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감사합니다.
살인을 두려워하는 나약함이라기보단, 살인의 정당성을 고민하는 모습을 그리려 했습니다.
검선 구할 때 미끼 역할을 하면서 아홉 무인을 죽일 때는 약자이고 죽여야만 하는 필요도 있었기에 살인에 관한 고민이 전혀 없었습니다. 약자에겐 그런 고민이 사치죠.
이젠 힘을 갖추고 여유가 있기에 고민합니다. 검노도 있고 천부전도 있고, 아미파는 소림과 비슷한 위세를 자랑하는 문파기도 하고요. 강자가 되니 머리가 복잡해 지는 겁니다.
짜장면 한 그릇 먹을 돈밖에 없을 땐 고민이 적죠. 그런데 주머니가 넉넉하면 피자나 치킨도 고민하겠죠. 그런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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