤 있어서 적응도 쉽습니다. 그리고 레알과 바르사라는 강한 적수가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솔직히 우리 대표팀이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정도의 강팀은 아니잖아요. 레알이나 바르사처럼 강한 상대와 경기하면 대표팀에서 도라익 선수가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훨씬 잘 이해하지 않겠습니까?"


"오태범 평론은 선수뿐이 아니라 대표팀 걱정까지 하시네요. 그 마음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잠시 잊으시고, 같은 도시의 팀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가요?"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팀에 선수가 넘치니깐요. 맨시티는 그래도 자기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엄선해서 영입했지만, 마드리드는 그런 면에서 좀 더 충동구매가 심했다고 할까요."


"가능성이 작다고 봅니까?"


"그건 아닙니다. 솔직히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팀들과 다릅니다. 스페인 황실이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면 도라익 선수를 영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도라익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라익 선수 개인에게 좋지 않다는 말씀이지요?"


"그렇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끼리도 정치할 정도로 팀 내 사정이 복잡합니다. 도라익 선수처럼 올곧은 사람에겐 큰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릅니다. 전문가들이 입 모아 칭찬하던 선수도 레알 마드리드에 가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 잠재력이 많이 남은 도라익 선수에게 적합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바르사는 어떻습니까?"

"바르사는 몇 년 동안 큰 영입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노장을 과감히 정리하며 팀의 재정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딱히 문제라면."

"바르사도 문제가 있나요?"

"노장이 없다는 겁니다. 바르사에 간다면 도라익 선수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 직접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코치와 감독이 조언하겠지만, 그래도 현역으로 뛰며 현재 축구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는 경험이 풍부한 노장보다는 덜 정확할 겁니다."


"저는 반대 의견이에요."

김상현이 프리미어리그 팀을 담당하고 오태범이 기타 리그를 담당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다. 제작진이 보기에도 도라익이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작기에 좋은 말을 할 리 없는 김상현에게 배당한 것이다.


그런데 약속과 다르게 라리가 분석 중에 김상현이 난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공격수가 4명 있어요. 이 중 3명은 포워드로만 뛰는 선수예요. 도라익 선수가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지만, 아틀레티코는 미드필더 역시 넘치는 팀이에요. 그러니 도라익 선수를 영입하면 아틀레티코도 3명의 포워드 중 2명은 정리할 거예요. 아무도 방출 안 하고 도라익을 영입할 능력이 있을 뿐, 도라익을 영입하고도 선수를 안 내보내는 게 아니거든요."

"레알 마드리드는 훨씬 심각해요. 임대 보낸 공격수만 3명이나 있거든요. 아틀레티코든 레알이든 잉여 공격수를 처리하기 쉽지 않아요. 몸값이 싸지 않고 주급 역시 높게 받는 선수들이거든요. 두 팀 모두 도라익을 영입할 능력은 되지만, 도라익을 영입한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도라익을 영입한다고 리그 우승 절로 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절로 해요?"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 오태범은 반박을 포기했다. 김상현이야 어떻게든 도라익을 깎아내리려고 억지를 부려야 하지만, 오태범은 아니었다.


"바르사는요?"

의외로 김상현의 입에서 그럴듯한 말이 나오자 제작진도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질문을 던졌다.


"바르사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했어요. 챔피언스리그도 4강에 들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구요. 이게 다 비싼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스타 선수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자체 육성한 젊은 선수를 대량으로 발탁한 덕분이죠. 실력도 경험도 부족함이 있을지 몰라도 단합은 최고였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큰돈을 들여 도라익을 영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건 아니죠. 도라익 한 명만 영입하는 거라면 선수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쉬워요. 남은 건 도라익 선수가 플레이로 증명하면 되는 일입니다."


"오태범 평론 말대로 바르사가 이번 여름에 도라익 선수 한 명만 영입한다고 쳐요. 이적료가 1억 파운드 넘죠? 주급은 아마 30만 파운드는 줘야 할 거 같은데. 그런 선수를 영입해서 남은 10명과 똑같이 대우할까요? 그저 다른 10명만큼만 뛰어주길 바랄까요?"


오태범은 도라익의 입장에서 고민하여 바르사보다는 아틀레티코가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렇기에 더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반면, 김상현은 삭발 사태 때문에 도라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이를 가는 축협 임원들의 사주를 다수 받아 어떻게든 도라익에게 불리한 점을 찾아내 확대해야 한다.


그렇기에 의외로 오태범이 김상현에게 밀리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각 팀의 사정으로 도라익 선수는 이번 여름에 이적하지 못할 거예요."


말투에 배인 단호함은 도라익이 이적했다간 김상현이 피 토하고 죽는 게 아닌지 걱정할 정도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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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21.06.21 00:54
    No. 1

    비극의 주인공 김상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래도
    작성일
    21.07.16 14:14
    No. 2

    되거 오래 시선을 끄시는군요 어느 정도 이나운서 어그로 끌고 잘 못 된 점도 드문 표현하시길래 정리 하실 줄 알았는데 마냥 오태범은 밀리고 김상혀ㆍ 발언 아닌거로 밝혀진거 흐지부지 넘기고 다른 어그로 끌고 피곤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어모야
    작성일
    22.05.15 06:24
    No. 3

    그렇다면 이적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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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월드컵 +1 21.07.11 2,212 64 10쪽
133 마이콩 +1 21.07.10 2,286 59 10쪽
132 라익이네 가족 +5 21.07.09 2,252 62 11쪽
131 소년이여 이젠 안녕 +3 21.07.08 2,243 58 11쪽
130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습니다 +3 21.07.07 2,247 5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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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열정의 도라익 +1 21.07.05 2,279 5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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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찰리의 부재 +3 21.07.02 2,246 57 11쪽
124 알론소의 장점 +2 21.07.01 2,380 63 11쪽
123 새로운 영입 +2 21.06.30 2,435 58 12쪽
122 뜻밖의 이적 +5 21.06.29 2,520 75 10쪽
121 협상의 귀재 +4 21.06.28 2,485 57 11쪽
120 도공창의 일과 +4 21.06.27 2,558 58 11쪽
119 무죄의 확실한 증거 +3 21.06.26 2,579 61 12쪽
118 오태범 +7 21.06.25 2,463 57 10쪽
117 성추행 +4 21.06.24 2,492 50 10쪽
116 라익이는 모르던 세계 +3 21.06.23 2,414 57 11쪽
115 구단주의 깊은 뜻 +1 21.06.22 2,447 63 11쪽
114 면담 +5 21.06.21 2,421 60 10쪽
» 김상현 +3 21.06.20 2,459 56 11쪽
112 바른 길이 빠른 길이다 +2 21.06.19 2,517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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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재대결 +2 21.06.17 2,459 68 11쪽
109 중국 원정 경기 +1 21.06.16 2,463 56 11쪽
108 도가 지나친 도발 +2 21.06.15 2,428 60 11쪽
107 대표팀 경기 +7 21.06.14 2,456 62 11쪽
106 최경호의 도화행 +6 21.06.13 2,502 60 11쪽
105 이적 시즌 +3 21.06.12 2,491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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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카드의 색깔 +1 21.06.10 2,400 67 11쪽
102 흔들기 +3 21.06.09 2,482 63 10쪽
101 연승을 위하여 +6 21.06.08 2,618 57 13쪽
100 반면 교사 +7 21.06.07 2,677 65 10쪽
99 라익 효과 +4 21.06.06 2,658 68 12쪽
98 밥상과 사회에 불만이 생기다 +2 21.06.05 2,644 65 10쪽
97 부흥의 바르사 +1 21.06.04 2,731 67 10쪽
96 이기와 이타 +3 21.06.03 2,760 65 11쪽
95 노력이 부족했다 +4 21.06.02 2,720 67 10쪽
94 도라익의 고뇌 +3 21.06.01 2,831 66 11쪽
93 전술 조정 +1 21.05.31 2,821 62 10쪽
92 패턴 +3 21.05.30 2,908 64 10쪽
91 도라익의 요청 +3 21.05.29 3,023 65 12쪽
90 시즌 오픈 +1 21.05.28 2,994 66 12쪽
89 대대적인 개조 +7 21.05.27 3,138 70 12쪽
88 호세 알론소 +7 21.05.26 3,136 81 10쪽
87 진상 +11 21.05.25 3,186 79 10쪽
86 봉인의 정체 +9 21.05.24 3,196 81 10쪽
85 도라익 구속 +15 21.05.23 3,244 76 10쪽
84 Arrest +12 21.05.22 3,192 78 10쪽
83 기적 +12 21.05.21 3,169 87 10쪽
82 봉인? +3 21.05.20 3,238 74 10쪽
81 살인 일정 +3 21.05.19 3,268 76 10쪽
80 다양한 경험 +7 21.05.18 3,350 79 11쪽
79 원거리 슈팅 +5 21.05.17 3,386 81 10쪽
78 대표팀 경기 +5 21.05.16 3,503 77 10쪽
77 각성하라 스토크시티 +6 21.05.15 3,535 84 11쪽
76 윌슨 감독 +2 21.05.14 3,575 8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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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붉은 파도 +7 21.05.10 4,072 89 10쪽
71 철벽의 라익 +13 21.05.09 4,249 93 10쪽
70 어른들의 세계 +11 21.05.08 4,324 89 11쪽
69 그게 뭔데요? +9 21.05.07 4,213 95 10쪽
68 겨울 이적시장 +5 21.05.06 4,291 87 11쪽
67 불굴의 라익 +6 21.05.05 4,175 92 10쪽
66 슈퍼울트라익 +1 21.05.04 4,293 83 10쪽
65 담금질 +11 21.05.03 4,299 92 10쪽
64 진화의 라익 +7 21.05.02 4,424 86 10쪽
63 집중력 훈련 +14 21.05.01 4,382 94 10쪽
62 큰 승리 +1 21.04.30 4,381 87 10쪽
61 가정방문 +4 21.04.29 4,609 92 13쪽
60 비급 해독 +7 21.04.28 4,558 95 10쪽
59 절대 비급 +2 21.04.27 4,681 84 10쪽
58 프리킥 +11 21.04.26 4,523 96 11쪽
57 순정의 라익 +2 21.04.25 4,574 91 10쪽
56 신상 세리머니 +7 21.04.24 4,615 84 10쪽
55 컨디션 +6 21.04.23 4,749 81 10쪽
54 질풍의 라익 +9 21.04.22 4,922 91 10쪽
53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5 21.04.21 4,903 83 10쪽
52 +5 21.04.20 4,984 90 10쪽
51 공격의 키 +8 21.04.19 5,119 86 10쪽
50 조금씩 나아지는 +3 21.04.18 5,217 84 10쪽
49 축구는 공만 차는 놀이가 아니다 +3 21.04.17 5,226 86 10쪽
48 강팀 +8 21.04.16 5,493 84 10쪽
47 완장의 무게 +9 21.04.15 5,641 86 10쪽
46 일찍 시작한 시즌 +3 21.04.14 5,747 81 10쪽
45 인터뷰 +9 21.04.13 5,743 95 10쪽
44 실력보단 인성 +5 21.04.12 5,655 82 10쪽
43 도라익은 찬밥 +7 21.04.11 5,752 78 10쪽
42 침묵의 시간 +8 21.04.10 5,750 81 10쪽
41 계약 옵션 +10 21.04.09 5,743 80 10쪽
40 저요저요 +4 21.04.08 5,821 83 10쪽
39 경기만 끝났다 +3 21.04.07 5,980 89 10쪽
38 스또라이커 +8 21.04.06 5,862 96 10쪽
37 페널티킥 +8 21.04.05 5,734 90 10쪽
36 버틀랜드 +4 21.04.04 5,770 84 10쪽
35 제임스 체스터 +5 21.04.03 5,867 89 10쪽
34 운명의 분계선 +4 21.04.02 5,980 85 10쪽
33 논란 +12 21.04.01 5,928 93 10쪽
32 다툼 +5 21.03.31 6,039 89 10쪽
31 밸런스 회복 +7 21.03.30 6,209 88 10쪽
30 반격에 취약한 스토크시티 +5 21.03.29 6,321 94 10쪽
29 유암화명 +8 21.03.28 6,676 102 10쪽
28 찰리 아담 +7 21.03.27 6,869 102 10쪽
27 기부 +10 21.03.26 6,924 98 10쪽
26 팀처럼 움직이라 +8 21.03.25 6,936 102 10쪽
25 변화하는 과정 +8 21.03.24 7,067 96 12쪽
24 새 동료 새 전술 새 역할 +9 21.03.23 7,432 109 10쪽
23 One stone two birds +11 21.03.22 7,625 117 10쪽
22 새 전술 +9 21.03.21 7,483 109 10쪽
21 인상적인 데뷔전 +10 21.03.20 7,846 123 11쪽
20 윌슨의 모험 +9 21.03.19 7,694 117 10쪽
19 믿을 건 스피드뿐 +8 21.03.18 7,801 127 10쪽
18 리그 데뷔전 +11 21.03.17 7,902 124 10쪽
17 훈련 도우미 +8 21.03.16 7,968 117 11쪽
16 입단 +7 21.03.15 8,209 121 11쪽
15 기자회견 +13 21.03.14 8,253 131 10쪽
14 어느 구단의 사정 +10 21.03.13 8,541 129 12쪽
13 라익이는 무결점임 +7 21.03.12 8,731 126 10쪽
12 기습전 +5 21.03.11 8,718 127 10쪽
11 결승전 +9 21.03.10 8,991 120 10쪽
10 도운설과 도천설 +12 21.03.09 9,168 144 12쪽
9 자장가 +17 21.03.08 9,341 153 10쪽
8 순수한 아이 +9 21.03.07 9,466 136 10쪽
7 세리머니 +9 21.03.06 9,484 146 11쪽
6 검색어 1위 +4 21.03.05 9,614 126 10쪽
5 아시안 컵 +19 21.03.04 10,292 131 10쪽
4 실전 테스트 +25 21.03.03 10,852 148 10쪽
3 입단 테스트 +8 21.03.02 11,563 147 10쪽
2 유럽으로 +8 21.03.01 14,643 157 10쪽
1 프롤로그 - 탄생 신화 +20 21.03.01 17,418 1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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