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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광풍살잔월홍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4.19 00:20
최근연재일 :
2019.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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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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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묘연향·성모

DUMMY

붉은 그믐달이 차가운 대지를 음울하게 비췄다. 독고경천은 채 종남의 땅을 벗어나기도 전에 방해꾼을 만났다. 용문파의 고수들이었다.

비록 상소룡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강호에 내놓으면 고수라 불릴 자들이었다. 검은 도포를 두껍게 입고 검을 손에 든 자들이 독고경천의 앞을 막았다.


"독고경천, 오늘 살아서 종남을 떠날 생각을 말아라."


이들의 우두머리 격이던 상소룡이 팔을 잘린 후 폐인이 되었다. 심후한 내공 덕분에 완전히 망가지진 않았지만, 마음이 죽어버려 산 송장이나 다름없었다.


"비켜라."

하늘의 달보다 훨씬 밝은 붉은 달이 독고경천의 눈에 떴다. 아무런 감정도 담기지 않은 평온한 말투에 용문파 고수들은 소름이 돋았다.

"신년 해돋이를 보고 싶으면 검을 휘두르지 말아라."


말을 마친 독고경천은 앞을 가로막은 용문파 고수들을 향해 느리게 걸었다. 딱 일하기 싫은 머슴이 밭으로 향하는 걸음을 닮았다.


용문파 고수는 손에 땀이 찼다. 분명히 독고경천이 부인을 안고 걸어가는데, 감각은 자꾸 아니라고 속삭였다. 헛것이 보이는 거라고, 독고경천은 저곳에 있지 않다고 알려줬다.

독고경천이 느릿느릿 일행 가운데로 지나 멀어질 때까지 누구 하나 검을 휘두르지 못했다.


털썩.

독고경천의 신형이 멀어지자 용문파 고수들은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몸에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지만, 마음은 이미 갈기갈기 찢겼다. 눈이 썩은 물고기 눈알처럼 빛을 잃었다.

독고경천이 무방비나 다름없는 상태로 일행의 코앞을 스쳐 지나갔는데도 누구 하나 검을 들지 못했다. 모두 누군가가 먼저 공격해서 독고경천의 주의를 끌면 기습할 생각만 했다. 서로 눈치만 보다 보니 독고경천을 그냥 지나 보냈다.


컥.

심력이 약한 자들은 피까지 토했다. 긴장하며 내공을 잔뜩 끌어올렸는데 정작 쓰지 못했다. 평온한 마음으로 내공을 다시 단전으로 돌려보내야 했는데, 온갖 잡념이 괴롭히는 바람에 미처 수습하지 못했다.

독고경천을 향해 검을 휘두르지 못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찔렀고, 끌어올린 내공이 진탕하면서 크고 작은 내상을 입었다.


"오늘 일은 우리만 아는 비밀로 하자. 특히 대사형한테는 절대 말하면 안 된다."

서로 부축해 태을산으로 돌아가면서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왜 자신들이 독고경천을 향해 검을 휘두르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설마, 독고경천이 벌써 무위지경에 이르렀다는 말인가?'

일부러 드러낸 틈이라도 있었으면 누군가 참지 못하고 검을 휘둘렀을 것이다. 비록 누구도 먼저 검을 휘둘러 독고경천의 관심을 독차지할 생각이 없었지만, 노려도 괜찮은 틈이 있었다면 누구라도 찔렀다.

용문파에서도 내노라하는 고수 아홉에게 둘러싸여 사람 하나 안고 움직이면서도 틈 하나 보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종남검선이 겨우 끝자락을 밟았다는 무위지경 아니면 해석할 수 없는 일이었다.


울컥.

독고경천은 고개를 크게 돌려 피를 뿜었다. 가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던 묘연향이 걱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독고경천을 바라봤다.


"괜찮소. 아직 부족한 경지에 사부님의 절학을 펼쳐서 작은 내상을 입은 것뿐이오."

"공령환허(空靈還虛)는 심력 소모가 심하다면서요."

"내 마음은 단단하기가 강철과 같소."


입안에 조금 남은 피를 침과 함께 뱉어버린 독고경천은 다시 속도를 높였다. 묘연향은 독고경천의 가슴에 손을 댔다. 들썩이던 가슴이 빠르게 평온해지는 걸 확인하고 속으로 크게 탄복했다.

'십 년만 더 흐르면 천하에 적수 찾기 힘들겠구나. 귀한 분인데 나 같은 박복한 여자를 만나 고난을 겪는구나.'


"어디로 가야 하오?"

독고경천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묘연향은 선잠에서 깼다. 독고경천이 얼마나 평온하게 달렸는지 묘연향은 그만 잠들었다.

"낙안봉에 가면 됩니다."


화산은 산세가 험하여 가끔 어린 제자들의 담력을 키우는 용도로 방문했다. 가파르기 그지없는 절벽을 맨손으로 몇 번 오르면 없던 담력도 생겼다. 덕분에 독고경천은 화산이 꽤 익숙했다.

특히 낙안봉과 효자봉 그리고 송회봉은 남쪽이 완전 절벽이어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었다.


"낙안봉 산자락에 나무로 집을 짓고 살아요."

눈에 띄는 집은 여러 채 있었지만, 나무로 만든 집은 하나밖에 없었다. 독고경천은 경공을 펼쳐 목옥에 접근했다.

'겨울에 무슨 뱀이지?'

놀랍게도 목옥 주변에는 뱀 몇 마리가 꿈틀거리며 움직였다.


"외숙, 연향이에요."

문이 벌컥 열리더니 염소수염의 중년 사내가 눈물을 줄줄 흘리며 뛰쳐나왔다.

"연향아, 내가 널 얼마나 애타게 찾아다녔는데."

"혈무독이에요. 빨리 구해주세요."


외숙이라는 자가 허둥지둥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내공으로 벽 하나 허물었다. 안에 있는 침대를 밖으로 꺼내고 싶은데 마음이 급해 벽을 허물어버린 것이었다.

"자넨 누군가?"

"내 부군이에요. 뱃속에 우리 둘의 아이가 있어요."

침대를 밖으로 끌어내며 독고경천을 위아래로 훑어본 단무전은 고개를 끄덕였다. 외모가 헌앙하고 눈에 정기가 흘러넘쳤다. 악인이라면 절대 저런 눈빛을 할 수 없다고 생각 들었다.

"시집은 잘 갔구나. 조카사위, 저 무너진 벽을 뜯어서 불 좀 지피게."


독고경천은 묘연향을 침대에 조심스럽게 누인 후 바람을 가늠했다. 열기만 전해지고 연기는 비켜 가게 위치를 정한 후 나무를 손으로 부쉈다. 천양기공을 끌어올리니 나무 부스러기가 타기 시작했다. 그 위에 나무를 쪼개 올려놓으니 금세 모닥불이 되었다.


"허헝, 어어엉."

묘연향을 진맥하던 단무전이 갑자기 통곡했다. 혈무독 따위라면서 자신 있게 나서던 것과 달리 무척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다.

"외숙, 왜 울어요?"

"미안하다. 아이는 못 구한다. 독이 이미 아기집으로 침투했다."


모닥불의 연기가 묘연향 쪽으로 안 가게 살피던 독고경천의 몸이 휘청였다.


"외숙, 내 눈을 봐요."

단무전은 묘연향의 눈을 피했다.

"외숙이 독을 배우고 싶다고 내 어머니를 남만 오독교 소교주에게 시집 보냈잖아요. 어머니는 그쪽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 내가 세 살 되던 해 돌아가셨어요."

"미안하다."

"그때 외숙께선 어머니한테 나를 평생 친딸처럼 돌보겠다고 했어요. 맞나요?"

"그래. 네가 갑자기 사라져서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외숙. 나도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아이를 꼭 구해주세요."

"아이는 이미 중독되었다. 신선이 와도 못 구한다."

"아이를 못 구하면 나도 죽을 거예요. 저승에 가서 어머니한테 다 이를 거예요. 외숙이 어머니 등쳐 먹고 이 조카마저 죽였다고요."


단무전은 두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리며 대성통곡했다. 젊은 시절 하나밖에 없는 누이를 자기 욕심으로 오독교 소교주의 첩으로 들여보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던 여동생은 소교주의 극진한 보살핌에도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조카를 잘 돌봐서 동생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으려 했는데, 갑자기 사라졌던 조카가 덜컥 중독되어 나타났다.


"외숙, 저한테 거짓말한 거 맞죠? 아이를 구할 수 있는 거죠?"

"안돼. 아이를 구하면 네가 죽어. 네가 죽으면 아이도 죽어. 결국 아이는 죽는 거야."

"외숙,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 할게요. 아이를 구해줘요. 나 어머니 되고 싶어요. 어머니가 돼서 내 어머니가 날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끼고 싶어요. 제발 아이를 구해주세요."


단무전이 울음을 그쳤다.

"진심으로 원하느냐?"

"네. 외숙은 분명히 연향의 소원을 들어주실 거예요. 맞죠?"

"조카사위. 자네 생각이 궁금하네."

"부모가 자식을 위해 죽는 건 당연지사. 제 목숨까지 가져가셔도 됩니다."


"미쳤어. 미친 것들이야. 나도 미친놈이야."

단무전은 머리를 땅에 쿵쿵 받았다. 이마에 피멍이 들어 부어오르고 나서야 자학을 멈췄다.

"자네 무공 강한가?"

"독고경천입니다."

단무전의 얼굴이 괴이하게 뒤틀렸다. 천하에 위명이 자자한 독고경천이 조카사위라고 하니 기쁜데, 지금은 기뻐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잘 됐어. 저기 커다란 나무 세 그루 보이지. 그 근처에 검은 표범 한 마리 살고 있어. 임신한 놈인데 산 채로 잡아 오게. 털끝 하나 상하게 하지 말고 고대로."


독고경천에게 심부름을 시킨 단무전은 작은 곡괭이 하나 들고 땅을 팠다. 크기가 제각각이고 모양새도 울퉁불퉁한 항아리 수십 개가 나왔다.

소 한 마리를 담아도 될 것 같은 커다란 솥을 마른 풀로 쓱쓱 문댄 후 항아리들의 내용물을 쏟았다. 대부분 액체지만, 가끔은 덩어리도 나왔다.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본 단무전은 온갖 가루를 뿌렸다. 맛을 보고 고개를 저으며 가루를 뿌리고, 맛을 보고는 또 가루를 뿌렸다. 십여 차례 반복하고 나서야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를 마친 단무전은 술 한 동이 가져다가 입에 쏟아부었다.

"외숙, 몸이 상해요."

"내가 지금 하려는 짓은 맨정신으로 힘들어. 지금 평생 후회할 일을 억지로 하는 거야. 이번 일 마치고 술 끊을 거야. 약속하마."

단무전의 표정과 목소리가 하도 슬퍼서 묘연향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단무전이 취기로 눈동자가 흔들릴 때, 독고경천이 중송아지 크기의 검은 표범을 들고 달려왔다.

"혈도를 짚었습니다."

표범을 힘으로 제압한 후 내공으로 내부를 탐색해 혈도를 짚느라 시간이 걸렸다. 단무전은 표범 몸으로 내공을 흘려보고 독고경천의 솜씨에 감탄했다.


"저쪽에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살아. 겨울이어서 잠자고 있을 거야. 상처 내지 말고 죽여서 가져오게. 최대한 빨리."

곰이 동면한 동굴 위치를 확인한 독고경천은 바로 경공을 펼쳤다. 혈무독으로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텼다.

잠자는 곰의 머리를 내공으로 타격해 뇌를 반죽으로 만든 독고경천은, 사백 근이 넘는 곰을 들쳐메고 달렸다. 다시 목옥에 도착했을 때는 땀이 비 오듯 내렸다. 내공은 물론 외공도 경지에 이른 독고경천으로선 오랜만에 흘리는 비지땀이었다.


"연향아, 불쌍한 아이. 어미 사랑도 제대로 못 받고, 어미 죽인 년이라고 아비한테도 괄시받고. 좋은 낭군 만난 김에 잘 살지 이게 웬 날벼락이냐. 어흐흑."

술기운이 치고 올라오자 단무전이 참지 못하고 통곡했다. 너무 애절해서 독고경천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오늘은 우리 연향이가 어미 되는 날이야. 난 외숙공 되는 날이고. 즐거운 날인데 너무 슬퍼. 우리 연향이 이 못난 외숙 절대 용서하지 마."


눈물을 닦은 단무전은 묘연향의 옷을 걷어 올리고 날카로운 칼로 배를 갈랐다.


苗硏珦 묘연향

成母 어머니가 되려 하다


작가의말

여덟 시에 한 편 더 있습니다. 20화까지는 하루 5편씩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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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66 암파
    작성일
    19.04.22 03:00
    No. 1

    용문파가 아니라 종남? 헷갈림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4.22 08:59
    No. 2

    전진교 밑에 용문파를 비롯해 열 개 가량 되는 문파가 있습니다. 3대 교주 구처기부터 쭉 용문파 장문이 전진교 교주를 맡았습니다.
    종남파는 용문파에서 무공 익히는 자들이 따로 나와서 차린 문파입니다. 용문파는 무공 안 익히는 일반 도사도 있습니다.
    외부인은 이들을 굳이 구분하지 않고 종남파 혹은 전진교로 부릅니다.
    완안덕명과 그 제자들은 용문파고 검선과 그 제자들은 종남파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g1******..
    작성일
    19.05.11 00:14
    No. 3

    아이고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0 파릇파릇at
    작성일
    19.05.11 09:11
    No. 4

    눈이 짜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0 푸바오
    작성일
    19.05.17 12:44
    No. 5

    이해가 안돼..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9.05.21 05:33
    No. 6

    한문으로 4글자씩 초식같은거 말하는데 전혀 이해가 안가니 어떻게 머리속에 그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옛날 소설은 저런게 멋이었다고 그때 당시 생각은 했지만 불친절하다고 느꼈었죠.
    비슷한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az****
    작성일
    19.05.24 11:45
    No. 7

    비극은 예정돼 있었네--용문 종남..서로 잘났네..하니 싸움이 예정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5.17 11:11
    No. 8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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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우연·필연 +7 19.06.18 3,542 1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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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잔월·본위 +6 19.06.16 3,539 10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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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무극존자·대화 +23 19.06.14 3,665 8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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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전인·후과 +6 19.06.11 3,709 9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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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운룡진·봉마진 +9 19.06.10 3,638 94 11쪽
137 비동·운룡 +5 19.06.10 3,797 94 11쪽
136 흑룡·추 +8 19.06.09 3,748 95 13쪽
135 사필·귀정 +16 19.06.09 3,810 98 12쪽
134 백충·삼두사 +10 19.06.08 3,903 102 12쪽
133 효·협 +12 19.06.08 3,708 105 13쪽
132 피차·일반 +8 19.06.07 3,762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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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첩경·음양역 +20 19.05.13 5,219 136 12쪽
81 홍야차·궁신권 +10 19.05.13 5,355 128 11쪽
80 칠신병·탈취 +21 19.05.12 5,337 147 11쪽
79 살·불살 +15 19.05.12 5,446 133 14쪽
78 재회·붕천 +14 19.05.12 5,404 136 11쪽
77 취접·첩경 +21 19.05.11 5,411 137 11쪽
76 붕산권·무계 +17 19.05.11 5,604 143 11쪽
75 풍운·돌기 +10 19.05.11 5,580 137 11쪽
74 암월·현천 +24 19.05.10 5,528 153 11쪽
73 권투·긴긴 +6 19.05.10 5,587 121 11쪽
72 독고·경천 +11 19.05.10 5,486 127 11쪽
71 회상·투 +11 19.05.09 5,501 118 11쪽
70 용호도인·중재 +5 19.05.09 5,481 133 11쪽
69 참비·문죄 +11 19.05.09 5,589 126 11쪽
68 강호·소천하 +6 19.05.08 5,862 134 11쪽
67 왕중양·일대종사 +10 19.05.08 5,779 148 11쪽
66 상량부정·하량왜 +12 19.05.08 5,574 135 11쪽
65 외혈·천고기재 +10 19.05.07 5,582 137 11쪽
64 배궁·사영 +16 19.05.07 5,851 141 12쪽
63 사제갈·생중달 +12 19.05.07 5,803 139 11쪽
62 종남·왜곡 +8 19.05.06 5,811 150 11쪽
61 천사·양기 +4 19.05.06 5,928 147 11쪽
60 강호·심여해 +11 19.05.06 5,792 157 11쪽
59 잔월·심근 +17 19.05.05 5,937 152 11쪽
58 혈농·불어수 +6 19.05.05 5,964 133 11쪽
57 편작·대오 +8 19.05.05 5,885 148 11쪽
56 제안·거절 +17 19.05.04 5,863 148 11쪽
55 착난·복잡 +15 19.05.04 5,948 149 11쪽
54 이화접목·진상 +13 19.05.04 6,028 163 11쪽
53 기습·추격 +16 19.05.03 5,970 142 13쪽
52 천양·빙련 +10 19.05.03 6,171 139 11쪽
51 재자가인·정혼 +15 19.05.03 6,122 150 11쪽
50 혈육·상봉 +13 19.05.02 5,941 161 11쪽
49 정체·찰견 +18 19.05.02 5,912 141 11쪽
48 자강·두천 +13 19.05.02 6,062 136 11쪽
47 색마·음양이혈 +12 19.05.01 6,282 139 14쪽
46 단서·단 +17 19.05.01 6,404 144 19쪽
45 진천각·진천 +9 19.05.01 6,207 138 11쪽
44 무극존자·흥정 +16 19.04.30 6,254 147 11쪽
43 적양공·긴나라진 +5 19.04.30 6,483 146 11쪽
42 소림사·설전 +9 19.04.30 6,390 143 11쪽
41 세수장류·우단사련 +13 19.04.29 6,345 147 11쪽
40 구인류·극양인 +15 19.04.29 6,352 157 11쪽
39 소림·무림대회 +6 19.04.29 6,496 145 11쪽
38 잔월·강호행 +15 19.04.28 6,366 166 11쪽
37 공명·융회관통 +7 19.04.28 6,270 160 11쪽
36 잔월의원·침술 +12 19.04.28 6,336 147 11쪽
35 단무전·기침요결 +13 19.04.27 6,330 162 11쪽
34 월영도·영결 +7 19.04.27 6,380 155 11쪽
33 무념·일심 +11 19.04.27 6,432 163 11쪽
32 삼형제·배사 +15 19.04.26 6,456 159 11쪽
31 은거고수·고랑 +18 19.04.26 6,470 152 11쪽
30 정안삭비·강호 +13 19.04.26 6,423 155 11쪽
29 사즉생·대성 +19 19.04.25 6,455 149 11쪽
28 무극존자·도주 +20 19.04.25 6,595 160 11쪽
27 복수행·혈로 +11 19.04.25 6,866 155 11쪽
26 장군보·삼풍 +17 19.04.24 6,769 164 11쪽
25 경천지·읍귀신 +9 19.04.24 6,748 160 11쪽
24 십년통·심흉 +6 19.04.24 6,848 157 11쪽
23 환속승·지도 +10 19.04.23 6,953 162 11쪽
22 잔월랑·치료 +4 19.04.23 6,737 157 11쪽
21 오결의·수련 +9 19.04.23 6,858 157 11쪽
20 봉황산·신우 +12 19.04.22 7,066 166 11쪽
19 잔월동·득마 +5 19.04.22 7,193 155 11쪽
18 만추행·이장 +6 19.04.22 7,293 160 11쪽
17 흑표안·영자 +13 19.04.22 7,365 159 11쪽
16 잔월동·서동 +6 19.04.22 7,297 154 11쪽
15 회벽죄·흑표 +10 19.04.21 7,303 154 11쪽
14 잔월동·실종 +4 19.04.21 7,411 158 11쪽
13 잔월영·도청 +3 19.04.21 7,544 167 11쪽
12 벽사주·괴보 +4 19.04.21 7,748 168 11쪽
11 잔월영·축기 +8 19.04.21 7,816 171 11쪽
10 경인승·파벽 +10 19.04.20 7,937 161 11쪽
9 잔월영·거절 +9 19.04.20 7,962 164 11쪽
8 잔월영·도망 +3 19.04.20 8,221 160 11쪽
7 잔월영·개구 +7 19.04.20 8,481 177 11쪽
6 잔월영·수련 +9 19.04.20 9,111 164 11쪽
5 파천황·차태 +13 19.04.19 9,315 185 11쪽
» 묘연향·성모 +8 19.04.19 10,172 162 11쪽
3 잔월야·결택 +5 19.04.19 11,605 194 11쪽
2 잔월야·변고 +11 19.04.19 15,957 250 11쪽
1 잔월야·논협 +44 19.04.19 31,269 2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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