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경악했던 천마물은 천마 효도하다? 였습니다. 꽤 베스트상위권이었는데 읽기두려워 지금도 미루고 있습니다. 정파물이든 사파물이든 혹은 정파는위선자지만 자기의 개인주의적 사상은 진리라는 주인공이든 이해는 해왔지만 아니 아무리 그래도 천마가 효도라니? 도대체 21세기 한국인들에게 천마란 무엇인것인지... 마더퍼커와 사회비난을 부르짖던 쇼미더머니 프로그렘 랩퍼들이 결승전만가면 부모님 2층 관객석에 모셔놓고 엄마 효도할게 외칠때 느꼈던 한국 특유의 왜곡된 효도관이 생각나는 구토감과 천마 효도하신다? 제목 뭐였지 하여튼 비슷한 감정을 제목만으로 느끼게 했던 경험이 작가님의 유머로 떠올라 웃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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