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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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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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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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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백원동·백원

DUMMY

"사부, 저녁."

쌍둥이가 바지를 잡고 흔들어 잔월을 깨웠다. 잔월은 자다가 식은땀 흘리며 깼던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 어딘가 허전하고 머리가 멍했다.

"어떻게 됐어?"

"태공이 이겼어요."

네 번째 비무에 천부전이 이겼다. 남은 세 비무는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천부전이 상대를 잘 만난 덕분인지 삼십 합도 안 쓰고 쉽게 승리했다.


고개를 돌려보니 압호 스님은 어느새 사라졌다. 아마 조용한 곳으로 깨달음 수습하러 간 것 같았다.

잔월은 쌍둥이 손을 잡고 경공을 펼쳤다.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니 배부르게 먹은 흑표가 새 한 마리 입에 물고 나타났다. 잔월은 새를 구워 쌍둥이와 나눠 먹었다.


"너희 백원동 가봤어?"

"아니요. 거기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고 아기는 못 들어가게 해요."

"우리 아기 아닌데."

"통배권 열심히 익히면 들어가 놀게 해준다고 했어요."

아미산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겐 백원동 출입이 크나큰 자랑거리였다. 철없는 아이들이 흔적을 훼손한 적도 있고 영특한 아이가 흔적을 보고 바보가 된 적도 있었다. 백원선사 뒤로는 이렇다 할 고수를 배출하지 못한 아미는 흔적과 아이를 동시에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자파 아이들은 출입을 제한했다.


저녁을 먹고 쌍둥이와 함께 통배권을 수련했다.

"희영이. 거기서 팔꿈치 들면 안 되지. 힘이 팔꿈치에서 다 사라지잖아."

"희웅이. 무릎 조금 세워야지. 속도가 느려지잖아."


백원선사의 통비권을 보고 나서 수련 내내 잔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쌍둥이는 사부가 자신들에게 관심을 준다고 오히려 좋아했다.

쌍둥이가 고민 없이 가르치는 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임을 백원선사로부터 들었기에 지금까지 자제했는데, 그간 수련도 있고 비무에서 얻은 깨달음도 있어서 간단한 조언을 던지기 시작했다.


"발을 내딛는 것하고 주먹 내지르는 거 동시에 해야지. 왜 발을 들고 주먹을 내지른 다음에야 다시 발을 내딛는 거야? 초식 펼칠 때 생각하지 마. 펼쳐놓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해보는 거지. 생각하면서 틀리면 계속 틀려서 쉽게 고칠 수 없어."

쌍둥이를 가르치면서 독심호리와 상관소혜가 해줬던 조언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전까지는 그저 맞는 말이고 좋은 조언이라는 느낌이었는데, 본인이 가르쳐보니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금과옥조였다.


저녁 수련을 마치고 쌍둥이는 잠자러 집으로 갔다. 잔월은 매일 가던 곳에서 모닥불을 지피고 흑표가 잡아 온 사냥감을 구웠다. 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압호 스님이 나타나지 않았다.

'수련을 열심히 한 사람은 농담 하나 던져도 막 깨달음 얻고 그러는구나.'


모닥불을 끄고 차가운 샘물로 입을 헹궜다. 먹은 음식에 알맞게 과일을 준비하던 담두천이 갑자기 그리웠다. 가끔은 아닐 때도 있지만, 고기를 먹은 다음 담두천이 준비한 과일을 먹으면 기분이 정말 좋았다.


"우리 백원동 놀러 가자."

흑표가 냉큼 잔월 등에 매달렸다. 잔월은 아미의 장엄한 겨울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달렸다. 아미산은 계단처럼 잘린 산이 많아 눈이 쌓이면 특별히 보기 좋았다.

백원동은 발아래로 구름이 흐르는 무척 높은 곳에 있었다. 잔월은 동굴 어귀의 흔적을 보고 추적술을 떠올렸다.


'이건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 같은데?'

동굴 어귀의 난잡한 흔적은 추적술 책에서 무척 화난 맹수가 나무에 남긴 자국을 묘사한 글귀와 흡사했다. 그러나 백원동을 찾는 아미 제자와 외부에서 온 무인이 매일이다시피 있고 흔적도 꽤 오래되었기에 잔월은 마음에 두지 않았다.


'이건 여기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꿨네? 왜 굳이 저곳에서 방향을 바꿨을까?'

단순히 맹수가 남긴 흔적이라기엔 그 궤적이 이해되지 않는 자국이 많았다. 게다가 맹수라도 발톱으로 돌에 깊이 파인 흔적을 남기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동굴 입구에서 서른 발자국 정도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공동은 사방에 크고 작은 구멍이 가득했다.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큰 구멍은 대부분 막혔고 일부는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땅굴로 이어졌다.

'봉황산장의 사당이 생각나네? 근데 거기에도 뭔가 숨긴 함정이 있는 걸까? 나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던 무극존자가 날 거기 데려갔던 걸 보면 뭔가 있을 거 같은데.'


다시 공동으로 돌아온 잔월은 천장에도 흔적이 있는 걸 발견하고 일일이 확인했다.

'아미 제자들은 이걸 보고 무슨 깨달음을 얻는다는 거지?'

눕기 편한 곳을 찾아 드러누운 잔월은 흑표를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사실 흔적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 아미 제자는 일 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하는 건데 잔월은 오는 족족 깨달음을 얻는 거로 오해하고 고민했다.


'통배권 구결이나 외워보자.'

만 자가 넘는 구결을 쭉 외웠지만, 아무 느낌도 없었다.

'나랑 인연이 아닌 건가? 내려가기도 귀찮은데 그냥 여기서 자고 아침에 내려가야겠다. 낮에 보는 풍경이 훨씬 멋지다던데.'

왔던 김에 날이 밝은 다음 풍경을 감상하며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잔월은 흑표 근육이 수축하는 걸 느꼈다.


한참 지나서야 잔월은 기척을 숨기고 동굴에 들어온 자들의 대화를 들었다.

"사람 없다. 그냥 말해도 돼."

고수 중 전음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꽤 있다. 저들도 마찬가지인지 안도의 한숨이 여럿 터졌다.

"대형, 준비가 부족한데 괜찮을까?"

"대형, 난 반대다. 자칫 우리 모두 목숨 잃을 수 있다."


백원선사와 대결했던 무인 목소리가 들렸다.

"너희 불교랑 우리 배화교 공통점이 뭔지 알아?"

"대형, 우린 그런 거 모른다."

목소리가 거친 사내가 왜 그런 어려운 걸 물어보냐고 항변했다.

"불교는 사람이 수련해서 부처가 된다고 믿는다. 배화교는 신이 따로 있지만, 사람이 수련해서 화신이 되어 신과 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부처가 되면 우주와 통한다고 하는데, 불교에서 말하는 우주가 바로 신이다."


"대형 말 못 알아듣겠다."

흑표 얼굴에 오해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한 비웃음이 떠올랐다.

"우리 멸세교의 염원이 무엇이냐?"

"천마 찾는 거다."


'천마? 영물인가?'

백원이 산다고 소문난 동굴을 찾아와 수상한 대화를 나누는 걸 보니, 백원이 천마라는 영물이 아닌지 확인하려는 게 아닐까 짐작했다.


"그런데 다른 놈들 하는 짓 봐라. 더 강한 무공 익히는 데 혈안이 되어 천마 찾는 일은 관심도 없다."

"대형,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다."

"아니. 우린 달라. 난 애초부터 천마 찾을 생각이 없었어. 내가 직접 천마가 되려 했지."

그제야 잔월은 천마가 호칭 비슷한 것임을 깨달았다.


"여기에 천마가 되는 단서가 있다는 말이야?"

"아미에 홍수가 지자 동령자는 황급히 달려가 손바닥으로 홍수를 때렸다. 세차게 달리던 홍수가 축 늘어져 잔잔히 흘렀다."

대형이라는 자가 전문 이야기꾼처럼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했다.


"동령자가 바로 아미 개파조사 사도현공의 도호다."

"그게 천마랑 무슨 상관이야?"

"홍수를 일장에 잠재울 정도면 천마 자격이 되지 않을까? 사도현공에게 무공 가르친 게 바로 여기 사는 백원이니까. 우리도 백원에게 무공 배우면 천마 될 수 있다."

잔월과 흑표가 서로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화산에 살 때 땅을 헤집으며 신기한 거 안 나오나 기대할 때 지었던 눈빛 그대로였다.


"그렇게 강한 존재한테서 우리가 버틸 수 있을까?"

"해보면 안다. 백원선사도 분명히 백원을 만나 가르침을 받았을 거야. 그래서 저 정도로 강해진 거겠지. 오늘 백원을 불러내 최대한 많이 배우고, 더 고수가 된 다음 다시 와서 또 배우면 된다."


여섯은 그 후에도 한참 언쟁을 벌였다. 잔월은 속으로 대형을 열심히 응원했다.

"그래. 기껏해야 죽어서 파괴신의 품에 안기는 거지. 하자."

끝내 의견을 통일한 멸세교의 여섯 무인은 앉아서 운기를 했다. 하나같이 몸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보니 쉽게 볼 상대가 없었다.


"대형, 이건 대형이 해."

천지교태를 이룬 고수가 부들부들 떨면서 작은 자기병을 대형에게 건넸다. 대형이라는 자가 신중하게 자기병에서 가루를 덜어낸 후 손가락으로 비볐다.

가루를 뿌린 대형이 급히 뒤로 몸을 물렸다.


'토끼가 굴 근처 풀을 뜯지 않는다고 했지.'

잔월은 대형이 들어갔다 나온 동굴 주변에 발톱 자국이 전혀 없음을 깨달았다. 덕분에 땅굴 안에 백원이 살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졌다.

그러나 반 각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무 기척도 없이 잠잠했다.


"대형,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냐?"

"약왕이 육 년 동안 만든 약이다. 조금이라도 아껴야지. 이 정도면 분명히 잠에서 깰 거라고 했어."

"약왕 그 양반은 백원 본 적도 없잖아. 잘못 알지 않았을까?"

"난 약 관련해 지금까지 약왕이 틀린 걸 본 적이 없어."


여섯 무인은 물론 잔월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왔구나.'

잔월은 백원 기척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흑표 털이 갑자기 곤두선 것을 확인하고 뭔가 다가옴을 느꼈다.


"온다. 준비해."

잔월보다 기척을 느끼는 재주가 뛰어난지 멸세교 무인들이 각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이 약 가루를 뿌린 땅굴에서 흰 원숭이가 불쑥 튀어나왔다.


'작네?'

아미파 개파조사와 싸웠다고 해서 덩치 큰 원숭이를 생각했는데 겨우 잔월 허리에 미칠 정도의 키였다. 하얀 털에 새빨간 눈을 한 원숭이는 입으로 캑캑 소리를 냈다. 굳이 원숭이 말을 못 알아들어도 무척이나 화났음을 알았다.


"너희 다섯이 먼저 막아봐라. 안되면 나도 합류하마."

대형의 말에 다섯 무인이 백원에게 덤벼들었다. 무공을 배운다고 해서 절을 올리고 과일로 유혹할 줄 알았던 잔월은 순간 당황했다. 그러나 올올이 풀려나는 통비권에 곧 모든 관심을 백원에게 집중했다.


'단전이 두 개다. 백원선사는 내가 단전 두 개 만드는 방법을 깨우쳐 쌍둥이에게 가르쳐주길 원하신 걸까?'

다른 건 백원선사가 직접 가르쳐도 상관없다. 백원선사가 아니어도 쌍둥이에게 초식 가르칠 사람은 아미파에 수두룩하다. 아마 백원선사는 단전에서 내공을 두 갈래로 나누는 법을 특별하게 깨우쳤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방식이 쌍둥이나 제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걸 느꼈기에 잔월에게 희망을 걸었을 것이다.


'사람과 운기가 다르다.'

백원은 내공이 단전에서 출발해 양팔로 갔다. 그 외에는 일체 내공 흐름이 없었다. 무극존자 정도 되는 고수도 내공을 움직일 때 흐름이 생기며 덩달아 움직이는 기운이 있었다. 그러나 백원은 오로지 단전에서 양팔로 흐르고 다른 부분은 일절 내공 움직임이 없었다.


'저것도 방법을 찾아야겠지. 낭비를 줄일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이는 다른 무공도 마찬가지다.'

백원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문득 무극존자의 봉황내의가 생각났다.

'백원선사가 절초를 펼칠 때 커다란 원숭이 형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통비권은 실제로 원숭이에서 비롯되었고. 그렇다면 봉황이 진짜로 있다는 뜻인가?'

용이나 봉황은 허구라고 생각했던 잔월에겐 작지 않은 충격이었다.


"대형."

무인 하나가 피를 뿜으며 튕겼다. 싸움을 지켜보던 대형이 황급히 그 자리를 대체했다. 튕긴 무인도 소매로 피를 쓱 닦고 바로 싸움판에 뛰어들었다.

여섯은 백원이 펼치는 무공을 눈여겨볼 새도 없이 수비하는 데 급급했다. 덕분에 잔월만 좋은 구경을 원 없이 했다.


'어떻게 원숭이가.'

사람 말도 대부분 알아듣는 흑표를 생각하면 딱히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반복 하나도 없이 늘 새로운 초식을 뽑아 드는 건 잔월도 힘든 일이다. 잔월도 통배권을 익히며 초식 수천 개를 배웠지만, 백원은 익힌 초식을 펼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초식을 만드는 느낌이었다.


'구결을 이해하고 펼치는 건 아닐 테고.'

백원이 펼친 초식을 풀이해서 대항하는 구결을 찾는 것도 꽤 재밌었다. 백원의 간결한 움직임 덕분에 잔월은 권법을 펼침에 있어 지켜야 할 원칙과 하지 말아야 할 금칙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백원은 무인 여섯을 상대하면서도 대형 품에 숨긴 자기병을 시시때때로 노렸다. 실력으론 백원이 여섯 무인보다 강했지만, 대형이라는 자가 자기병을 미끼로 백원을 자주 흔들었다. 덕분에 여섯 무인은 백원에게 잔뜩 얻어맞았지만, 끝까지 물러나지 않았다.


"캐캐캑."

새벽이 오자 화가 잔뜩 난 말투로 외친 원숭이가 땅굴로 사라졌다.


"대형, 우리보다 센데 왜 도망간 거야?"

하나같이 백원 주먹에 얻어맞아 얼굴이 붓긴 사내들은 한창 싸움이 신날 때 백원이 사라지니 허무한 기분이 강하게 몰려왔다.

"약 기운이 다한 것 같다. 밤에 다시 와서 불러내면 된다. 들키면 안 되니까 일단 사람 없는 곳에 숨자."


여섯 무인이 떠난 후에도 잔월은 잠이 오지 않았다.


白猿洞 백원동에는

白猿 백원이 산다


작가의말

‘작네?’

모습을 드러낸 백원은 멸세교 무인을 무시하고 잔월을 덮쳤다. 잔월 멱살을 잡은 백원이 캑캑 연신 소리를 질렀다.

“미안. 그냥 덩치가 생각보다 작다는 말이었어. 거기가 작다는 건 아니었어.”

잔월 말에 백원은 성질을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잔월 사타구니를 힐끗 쳐다보고는 다시 화를 냈다.

“아니, 다 가지긴 뭘 가져.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그리고 넌 어서 저들과 싸워. 너희 싸우는 걸 보고 내가 통비권 훔쳐 배우는 게 시나리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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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최후·일전 +8 19.06.20 3,440 92 11쪽
154 음양합·무위 +13 19.06.20 3,460 9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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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심마해·마흔 +6 19.06.12 3,645 91 11쪽
140 전인·후과 +6 19.06.11 3,704 9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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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피차·일반 +8 19.06.07 3,756 9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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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5 135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1 127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2 146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2 132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0 135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06 136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0 142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75 136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3 152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0 120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1 126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494 117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76 132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2 125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56 133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3 147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69 134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77 136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45 140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797 138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06 149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0 146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86 156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2 151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58 132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0 147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57 147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4 148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0 162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65 141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67 138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18 149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37 160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06 140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58 135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77 138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0 143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0 137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49 146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79 145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86 142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1 146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46 156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2 144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59 165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64 159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28 146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24 161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76 154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26 162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49 158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66 151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16 154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0 148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88 159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58 154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5 163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5 159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4 156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48 161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3 156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3 156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3 165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89 154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89 159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2 158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2 153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0 153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07 157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1 166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4 167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3 170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3 160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58 163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15 159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78 176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05 163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09 184 11쪽
4 묘연향·성모 +8 19.04.19 10,167 161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599 193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44 249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43 2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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