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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연재수 :
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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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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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5,955

작성
19.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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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대륜법왕·구인류

DUMMY

잔월은 쩔그럭 소리를 들으며 눈을 떴다. 팔다리가 뒤로 모여 쇠사슬에 묶였다. 네 개의 사슬은 잔월 몸통만 한 커다란 금속 구슬에 연결되어 있었다. 팔다리가 가깝게 모여 힘을 쓸 수 없고 내공도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횃불이나 등잔 따위가 없는 밀실로 보이는데 보름달이 뜬 밤보다도 밝았다. 바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공기는 차고 상쾌했다.


"대단하군. 환멸대수인의 절맥수(截脈手)로 점혈했는데도 벌써 회복하다니."

절맥수는 점혈보다 한 수 위인 수법이다. 혈도를 짚는 게 아니라 맥 전체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펼치기보다 절맥수를 푸는 게 훨씬 어려웠다.

물론, 잔월은 절맥수가 뭔지도 몰랐다. 그저 꽤 대단한 점혈법이거니 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목숨 구해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으시오?"

대륜법왕이 쓴웃음을 지었다.

"독편복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묶었다. 아닌 걸 확인하면 풀어주려고 했는데 잊을 수 없는 얼굴이어서 말이지."


대륜법왕의 눈에 복잡한 감정이 떠올랐다.

"독고 대협은 운명했으니 조카인가?"

"자식이오."

숨기고 싶지 않았다. 비굴하게 부자 관계를 부정해서 목숨을 구걸하고 싶지 않았다.

"보통은 본인으로 오해하던데. 조카인지 물어보는 사람은 처음이었소."

"독고 대협이 운명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


예상치 못한 말에 속에서 뜨거운 것이 불쑥 치솟았다.


"독고 대협이 사람 하나 안고 어찌 백이 넘은 추적자를 뿌리칠 수 있었겠는가. 내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떠나지 않다가 독고 대협 대신 흔적을 남기며 추적자들을 유인했다."

잔월은 비록 무극존자처럼 상대의 진실을 헤아리는 능력은 없지만,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확신했다. 조금 머리를 굴리니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었다.

'질 것 같으니 자리를 피했을 것이다. 그러나 완안덕명에게 받기로 한 게 있어서 까마귀처럼 주변을 서성거렸겠지.'


잔월의 추측은 진실에 가까웠다.


밀종은 크게 태장종과 금강종이 있었다. 태장종이 먼저 생겼으나 금강종에 밀려 무척 위축됐다.

그때 평소 왕래가 있던 완안덕명이 검선을 제압하는 데 도움을 주면 황제께 주청해 태장종을 지원케 한다고 꼬드겼다. 대륜법왕은 완안덕명을 향한 황제의 총애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선뜻 승낙했다.


그러나 검선의 실력을 직접 확인하고 두려움에 떨었다. 대륜법왕 정도 되면 검선이 시종 절반 정도의 실력만 보여줬다는 걸 알아챌 수 있다.

하지만, 독고경천을 봤을 때만큼 놀랍진 않았다. 이립 정도로 보였는데 마치 사지를 꼭꼭 묶인 상태에서 맹수를 맞닥뜨린 기분이었다.


두려움을 못 이겨 태을전을 떠났지만, 결과가 궁금하여 주변을 서성였다. 그러다 독고경천이 도망치는 걸 보고 도움을 줬다.

독고경천에게 감복한 게 아니라 속 좁은 완안덕명이 중간에 떠난 걸 트집 잡을까 봐 걱정되어서였다. 독고경천이 살아야 완안덕명이 대륜법왕에게 신경 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황실 고수 넷이 죽어 완안덕명이 황제 총애를 더 받지 못할 거라는 짐작도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한몫했다.


대륜법왕은 실제로 종남파 제자들에게 상처조차 입히지 않았다. 묘연향에게 상처를 입힌 게 마음에 조금 걸리긴 했지만, 토번에서 여자는 남자 재산이다.

미녀 몇 명으로 보상하면 독고경천의 화가 풀릴 거로 지레짐작했다. 그래서 마음이 독고경천을 돕는 쪽으로 기울었다.


"추적자들을 유인한 다음 돌아가 보니 독고 대협을 땅에 묻더라. 나는 서안에 가서 완안덕명에게 편지를 썼다. 독고경천과 어떤 제자가 만나는 모습을 얼핏 봤다고."


독고경천이 살아있다고 믿게 만들려는 수작이었다. 덕분에 종리형이 완안덕명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륜법왕이 좋은 마음에서 한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대륜법왕 덕분에 검선을 비롯해 여러 목숨 살렸다.


"그런데 왜 이렇게 숨은 거요?"

잔월의 질문에 대륜법왕이 몸을 살짝 떨었다.

"내게 하독한 자는 독편복이다. 치밀하게도 칠십여 가지 독을 차례로 내게 먹였다. 마지막 순간에 내가 독을 감지했을 때 대제자 얼굴로 다가와서 돕는 척하며 혈도를 짚어 내가 독에 저항하지 못하게 했다."

"그럼 아까 그 스님이 독편복?"

"아니다. 그때는 독 때문에 경황이 없어 구분하지 못했는데 방금은 독편복이 아닌 내 제자가 확실하다."

"그럼 왕달?"

"왕달도 진짜가 맞다. 그러나 독편복이 누구로 변해 나를 노릴지 모르니 일단 여기 숨었다."


'왜 살심이 일지 않지?'

대륜법왕과 대화하면서도 잔월은 고민을 멈추지 않았다.

'왜 마음이 움직이지 않지? 서천주 볼 때는 그렇게 죽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대륜법왕에게 살심이 생기지 않았다. 밉다는 감정도 생기지 않았다.


'심령제압은 아닌데.'

무극존자는 잔월이 의심하면서도 자기 말에 따르게 한 거고 불이검 역시 공격할 엄두가 나지 않아도 마음으론 싫었다.


대륜법왕은 검선의 공령환허에 당한 후 그걸 화두로 잡고 오랜 기간 고민했다. 엉뚱하게 공령환허와는 다른 재주를 얻었다.

행실이 어떻든 스님이 분명한 대륜법왕은 상대에게 자신을 적대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무공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재주를 깨달았다.


"넌 독편복과 무슨 관계인 거냐?"

"독편복이랑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오."

"네게 대수인 흔적이 있다. 독편복의 천환대수인을 익힌 것이냐?"

"모르는 일이오. 대수인을 익힌 적 없소."


"대수인은 고행의 무공이다."

대륜법왕은 갑자기 대수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독개미에게 물려야 하고 손을 식초에 담그는 자들도 있지. 뜨거운 모래나 쇳가루에 손을 집어넣는 건 다 편한 수련이다. 조금씩 수련 강도를 높이며 차근차근 익히는 게 대수인이다. 철사장이니 주사장이니 혈접장이니 하는 아류가 많이 나온 이유지."

대수인을 익히는 건 엄청 어렵다. 대수인은 수련 방법이 무척 많다. 어느 방법이 더 효과가 좋은지 정론이 없어서 수많은 유파가 생겼다.


"독편복은 천환대수인 전승자였고 난 환멸대수인 전승자다. 독편복은 내공 심법을 배우지 못했다. 독편복에게서 대수인을 배웠다면 딱 지금 네 모습일 거다."

잔월이 익힌 구인류가 대륜법왕에게 대수인으로 오해받았다. 게다가 잔월의 내공이 단전보단 전신에 분산하였기에 대륜법왕은 잔월의 내공을 또래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네가 구인류 전승자라면 가능하긴 한데."

대륜법왕이 혼자 중얼거리더니 바로 고개를 흔들어 부정했다.

"대수인과 반대로 구인류는 깨달음의 무공인데. 구인류를 익혔다면 네 나이에 이 경지에 이르진 못했겠지. 더구나 넌 스님도 아니고."


"구인류라면 나도 소문 들었소. 팔인류인 대수인보다 훨씬 강한 무공이라고."

"헛소리. 대수인이나 구인류나 같은 무공이다. 수련 방법이 다를 뿐이지. 대수인은 겉에서 안으로 향하는 수련 방법이다. 구인류는 반대로 안에서 겉으로 향한다. 가장 중요한 건 깨달음이고 그다음은 내공이고 마지막이 몸이다."

대륜법왕이 씩씩거렸다.

"구인류는 수련 방법도 사라졌다. 대수인은 심법이 있지만, 구인류는 심법도 없다."


대륜법왕 덕분에 구인류의 의미가 모호하던 글귀들이 선명해졌다. 먼저 머리로 익히고 다음은 운기 경로를 익히고 마지막에 몸을 단련하는 게 구인류였다.

'옥녀공과 비슷하네?'


"무공 기초를 닦는 가장 좋은 시기에 내공 안 익히고 구결만 연구해서 어떻게 고수가 된단 말이냐. 구인류는 애초에 고수를 배출할 수 없는 망상의 무공일 뿐이다."

대륜법왕은 구인류에 악감정이 있는지 매우 화냈다.

"대수인조차 제대로 익힌 게 근 백 년 안에 나밖에 없다. 구인류는 천 년 가까이 고수를 배출하지 못했고."


경인 스님도 꽤 강한 편이긴 하지만, 익힌 무공이 대수인 급이라고 생각하니 고수라고 부르기 민망했다.


"경거망동하지 말아라. 독고 대협 얼굴을 봐서 목숨은 해치지 않으마. 독편복을 잡은 다음 너랑 관련이 없다는 게 밝혀지면 곱게 보내주겠다."

말을 마친 대륜법왕이 다리를 틀고 앉아 심법을 운용했다.


잔월은 절맥수에서 풀려났지만, 살심이 생기지 않고 내공도 말썽이었다. 내친김에 잔월은 마음을 편히 먹고 대륜법왕의 운기를 관찰했다.

'인을 하나씩 익힐 때마다 강해지는 심법이구나.'

인 하나 익힐 때는 간단한 심법이다. 인 두 개를 익히면 심법에도 인 하나 추가되어 더 복잡한 심법이 된다. 인을 하나씩 추가하며 대륜법왕은 내공 흐름이 무척 복잡해졌다.

복잡하지만 부드러운 내공 흐름을 보며 구인류 구결을 떠올렸다. 아까 치료하면서 다 깨달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새로움이 느껴졌다.


반 시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대륜법왕이 적갈색 연기를 입으로 토해냈다. 몸에 남은 독의 잔재를 완전히 배출한 것이었다.


"소림사에는 전문 불을 지피는 자들이 있다. 이들을 보통 화공(火工)이라고 부른다. 무공도 못 익히고 경전도 얼마 안 가르쳐주지. 단순히 불만 지피는 게 아니라 장작도 마련해야 한다. 소림사가 엄청 크기에 이들은 추운 겨울에도 장작을 하러 다녀야 한다."

"그중 장경각에 불을 지피는 자가 있었다. 장경각에는 수많은 불경과 무공 비급이 있다.

귀한 서책을 많이 둔 곳이기에 너무 더워도 안 되고 너무 추워도 안 된다. 연기가 새도 안 되지. 장경각에 불 지피는 자는 이십 년이나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불을 지폈다."


내공을 어느 정도 회복한 대륜법왕은 갑자기 소림사 이야기를 꺼냈다.


"장경각주는 화공이 기특해 장경각에 있는 경전을 읽으라고 빌려줬다. 화공은 무식한 자여서 불경을 읽으려고 잠도 아껴가며 글자를 익혔다. 그때 화공은 이미 불혹에 가까운 나이였지."

"뒤늦게 글을 배운 화공은 글자가 너무 신기했다. 그래서 불경을 읽을 때 글자를 유심히 살폈다. 그러다 아주 미묘한 차이지만, 불경 글자가 두 가지 필체라는 걸 깨달았다."


잔월은 대륜법왕의 이야기에 점점 빨려 들어갔다.


"처음엔 장경각주에게 말하려 했지만, 화공이라는 자들은 소림사에서 지위가 형편없이 낮은 존재다. 일개 화공이 감히 장경각의 불경이 이상하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화공은 혼자만 알면서 경전의 특이한 글자를 구분해서 외웠다."

"화공들도 기본 토납법을 익힌다. 내공이 있으면 회복이 빨라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 화공은 토납법 익히는 시간에 불경 심법에 따라 운기 하여 내공을 쌓았다."


"특이한 글자만 뽑아내서 조합해 얻은 게 바로 구양진경 구결이었다."


大輪法王 대륜법왕 덕분에

九印流 구인류 깨달음을 얻다


작가의말

광풍살잔월홍 100회 이벤트에 오신 여러분. 오늘 정말 잘 오셨습니다. 다들 잘생긴 제 얼굴만 보지 마시고요. 이벤트에 집중해 주세요.

광풍살잔월홍 100회 이벤트로 사장님이 구양진경을 이벤트 상품으로 내놓았습니다. 사장님이 미쳤나 봐요.


1. 구양진경을 잔월이 익힌다.

2. 잔월이 구양진경을 익힌다.

3. 구양진경을 잔월이 배운다.

4. 잔월이 구양진경을 배운다.


한 분이라도 정답을 맞히면 주인공 잔월에게 구양진경을 익힐 수 있는 혜택을 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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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5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23 14:51
    No. 31

    임청하 좋아하시나 봅니다. 불패 누님 좋아하는 건 아닐 테니. 읽기 쉬운 무협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fi*****
    작성일
    19.05.23 16:53
    No. 32

    아직 80화 근처에서 읽는중이긴 하지만 ㅋㅋ 100화 축하드리러 왔습니다. 십년 전 무협지 좀 읽다가 끊었는데, 최근 중드를 보게되어 같이 읽는 재미가 있네요. 이야기 전개나 서술에서 우리나라 무협소설보다는 대륙의 향기(!)가 느껴져서 넘 좋습니다ㅎㅎㅎ 건필하세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5.23 18:50
    No. 33

    타임머신 타고 과거에서 오셨군요. 이 글은 작년에 작고한 김용 선생님의 글 분위기를 떠올리며 썼습니다. 혹시 안 보셨다면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를 순서대로 보시고 천룡팔부, 소오강호도 보시기 바랍니다. 녹정기는 주인공이 무공을 몰라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이어서 자신있게 추천하진 못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9.06.01 16:45
    No. 34
  • 작성자
    Lv.99 수훈TM
    작성일
    19.06.06 04:40
    No. 35

    100화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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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살잔월홍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62 소오·강호 +84 19.06.22 4,484 104 15쪽
161 인과응보·결 +23 19.06.22 3,417 101 14쪽
160 옥녀공·기성해 +11 19.06.22 3,192 87 13쪽
159 일람·중산소 +19 19.06.21 3,267 97 12쪽
158 인외인·천외천 +9 19.06.21 3,190 79 11쪽
157 멸세·멸강호 +7 19.06.21 3,319 89 11쪽
156 북두·북두 +11 19.06.20 3,217 96 11쪽
155 최후·일전 +8 19.06.20 3,448 93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6 99 11쪽
153 십첩·불광 +22 19.06.19 3,507 100 12쪽
152 우연·필연 +7 19.06.18 3,543 100 11쪽
151 멸세망·운룡변 +9 19.06.17 3,825 90 12쪽
150 공심·위상 +10 19.06.16 3,515 97 11쪽
149 잔월·본위 +6 19.06.16 3,540 104 11쪽
148 각회·귀태 +14 19.06.15 3,622 90 11쪽
147 역·기교 +10 19.06.15 3,618 93 11쪽
146 무극인·합도 +10 19.06.14 3,592 94 11쪽
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6 88 11쪽
144 황토천·순양 +5 19.06.13 3,565 93 11쪽
143 부상·도주 +9 19.06.13 3,663 96 11쪽
142 주전·야투 +7 19.06.12 3,790 93 11쪽
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51 92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10 92 11쪽
139 약왕·만독불침 +11 19.06.11 3,568 94 11쪽
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8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9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2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5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9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3 95 11쪽
131 독곡·오독교 +12 19.06.07 3,994 105 11쪽
130 접·원 +6 19.06.06 4,154 98 11쪽
129 탐·피탄 +14 19.06.06 4,152 107 11쪽
128 파진·침기 +10 19.06.05 4,295 103 13쪽
127 무·협 +15 19.06.05 4,129 102 11쪽
126 우모·탈명 +16 19.06.04 4,084 106 11쪽
125 무곡진·절진 +9 19.06.04 4,211 110 11쪽
124 미완성·무형지독 +8 19.06.03 4,088 108 11쪽
123 횡재·연수 +13 19.06.03 4,171 108 11쪽
122 비급·보관소 +15 19.06.02 4,354 105 11쪽
121 무곡진·기관 +17 19.06.02 4,306 101 11쪽
120 하오문·제갈속 +12 19.06.01 4,571 106 11쪽
119 강호·준동 +14 19.06.01 4,430 114 11쪽
118 칠신병·성사 +11 19.05.31 4,510 122 11쪽
117 운룡곡·흑백무상 +14 19.05.31 4,595 111 11쪽
116 청연·하오문 +11 19.05.30 4,601 119 11쪽
115 훼서·의뢰 +7 19.05.30 4,611 117 11쪽
114 삼풍·기화 +24 19.05.29 4,640 132 11쪽
113 무당·와호장룡 +10 19.05.29 4,782 124 12쪽
112 타공·치료 +19 19.05.28 4,610 123 11쪽
111 타구진·탈출 +17 19.05.28 4,549 125 11쪽
110 무형지기·재현 +18 19.05.27 4,715 133 11쪽
109 개방·회의 +21 19.05.27 4,603 128 11쪽
108 소림·대환단 +17 19.05.26 4,645 139 12쪽
107 광풍살·초현 +22 19.05.26 4,810 124 13쪽
106 석불·혈루 +19 19.05.25 4,730 126 13쪽
105 협곡·난투 +17 19.05.25 4,857 134 14쪽
104 무공·초성 +16 19.05.24 4,802 132 12쪽
103 구양·구음 +18 19.05.24 4,801 138 11쪽
102 독편복·진실 +17 19.05.23 4,743 134 11쪽
101 구양·연원 +13 19.05.23 4,881 138 12쪽
» 대륜법왕·구인류 +35 19.05.22 4,706 133 11쪽
99 음양무계·태극 +9 19.05.22 4,766 132 11쪽
98 음양독·해독 +12 19.05.21 4,797 129 13쪽
97 취협·이주논협 +15 19.05.21 4,839 142 11쪽
96 비익·고비 +24 19.05.20 4,954 143 12쪽
95 도화개·번뇌생 +24 19.05.20 4,950 150 12쪽
94 강호·불여의 +19 19.05.19 4,912 139 11쪽
93 화산·개파 +19 19.05.19 4,995 136 11쪽
92 화산·축소 +11 19.05.18 5,093 138 11쪽
91 심상·무애 +18 19.05.18 5,034 139 11쪽
90 월야·혈투 +25 19.05.17 5,111 154 13쪽
89 점창·동행 +21 19.05.17 5,287 146 12쪽
88 신월·득공 +14 19.05.16 5,219 134 11쪽
87 신월·흑화 +12 19.05.16 5,320 128 13쪽
86 백원동·백원 +8 19.05.15 5,236 134 13쪽
85 멸세·비무 +9 19.05.15 5,365 132 11쪽
84 아미·통배권 +18 19.05.14 5,317 128 11쪽
83 도강·설유강 +20 19.05.14 5,259 135 11쪽
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22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7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9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8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6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4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5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3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31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91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90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3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4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92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5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82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7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4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4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6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3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31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5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41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7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7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9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50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30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4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6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5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4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4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4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4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7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9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7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6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2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7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4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9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9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2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8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3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2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4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9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6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6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7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8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8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72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50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52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5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9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61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9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6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6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8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9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8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4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7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51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9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40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6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4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4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5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22 185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8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13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64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81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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